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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들 끼리 협력이 잘 안되어서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니 이상하게 조화롭게 된 연주라고 한다. 가끔 유명한 분들이 모인 연주에서 이런 배경 이야기는 재밌다. 음악을 들을 때 좋은 실내악에서 한 진수를 느끼는데 슈만의 작품 47도 그런 곡이다. 이런 저런 상처를 주고 받으며 조금이라도 극복하려고 몸부림치는 우리에게 음악이 가장 가까운 위로라고 한다. 음악을 들으면 자신의 순수함을 느끼게되고 정리하며 차분해지고 훗날 보면 조그만 것일 수도 있고 내 뜻대로 안됨도 인정할 담담함도 갖게 된다. 음악은 깊숙히 자기 자신에게 다가가게 만드는데...3악장 안단테는 감상적이고 처음으로 실내악을 좋아하게 되었던 슈베르트에서 느꼈던 음악의 최고 좋은 부분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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