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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책 제목에 끌렸다. 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한 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지는 책이다. 우리가 읽는 대부분의 책들은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단순히 글을 읽는 행위를 하지만 내 뇌는 글자가 아닌 글자 너머의 것들을 생각하고 때론 상상한다. 상상은 우리 인간의 오감처럼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한 작품을 소설로 먼저 접하고 영화를 보는 것과 영화를 먼저 보고 소설을 읽어보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영화는 화려하지만 생각을 제한한다. 반면 글은 화려하진 않지만 생각을 제한하지 않는다. 이러한 책의 특성을 이 책은 아주 화려하게 표현한다. 물론 이 표현 방식에서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하지만 내용에 집중한다면 조금은 이 책이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책의 글씨를 보지만 우리가 진짜 봐야 할 것은 것은 글씨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