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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의 정석은 생수단식이다. 육각수 형태의 물이 가장 좋고 미네랄등 영양소가 있으려면 찬물이라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뜨거운 물을 먹으라고 한다. 기존 정통 단식법에 반대되는 말을 하는데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단식의 단계는 이렇다. 감식-단식-보식-회복식 보식기간은 보통 단식의 두배로 잡고 또 미음으로 시작해서 죽 그리고 밥을 먹어야 한다. 보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요요현상이 오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물 단식은 감식이나 보식이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뜨거운 물로 배 속을 따뜻하게 해주니 장기들이 계속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의 몸은 두한족열이어야 하는데 뜨거운 물을 마셔주면 배속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게 되어 배고픔증도 곧 사라진다고 하였다.
사실 단식을 처음 시도하거나 단식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말이 뭔말일꼬 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단식에 관한 책을 여려권 읽었고 이미 단식에 대한 기본상식이 갖춰져 있어서 이 책이 말하는 내용을 60%이상은 소화할 수 있다. 관심분야의 여러가지 생각을 읽어보는 것은 내 스스로의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점에서 참으로 좋다.
책의 저자가 운영자로 있는 다음까페인 기림산방도 둘러보는 중이다. 여기서 직접 2박3일이나 7박8일 이런 과정으로 수행교육을 하는데 전화로 문의해보니 돈이 어마마하다.
아쉬운 점은 책에는 기림산방 7대 건강 수행법이 아주 개괄적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서 따라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내공을 키우는데는 오장육부의 찬기운, 차가운 세포를 몰아내야 하는데 호흡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외공을 키우는데는 운동을 강조한다. 호흡을 그렇게 강조하는데 호흡법에 대한 사진조차 없다. 많이 아쉽다.
까페에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을까 싶어 검색했는데 그마저도 나와있지 않다. 정확한 수행법을 깨치고 참나를 찾기 위해 기림산방 수행을 강조하는데 결국 돈없고 시간없는 사람은 이마저도 할 수 없다.
전화문의해보니 2박 3일 수행에 금액이 40만원이고 8박9일 수행에 130만원이란다. 물론 공짜수행을 바라지는 않지만 책에 대한 의미가 반감되어 버렸다는 것에는 충분한 일조를 해버렸다.
결론은 비만은 몸이 붓고 굳어서 생긴다는 것. 돼지기름을 보라. 차가우면 굳어있고 따뜻하면 분해되어 있다. 사람 몸속 지방도 이와 다르지 않아 지방이 살을 찌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배속이 차가운게 진짜 원인이라는 것 고로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따뜻한 생활 습관 가지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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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차갑다. 아스팔트와 철재 구조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 물건 모두 속성상 차가워야지만 그 생활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사람은 따뜻한 동물로 타고 났으니 도시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불행하게도 생명과 점점 더 멀어지는 길이다.
‘뜨거운 물 단식의 기적’은 속을 따뜻하게 하라던 부모님의 잔소리처럼 우리가 알고 있던 기본 중의 기본을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원칙이 생경하게 다가오는 것은 나 역시 도시에서 차가운 생활에 익숙해진 사람이어서 그럴 것이다.
우리는 생물이다. 살아 있으려면 온기를 유지해라
이 책을 읽으면서 비만에 대한 그의 통찰에 무릎을 ‘탁’ 칠 만큼 놀라웠다. 위에서 말한 원리처럼, 비만의 원인은 단지 지방 섭취량이 아니라 지방이 몸 곳곳에 굳어서 뭉쳐 있기 때문이란다. 기름이 차가운 데에서는 굳지만, 따뜻하게 온도를 높여주면 세포들이 움직이며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같다. 너무나도 쉬운 이 원리를 놔두고 우리들은 있는 없는 지식을 다 동원해 가며 비만의 적을 찾아내고 그것을 무찌르려고 전쟁 아닌 전쟁을 해 왔다.
내가 이 논리에 더욱 공감했던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불현듯 그동안의 내 몸의 변화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 역시, 20대 초반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생식, 저녁 금식을 했으며 숨이 턱까지 차오를 만큼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진다고 철썩 같이 믿고 의지 하나로 버텨 왔다. 하루 안 먹고 하루 죽어라 운동하면 헬쓱해 보이다가도 다시 한 끼라도 좀 푸짐하게 먹으며 다시 제자리. 항상 절망했지만 ‘살을 빼는 건 여자의 일생 동안 함께해야 하는 의무’라거나, ‘그 정도의 의지도 없이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냐’며 스스로 채찍을 휘둘렀다. 그러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에는 왠지 모르게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속이 편했다. 이런 방식이 습관이 되어서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선호했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몸무게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나도 저자처럼 몸으로 경험한 내용이며,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해 왔는지 알게 되니 신기할 따름이다.
여자들, 번듯한 외모를 위해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알고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건강법을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
뜨거운 물 요법은 체질에 따른 차이와는 별개로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 자체가 하나의 생명이고,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는 신체의 중심에서 뻗어 나오는 온기일 테니까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생명온도’ 개념을 모든 이들이 공유하길 바란다.
숨을 쉬니 살아 있다
그러나 나는 이것 역시 시도해 보았다. 모든 것의 옳고 틀림은 없다. 내가 몸으로 직접 실천해 보고 내가 느낀 것이야말고 진짜다. 의심이 날수록 더 경험해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단식, 언젠가는...
주말을 이용해 단식에 도전해 봐야 겠다. 꼭 한번은...이것 역시 내 몸으로 체험해 보아햐 할 것이므로...
기림산방, 도시에는 존재할 수 없는 공간일까? 하긴... 도시의 차가움이, 도시의 효율성이, 도시의 이기심이 기림산방을 공격하는 날에는 그 뜨거운 기운을 지키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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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에 관한 책을 다섯권정도 사서 보기도 하고 서점이나 도서관에서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이 책이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참 연구를 많이하고 썼다는게 느껴집니다.
작가의 말에도 동의하구요,
따뜻한 물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이제는 찬물 못마시겠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세요. 느끼는게 많으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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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의 실천편 격이다. 내용에는 뜨거운 물 단식 외에 기림산방에서 수행하는 7가지 방법 또한 수록되어있다. 7가지 수행법은 나중에 기림산방을 가보면 알것이기 때문에 읽지는 않았다. 더구나, 뜨거운 물 단식을 통해서도 나는 목표한 것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이다. 어떤 이치를 깨닫는 다는 것은 참으로 신비하면서도 또다른 가능성을 열어주는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나는 3일간 뜨거운 물단식을 했다. 의외로 식탐이 많아 배고픔을 잘 참지 못하는 나이지만 이상하게 배가 고프지 않았다. 동료들도 점심시간에 식사를 같이 않하고 혼자 뜨거운 물만 홀짝 들이키는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하신 분들도 계시다. 하지만, 그 동안 나에게 고질병 처럼 자리잡았던 아래배의 냉기가 이틀이 지나니까 숙변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나서는 아래배의 불쾌감이 없어졌다. 그리고, 식사량도 예전처럼 마구 먹는게 아니라 조절을 하면서 먹게 된 것이다. 어떤 이치를 깨달았으면 빨리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가 차다고 느끼시거나 소화가 잘 안되시거나, 비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뜨거운 물단식 하는 부분만 읽고 실천해 보길 바란다. 놀라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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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한 요양센터에는 에어컨과 냉장고가 없다고 한다. 환자들의 체온을 낮출만한 그 어떤 요인도 여기서는 금지란다. 머무는 비용이 비싼데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