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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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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4년 전에 처음으로 번역서로 읽기 시작했다. 쉽게 읽혀지는 책이 아니기에 긴 시간을 두고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읽었다. 내가 몇 번이고 뒤씹어 읽어 본 책 중의 하나이다.   몇 년 전부터 영어 원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언제 이 책을 원서로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동안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   어느 때쯤 이제 시간이 되었다는
"14년 만의 감회" 내용보기

이 책은 14년 전에 처음으로 번역서로 읽기 시작했다. 쉽게 읽혀지는 책이 아니기에 긴 시간을 두고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읽었다. 내가 몇 번이고 뒤씹어 읽어 본 책 중의 하나이다.

 

몇 년 전부터 영어 원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언제 이 책을 원서로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동안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

 

어느 때쯤 이제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읽기 시작했다. 첫장을 넘기는 나의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예상했던대로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다. 그러나 번역서의 내용을 거의 외우는 지경까지 읽었으므로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원서를 다시 읽으면서 제일 좋은 점은 책에 소개된 많은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운율이 살아 있으므로 번역서로 읽을 때 뭔지 부자연스러웠던 것들이 또렷해지는 느낌이다. 또한 빅토리안 시대의 '점잖은 영어'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책은 책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먹이감이다.

 

http://en.wikipedia.org/wiki/Possession:_A_Romance

http://en.wikipedia.org/wiki/A._S._Byatt

e******s 2008.05.17.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