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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체격이 거의 어른만큼 큰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너무나 비교되게 작고 연약해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지만 서로 체격이 다르다보니 남자애들 간에 권력구도 같은 관계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른바 학교 폭력.
<게임의 법칙>의 주인공 이지호는 5학년 남학생입니다. 또래보다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썽을 부리는 것도 아니라서 어정쩡하게 반에서 겉도는 편입니다. 그런데 한 덩치하는 구기훈이 지호를 땅콩이라고 부르며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지호는 맞서 싸우지도 못하고 그저 맘 속으로 구기훈을 '고릴라'로 부르며 참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빠가 운영하는 가게는 대형마트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집니다. 예전에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았던 아빠가 힘들다는 핑계로 다시 술을 입에 대면서 집안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집니다. 결국 엄마는 집을 나가 버립니다. 학교에서는 고릴라가 괴롭히고 집에 오면 술취한 아빠를 대신해서 어린 동생 지홍이를 돌봐야 하는 지호. 그러던 중에 의문의 소년 '킹'을 만나 PC 방에 가게 됩니다. 킹은 지호에게 'GUN'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알려줍니다. 내 이름과 적의 이름을 적은 후에 총으로 적을 쏴서 없애는 게임입니다. 지호는 자신을 괴롭히는 고릴라의 이름을 적의 이름에 적고 게임 속에서 총으로 쏴 죽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학교를 가보니 현실에서도 고릴라가 사라져버립니다. 점점 게임 속으로 빠져든 지호는 겉잡을 수 없이 폭력적으로 변해갑니다. 킹은 자꾸만 지호를 자극해서 아이템을 사기 위한 돈을 훔치도록 만듭니다.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킹은 동생 지홍이에게까지 온라인 게임을 알려줍니다. 킹이 알려준 게임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맞기 싫으면 먼저 때리고, 죽기 싫으면 먼저 없애버리면 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적으로 만들어 사라지게 하면 됩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이야기입니다.
현실의 고통을 피해 술을 마시는 아빠와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간 엄마 그리고 게임 속에 빠진 지호와 어린 동생 지홍이.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일까요?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괴롭다고 해서 숨거나 피하면 안 됩니다. 마음의 의지가 약해질 때, 나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바로 그 때 어디선가 킹이 나타난 겁니다. 처음에 지호는 킹이 자신을 구원해줄 왕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속 킹은 그저 악마의 유혹일 뿐입니다. 지호의 가정을 구원해줄 영웅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결국 지호의 가정을 지킬 사람은 아빠와 엄마, 가족 모두입니다. 게임의 법칙은 게임 속 세상에만 존재합니다.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가족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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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20대 시절엔 PC방에서 이틀 밤을 새우기도 했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게임, 특히나 요즘 잘 나가는 게임들 보면 때리고 죽이는 게 주 내용입니다. 총을 들고 상대방을 쏴 죽이거나, 칼을 들고 몬스터를 살해합니다. 그렇게 해서 렙업을 하고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고 성장합니다. 현실에선 찌질이에 왕따라도 게임에선 왕으로 살 수 있다는 게 바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게임의 법칙은 뭘까요?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나'의 가족은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과거에 술 마시고 엄마를 때린 적이 있지만 지금은 가전제품을 팔며 성실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게 근처에 대형 가전제품 대리점이 오픈했습니다. 작은 가게는 바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빠는 다시 술을 마시게 됐고 급기야 엄마에게 또다시 폭력을 가하게 됩니다. '나'는 키가 작고 공부도 잘 못 합니다. 물론 싸움도 영 못 합니다. 반에 '고릴라'라는 덩치 좋고 싸움 잘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나'는 어쩌다 보니 '고릴라'에게 찍히고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킹'이라는 아이가 나타나서 이상한 게임을 알려줍니다. 게임 속에서 '고릴라'을 죽였더니 현실에서도 '고릴라'가 사라진 것입니다. '나'는 결국 자신을 괴롭힌 선생님과 반 친구들을 모두 게임에서 혼내주고 현실에서도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결말은 비밀. 책에서 찾으세요. ^^ 게임중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심각한 중독 증상 중에 게임 속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설마,,,라고 생각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설마가 현실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무당이 국가를 쥐 흔들고 수천억을 해 먹는 게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도피하기 위해 게임에 열중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엔 최고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점점 더 게임 속 세상에 빠져들던 어느 날 '이렇게 살면 큰일 나겠다'는 걸 깨닫고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초중등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게임에 빠져 정말 중요한 걸 잊고 사는 건 아닐지 생각해보라는 작가의 의도가 읽는 내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상 속에서 지혜롭게 살지 않으면 결국 강자에게 이용만 당하고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는 내용도 보였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게 무엇인지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술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 아빠,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손쉽게 없애려던 '나'의 모습 속에서 나약함이 보였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자존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술에 의지하지 않을 자존감, 나는 약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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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미 때문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독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중독보다는 폭력성에 좀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고릴라 구기훈을 보면 욕설은 물론 친구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폭력이 일상에 만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구기훈의 모습 때문인지 마음이 불편했다. 같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슨 권력이라도 갖고 있는 양 지호에게 땅콩이라 부르며 함부로 하는 모습이 거슬렸다.
