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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에 대한 황현의 시각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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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은 조선 말기의 유학자이자, 1910년 경술국치로 인해 국권이 일제에 의해 침탈당했을 때 절명시를 남기고 순국한 독립지사이다. 그가 남긴 절명시는 모두 4수인데, 그 중 제3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와 짐승도 슬피 울고 강산도 찡그리니무궁화 나라는 이미 사라졌구나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옛일 돌이켜보니문자나 안다는 사람 인간되기 어렵구나(‘절명시’ 제3수) 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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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은 조선 말기의 유학자이자, 1910년 경술국치로 인해 국권이 일제에 의해 침탈당했을 때 절명시를 남기고 순국한 독립지사이다.

 

그가 남긴 절명시는 모두 4수인데그 중 제3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와 짐승도 슬피 울고 강산도 찡그리니

무궁화 나라는 이미 사라졌구나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옛일 돌이켜보니

문자나 안다는 사람 인간되기 어렵구나(‘절명시’ 3)


 

황현은 조선 전기의 명재상으로 알려진 황희의 후손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과거에 응시하기도 했지만당시 벌열가문들의 부조리한 현실을 보고 과거를 포기하고 구례에서 은거하며 지냈다.

 

역사의식이 대단했던 황현은 매천야록과 오하기문> 등 당시의 시대상황을 기록한 책을 남겼다.

 

매천야록은 재야의 기록이라는 야록(野錄)’의 뜻과 같이매천 황현이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기록한 야사이다.

 

오동나무 아래서 들은 내용을 기록하다라는 뜻의 오하기문(梧下記聞)>자신이 거처에 있는 오동나무를 보면서 기록했다는 의미를 지닌 책이다.

 

그래서 번역을 한 이 책의 제목도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이며, ‘황현이 본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동학혁명을 다룬 또 다른 저술인 동비기략(東匪紀略)>의 제목으로 보아서 알 수 있듯이황현은 동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당시 유학자들의 시선이 대체로 그렇듯이 지배체제에 대항하는 민중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던 것이다.

 

비록 그러한 한계가 있지만이 책을 통해서 당시 동학군의 움직임과 의미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벌어졌던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18.08.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