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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 이 하나만으로 나는 이 작품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나를 매료시켰기 때문이다. 매년 쏟아지는 신인 미스터리 작품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작품에게 준다는 이 상.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 'Perfect Plan (완벽한 계획)' 몸값 제로! 가로챌 돈은 5억엔! 아무도 죽이지 않고,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다. 이건 범죄지만 범죄가 아니다! ┘ 이 말은 미스터리 매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하였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범죄지만 범죄가 아니고, 아무도 손해 보지 않을까? 나도 이 문구에서 나오는 마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빠져버렸다. 그리고는 차례를 넘기면서부터 심사평을 넘길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였다.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범죄, 다양한 개성적 인물, 예측불가의 진행방식, 소재의 다양함 등등 그동안 많은 미스터리 작품들을 읽으면서 보지 못했던 신선함이 가득했다. 특히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진행은 너무도 매력적이었으며, 대리모, 주식, 컴퓨터, 태아세포, 해커, 향락산업 등 갖가지 최신식 소재가 너무도 잘 버무려져 재미를 더했다. 차칫하면 많은 소재에 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었지만, 작가의 능력으로 매끄럽게 진행되며 그런일이 없었다. 이 작품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과감히 10점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간혹 보이는 오자와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는 여형사의 약한 비중이 아쉽긴 했지만, 다른 많은 장점들이 그것을 커버해주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퍼펙트 플랜' 쏟아지는 많은 미스터리 작품들 중 과감히 추천해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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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읽은책이다
독특한 소재와 줄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 ㅋㅋ
유괴인듯하면서 유괴가아니고 범죄인듯하면서 범죄가아닌 아주 독특한 이야기라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읽었다...
결말은 좀 흐지부지 끄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별로 미스테리같지는 않고 따뜻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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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플랜.
몸값 제로! 가로챌 돈은 5억엔!
라는 문구에서 표지에 대한 반감은 완전히 사라졌다.
왜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하지 않는가?
그런 내용을 담고있는 소개글은 내가 이 글에 가지고 있던 주저함을 모조리 날려버렸다.
어리석은 자들의 배, Enigma
충동적이었던 사건은 계획이 더해지며 서로 Win-Win일 수 도 있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모든일에 완벽이란 있을 수 없는법.
애초에 패배자들의 집단이었던 Enigma.
그 공간에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힘은
또한 성에가 낀 유리창을 통해 대화를 나누듯, 모든 대화의 내용을 온전히 전하지 않고 왜곡하며 숨긴다.
이렇게 플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Enigma사이의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하는 소재로서, 이만한 감초도 없을 듯 하다.
이런 그들을 패배자라고 할 수 있을까.
또한 글 자체가 뒤의 심사평에서 밝혔던것처럼 많은 수정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미스터리라기엔 너무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상쾌하지 않나...."라는 이상한 불평을 하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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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위의 글은 이들의 목표를 나타내고 있다. 유괴를 했으면 몸값을 요구 해야되는데 몸값은 없다. 하지만 가로챌 돈은 5억엔이나 된다. 과연 어떻게 이 계획을 실행 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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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플랜, 독특한 납치스릴러.
1. 이야기의 시작.
대리모로 생계를 꾸려가던, 오다가리 요시에는 몰래 자신이 나아준 아이였던 미와 도시나리가 있는 곳을 지나치다가, 그 아이가 지금의 엄마인 사키코에게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의 아빠인 미와 도시히데는 인피니티 펀드 매니저라는 주식투자회사에서의 삶에만 충실할 뿐. 자신에게는 따스한 웃음이나, 이제 그저 일상적인 식상한 반복만 가져다주는 가정에는 흥미를 잃어버린 채, 자신의 주식회사의 일신만을 중요하게 생각할 뿐이다. 이것을 지켜보던 요시에는 충동적으로 아이를 유괴하게 되고, 자신이 전에 동거하던 고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인연은 흘러, 그의 지인인 사토루, 사토루는 평소에 그가 잘 알고 지내던 주식을 통해 인생의 나락을 맞본 류세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이로써 류세와 그의 불구의 아버지까지 합류한 유괴팀 Engima가 탄생하게 되고, 그들은 미와 도시히데를 향한 몸값 제로, 목표는 5억엔이라는 엉뚱한 납치 극을 펼치게 되는데.
