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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 영장류의 개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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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보는 지식인 마을 28번째 책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를 보았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학자이다. 우리나라 최재천 교수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대 초반에서부터 시작해서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탄자니아 곰비 지방에서 야생 침팬지를 연구한 학자이다. 루이시 리키는 인류학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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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보는 지식인 마을 28번째 책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를 보았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학자이다. 우리나라 최재천 교수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대 초반에서부터 시작해서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탄자니아 곰비 지방에서 야생 침팬지를 연구한 학자이다. 루이시 리키는 인류학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지만 나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그 이름을 들었다. 모두가 인류학과 영장류학을 개척하고 뚜렷한 학문으로 정립시킨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처음 연구를 시작할 당시에는 이렇다할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스스로 자료를 만들고 그것을 정립하여 이론을 세우고 계토을 세워 학문을 만든다는 것을 그것의 성공 여부를 떠난서 진정한 열정과 그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책을 보고 공부를 하면서 인간에게는 앎에 대한 욕구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근원적으로 지속되는 앎에 욕구는 근원에 대한 욕구였다. 즉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명이 시작되었냐는 것이다. 인류학과 영장류학, 진화론과 유전학 이런 것과 관련된 것은 모두가 인간은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느냐는 근원에 관한 학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고 싶어한다. 이러한 욕구에서 시작하여 많은 학문들이 성립되었는데 인류학과 영장류학은 바로 인간과 동물의 생물학적 근원을 밝히려고 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인류학과 영장류학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루이스 리키와 제인 구달의 이야기와 그들이 세워놓은 인간과 동물에 관한 차이와 유사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주로 이야기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개략적인 학설이 담겨져 있지만 그 학설의 탄생배경이 흥미로운 두 사람의 삶의 이야기와 맞물려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체적인 학설보다는 이러한 탄생 배경과 함께 학설이 설명된다면 훨씬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루이스 리키는 루이스 부부와 그들의 아들 부부 그리고 손녀까지 평생을 인류학에 바쳤을 정도로 그들이 인류학에 공헌한 부분은 거의 독보적이다. 이들 리키 가문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은 인류학 연구에 투신하게 되었다. 제인 구달도 자신의 침팬지 연구를 위해 평새을 탄자니아 오지에서 보냈다. 이들의 열정과 헌신은 그들은 지금까지 인류학의 거목으로 칭송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이 책은 인간과 생명의 기원을 찾아감에 있어서 진화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 매우 오래된 인간의 기원을 땅에서 발견된 화석과 뼈의 증거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인간의 진화과정을 설명하는 가설적 이론으로 채워진다. 이러한 방법은 이성을 충족시키는 과학적 방법일지라도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면에서는 그것또한 하나의 가설이나 학설에 불과할 것이다. 나는 이들이 말하는 인류기원에 관한 학설보다는 인류학자들이 평생을 걸고 연구해나가는 그 열정과 도전정신이 매우 흥미로웠고 즐거웠다. 한우물을 파는 사람들, 어쩌면 인류학이라는 연구가 매우 장구한 세월동안의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필연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 바쳐야하며 그렇다 하더라도 그 세월은 인간의 기원을 밝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세월일 것이다. 루이스 리키의 가문이 삼대를 거쳐서 인류학에 투신하여 인류학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기원을 밝히려 한 그 열정과 투지는 가히 존경할 만하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세월동안 연구 자료와 학설이 쌓여서 명제와 반명제의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어떠한 학설이 살아남을 지는 어떠한 인류학자라 할지라도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인간은 밝혀지지 않는 영원한 신비로 남아야 하는 것이 가장 인간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볼 때 루이스 리키는 화석 인류를 통해, 또 제인 구달은 침팬지를 통해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운 사람들인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과감하게 밟은 리키와 구달. 그들의 열정과 끈기는 여전히 인류학과 영장류학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게 되었다. p.230



