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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를 넘어 조화를 향한 디자인의 마술!!
"차별화를 넘어 조화를 향한 디자인의 마술!!" 내용보기
책 제목인 ‘호모 데지그난스’(Homo Designans), 이 말의 의미는 ‘디자인하는 인간’ 이란 뜻이다. 책 속에 표기에 의하면 저자가 국내 라틴어 전공자들에게 자문까지 구해가며 만들어낸 단어라고 한다. 이 책은 디자인이 어떠한 요소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지 그 이유를 파고들어 동시대 인류의 감성을 이해하고 흔드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미래 경영학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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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호모 데지그난스’(Homo Designans), 이 말의 의미는 디자인하는 인간이란 뜻이다. 책 속에 표기에 의하면 저자가 국내 라틴어 전공자들에게 자문까지 구해가며 만들어낸 단어라고 한다. 이 책은 디자인이 어떠한 요소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지 그 이유를 파고들어 동시대 인류의 감성을 이해하고 흔드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미래 경영학자인 톰 피터스는 자신의 저서인 자기혁신 아이디어에서 시장에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상호간에 경쟁함에 따라 디자인은 계속적인 차별화를 위한 최고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예를 들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번화가인 명동,신촌의 경우, 수 많은 패션브랜드와 음식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내 뿜고 있다. 이때, 쉽게 그 매장의 특성을 잘 표현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직시해주는 수단이 바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매장의 상징적인 요소인 간판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그 간판에 어떠한 그림이나 글자로 표기(색채나 개성이 넘치는 독특한 문양 )하냐에 따라 고객으로 하여금 한 발 더 다가오고 유입할 수 있는지 효과를 표출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디자인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으며 지속적인 차별화를 통해 비로서 최고의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현대의 소비자는 물건을 구입하면서 단순히 상품만이 아니라 이미지를 구입한다고 한다. ‘세상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이미지들을 찾아 그것을 원하는 사람과 만나게 해주는 것, 바로 이것이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디자인이 해야 할 일이다라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그렇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단순히 존재감을 위해 상품과 그에 따른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유를 위해 소비행위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더 더욱 차별화를 위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축구장에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은 단순히 응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기 스스로가 직접 경기장에 뛰는 선수인 냥 자기도취 되어 자긍심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존재감에 대한 상품에 부여되는 사항은 더욱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을 것이며 두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우리의 주변에서 다음에 열거하는 예를 통해 느낄 수 도 있다.

압구정동에 위한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10꼬르소꼬모’, 홍대주변 거리에 위치한 KT&G가 운영하는 상상마당’, 신세계 백화점 본점 옥상에 위치한 트리니티 가든등 건물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두산주류의 처음처럼’(단순 소주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소주를 화장실로 소재로 한 체험공간인 갤러리화는 기존 화장실의 생리적인 기능에서 쉼터로의 발상전환 등 기하학적인 요소에 디자인을 가미하니 완전히 다르고 보다 새로운 형태로 재 탄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 디자인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다른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 본다면 평소 느끼지 못한 다른 그 이상의 세상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란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을 한 마디로 표현해보면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융합이 아닌 가란 생각을 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n 2008.11.05.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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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는 존재, 호모 데지그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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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요즘 homo~가 유행인가?' 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용어들은 주목을 끌고 신선해 재미있지만, 사람의 타입을 이것저것 쪼개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미묘하다. 최근 읽었던 책인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에 이어 이번에는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이다!   나는 스스로 디자인에 대한 소양이 0에 가까운 정도는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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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요즘 homo~가 유행인가?' 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용어들은 주목을 끌고 신선해 재미있지만, 사람의 타입을 이것저것 쪼개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미묘하다. 최근 읽었던 책인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에 이어 이번에는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이다!
 
나는 스스로 디자인에 대한 소양이 0에 가까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때 미대를 지망했었고, 미술을 하는 어머니와 동생이 있으니 영향을 받았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림을 끄적이기만 할 뿐 전문 서적을 읽는 일은 거의 없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전문 서적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이 책은 디자인, 그 중에서도 상업적 디자인과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나와 같은 일반인도 비교적 알기 쉽게 쓰여져 있다.
 
