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가분도 역시 신예다. 최근에 새로운 책이 한 권 나온 것을 보았는데 그것도 조만간 볼 생각이다. 보통 로맨스 소설이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진다면 이 책은 제목처럼 '결혼후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결혼이 행복의 마지막 장면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현실적인 장애와 문제는 주인공들을 갈등 속에 밀어넣고 그런 오해와 갈등이 풀어질 때 또 하나의 고비를 넘기는 것이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여주인공은 그런그런 집안의 보통의 여자이다. 하지만 남자주인공은 어떠한가? 떵떵거리는 집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다. 시어머니는 처음부터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너는 내 아들이 싫증날 때까지 옆에 있어주면 된다. 그러면 어려니 위자료를 넉넉하게 떼줄텐데...이 결혼이 진짜냐?'는 시어머니의 말...그래서 자신의 뱃 속에 있는 아이를 지워버린 무서운 어머니...잘난 남편...그 틈바구니 속에서 숨을 쉴 수 없는 여주인공...진정 남편이 그녀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그 진실이 전해지지 않는 현실 등...주인공들의 배경이 평범하지 않아서 '잘난 사람의 사랑놀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사연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두남녀의 결혼이야기이다. |
| 결혼후에. 김지오님의 작품은 처음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컸다. 작품은 재미있었다. 그럴수있겠다... 그래, 맞아! 이럴수가... 이런저런 감정을 품으면서 봤다. 결혼의 삶이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라면 고려해봐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혼자 살던 때와는 다를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과만 사는 것도 아니기에 힘들거라는 점은 예상되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면서 그 감정을 키워갈 수 없다면 서로 힘을 낼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겠다고 느꼈다. 결혼후에 작품은 로맨스로 이야기를 잘 풀어 해피하게 마무리 지었지만 다 읽고나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다. 표지가 좀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