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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할 말은, 그냥 사라는 이야기이다. 절판되기 전에 말이다. 빨리 사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절판되어 사라질지도 모른다. 톨킨의 판타지 소설들을 정독한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당황할 지도 모른다. 요정과 위대한 영웅들이 거대한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상상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맹세하는데 점점 이 책이 마음에 들 것이고, 아들들을 위한 이 동화가 아름다울 것이고, 종래에는 너무 멋지고 훌륭해서 이 책을 안고 펄쩍 뛸 것이다. 마음 속으로든 실제로든 말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동화는 정말 어린이들을 위해서 동화가 아니다. 동화란, 잠자리에서 잠이 들까 말까하는 아이들과, 옆에서 미소로 읽어주는 부모와, 그리고 아직 가슴켠에 순수하고 멋진 동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기에 동화다. 당신의 가슴에 아직 동심이 머무른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이 책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