저자는 국내에 몇 안 되는 라틴어 전공자의 자문을 거쳐 '호모 데지그난스 homo designans'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디자인이 각 사물이 갖고 있는 문화적 · 경제적 · 기술적 맥락을 찾아내는 일이며, 이는 디자이너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의 디자인을 이미 우리 모두가 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 단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은 광범위하다. 사회와 산업, 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이 디자인이다. 물론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언제라도 눈으로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이니 만큼 그것을 만드는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디자인에 관해서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문을 읽으면서 필자에게 공감하기 시작한 나는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다.
 
필자가 한국인인 만큼 한국 디자인계의 실정과 외국 디자인과의 비교가 인상적이고, 기본적인 디자인 개요부터 적용된 예, 풍부한 사진자료들이 적당히 버무려진 이를테면 전채요리라고 할 수 있겠다. 전공자나 실제 디자이너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일반인에게는 디자인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많은 예는 사소하게 여기고 넘어갔던 디자인들을 아!하고 다시 되돌려 읽게 만든다.
 
책에서 저자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디자인을 읽는 감식안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현대의 사회는 디자인으로 넘쳐나고 있다. 정작 그것을 보고, 사고, 사용하는 우리가 디자인을 볼 줄 몰라서는 만드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호모 데지그난스가 될 것을 권장한다.
 
비교적 얇고 사진도 많아 지하철이나 통근, 퇴근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반복해서 읽고 호모 데지그난스가 되자. 그리고 세상을 디자인하자! 오랜만에 새로운 분야의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
k*********1 2008.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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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류, '호모 데지그난스'가 되어라
"새로운 인류, '호모 데지그난스'가 되어라 " 내용보기
오늘날, 좀 발전했다고 하는 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을 디자인도시로 키우겠다는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하여, 지방 각 자치단체들도 디자인에 열을 올리고, 각 기업들도 빼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킨다. 이러한 디자인 홍수 속에서 과연, 우리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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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좀 발전했다고 하는 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을 디자인도시로 키우겠다는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하여, 지방 각 자치단체들도 디자인에 열을 올리고, 각 기업들도 빼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킨다. 이러한 디자인 홍수 속에서 과연, 우리가 하고 있는 디자인은 올바른 것일까. 물론 나는 아직 디자이너도 아니며, 배우는 학생의 입장으로써, 이러한 디자인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나는 배우면 배울수록 각 기업이나 단체, 우리 소비자들이 내뱉는 '디자인'이란 단어에 현기증을 느낀다.

 

이 책을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을 때, 내가 그 동안 답답해했던 문제들에 대해 총론적으로 잘 제시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집에 당장 가서 읽고 싶었다.

 

우선 책에서는 ‘호모 데지그난스’라는 신어를 제시한다. 이는 저자가 라틴어 전공자의 자문을 구해 만든 단어로, 인간이란 디자인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여기서의 디자인이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외형적인 디자인, 단순한 스타일링을 말하는 게 아니다. 디자인은 사회와 산업, 문화가 한데 얽혀있는 문제로 즉 ‘디자인’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풀어나가야만 하는 숙제인 것이다. 디자인은 각 사물, 컨텐츠가 갖고 있는 문화적, 경제적, 기술적인 맥락을 찾아내야하고, 그것은 디자이너 혼자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 모두가 호모 데지그난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우리나라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볼 때 답답함은 그지없다. 다행이도 각 기업이나 단체에서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나라의 디자인계의 역량과 소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문제의 요인으로 꼬집었다.

 

디자인도 학문이다. 물론 미술사처럼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점점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디자인에는 철학적인 요소가 빠져있다. 모든 학문은 깊이 들어갈수록 기본 학문과 만나게 된다. 특히 철학은 모든 학문의 토대이다. 디자인도 깊게 들어가면 결국은 철학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디자인은 철학적인 토대가 마련되어있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의 적극적이고 급한 정서도 한 몫 할 것이다. 모든 것을 빨리 받아들이지만 그만큼 깊이가 없다. 또한, 디자인을 단순히 ‘외형이 예쁘고, 기능적으로만 만들기’라고만 생각하고 크게 사회적, 산업적, 문화적, 시장적으로 보지 못하는 좁은 안목, 선진화와 디지털화를 구별하지 못하는 디자인교육 등의 문제도 우리나라 디자인을 사상누각으로 만들어 버리는 문제들이다.