2,복잡한 하면서 다채로운 구성
이 작품은 딱히 몇 줄로 줄거리를 요약 할 만큼 간단하지 않다. 이름을 외우기 힘들 정도의 많은 인묻들의 등장, 납치라는 이야기와, 부실채권, 온라인 해킹, 오타쿠 문화, 불륜, 가족애든 여러 요소가 집약된 이 작품은 오락적으로 몸값제로의 합의된 유괴 극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독특한 설정을 다양한 소재로 버무리며 조금은 머리를 굴리면서 봐야 하는 스릴러 소설이다. 좋게 볼 수 있는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층적으로 커져가는 그들의 사건과 갈등, 그리고 여러 인물들이 엮어가서 나중에 커다란 대 종결로 치닫는 구성은 참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합의된 유괴, 주식조작, 한 방구석 히키코모리 오타쿠의 주식투자와, 이 납치사건을 조사하는 여경까지 겹쳐서, 모두 이들이 한 종결지에 모여서 펼치는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참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그 과정이 조금은 난해하고, 전문용어들이 마구 등장하는 가운데, 조금은 주석을 달아주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거나, 조금 더 그 과정을 쉽게 풀어갔다면 좋았겠지만, 독자들에게 훨씬 더 실감나는 현실감을 위해서라면 그에 대해 엄청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 신경 쓰지 않기로 하겠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개연성의 문제인데 아무리 해도 몇 십억 원 한순간에 엄청난 돈이 왔다 갔다 하는 이야기이지만, 이들이 계획을 꾸미고 주가를 조장하는 과정들은 조금은 허술해 보이기도 하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카더라 작전. 유전자 조작이라는 아무런 검증 없는 떡밥 하나에 전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모습들은 이 작품의 판을 커지게 하려는 것 같은데, 요즘 주가 폭락이나, 세계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면서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 소재 말고도, 해킹이나, 여러 전자적인 소재들이라더거나, 바이러스, 금융공학이니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이야기가 나온다고는 하는데, 이 작품에 대한 평가에서도 나오듯이 조금은 마이너 하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3.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캐릭터
이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겠다. 딱히 누가 주인공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요시에, 도시나리, 사키고, 고지, 류세, 사토루등 여러 인물들과, Engima, 인피티니 펀드 매니저, 그리고 후반부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타쿠 요슈아까지 상당히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스릴러 답게 뭐 엄청난 캐릭터 성으로 무장하고 있다거나, 캐릭터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한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 그 캐릭터들로 인해 조금이나마 당위성을 더 갖는 이 작품에서 딱히 누가 주연이라고 할수 없고, 누구도 선과 악이라고 쉽사리 단정 지을수 없는 캐릭터들에 대한 수용은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여러 캐릭터들의 사연과, 이들이 만들어가는 사건에 잘 적응해 나가 이 작품을 이해하고, 여기에 살을 붙이는 전문적인 소재들까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작품은 읽어볼만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이와는 반대로 이 여러 캐릭터들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엔지마에서, 사키코로, 사키코에서 요슈아, 그리고 가오루로 이어지는 이 작품의 동선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이 작품은 그에게는 상당히 이해하기 힘들고, 그다지 흥미를 주지 못하는 엉뚱한 스릴러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4.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
전체적으로 이 작품을 읽고 들은 생각은, 여러 가지 맛을 가진 라면을 한 그릇 먹은 기분이었다. 어찌 보면 맵기도 하고, 어찌 보면 구수하기도, 한편으론 느끼한 맛이 나기도 하는 이 작품은, 스릴러라는 틀 안에, 위에서 나열했다시피, 일본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조금은 현대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이야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세련된 스릴러를 만들고 싶기도 했나보다. 거기에 류세를 통한 가족애, 고지와 요시에를 통한 새로운 가족형태에 대한 작가의 제시. 그리고 사키코를 제시하면서, 현대 여성들의 여러 문제들을 제시하는데. 남편을 통한 욕구불만과 애정결핍으로 불륜과, 자신의 생명줄이기도 하면서, 자신이 제일 증오 하는 대상인 도시나리를 학대하는 그녀를 보면 상당히 충격적이고 파국으로 치닫는 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자신이 주식투자에 실패했다는 허탈감에, 자신이 군림하는 인터넷에서만 활약하는 요슈아를 통해서 사이버를 통한 인간들의 여러 모습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높게 사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점은 이 작품의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은, 약간은 이야기의 허술함과, 전문지식이 조금은 불친절하게 나열되다보니, 이야기 전체적인 가독성이 떨어지고, 스릴러와 감동을 주는 휴머니티 사이에서 조금은 고민했는지, 후반부에 살짝은 식상한 전개는 휴머니티와, 스릴러를 모두 다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지, 아니면 본질적으로 현대 스릴러들이 가지는 패턴을 답습하려 한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한쪽으로 치우쳐서 훨씬 더 파괴력 있는 엔딩을 가져다주었으면 한다는 개인적인 욕심을 부려본다. 그렇지만, 여러 캐릭터들과, 다양한 소재, 살짝 마이너 하면서 전문적인 소재를 빼면, 무난하게 읽히고, 크게 흠잡을 때 없는 이 소설들은, 한번쯤 읽어보면서 가족, 그리고 몸값제로 피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합의를 하면서 벌이는 유쾌한 유괴 극은 스릴러 마니아라던가, 적당히 무게를 가지고 있고, 유치하지 않은 스릴러를 찾는 이들에게는 괜찮은 선물이 될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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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라는 설정,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발상 자체를 새롭게 하는 이야기였다. 작가의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최신 기술과 개념, 다양한 캐릭터들이 쏟아져 나와 정신없이 버무려 놓으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끌어간다.