YES마니아 : 골드 f****1 2013.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정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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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이상을 위해 일어설 때 마다, 혹은 타인의 운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동할 때 마다, 혹은 불의에 맞서 투쟁할 때 마다 그는 아주 자그마한 희망의 물결을 일으킨다. 그리고 수백만이나 되는 힘의 중심으로부터 파생된 서로를 가로지르며, 도전하며, 그 물결들은 가장 강력한 탄압과 저항의 벽마저 허물어 내릴 수 있는 조류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로버트 케네디-단순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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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이상을 위해 일어설 때 마다, 혹은 타인의 운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동할 때 마다, 혹은 불의에 맞서 투쟁할 때 마다 그는 아주 자그마한 희망의 물결을 일으킨다. 그리고 수백만이나 되는 힘의 중심으로부터 파생된 서로를 가로지르며, 도전하며, 그 물결들은 가장 강력한 탄압과 저항의 벽마저 허물어 내릴 수 있는 조류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로버트 케네디-


단순히 한 인간의 이상과 열정에 불과한 한 행위가 결국은 시대를 바꿔 놓을 조류를 만들어 낸다는 케네디의 명언이 책을 덮고 나니 떠올랐다. 이 책은 침팬지 연구로 너무도 유명한 '제인 구달'과 상대적으로 일반에게 덜 알려졌지만 원시인류 화석 발견에 큰 업적을 남긴 인류학자 '루이스 리키'의 이야기다. 


루이스 리키


루이스 리키는 이전까지 유럽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인류 기원설을 아프리카 중심으로 옮겨 놓은 인물이다. 아직도 여러 설이 이견을 보이지만 '호모 사피엔스 아프리카 기원설'이 여러 연구 결과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는 1943년 구석기 고고학 유적 중 하나로 꼽히는 올로게사일리를 발견하고, 1959년 올두바이에서 동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인류 화석을 발견한다. 이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실리면서 꿈으로만 인류학을 생각했던 젊은 사람들에게 열정과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1972년 69세의 나이로 그가 세상을 떠나자 '네이처'지에는 이런 글이 실린다. 


우리는 그의 열정과 추진력, 부지런함과 끊임없이 성공적으로 화석 인류와 석기를 찾아낸 것에 아낌없는 존경을 표합니다. 그는 세상에 새로운 지식을 전하기 위해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는 고생물학, 선사시대 역사학 그리고 인류의 진화라는 분야에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바친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p.91)


본문에는 연대측정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곁들여 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과 포타슘 아르곤 연대 측정법 등은 이름은 다소 어렵지만 과학에 문외한도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다. 탄소14의 반감기와 탄소12의 반감기를 이용해 생물이 죽은 시기를 연구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은 5만년 이하의 화석의 시기 추정에 유용하다. 그리고 10만년 이상의 시료는 포타슘 아르곤 연대 측정법으로 가능하게 되면서 인류학은 더 정확성을 띠게 되었다. 


제인 구달


1960년 아프리카의 왼딴 지역인 곰비에 처음 발을 딛은 제인구달은 그곳에서 침팬지와 영장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지금처럼 유명해질 것이라고 그녀는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명성을 위해서 그 일을 시작했다면 쉽게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침팬지에 대한 애정, 새로운 것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에 대한 부수적 결과로 부와 명성을 얻었을 뿐이었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시하는 사람의 특징이 사실은 영장류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일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우리가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화를 지닌 인간이지만 동시에 생물계에서는 여전히 영장류의 한 종일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 것이 영장류학이다. (p.216)


그녀는 인간이 위대한 생명체이면서 동시에 동물일 수 밖에 없음을, 그리고 침팬지는 인간과 단순히 유전자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동등한 존재임을 알게 해주었다. 


제인구달과 루이스리키의 공통점은 일 자체에 대한 열정이었다. 이 책은 물론 자서전은 아니지만, 독자라면 그들에게서 경의와 존경의 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열정은 처음에는 좋아하는 일로 시작 됐지만, 지금은 인류의 인류학과 영장류학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단 한순간도 그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연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감동을 주었다. 