 

일반인들 또한 답답하기 그지없다. 디자인과 관련된 행사나 산업도 별로 없을뿐더러, 막연히 멋있어 보여서 디자이너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특기적성 계발, 대학에서 이러한 학생들을 선별하는 방법, 각 기업들의 디자인부서의 여부와 대우, 소비되는 디자인의 수준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가득하다.

 

청소년들은 대중매체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접하면서 화려하게 차려입은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무실에 앉아 목에 명찰을 달고 마카로 스케치하는 모습을 보며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동경한다. 하지만 그 건 대기업에 다니는 디자이너들의 일부분을 보여준 것이며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그렇지 않다. 게다가 이러한 청소년들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미대입시를 준비하며 친구들은 야간자습을 할 때 학원으로 모여든다. 그래서 일반 미대를 지원하는 친구들과 똑같이 뎃생을 배우고 수채화를 배운다. 물론 뎃생과 컬러링은 중요하지만 이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디자이너의 스케치는 화가들의 스케치보다 조금은 못해도 글이나 이미지 같은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국어, 영어, 수학의 수능위주의 공부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과목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등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제대로 된 예술과목을 배울 수 없었으며 그러한 안목으로 뒤늦게 따라하는 유행은 촌스럽기 그지없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다. 이러한 사람들의 안목에 맞추기 위해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은 이 세태를 알고도 혹은 몰라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을 할 수 밖에 없다.

 

책을 다 읽는 데엔 3일정도가 걸렸지만 책을 덮고 난 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아 답답하기만 했다. ‘나 하나’가 바꿀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 한 대학의 교수로, 디자인분야에 필요한 새로운 개념과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교단에서 가르치는 교수도, 현장에서 뛰는 디자이너들도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앞에서 각자의 주어진 일만 해치우기도 빠듯하다. 그렇다면 누가 해결책의 물꼬를 터줄 것인가.

 

이 책에서는 문제만 던져준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방향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는 방법과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덕목, 잘 디자인 된 것들에서 알 수 있는 미학, 미래를 준비하는 디자인분야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렇게 총체적인 문제들을 한 권의 책에 담기엔 지면이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디자이너나 학생이나 교수나 소비자나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 디자인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느끼고 즐겨준다면, 이 시대에 여기 살고 있는 우리가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w*******o 2009.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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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호모 데지그난스Homo Designan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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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호모 데지그난스Homo Designans 입니다!     난 디자인을 모른다. 하지만 눈을 네 개씩(?)이나 달고 있어 '좋은 모습'을 감지할 수 있고, 감탄하며 호들갑 떨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안다. 세상은 변해 제품이 생산되는 족족 팔려나가는 생산자 주도의 시대는 이미 지나 버렸고, 팔색조같이 수시로 변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아우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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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호모 데지그난스Homo Designans 입니다!
 
