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책보다 옆으로 넓은 책이라 멋진 그림을 더 생생히 감상하며 읽을수있어 좋으네요 ㅡ 잘잘잘, 시리동동 거미동동 등 전래동요나 민요풍의 가락이 붙은 책을 딸아이가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이 책의 노래는 인터넷 검색을 해더 제능력 안에선 찾을 수 없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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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렁 뎅뎅 둥그렁 둥둥... ![]()
달님이 떠오르는 초저녁 산속의 모습으로 책의 첫 페이지가 시작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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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둥둥 보름달이 뜬 깊은 밤, 북소리가 울립니다.
둥 둥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이 흥겨운 북소리의 주인공은 여우입니다. 흥겨운 북소리에 동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다리 긴 황새는 우편배달부로 빛깔 고운 물새는 남사당 춤 패로
집을 잘 짓는 까치는 공사판 목수로 힘쓰기 잘하는 곰은 씨름판 장사로 달음질 잘하는 토끼는 달리기 선수로 떠들기 잘하는 개구리는 엿판 장수로 땅 잘 파는 두더지는 광산의 광부로 싸움 잘하는 호랑이는 군사잡이로
얼싸절싸 잘 넘어간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생김새 대로 잘하는 대로 모두 모두 돌려라 둥그렁 뎅뎅 돌려라
아하~! 재밌다! ^^ 어깨가 들썩들썩 절로 움직이는 흥겨움이 있습니다. 얼싸절싸 잘 넘어간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전래동요로 만들어진 흥겨운 노래가락이 담겨 있어요. 책을 읽는 것이 아닌 흥겨운 노래가락이 구수한 북소리와 울려퍼지는 상상~ 상상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 직접 해보세요. 어깨춤이 들썩여져 어깨 한번 잡고 노래가락 흥얼거리면서 아이와 함께 놀아보세요.
황새, 물새, 까치, 곰, 토끼, 개구리, 두더지, 호랑이 동물들 얼싸절싸 잘 넘어간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 흥겨운 노랫가락을 따라가 보면 섬세하고 신비로운 그림자 연극 한 편이 펼쳐집니다. 흑백으로 대비되는 절제된 그림속 신비스러운 밤의 세계는 화려하게 치장한 그 어떤 색보다 생동감있는 화려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각 동물들의 장점을 콕! 집어서 직업을 입혀주는 흥겨운 노랫가락을 따라가다보면 성격과 특성을 잘 살려 그 장점을 격려 해줄 수 있는 교훈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흥겨운 리듬이 반복되면서 산속 반쯤 걸쳐 있던 보름달이 휘엉청 환히 밝히는 밤의 정취 또한 볼거리입니다. 도시의 불빛 속에서 잊혀져가는 달빛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소중한 풍경까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떠오르면 숲 속 동물들은 무얼 하고 놀까요? 둥르렁 뎅 둥그렁 뎅 소리를 따라 덩실덩실 어깨춤 추며 따라가 봐요.
이 책은 전래동요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없어 어떤 노래일까 정말 궁금해집니다. 책을 보니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노랫말의 참맛을 직접 들어보고 싶어졌답니다. 둥그렁 뎅 둥구렁 뎅의 전래동요 CD가 책과 함께 있다면 더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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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예뻐해주는 친구가 선물 준 책입니다. 택배가 오자마자 다섯 살 아이가 손수 포장 뜯겠다며 수선 피우고.. 읽어달라며 보챘는데 밤잠 책으로 읽어주는데..더 눈이 말똥말똥해집니다.
보름달아래 신명나게 춤 추는 날짐승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래 동요에 검지만 분명한 색조로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그림으로 예쁘게 덧입혀진 우리 시 그림책중 최신간이군요. 동그란 보름달을 보니..추석전에 나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맘이 들 정도로 추석때 본 보름달과 중첩되는군요.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동물 그림자 보며 맞추기 놀이도 하고, 동물의 변신 과정을 아주 재미나 하며 보고..시에 담긴 내용이 아닌 동물들은 어찌 된 건가 묻기도 하고...시 책이니 글 양은 적은데 그림 꼼꼼이 따져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갑니다.
우리 시 그림책을 거의 다 갖고 있는데..역시나 이번 책도 맘에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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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의 우리시 그림책을 무척 좋아한다. 또한 그림자극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 둘이 합쳐진 이야기라니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다. 책을 펼치면 겨울인지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있는 몇 그루의 나무 사이로 멀리 산이 보인다. 마침 이 책을 만난 때가 겨울이라 거실에서 밖을 내다보면(집이 산과 맞닿아 있다.) 책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어쩌면 그래서 그 그림이 더 와닿고 가깝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또 만약 이 책을 여름에 보았다면 지금과 같은 느낌이 들었을까. 아마도 겨울의 쓸쓸함을 '그랬었지'라고 막연히 회상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침 같은 밖의 계절과 책 속의 계절이 같은 때 보니 그 느낌이 현재형으로 와닿는다.
