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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전 이기고 5회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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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안에 사키타마 야구부 아이들 몇 사람이 탔다. 니시우라 야구부 아이들을 본 주장이 하나이한테 다음에 연습시합을 하자고 했다. 이 말에 하자고 한 사람은 아베였다. 미하시는 타지마와 잡지 같은 것을 보고 있었는데 거기에 사쿠라 다이치(키 크고 타율 좋은 5번 타자)가 와서는 미하시한테 연습시합에서는 승부하자고 말했다. 미하시는 안 한다고 했다. 다이치를 다른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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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안에 사키타마 야구부 아이들 몇 사람이 탔다. 니시우라 야구부 아이들을 본 주장이 하나이한테 다음에 연습시합을 하자고 했다. 이 말에 하자고 한 사람은 아베였다. 미하시는 타지마와 잡지 같은 것을 보고 있었는데 거기에 사쿠라 다이치(키 크고 타율 좋은 5번 타자)가 와서는 미하시한테 연습시합에서는 승부하자고 말했다. 미하시는 안 한다고 했다. 다이치를 다른 아이들이 데리고 갔다. 아베가 미하시한테 연습시합에서는 승부할 거라고 말했다. 니시우라가 가지고 있는 것은 보여주지 않고 상대 편은 다 보이게 할 거라면서. 그리고 미하시가 강속구 투수여도 이기기 위해서라면 경원을 할거라고 했다. 미하시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진다고 생각했다. 오래 소중하게 여겨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니시우라에는 공식시합에 나갈 수 있는 투수가 미하시밖에 없다. 그러니 당연히 소중히 해야 한다. 아베는 미하시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게 어렵다고 느꼈다. 이번 11권에서 미하시는 아베가 있어주면 자신은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학교에서 하마다는 시합 결과(3회전)를 전화로 받았다. 치어걸 두사람은 옷을 입어보기도 했다. 다음 시합 때 응원할 수 있게 되어서다.

미하시 몸무게는 53kg이 되었다. 타지마도 다 나았다. 그래서 아베는 미하시와 캐치볼과 스트레칭을 같이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말을 많이 했다. 에어컨 때문에 감기 걸리지 말고, 음식 조심해서 먹고 체육제 때는 이상한 거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 이런 말을 가까이에서 듣고 있던 다른 아이들은 아베의 잔소리 때문에 투수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미하시가 아베한테 포수 그만둘 수도 있느냐고 물으니까 아베는 화냈다. 미하시는 아베가 포수 그만두지 않으면 자신이 에이스로 있을 거고, 에이스의 볼은 아베가 받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비죠다이사야마의 감독 타키이와 코치인 로카가 한번씩 나왔다. 4회전은 개회식이 열린 구장과 가까운 곳에서 했는데 하나이 기분이 좋아 보이는 것을 보고 미하시가 물어봤다. 경기장이 커서냐고. 그것은 아니었다. 5회전을 하는 곳은 현영구장으로 텔레비전 방송으로 나온다고 했다.

바로 4회전 시합을 한 것은 아니다. 니시우라 야구부는 먼저 비죠다이사야마가 경기하는 것을 봤다. 니시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비죠다이사야마도 니시우라의 시합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비죠다이사야마의 감독과 코치가 시합을 보면서 얘기했다. 미하시의 콘트롤 좋은 것과 포수인 아베가 리드하는 대로 던진다는 것. 이럴 때는 아베가 리드하는 패턴만 잘 읽으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니시우라 고교는 코난 고교를 6 : 3으로 이겼다. 이 시합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미하시는 아베한테 니시우라 그만두지 않을 거냐는 말을 했다. 아베가 없으면 자신은 던질 수 없다고. 미하시가 아베가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참 많이도 했다.(또 썼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징조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베는 미하시한테 짐을 들지 말라고 했다. 잘못해서 다치면 안 된다면서 말이다. 미하시가 짐을 지키고 있는 곳에 아베의 아빠가 찾아왔다. 오늘 시합 잘했다고 하고 아베하고는 잘하고 있나 물어봤다. 미하시는 제대로 대답도 못했다.

저녁이 되었다. 먼저 미하시 집이 나왔다. 미하시 아빠와 엄마가 얘기하고 있을 때 미하시가 집에 왔다. 미하시 엄마는 자주 나왔지만 아빠는 거의 처음 나왔다. 전에 한번 나온 적 있는 것도 같다. 미하시가 어릴 때. 다음 시합이 모레인데 그날 아빠가 쉰다고 했다. 미하시는 아빠한테 하마 짱(하마다) 만나러 올거냐고 했다. 아베 집이 나왔다. 아베 아빠가 오늘 시합에서 상대 팀이 친 것에 투수가 납득하느냐고 하니까, 미하시는 자신이 던지라는 대로 던지니까 납득하는 것과 관계없다고 했다. 아베 아빠는 아베한테 투수를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아베는 미하시가 자신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아베 아빠는 ‘너 친구 별로 없지?’라고 했다. 아베는 자신 나름대로 미하시와 잘하려고 한다고 했다. 지금처럼 대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데라고도 했다. 아베 아빠는 상대가 아베이기 때문이 아니냐고 말했다. 아베는 나중에 자신한테 친구가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니시우라 야구부를 취재해갔다. 아베는 아빠한테 들은 말 때문에 미하시한테 자신이 리드하는 것에 불만이 있느냐고 물어봤다. 미하시는 당연히 없다고 했다. 하나이 집에서는 신문에 하나이가 나왔다고 하나이 엄마가 하나이의 쌍둥이 여동생한테 말했다. 모모 감독이 가장 잘 보이고 한쪽 구석에 하나이가 있었다. 5회전 시합 날이 다가왔다. 5회전은 좀 길게 나올 듯하다. 12권, 13권을 조금 봤는데 여전히 5회전을 하고 있었다. 비죠다이사야마는 니시우라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대개 아베가 리드하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타자는 볼이 되는 것을 그냥 보기만 했다. 아베는 비죠다이사야마의 타자가 좋아하는 코스로 볼이 되는 공을 미하시한테 던지게 했다. 비죠다이사야마의 타자는 그것을 다 치지 않았다. 반대로 쳤다.(타자가 좋아한다고 여긴 곳이 아닌 코스로 던졌을 때 친 것이다) 1회초에 3점이나 내줬다. 아베는 아껴두려던 ‘미하시의 직구’를 초반에 썼다. 1회말이 시작하려는 부분에서 끝났다. 니시우라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나름대로 준비한 것이 쓸모없어져서 다 바꿔야 한다. 꽤 어려울 듯하다.



희선


n***8 2011.06.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