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곰이 감기에 걸려 엄마가 약을 먹이려고 애를 쓰는 부분이 주된 이야기인데 어쩌면 그렇게 아이나 아기곰이나 똑같을까요. 아이들은 아무리 달래도 어떻게든 먹지않을려고 애쓰잔아요. 아기곰도 똑같아요. 그래도 결국 먹긴하지만요. 그런 아이곰을 보면서 아마 아이들도 자기모습을 생각하겠죠. 그런데서 동질감을 느껴 좋아하는 것같아요. 그래고 그림속에 (내용엔 안나오지만)작은 생쥐가 나오는데 자기들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답니다. 그냥 조그만 구석에 등장인물로 나오는 거지만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나와 자기들의 이야기를 엮어간답니다. 아이는 그 생쥐도 눈에 띄었나봐요. 아기곰의 이야기는 아기곰의 이야기대로 읽고 생쥐의 이야기는 또 나름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답니다. 그림도 아주 따뜻한 분위기여서 추운 겨울날 집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
|
이 책 역시 우리 딸이 직접 고른 책이다. 글이 많고 어려운 말이 많은 책은 읽어주면 재밌어하긴 해도 스스로 선택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글을 잘 읽어도 직접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렵다. 하지만 글이 쉽고 내용이 단순한 책은 스스로 읽는 재미를 느끼기엔 아주 좋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한 번 쯤은 겪었을 '약'과의 전쟁을 아주 쉽게 표현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내 경험처럼 친숙하게 느끼며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마치 엄마와 나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약을 잘 먹지 않으려하는 아이가 있다면, 혹은 약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엄마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참 재밌는 일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런데 갑자기 콜록, 콜록! 아이참, 이를 어쩌나? |
| 추천글을 보고 우리 아기가 곰이 나오는 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 내용, 그림 모두 기대하고 구입한 책입니다. 하지만 책을 받아보고 조금 실망 했습니다. 우선 아기 곰이 감기에 걸려 잠을 잘 못 이루자 엄마 곰이 밤새 간호해 준다는 내용의 이야기 인데, 엄마의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 몸이 아파도 엄마 품에서는 항상 편안한 아기의 따듯함을 전하기에는 책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습니다. 또 아기 곰이 싫어하는 약을 먹는 에피소드, 엄마와 함께 따듯한 난로가에 앉아 흰 눈을 기다리는 상황이 들어 있는데 좀더 재미있는 표현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갔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곰돌이 그림도 푸우처럼 좀 더 사랑스러운 그림이었더라면..... 어쩌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꾸자꾸 보게 하는 책으로는 좀 부족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