이제 제인구달은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와 함께 동물보호운동가로 기억되고 있다. 다이앤 포시는 고릴라 보호 운동을 하다 의문의 살인을 당했지만, 그녀의 기금은 오늘도 고릴라 연구와 보호 활동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그들이 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이 일을 시작하지 않고 명성과 돈을 위해 했다면 생명을 담보로 하는 동물보호 운동보다는 연구가 나을 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남들과 다른 업적을 남기고도 여전히 아름다운 이유가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c****o 2013.09.09.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진화가 정말 있었을까?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진화가 정말 있었을까?" 내용보기
[책리뷰/인문]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진주현 / 김영사 진화가 정말 있었을까?   저는 유신론자이며 이 글은 매우 편향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TV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진화론을 접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동물의 왕국같은 TV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서 일찍부터 진화론을 접했을 거라 생각해요. 중학생때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만났고 저는 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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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인문]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진주현 / 김영사

 

진화가 정말 있었을까?

 


 

저는 유신론자이며 이 글은 매우 편향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TV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진화론을 접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동물의 왕국같은 TV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서 일찍부터 진화론을 접했을 거라 생각해요. 중학생때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만났고 저는 그것들이 모두 거짓임을 본능적으로 느꼈어요. 어른이 되어서야 교과서 내용 대부분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중학생때인 그 어린 나이에 진화론은 믿을 수 없는 거짓이라고 생각하고는 스스로 유신론자가 됐어요. 하지만 신을 찾으려 하거나 특별한 종교를 갖진 않았어요. 유신론자였을 뿐이지 종교가 필요한 건 아니었거든요.

 

지금까지 나온 모든 과학적 수단을 통해 연구해도 진화론을 증명할 수 없어요. 오히려 현대과학은 창조론(또는 지적설계론)을 뒷밭침할 뿐이지요. 그럼 왜 인간은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는 진화론을 믿으며 연구하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창조론을 믿으면 신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일 거예요. 종교라는 것을 떠나서라도 신을 인정한다는 게 불편하다는 게 이유일 것이라 생각해요. 세포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질 확율은 10의 16500제곱분의 1이에요. 0이 무려 16500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숫자에요. 물론 시간이 거의 무한대로 주어진다면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정말 일어날까요? 겨우 세포 하나 만들어질 확율이에요. 매우 정교한 눈이나 귀, 뇌, 혈관 등을 만들어내려면 아무리 무한대의 시간이 주어져도 불가능해요. 학교 운동장에 철, 플라스틱 등의 자동차 부품들을 쌓아놨는데 태풍이 와서 와르르 섞었더니 자동차가 짠~ 하고 나타날 확율이 현대의 지구가 저절로 만들어질 확율보다 높아요. 절대 일어날 수 없다는 거죠. 아무리 무한대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요.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가 생겨날 수도 없어요. 맨 처음엔 무언가가 있어야 하니까요.

 

이 책에서 다루는 제인 구달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저는 구글링을 했어요.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어요. 매우 유명한 사람이더라고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고민을 했어요. 내 신념으로 리뷰를 쓸 것인가, 아니면 그냥 책소개 하는 걸로 끝낼 것인가. 저는 제 영혼을 팔면서 글을 쓰진 말자고 다짐했고 사실적으로 글을 쓰기로 했어요. 제 글은 이 책을 비난하는 글은 아니에요. 이 책은 분명 매우 귀중한 자료니까요. 인간을 연구한 위대한 결과물이기에 저는 이 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요. 다만 저는 진화론을 부정할 뿐이지요.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 열심히 연구하는 학자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보면 좋겠더라고요.


워낙에 편견을 가지고 읽어서 좋게 쓰지는 못하겠고요 대부분의 진화론을 말하는 책이 그렇듯이 여러 연구 결과를 가지고 추측만 하다가 끝나요.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으니까요. 책을 읽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오래전에 공부한 거라 자료를 찾으며 내 생각을 다시 잡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어요. 다시 관심을 가지고 예전에 공부했던 자료들을 다시 읽어보니 좋더라고요. 잊혀졌던 기억들을 되살려준 면에서 이번 독서도 의미가 있었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유신론자이며 이 글은 매우 편향적입니다.




#nahabook


리뷰원본 http://blog.naver.com/naha77/50178434972

n****7 2013.09.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