사실 처음엔 지호가 친구의 폭력에 시달리는 내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야기는 내 예상과는 달리 흘러갔다. 우연히 킹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친구로 인해 게임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된 지호는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사실 지호의 상황을 보면 정말 십대의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무척이나 버거워보인다. 불우한 가정환경과 술만 먹는 아빠,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엄마... 이들에게 지호나 동생의 힘든 상황은 누구하나 도움을 주거나 안정을 갖도록 해주기 쉽지 않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그 돌파구가 되어준 게임이라는 사이버 공간은 지호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게임 공간 속에서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도 마음껏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사이버 공간에서 폭력적인 게임을 일삼다가 현실과 가상 공간을 구분하지 못해 사람을 살해한 사건을 종종 뉴스로 접하곤 한다. 다행히 지호는 킹의 모습이나 동생의 모습을 통해 게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뒤늦게나마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실제로는 한 번 발을 디디면 빠져나오기 힘들기도 하다. 폭력이 만연되면 더 이상 그것이 폭력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위험성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폭력적인 게임을 즐기는 것은 그것이 더 큰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이 책 속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게임의 폭력성과 심각성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여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을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시키지 않고 지켜줄 수 있도록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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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나도 가끔 게임을 한다. 스마트폰 어플을 실행해 하고 싶은 게임을 고르고 다운받는다. 열중해서 하다 멈춘다. ‘나는 왜 이 게임을 하고 있을까? 게임 말고도 할 일이 많은데.’ 같은 미션이 계속 반복되니 지친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결국 게임을 지우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게임은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게임은 중독되기도 쉽다. 게임은 현실을 대신할 수 없다. 게임에서 음식을 만들고 제공할 수 있지만 실제 삶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실제가 될 수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현실을 게임처럼 할 수 있을까? 농장 관리를 스마트폰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최첨단으로 관리하는 등 말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단순히 게임에서 끝나지 않고 게임과 실제 현실을 연결해주지 못해 아쉽다. 게임을 할 줄 안다면 실제 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적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게임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이들에게 돼지 귀에 칩을 부착해 자동으로 사료를 투여하는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농장 관리 시스템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로 어플을 활용한 회사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책상 앞에 갇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이 넓고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먼저 알고 책상 앞에 앉는다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세상이 있기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존재하기에 세상도 존재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를 함부로 대하지 말자. 난 게임에 빠져 살 사람이 아니다. 내가 태어난 이유를 깨닫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 먼저 자신이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 철학적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한, 아이는 방황할 수밖에 없다. 결국 내 존재 이유가 나를 버티게 하는 기둥이 되기 때문이다.