  난 디자인을 모른다. 하지만 눈을 네 개씩(?)이나 달고 있어 '좋은 모습'을 감지할 수 있고, 감탄하며 호들갑 떨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안다. 세상은 변해 제품이 생산되는 족족 팔려나가는 생산자 주도의 시대는 이미 지나 버렸고, 팔색조같이 수시로 변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야만 소위 대박을 내는 소비자주도의 시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디지털이 세상을 움직이는 첨단과학 시대임해 반해 인류는 '내 마음을 움직여 보라' 며 감성을 자극하는 무엇을 요구하며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다가가고 있다. 보고, 느끼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실용'을 넘어 '감성'을 터치하기를 소비자들은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감각적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디자인Design이고, 오늘날을 '디자인이 이끄는 시대'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21세기는 디자인을 떼어 놓고는 비즈니스를 말할 수 없다.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디자인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내가 이 책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를 펼쳐든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현재 미디어디자인 학부의 교수로 있으며 디자인과 심리학을 병행한 저자 지상현 교수는 매체마다 디자인 관련 글을 싣는 것이 유행이 될 만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반면 내용이나 깊이 면에서는 10여 년 전이나 다름없이 각론은 없고 총론만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래서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디자인계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를 느끼고, 디자인을 사물의 외양을 다루는 협의의 분야로 간주하지 않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인간과 사회를 읽는 프리즘으로서 주목하고자 이 책을 냈다. 저자는 '디자인하는 인간'을 들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호모 데지그난스 homo designans' : 인간이란 디자인하는 존재라는 뜻.
국내에 몇 안되는 라틴어 전공자의 자문을 거쳐 탄생한 말. 디자인이 가가 사물이 갖고 있는 문화적, 경제적, 기술적 맥락을 찾아내는 일이며, 이는 디자이너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는 디자인을 이미 우리 모두가 가조 있음을 표현하는 말.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제품이든, 작품이든, 공간이든 유형의 무엇이 만들어졌을 때 인간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열광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들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감지할 감각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미 그림을 그리고 생각으로 상상하며 인지하고 있었던 터라 디자이너들에 의해 탄생되었을 때 기꺼이 감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때 '호모 데지그난스'라는 저자의 새로운 인류학명에 공감할 수 있었다. 저자는 디자인design을 '인간과 사회를 읽는 프리즘'이라고 설명하며 세상을 그리는 디자인의 세계를 보고자 하였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네 가지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디자인을 창조하는 디자이너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타인(세상사람)의 취향을 읽어냄으로써 그들이 바라는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디자인, 타인의 취향을 읽는 코드)고 보았다.
 
"디자인은 마치 바둑이나 장기 같다. 겉으로 드러난 행마의 움직임 뒤에 치열한 수싸움이 있듯이, 예쁘기만 해 보이는 디자인의 이면에도 소비자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려는 각별한 노력이 숨어 있다. 매우 아름답고 독창적이지만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디자인이 많다. 이는 소비자의 마음을 건드려야 하는 수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보기 좋은 떡'이기에 '맛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맛도 좋아야' 소비자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음을 말한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외형만이 디자인이 아니라, 그 내부에 남겨진 진실이 모습과 일치해야만 '최고의 디자인'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디자인을 위해 접합부에 나사구멍을 없애서 고장시 수리를 대신해 교환해주는 A/S방식을 채택한 아이팟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디자인을 위해 공을 들였는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후발주자인 아이팟에 열광할 수 있었던 것은 외형의 디자인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운영방식이라는 지금껏 없던 촉각적 경험과 iTunes 라는 아이팟만의 음악제공 플랫폼이 소프트웨어로 제공되어 함께 어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시선을 소비자로 옮겼다. 브랜드에 매혹되고, 문화적 아이콘을 만들어내고, 편리하되 가치있고, 아름답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디자인을 낳고, 그것을 가지려고 하는 소유욕은 소비를 낳는다(나는 욕망한다, 고로 디자인을 소비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시장에서 특정 제품군 혹은 계층을 대표하는 상품이자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넘어서는 문화로 확장되는 제품을 '아이콘icon' 이라고 부르는데, 할리 데이비슨이라는 오토바이가 명품 브랜드를 넘어서 로드road 문화를 만들어낸 예를 들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말을 타고 초원을 누볐던 선조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할리 데이비슨을 통해 '현대판 카우보이'로 거듭난 문화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이처럼 소비자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을 캐치할 수 있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인 남다른 감수성, EQ Emotional Quoitent 가 요구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인간의 무한하고 알 수 없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저마다 다른 취향때문에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설명한다. 제품 뿐 아니라, 공간 그리고 환경에까지 미치는 디자인의 영역을 살펴보면서 디자인이라는 한 단어가 지니고 있는 범위와 쓰임에 놀라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훌륭한 디자이너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이유도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황금비의 미학, 균형의 미학, 색채의 미학, 총체성의 미학, 그리고 견딤의 미학을 말했던 세 번째 장 디자인의 원리, 세상을 읽는 미학은 디자인의 각론을 이야기하였고, 마지막 장 세상을 향한 통로, 디자인의 안과 밖은 디자인사를 필두로 첨단과학과 결합한 디자인 과학과 미래를 이야기 하였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디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시원하게 대답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디자인의 존재이유와 그 범위 그리고 오늘날 우리나라 디자이너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예전에는 순수하게 외형의 디자인을 즐기고 체감했다면, 이젠 그 속에 숨은 수많은 생각과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들여다 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멋들어진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찬사와 감탄을 던지는 일임을 느끼게 했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보다 넓은 디자인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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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이너 그리고 호모데지그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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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데지그난스 homo designans 인간이란 디자인하는 존재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국내에 몇 안되는 라틴어 전공자의 자문을 거쳐 탄생한 조어로써 디자인은 사회, 산업, 문화가 한데 얽혀 있는 문제임을 주지하고 동시에 디자이너와 일반인 모두가 디자인의 주체라는 생각을 한 단어에 새기고 싶어한 저자 지상현씨가 만든 말이다.   꼭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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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데지그난스 homo designans

