| 중학교 3학년 때 우리아버지가 젊을때 사놓으신 책을 용감하게 꺼냈다. 그책의 이름이 바로 정비석의 손자병법, 옛날책이라 편집이 조금 조잡했다. 나름대로 삼국지나 초한지등 이런 비슷한 부류의 책들에 관심이 많고 중국역사에 대해도 적지 않은 흥미가 있었던 터라, 곰곰히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나 재밌어서 뒷장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게 할정도로 재미있었다. 최근 손자병법이 다시 출판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겨울 방학을 맞아서 다시한번 읽어봤더니 너무 재밌어서 하룻밤을 새고 다 읽어버렸다. 이천 사백여년 전,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제자백가중 병가를 대표하는 손자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삼국지를 읽어 보고 이런 류의 소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이책에도 삼국지의 못지 않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책의 주인공이자 희대의 병법가 였던 손무, 그리고 그의 동료 오자서, 오왕 합려와 부차 월왕 구천 그리고 유교의 창시자 공자 등등 그 시대의 많은 영웅 호걸이 등장하여 중원의 세력을 다툰다. 등장하는 많은 전쟁씬들은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가 직접등장하여 많은 계략과 병법을 연구하며 고뇌하는 장면을 직접 손무의 머리속에 들어가 느끼는 듯 하여 병법을 아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전 4권으로 되어있으며 1-3권까지는 소설내용이고 4권은 병법해설서이다. 소설을 보면서 4권 병법해설서을 펴놓고 참고 하여 보는것도 큰재미가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