‘게임의 법칙’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이 책은 나에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게임 속 세상에 숨고 싶은 아이를 보며 마음 아팠고 슬펐다. 방황하던 아이는 방황 끝에 게임 속에서 나올 수 있었다. 게임 속에 존재하는 ‘게임의 법칙’은 실제가 아니다. 말 그대로 게임 속에서만 적용되는 법칙이다. 게임의 법칙이 존재하는 게임 속 세상에 빠져 살고 싶은 아이를 보며 마음 아팠다. 내 아이도 게임을 좋아한다. 뽀로로 게임은 시시하다며 내 스마트폰에 게임을 다운받아 하다가 혼나곤 한다. 내 아이는 어떤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 걸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을 도피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게임 속 세상이 마음에 드는 걸까? 그렇다면 나는 아이를 현실로 끄집어내고 삶에 대한 이유를 찾아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해야 하는 걸까? 어렵다. 먼저 아이에게 삶에 대한 이유를 찾아주어야겠다. 더 이상 게임에 빠지지 않도록 말이다. 게임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고 알려주어야겠다. 쉽지는 않다.
게임하기가 당연시 되어서는 안 된다. 게임에 빠졌다는 것은 아이가 목표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목표가 분명하지 않거나 자신이 세운 목표가 아닐 수 있다.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한 발 디딜 때 아이는 게임을 끊을 수 있지 않을까?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 중독은 나쁘다. 자신이 하고 싶은 하며 살 때 삶은 더 풍성해진다.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고 남도 돌아볼 수 있다. 게임이라는 큰 강을 건너려는 아이에게 디딤돌을 마련해주고 싶다. 게임에 빠져들지 않으면서도 현실에 게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말이다. 결국 내가 문제다. 어쩌면 부모인 내가 가장 큰 문제다. 나는 얼마나 자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인터넷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또,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도 말이다.
‘게임의 법칙’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게임에 빠진 지호가 처한 상황을 통해 내 아이가 처한 상황을 돌아보며 나를 돌아보았다. 게임과 아이 사이에 서 있는 나를 말이다. 부모가 진정한 부모가 될 때 아이는 바뀐다. 적어도 내가 처한 문제로 아이가 고통 받게 해서는 안 된다. 지호 아버지에게 알코올 중독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문제는 존재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들지만 일어나 내 문제부터 해결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럴 때 아이를 게임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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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도박이 아닌 놀이로 하는 게임들을 아이들이건 어른들이건 모임에서 즐거움을 전해주곤 한다.
그런데..
요즘은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면서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긴다. 그 대상은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어른들도.. 모든 게 적당하면 좋은데 늘 지나침이 문제!! 초등학교 5학년인 나..땅콩으로 부르면서 괴롭히는 구기훈=고릴라 학교생활에서 끊임없이 괴롭히고, 멋대로 하고.. 그래서 학교생활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가고.. 엄마와 아빠의 싸움을 폭우에 비유한 표현도 신선하다. 아마도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부모의 싸움이 그렇게 느낄 것 같다. 여러모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힘들게 지내는 나. 그러다가 "킹"을 만나면서 PC방에서 게임속에 빠지게 된다. 게임속에서 힘들게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게 되면서.. 괴로움에 빠지게 되고..동생 지홍이까지 게임에 빠지고.. 다행히..게임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학교에서도 핸드폰 게임은 물론, 핸드폰에 빠져서 손에서 놓치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핸드폰에 빠져있는 아이들치고..공부를..ㅠㅠ
우리 학교는 핸드폰을 아침마다 수거(?)하지 않는다. 교과교실제이다보니, 학생들을 찾을때로 필요하고 다행히 학생들이 수업중에 꺼내서 사용하는 무례한 학생들도 많지 않다. 다만, 가끔 어이없는 학생이 한 두명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는 예의는 갖춘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보다는 2G폰으로 바꾸는 아이들도 많아졌다. 스스로 절제를 하지못한다면 그렇게라도 도와줘야하지 않을지..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되면 게임부터 하니.. 수업시간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을지..ㅠㅠ
또한, 학교에서는 말수도 적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지내지 못하는데 온라인상에서는 의외의 면을 표현하는 학생들도 더러있다. 결국, 인터넷중독으로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고..
