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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의 감상평대로...나는 제목에 현혹되서 이 책을 읽었다... -_-;;
앞으로 긴 여행을 앞두고 국내 여행기 리스트를 죽 뽑아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남미 관련 도서에 이 책이 있길래 그냥 제목만 보고 한 번 읽어봤다. 결론은...저자가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소위 작가라는 분이 이렇게나 유치한 글을 <탱고와 게릴라="">라는 멋드러진 제목으로 출판하면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뭐, 처음 부분은 그럭저럭 넘어간다 싶어도 뒤로 갈수록 완전히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데 좀 하다 말겠지..하며 몇 번이나 그만 읽고 싶은 걸 끝까지 읽었는데 결국은 마지막 섹션 하나는 완전히 자기 자랑하는 코너로 완벽하게 마무리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도 역시 자랑의 마무리로. -_-;;;
남미에 대해 일말의 정보를 얻기는 했으나, 그것도 뭐랄까 - 소위 자신의 발로 뛰어서 얻은 어떤 소중한 정보가 아닌, 그저 자신의 풍족한 위치에서 그저 공으로 얻어낸 것들이라 전혀 평범한 여행자들에게는 도움되는 정보가 아니었다.
그리고 정말로 솔직히 말하자면 이 분의 글을 이전에 읽어본 적은 없으나 문장 표현들도 굉장히 유치했다. 같은 책을 읽은 한 친구는 그것을 "소녀적인 감성"이라고 좋게 표현을 하던데 나는 차라리 유치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다 읽고나서 화가 나는 것은, 진짜로 남미 여행을 준비하려는 평범한 여행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글들에 왜 이런 멋드러진 제목을 붙여서 출판했는지에 대한 것이다. 글을 쓴 분이나 이런 글을 출판한 출판사나 둘 다 한심했다. 진짜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이 분은 대사의 부인이라는 사회적인 지위때문에 이렇게 유치한 개인적인 글도 쉽게 출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작가가 되기 위해 좀 더 공부하려고 직장에 다니면서 방통대 공부를 하는 한 친구가 떠올라서 너무 화가 났다. 그런 소수의 어려운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게 출판사가 가져야 할 하나의 의무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탱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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