저 멀리 산 속에서 둥둥둥 소리가 울려 퍼진다. 뭘까. 한 장을 더 넘기면 그 소리가 더 가까워진다. 그리고 다른 고개에서 먼 곳의 산을 바라보았는데 어느 순간 그 산 속으로 들어와 있다. 거기에는 여우로 보이는 동물이 꽹과리를 치며 황새에게 다리가 기니 우편배달을 하라고 노래한다. 그러자 황새가 서서히 우편배달부로 변하는 그림이 다음 장에 펼쳐진다. 마치 구미호가 재주를 넘으면 사람이 되듯이. 이렇게 여러 동물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갖도록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계속 이어진다.
이 이야기는 원래 전래동요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지만 원래는 새 노래였단다. 음, 나로서는 처음 듣는 노래다. 그러고 보면 우리 세대가 옛이야기나 전래동요를 별로 못 듣고 자랐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당연히 우리 아이들에게도 들려줄 이야기나 노래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 이런 책을 열심히 찾아읽는지도 모른다.
까만 달밤에 동물들이 벌이는 신나는 춤사위를 보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꽹과리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금은 특별한 날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되어 버렸지만. 그렇게 신나게 한바탕 놀이가 끝나고, 날이 밝은 숲속에서는 간밤의 그 동물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또한 간밤에는 숲에 무채색만 있었지만 낮에는 은은한 색이 퍼져 있어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우리시 그림책은 그림작가가 시를 해석해서 보여주는 이야기를 보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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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실제의 모습을 감춘 그림자가 훨씬 더 강렬한 느낌을 줄때가 있다. 바로 이 그림동화가 그렇다. '둥그렁뎅'은 울릉도 지방의 전래 동요 가락이란다. 우리 전래 동요 가락에 맞춰 노래하듯 책을 펼쳐 보니 더욱 흥미롭기도 하며 각각의 등장하는 동물들의 특징을 살린 배역을 아이들 나름대로 상상할 수 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기도 하는 책이다.
첫 페이지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멋진 산능선이 저편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둥그렁 뎅'
실제로 들리는듯 생생하게 전해지는건 앞쪽에 배치한 살아 있는듯한 흑백의 나무때문일까?
![]() 그건 다름 아닌 여우를 닮은 그림자가 징을 두드리는 소리!
옛날엔 야밤에 산을 넘을때 무서움을 쫓기 위해 징을치거나 나무막대기를 두드렸다는데
아마 이 친구도 한밤중에 산을 넘어 가야하나 보다.
아니면 밤이 되어 친구들을 부르는 소리일까?
![]() 학 한마리가 등장하더니 여우가 변신하듯 한바퀴 돌아 우편배달부로 변신한다.
![]() 그렇게 징을 두들기며 갖가지 동물들과 만나 그들을 변신시키는 힘은 무얼까?
뭔지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숲의 알 수 없는 마법의 힘?
아니면 여우가 두드리는 징소리때문일까?
![]() 그리고 모두 한데 어우러져 덩실 덩실 춤을 춘다.
회오리치듯 모두가 빙글 빙글 돌아가며 춤을 춘다는 느낌을 전해주는 그림 또한
속으로 빨려 들어갈것만 같은 느낌에 한참을 휘둘러 보게 된다.
![]() 그렇게 온갖 동물들이 여유를 중심으로 둥근달을 배경으로 한데 어우러진다.
![]() 달은 점 점 차올라 모두가 달과 하나가 되어 버리는듯한 이 그림이 가장 압권!
나도 동물친구들 따라 달속으로 달려가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도 한다.
![]()
그리고 날이 밝은듯 고요한 숲속엔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시침을 떼고 있다. 그러니까 한밤중에 여우 한마리가 너무 너무 심심해 친구들을 불러 모아 달마중 놀이를 한건지도 모르겠다.
흑백의 그림자 같은 그림들이 너무도 신비스럽게 펼쳐져 꼭 한폭의 병풍 그림을 펼쳐보듯 그렇게 보게 되는 멋진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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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동요를 동화처럼 옮긴 책인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흑백의 그림체가 오묘하면서 눈길을 끈다. 안개가 낀 듯한 숲 속의 밤...커다란 보름달을 배경으로 동물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북소리에 맞춰 동물들의 특성에 맞게 하나씩 하나씩 변한다. 책 뒤에 가사가 있긴 하지만 실제 이 전래 동요를 씨디로 제작되어 첨부되었으면 하나 못해 출판사 홈피에 음원이라도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다.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면 더욱 신이 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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