우리의 삶에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삶에 해를 끼칠 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절제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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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아이가 읽고 느낌을 말했다. 한마디로 ‘슬펐다’고 표현하였다. 깊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난 책을 읽고 아이가 표현했던 슬프다의 의미를 조금은 알것같았다. 지호가 불쌍하기도 하고, 힘없이 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땅콩이라는 별명이 귀여운게 아니라, 무시당하고 힘없어 보이는 지호의 모습이 짠하다. 그래서 게임에 자꾸만 빠져들어가게 만들었다. 책 내용중에 ‘게임을 통해 학교에서 나를 한심하게 여기던 모습과 그동안 나를 무시했던 일을 생각하며 녀석들을 까만 컨테이너로 몰았다. 녀석들을 향해 총을 쏠수록 기분은 좋아졌다. 상대방에게 맞기 싫으면 먼저 때리면 된다는 것이다. 정정당당하지 않아도 된다.’ 글귀가 있다. 요즘 아이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게임에 빠져 게임을 현실로 생각하고 헤어나오지 못해 또 게임을 하고 반복되는 게임 세계... 게임의 법칙은 이런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다. 아마도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가 가정의 부재라고 말이다. ‘게임의 법칙’ 에는 요즘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게임으로 풀어주는 듯 하지만, 게임의 법칙에 빠지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끝장에 반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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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중독'이라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나는 무언가에 잘 몰입하는 스타일이라서 나름 '몰입'이라고 우겨대곤 하지만, 결국엔 '중독'증상들을 보이는 일이 많았다. 긍정적인 것에야 얼마든지 중독되어도 좋겠지만, 부정적인 것에 한번 걸려들면 웬만한 의지로는 그 덫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특히 도박이나 게임, 약 같은 것이 대표적인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어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늘 괴롭힘을 당하던 중학생 아이가 결국엔 가해자를 무참히 칼로 찌른 사건. 피해자가 가해자로 순식간에 바뀌어버린 참혹한 순간...과연 어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던걸까? 뉴스의 댓글에는 거의 대부분이 괴롭힘을 당했던 아이 편이었다.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으면 아이가 칼부림까지 할수 있었겠는가라는 골자의 글들이었다.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돕지 못했던 어른들이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사건인건 틀림없다.
이 책<게임의 법칙>의 주인공 지호와 지홍이 형제를 보면서 난 마음이 참 불편했다. 누구나 단란한 가정을 꿈꾸지만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다. 그래서 늘 피해자는 아이들이 되고 만다. 지호의 아빠는 전자대리점을 하시지만 장사가 영 시원찮다. 의지도 약해서 술에 기대어 살곤 한다. 아빠의 알콜중독은 엄마를 피폐하고 어둡게 만든다. 엄마의 불안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가된다. 그러다 훌쩍 엄마가 떠나버리고, 아이들은 아빠의 술주정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이건 엄연히 가정폭력이다. 학교에서는 또 어떤가? 고릴라라는 녀석이 늘 지호를 괴롭히고 무시한다. 고릴라 녀석과 어울리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부조리한 폭력 앞에서 당당히 지호 편을 들어주는 아이는 아무도 없다. 그러다 우연히 킹이라는 같은 반 아이가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솔짓한 제안에 넘어간 지호는 그때부터 게임에 중독되어간다. 저자가 서두에 밝힌 바와 같이 게임과 폭력은 늘 함께 존재한다. 특히 킹이 마지막에 알려준 게임은 사이버 세계에서 총을 쏘아 적을 제거하는 게임이다. 이름을 입력하고, 사이버 세계에서 대상을 제거하면 그 인물이 현실에서도 사라지는 마법이 벌어진다. 고릴라, 선생님, 아빠를 없앤 지호는 현실이 영 불안했다. 자신을 괴롭히던 존재들이 사라지면 한없이 행복할것 같았는데, 아이에게 남겨진건 죄책감이 아니었을까?