인간이란 디자인하는 존재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국내에 몇 안되는 라틴어 전공자의 자문을 거쳐 탄생한 조어로써

디자인은 사회, 산업, 문화가 한데 얽혀 있는 문제임을 주지하고

동시에 디자이너와 일반인 모두가 디자인의 주체라는 생각을 한 단어에

새기고 싶어한 저자 지상현씨가 만든 말이다.

 

꼭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인간 모두가 디자이너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부여한 듯 하다.

물론 어떠한 상품이나, 건축물, 광고 등등 기획하고 제작하여

결과물로 보여주는 것은 디자이너들의 몫이기는 하나

전혀 아무것도 없는 無에서 有를 창조해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디자이너가 어떤 아이디어를 내어 형상화 하는것에도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가 말한 바에서도 알 수 있는것처럼 예를 들어 한글을 이용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의상을 만든 것도 그 이전에 다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다듬어 온 형태를 패턴화하여 패션에 응용하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디자인이란 것은 단순독립한 영역이 아니라
예술과 대중, 문화와 과학, 경제와 문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그 접점에
디자인의 영역이 있다. 디자인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인도 디자이너라는 말은 무엇일까?

어떠한 컨셉을 잡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정리하여

시안을 만들고 결과물을 내는 것은 디자이너의 몫이지만

그 아이디어의 기저에는 일반인의 니즈, 그 욕구와 필요사항을 수집하여야

제품이든 환경디자인이든 그 필요성을 상품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도 역시 디자인을 하는 존재라는 정의를 내린 것일게다.

 

주위를 둘러보면 꽤 그럴싸한 아이디어로 자신의 주변환경을 꾸미고

개선한다든지, 제품화 하지는 못하지만 자신만의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어떠한 아이디어를 회사나 단체에 제시하거나 공모전에 출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우리는 디자이너, 호모 데지그난스라는

증명이 되지 않을까? 살아가면서 이것은 이렇게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저건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는 것도 데지그난스의 기질이

잠재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상상만 하더라도 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내 주변을 변화시켜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건 어떨까?

예를 들어 담장을 새로 꾸민다든지 오래되어 식상해진 물건의 용도나

형태를 개선하여 본다든지 하는 것으로 말이다.

우린 디자이너니까, 호모 데지그난스니까.

k*********5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디자인으로 본 인간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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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   제목답게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 '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나는 디자인과 스타일화를 동일시하고 있었다 아니, 별다른 인식 자체가 없었다. 단편적으로 예쁘게 만드는 것이 다자인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어렴풋이 생각은 했었다. 그러나 꾸밀 줄 모르는 내게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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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

 

제목답게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 '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나는 디자인과 스타일화를 동일시하고 있었다

아니, 별다른 인식 자체가 없었다.

단편적으로 예쁘게 만드는 것이 다자인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어렴풋이 생각은 했었다.

그러나 꾸밀 줄 모르는 내게 디자인은 디자인, 나는 나일 뿐이었다.

 

 

인간이 지닌 원혀을 파악해야 한다는 글로 시작한 그의 글은

길지 않은 글로 디자인이 읽어야 할

코드와 전략, 원리, 방향성등을 이야기하며 나를 끌어들였다.

