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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심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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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두 심리학자인 프로이트와 스키너의 이름을 앞세워 책 제목을 정했지만, 정작 이 두 사람과 관련된 정신분석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은 이 책에서 거의 다루고 있지 않다. 사실 이 책은 영국에서 심리학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으며 심리학 분야의 글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프리랜서 작가가 쓴 글이다. 그것도 저자 자신의 블로그(www.spring.org.uk)에 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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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두 심리학자인 프로이트와 스키너의 이름을 앞세워 책 제목을 정했지만, 정작 이 두 사람과 관련된 정신분석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은 이 책에서 거의 다루고 있지 않다. 사실 이 책은 영국에서 심리학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으며 심리학 분야의 글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프리랜서 작가가 쓴 글이다. 그것도 저자 자신의 블로그(www.spring.org.uk)에 실린 글들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다 그 글들을 모아 이렇게 책으로 출판한 곳은 영국이 아니라 한국이란 사실도 흥미롭다. 한마디로 말해서 저자의 블로그 글들을 편자가 한국말로 정리해 낸 책이란 것이다.

 

그만큼 흥미로운 글들이 많은 것일까?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가보았더니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바로 눈에 띄는 글은 "Why You Can’t Help Believing Everything You Read"이다. 사실 우리가 읽는 책들의 내용을 모두 믿으면 안되는게 맞지만, 고전 심리학 연구들을 살펴보면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될 때는 어쩔수 없이 읽는 책의 내용들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이다. 저자의 블로그를 쭉 둘러보니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심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글들과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 책의 내용 편집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사회 심리학, 인지 심리학, 돈과 관련된 심리 작용, 행복 심리학 등으로 올려진 글들의 체계가 잡혀있다.

 

사실 이 책에 실린 심리학적 주제들과 연구결과들은 대부분 잘 알려진 것들이다. 일치편향, 이익 편향, 사후판단 편향, 장밋빛 편향 등 수없이 많은 인간의 편향적 사고들에 대한 이야기, 사회 심리학에서 고전으로 통하는 후광 효과, 심리학계에서 유명한 실험으로 통하는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죄수의 딜레마, 요새 뜨는 분야인 긍정 심리학 등 심리학 분야를 전공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거나 접해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란 것이다. 그래도 다시 읽어보아도 재미있는 심리학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 될 수 있겠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이야기들이 내 흥미를 끌었는데 이를테면 사람의 기억체계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는 러시아 저널리스트 솔로몬 셰레셰브스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이 사람은 기억력이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에 자신이 들은 말이면 무엇이든 다 기억할 수 있고, 심지어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까지 몽땅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이런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도 찾아보았는데 실제 그렇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하는데, 모든 기억이 너무나 세세한 나머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이럴 경우 건망증이 차라리 축복이 아닐까 싶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사회적 상황에서는 누구를 처음 만나는지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는 대학 신입생들의 강의실 자리와 관련된 연구들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같은 성별 사이에도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무시한 연구이긴 하지만, 남자들 사이에는 동일성이 낮을 때 이메일이 의사소통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고, 이와는 반대로 여자들에게는 동일성이 높은 관계에서 일대일 대면이 훨씬 더 설득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연구결과도 재미있었다.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부부의 얼굴이 서로 닮는다는 증거를 심리학자들이 내놓았는데,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서로 공감하면서 상대방의 얼굴을 모방하기 때문이라는 결론도 흥미롭다.

 

돈과 관련된 심리 분야 중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른 전공 학생들보다 훨씬 더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다. 그것은 보통 사람들이 돈을 생각하게 되면 갑자기 이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래서 경제적 사고를 연마하는 경제학 전공 학생들이 더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맨 오른쪽에 진열된 스타킹이 맨 왼쪽에 진열된 것과 똑같은 제품이었는데도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4대 1 정도로 많았다는 것 역시 마케팅 등에 활용하기에 좋은 연구과제인듯 싶다. 전체적으로 재미를 살리면서 심리 분야의 연구결과들의 내용이 충실히 담긴 좋은 책이다. 일반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정독해도 유익한 책일듯 싶다.

d****o 2009.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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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일상의 의미를 더해주는 ...
"심리학,일상의 의미를 더해주는 ..." 내용보기
이번에 소개할 책은 심리학이 일상에 어떻게 활용 되는지 알 수 있는 가이드 북의 성격을 가진 책입니다. 그래서 제가 따로 부제를 만들어 봤습니다. "심리학과 일상의 만남"...^^;;   심리학, 아니 인간의 마음, 생각이란 것과 행동이란 것에 관심이 저에게 뒤 늦은 인도요가를 2년 동안 전공하게 했습니다.   그 때 인도철학과 서양 철학의 비교분석수업이 있었는데, 그 때
"심리학,일상의 의미를 더해주는 ..." 내용보기

이번에 소개할 책은 심리학이 일상에 어떻게

활용 되는지 알 수 있는 가이드 북의 성격을 가진 책입니다.

그래서 제가 따로 부제를 만들어 봤습니다.

"심리학과 일상의 만남"...^^;;

 

심리학, 아니 인간의 마음, 생각이란 것과 행동이란 것에 관심이

저에게 뒤 늦은 인도요가를 2년 동안 전공하게 했습니다.

 

그 때 인도철학과 서양 철학의 비교분석수업이 있었는데,

그 때 느꼈던 이론적인 것들이 어떻게 일상에 반영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인 듯합니다. 책 소개를 보고 바로 여기서

한권 구입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분석적으로 소통을 하면 기계같은 느낌이 들겠죠.

이 책은 깊이 있게 읽기 보다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내면의 자신과 드러난 외면의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릴 겁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 지 가장 기본적이면서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만날 수 있는 일들에 예를 들며 이야기

하고 있어 금새 책장이 넘어 갈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y****n 2008.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