내용과 구성, 전개 모두가 몰입도가 높아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예상대로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시선으로 난 지호의 엄마가 좀 야속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어른이 아이들보다 힘들수는 없다. 더욱이 아빠와 아이들만 남겨놓고 혼자 친정으로 가다니, 영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물론 결혼전에는 가능할것 같았던 일들이었다. 하지만 내가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건 엄마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서는 폭력에 온전히 노출되는 형제를 더욱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에 어쩔수 없는 설정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이 폭력을 비롯한 비인간적인 형태의 일들에 노출되는 것이 가장 가슴아프고, 그런 일에 가장 분노한다. 그러니 내 마음이 불편한건 어쩔수 없다. 하여튼 아주 흥미롭게 읽어서 나도 모르게 심하게 몰입해버린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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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법칙
이 책은
아동용 소설이다. 그런데 읽고 보니, 굳이 아동용으로 국한할 책이 아니다, 어른들도 읽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니, 이 책은 아동, 성인 구분 할 필요 없다.
이 책의 내용은
게임의 폐해를 의외의 방법으로 지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게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현실에서 그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겠는데, 이 소설은 그렇게 하지 않고, 가공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실에서 없애고 싶은 자, 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 소설의 주인공 나 – 이지호, 별명은 땅콩이다 – 에게는 학교에서 고릴라라는 별명을 가진 구기훈이 바로 없애고 싶은 사람이다.
그러나 현실은 고릴라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 체격도 그렇고, 반에서의 위치도 그렇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고릴라로부터 당하고만 산다.
그런데 어느 날, 킹이라는 친구를 만난다. 그런 만남을 통해서 드디어 일은 벌어지는데....
게임, 중독성, 그리고 늪
게임, 해본 적은 없지만, 해 본 사람의 이야기는 들어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로부터, 부모가 되어서도 아이를 돌보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해서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끔찍한 이야기 까지.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이 어린 학생들에겐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은 한참 먼 시간이기에 아이들에겐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대신, 이 소설에서 주인공 지호가 게임에 중독이 되고, 그 다음 늪에 빠져 들어가는 모습이 그들의 눈으로, 그들이 세상에서 그려지고 있다.
게다가 현실을 뛰어 넘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해주니, 이야기가 재미있게 진행이 된다.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을 게임에서 없애면, 현실에서도 없어진다면
그 얼마나 신날 것인가
지호가 그런 경험을 한다. 해서 신이 난다.
그러나 공짜 점심은 없는 법, 드디어 늪에 빠진 것처럼 그의 발목을 잡아 당기는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지호는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데...
다시 이 책은
먼저 이야기가 재미있다, 해서 한번 잡은 책을 중간에 놓을 수 없다.
현실과 공상을 건너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잠시 주인공이 느끼는 해방감도 느낄 수 있다.
그러다가 늪에 빠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까지,,
그러니, 아예 게임에 발을 딛지 않았던 나 자신에게도 그 느낌이 왔는데, 혹시라도 게임 때문에 문제가 된 아이들을 가진 부모가 이 책을 읽는다면, 그 느낌은 훨씬 더하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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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아이들 02 초등학교 4학년 아들녀석은 게임을 무척 좋아한다. 한때는 새벽같이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느정도 절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곤 하지만 그런 아들녀석에게 간혹 나타나는 짜증과 폭력적인 모습들을 보며 이대로 둬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아들녀석과 지금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의 법칙」 이 책은 그런 아들과 대화를 하기위해 고른 책이다. 책속 주인공 지호의 모습을 보며 아들녀석의 현재 상황들을 이야기 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땅콩이라 놀림받는 체구가 작은 주인공 지호는 가정형편또한 좋지 못하다. 