 

디자인을 인간의 내면에서 인간의 창조성의 진화에 대한 언급까지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장시켜 버리는 그의 글은

자칫 디자인의 일반성을 강조한 나머지

디자인 고유의 색을 흐릿하게 하는듯도 보이지만

다양한 예를 통해 그런 디자인론을 뒷받침해주고 있어

재미와 이해를 돕고 있다.

 

지프와 유니폼, 커피와 전자제품등의 디자인에 담겨있는 인간 내면의 원형,

애플사의 장기적이고 치밀한 차별화 전략,

최신의 과학인 진화생물학까지도 디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심지어 창조의 영역까지 넘보기 시작한

디자인 도구등 다양한 설명을 읽고 있자면

디자인을 넘어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색감이나 세련된 감각은 별로 없지만

디자인은 단지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과학과 문화등을 포괄하는 인간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에 어느새 빠져들어 디자인을 나의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가볍게도 깊이있게도 읽을 수 있는 괜찮은 책이었다.

 

단점 하나를 꼽자면,

글이 매끄럽지 못하게 씌인 곳들도 있어 이해하기 애매한 경우가 있다.

전체적인 맥락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교양서나 개론서로는

이해해줄만한 정도 ^^

d****s 200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디자인, 역시 사람살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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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설핏보고 선택한 나의 잘못이었다. 250여쪽 밖에 되지않는 책을 들고 며칠을 헤매였던가? 디자인의 D도 모르면서 쉬, 디자인이라고 하니 많은 그림과 사진 등이 어우러져 눈요기만으로도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 것이 실책이었다. 한참을 머뭇거리다 책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는데….   디자인은 별개로 여겨지기 쉬운 여러 영역들이 만나는 접점에 있다. 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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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설핏보고 선택한 나의 잘못이었다. 250여쪽 밖에 되지않는 책을 들고 며칠을 헤매였던가? 디자인의 D도 모르면서 쉬, 디자인이라고 하니 많은 그림과 사진 등이 어우러져 눈요기만으로도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 것이 실책이었다. 한참을 머뭇거리다 책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는데….
  디자인은 별개로 여겨지기 쉬운 여러 영역들이 만나는 접점에 있다. 예술과 대중, 문화와 과학, 경제와 문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곳에 디자인이 있다. 이는 다른 말로 한 사회의 총체적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분야가 디자인이라는 얘기다. 디자인은 디자이너 혼자 하는 것이다. (103)
 그러하리라, 세상 어떤 일이 단독자로 존재하고 가능하랴, 특히 모든 단계의 끝에 존재하는 디자인이 아니던가, 우리는 너무 쉽게 디자인을 바라보고 있던 것은 아닌지, '심미성','독창성','합목적성', 이 세가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호모 데지그난스'라고 지은이는 말하는데 '쉽게 말해 아름다우면서 새로워야 하고 용도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56) 말이 쉽다.
 그럼에도 지은이는 주변의 여러 사례, 사진, 그림을 이용하여 상세히 비교,설명을 하여준다. 덕분에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들도 사례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특징적인 얼굴형과 대중적인 휴대폰의 사례(33),콜라캔의 대비(77),고딕 건축물의 원형 설명(107), 우리 전통 그릇에 숨겨져 있는 미학의 원리(138) 등은  무척 신선하게 다가온 내용들이다.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189~190쪽의 바우하우스 디자인 사례중 마르셀 브로이어의 철제의자이다. 1925년에 디자인된 이 의자가 지금도 우리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고있는 그 의자라니, 결국 그 디자인이 지금까지 이어져 이 곳에서도 똑같은 제품을 흉내내고 있다니..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80여년전의 디자인을 그대로 도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니…. 제대로 디자인하면 그 단순한 아름다움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리라.
 제대로 된 디자인을 위하여, 지은이의 말처럼 '우리 사회에서 소홀한' '인간중심의 사고, 다시 말해 인간을 위한 디자인'(97)이 자리잡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하여야 할까? 그 답은 책의 도입부에 어떤 경제연구소 임원이 하였다는 말에 이미 나와 있다. 
 "디자인이나 마케팅이나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면에서는 같은 일인 셈이군요." (25)
2008. 11.24. 이 밤도 책과 함께 뒤척이는 나의 욕망은 과연 무엇일까?
들풀처럼
w******e 200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모두 나름 훌륭한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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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라는 것을 철든 후에는 공식적으로  처음 하는 두려움으로…,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우리 디자인계를 무척이나 걱정해 마지않는다. 디자인에 문외한인 나도 걱정(?)을 보태게 하는 안쓰러움을 느낄 정도였으니…,   … 보편을 추구하되 일탈을 꿈 꾸다. – 균형의 미학 – 보편적인 것이 심미적인 경우가 많다. 보편성과 그것에서의 작은 일탈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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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라는 것을 철든 후에는 공식적으로  처음 하는 두려움으로…,

