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4년~1895년. 청-일전쟁. 세계는 일본이 청을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의 이런 관점을 박살내고 기어이 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청일전쟁에서 최초의 군사적 행동은 일본군의 청군 공격이 아닌 바로 조선의 정궁, 경복궁에 대한 점령 사건이었다. 이 책은 일청전사, 참모본부 역사초안, 일로전쟁 등의 여러가지 사료를 바탕으로 구성하였고 마치 한 논문을 보는 듯 했다.
사실 학교 수업시간에 경복궁 점령사건은 단 한 줄 나오는 대목으로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는 않고 그냥 일본의 한 만행중의 하나라고 치부했다.
이 책은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사건에 대한 그 진상과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보고하고 그들이 어떻게 조선왕궁에 대한 점령 사건을 왜곡하려했고, 또 그 왜곡으로 인해 오늘날 어떤 파장이 이는지도 말하고 있다.
근대사에 관심이 있고 특히 청일전쟁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 그들이 말하는 '조선왕궁에 대한 위협적 운동'인 경복궁 점령사건 을 필히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
새로이 발견된 문서를 중심으로 역사의 이면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역사를 해석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그러한 역사의 이면을 들춰보고싶은 욕구가 많은 역사학도들에게 특별히 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막상 그 발견된 문서의 신뢰성을 얼마만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발견한 사토문고를 중심으로 자신의 설을 풀어 보는 것이라 나름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