가전제품 대리점을 하는 아빠의 가게앞에 커다란 대형 가전매장이 들어오면서 집안의 사정은 더욱 나빠졌다. 사정이 나빠질수록 아빠의 술먹는 횟수는 많아졌고 엄마는 이내 두 아이를 놔둔 채 집을 나가버린다. 그런상황에 같은반 덩치큰 친구가 지호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자신이 친구들을 괴롭히는걸 선생님한테 말을 했다는 오해를 받으며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하고 하루하루 괴롭게 지내던 지호의 곁에 킹이 다가온다. 킹의 유혹은 너무나 달콤했다. 철거된 지역의 PC방에서 시작된 게임을 통해 킹은 지호에게 뿌리칠 수 없는 미끼를 던지기 시작한다. 킹이 말한 게임의 법칙은 간단했다. 자신의 닉네임을 적고 싫어하는 상대방의 이름을 적은 후 게임속 케릭터를 향해 총을 쏘기만 하면 됐다.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던 덩치큰 친구인 고릴라가 사라졌지만 원래 없었던 듯 행동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게된다. 지호의 게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 자신을 혼내는 선생님, 자신을 향해 전화기를 던진 아빠까지 지호는 총을 겨눴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집을 뛰쳐나간 지홍이가 보이지 않았다. 지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PC방에 갔고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에 앉아 엄마를 향해 총을 겨눈 지홍을 보게된다. 지호가 손을 쓰기 전 엄마의 케릭터는 비눗방울이 되어 사라지고 지호는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걸 알게된다. 순간 킹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습이란 걸 알게되고 지호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킹을 향해 총을 겨눈 지호.. 그리고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지호는 예전의 지호가 아니었다. 조금더 성숙해진 지호의 모습을 보며 안심하는 마음으로 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아들녀석이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생각들을 했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아들녀석은 책에대한 어떤 느낌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그저 이건 이야기라며 살짝 외면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자신이 게임을 하며 변해가는 모습들을 생각하며 작은 결심을 하고 있었던 듯 하다. 책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약간의 반성의 눈빛을 보내는 아들을 보며, 지금보다 조금씩만이라도 게임을 줄여보자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혹여나 지금도 게임의 세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책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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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아이들 02 게임의 법칙 책고래 글 정설아 그림 한담회
집에 게임을 하는 식구들은 없다.웹툰, 웹소설, 카카#톡, 밴드, 짤방, 인터넷뉴스, 유튜* 는 열심히 보지만 게임은 안한다. 그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것도 하루에 몇시간씩 보고 있으니 중독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큰아이, 작은아이, 더작은아이, 거기다 아빠까지 쭉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혼자보기 아깝다. 참 기가막히다. 참 가관이다. 답답하다. 게임의 법칙은 게임의 중독성보다는 폭력성에 포커스를 맞추어다고 했다. 중독성은 알고 있었지만 어떠한 점에서 폭력성이 반영된다고 하는지 느끼질 못했다. 티브이에서 나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와 닿는듯한 느낌이 없기 때문이다. 땅콩은 교실에서는 눈에 전혀 띄지 않는 아이이다. 그런아이가 있어? 하고 물어볼정도로 조용하고 튀는 행동도 전혀 하지 않는 아이이다. 반면 고릴라는 반을 휘젓고 다닐정도로 반을 한손에 움켜쥐고 있다. 정말로 싫지만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에 무시하고 넘어갔지만 나를 땅콩이라고 부른는 순간 나는 고릴라 손바닥 안에 갇히는 순간이 되었다. 땅콩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집안사정이 있다. 알콜중독의 아빠, 집나가버린 엄마, 땅콩의 손이 필요한 동생까지 힘들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이런 상황에 고릴라까지 가세를 한다. 나에게 손을 벌려준 아이 킹이다. 킹은 '더 건'이라는 게임을 가르쳐 준다. 게임속에 있는 고릴라는 총을 맞아 비눗방울이 되어버린다. 속이 시원하다. 그런데 현실속으로 돌아와 학교를 가보니 고릴라는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아무도 기억하지도 찾지도 않는다. 땅콩은 평안함을 찾으며 많은 사람들은 '더 건'에서 비눗방울로 만들어 버린다. 자신이 가지고있던 폭력성이 게임으로 표출되어 버린것이다. 동생까지 '더 건'에 빠져 버린것을 보고서야 깨달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피시방을 데리고 간 '더 건' 게임을 가르쳐 준 킹을 정리하게 된다. 자신이 스스로 다잡고 일어서기전에는 쉽지 않다. 동생을 위해 가족을 위해 결심하게 된 지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