 

전반에 걸쳐 저자는 우리 디자인계를 무척이나 걱정해 마지않는다.

디자인에 문외한인 나도 걱정(?) 보태게 하는 안쓰러움을 느낄 정도였으니…,

 

보편을 추구하되 일탈을 꾸다. – 균형의 미학

보편적인 것이 심미적인 경우가 많다. 보편성과 그것에서의 작은 일탈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기능성과 심미성이 분화되기 이전의 어떤 디자인 가치가 존재하고, 이것이 호모 데지그난스(Homo Designans) 두뇌 깊은 곳에 숨어 보편성을 추구하도록 부추키는 것이 아닐까 

 

일전에 미학(美學) 관한 대중적 개론서 격인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아마 책의 일독이 호모 데지그난스 읽어내기 위한  기초체력을 가져다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무작정 읽어내기에는 약간은 버겁다는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수많은 매체와 자극과 노출로 섭렵한 디자인들에 대한 우리의 수용체계는 우리(디자인 소비자)에게 나름대로의 가치 판단을 최적화 하게끔 훈련시킨다. 필자가 말하는 감각을 총체적으로 보는 시각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듯 예리한 직관과 감각을 갖고 있었던 때가 언제였던가!

 

지금은 소비의 시대이다. 나쁜 의미로 물질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한 필요를 위한 그리고 자신을 디자인해 가는 능동적인 소비자 시대이다.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그리고 필요 충분한 조건에 맞는 자동차를 골라 소비하는 것도 디자인이라 한다면 너무 노골적인 것인지 

 

어쨌거나 자동차는 옷이나 장신구 이상으로 나를 말해주는, 또한 곁에서 항상 같이하는 다른 생명이라 하면 너무 치사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생각해 보라.

기성품의 하나에 불과한 자동차 일지라도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디자인이 필요했었는지를…, 어떤 스타일인가. 세단, SUV? Jeep?…,

연료는 뭘로 하지? 그렇다면 엔진은? 어느 정도의 승차감이 좋을까 

가만, 이번에는 이른바 크로스오버가 좋겠어…..,

이런 카탈록을 보니 옵션과 배기량, 엔진형식, 변속기 종류에 따라 수차수별(數差數別)이군. 색상은 와인색이 이쁠거 같은데 소화할 자신이 없어.

…..,

 

훌륭한 디자인은 세상의 칭송을 받고 역시 훌륭한 소비도 지불한 가격 이상의 만족을 향유할 있게 한다. 그렇다고 명품만을 좇아 다닐게 아니라는 .

나를 디자인하고 또한  - 내가 활동하는- 세상을 디자인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깐깐하고 만만찮은 실력의 디자이너이고 싶다.

 

삶의 디자이너.

 

 

 

 

 

 

 

YES마니아 : 로얄 n*****k 2008.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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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디자인의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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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어갈 무렵 난데없는 허리 통증으로 요양을 하게되었다. 회사에 병가를 내고 집으로 부터 많은 거리를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장거리... 아니 근거리가 아닌 곳은 이동하기도 힘들었고 가까운 거리도 평소 이동 시간의 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만 움직일 수 있었다. 당연히 나의 시야는 당장 좁아질 수 밖에 없었고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던 곳들에서도 새로운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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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어갈 무렵 난데없는 허리 통증으로 요양을 하게되었다.
회사에 병가를 내고 집으로 부터 많은 거리를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장거리... 아니 근거리가 아닌 곳은 이동하기도 힘들었고
가까운 거리도 평소 이동 시간의 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만 움직일 수 있었다.
당연히 나의 시야는 당장 좁아질 수 밖에 없었고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던 곳들에서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가까운 예로 평소에는 생각치도 않던 가전들의 디자인이라던가
가구들의 디자인들이 눈에 들어왔다.
 
소비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실용적이거나 미적으로 충분한 만족을 주기 위해
어떠한 생각을 하면서 디자인한 제품들일까
 
PC 앞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모니터의 둥글둥글 하면서도 모던해 보이는 검은 테두리를 보면서도,
침대에 꿈쩍 못하고 누워서 허리 통증의 고통을 덜고 있던 그때
책을 읽다가 무심코 고개를 돌려 쳐다본 붙박이장의 모습에서도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디자인의 세상이라 할 만 하다.
 
어디에서도 쉽게 디자인을 찾아 볼 수 있고
실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디자인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있을까?
 
문화와 소통하는 디자인의 가치와 내적인 의미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어쩌면 우리는 그 해답의 실마리를 이책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y********1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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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롭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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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롭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세상을 꿈꾸며   얼마 전에 무한도전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디자인 배틀'이란 내용으로 방송하는 걸 참 재밌게 봤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서 때마침 진행 중인 한 디자인 대회에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들로부터 평가받는다는 게 그 회의 주된 내용이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기한에 맞춰 최종적으로 낙점한 작품을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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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롭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세상을 꿈꾸며

 

얼마 전에 무한도전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디자인 배틀'이란 내용으로 방송하는 걸 참 재밌게 봤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서 때마침 진행 중인 한 디자인 대회에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들로부터 평가받는다는 게 그 회의 주된 내용이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기한에 맞춰 최종적으로 낙점한 작품을 완성품으로 만들어내는, 바로 그 '디자인'하는 과정이었다. 고심 끝에 하나의 시안을 선택하고 그것을 하나의 완성품으로 만들기 위해 실무자와 벌이는 협의는 하나의 제품이 디자인되어 탄생되는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보여주었고, 디자인하기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디자인하려는 작품 모두가 실무자에게 이런저런 지적을 받는 장면을 보면서 도면에 디자인한 작품을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데에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뒤따른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하지만 초보자치고 나름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디자인은 꼭 디자이너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디자인 하는 인간'에 대해서 말한다. '디자인으로 소통하는 것', '디자인을 소비하는 것', '디자인에 담긴 미학', '디자인의 영역'이 그것이다. 디자인으로 소통하는 것을 다룬 첫 장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에 이용되는 디자인과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감성을 전달하는 매개가 되는 디자인을 다루고 있다. 더 많이 팔리는 제품, 더 주목하는 제품, 더 인기 있는 제품 모두는 인간의 감성에 충실한 디자인이라는 것에 그 이유가 있었다. 디자인이 인간의 소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두 번째 장은 특정 계층의 문화를 이해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며 더 나아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디자인이야말로 그 의도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나는 인간의 심리를 토대로 한 환경디자인이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강한 공감을 느꼈다.

 

디자인의 원리와 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번째 장은 디자인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조형물에 반드시 스며있는 황금비와 왠지 모를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조화와 균형의 미, 어울림 혹은 반대됨으로 그 가치를 부각시키는 색체의 미학, 하나의 자극이 여러 개의 감각을 일으키는 공감각의 세계, 세월의 힘으로 깎이고 다듬어지고 변형된 디자인, 이번 장은 이렇게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은 디자인의 영역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진정한 디자인을 위해서는 디자인 사조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과 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과 함께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발전하는 디자인, 규제와 참견이 아닌 안내와 도움으로써 나아가야 할 우리의 공공디자인에 대해서 진지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는 디자인이라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접근 불가하게만 여겨졌던 한 분야(학문)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함께 디자인에 숨어있는 의미를 통해 일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익한 책이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디자인 교양 함양이 절실히 필요함을 역설하며 우리 모두가 세상을 디자인하는 데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한다. 쾌적한 거리, 질서정연한 건물, 조화로운 간판 등 우리가 바꿔야 할 일상 속 풍경들은 법이나 규칙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나 구호 따위가 아니라 내 집 앞 화단을 정리하고, 공공시설물을 아끼는 그런 작은 노력과 실천일 것이다.

l****i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