인터넷, 온라인 거래, 주가 조작, 태아세포, 대리모, 클론, 해킹, 순간 기억능력, 거기에 생명공학을 이용한 최신 성형 기술까지. 이런 것들을 나열해 놓아도 더이상 SF가 아닌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게 새삼스럽다. 그리고 그것이 가져올 현실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들은 이미 우리의 뒷통수를 치고 있다.
이 책은 유괴 소설이고 미스터리 소설이면서, 중간중간에 드러나는 과학 기술과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인간의 욕망에서 종종 우리의 그림자를 보게 된다. 누군가는 그것으로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재미를 보고, 누군가는 그로 인해 희생된다. 전자파로 뒤덮힌 세계에서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 개미처럼 느껴진다.
유괴이지만 죄가 아니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유괴를 해야만 했던 아이러니한 상황. 작가의 발상은 기발하면서도 절묘한 은유로 다가온다. 죄를 지었어도 영웅이 되고, 정의를 행하다 범법자가 되기도 하는 모순 투성이 현실처럼 말이다. 여기에는 참 다양한 인간들이 등장한다. 대리모로 생계를 이어가는 여자, 자폐증 증상이 있는 아이, 컴퓨터에 의존해 주식 거래로 돈을 버는 남자, 해킹 기술에 재미들인 형사와 방구석폐인 등등.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한다. 자기들 끼리 싸우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말려들거나 희생되기도 한다.
과연 그게 전부일까? 지구를 구한다고 설치지만 결국 주위를 온통 파괴하고 마는 만화속 주인공들 처럼, 자신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다고 말하지만 어쩌면 주변에 온갖 피해를 줬을 지도 모른다. 미처 담아내지 못 한 이 책 밖에서는 사실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왠지 그런 생각이 들만큼 끈적한 여운을 남긴다.
도시나리는 알고 있을까. 우리가 놓쳤던 많은 사건과 그 속에서 스쳐지나간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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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 몸값을 요구하지 않고도 현금을 가로채는 유괴극. 과거의 작품 중에도 이와 같은 전례가 있었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접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기발한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적인 점은, 그 발상이 발상으로 그치지 않게 하는 소설 안에서의 기발한 범죄수법. 그리고, 대리모, 아동학대, 노인문제, 온라인 트레이드, 태아세포, 미용 성형등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을 대표하는 민감한 소재들을 잔뜩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로 인해 작품 전체의 위화감이 느껴진다거나 이야기의 큰 흐름이 끊기는 일 없이,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잘 버무려져 있다는데 있다. 게다가 이런 극히 현대적인 이야기의 이면에<가족의 정>이라는 다소 고전적인 주제가 자리잡고 있는 점이 또 재미있다. 이색적인 논스톱 유괴(이면서도 유괴가 아닌)미스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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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로 생을 꾸려가는 요시에는 자신이 낳은 아이가 학대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동적으로 아이를 유괴한다. 요시에의 상황을 알게된 다시로 고지는 요시에에 대한 정을 생각하여 자신의 상사에게, 고지의 상사는 해결사인 조 류세에게 해결을 부탁한다. 개개인의 인연으로 엮인 네 사람은 아이를 위한 유괴계획을 세우고, 계획은 성공리에 끝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제목부터가 퍼펙트 플랜. 인생만사 계획한대로만 돌아가면 무슨 재미겠어. 책을 읽다보면 작가나 장르, 문체등과는 무관하게 이 책은 담숨에 읽어야 되는 책이라는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퍼펙트 플랜이 딱 그랬는데, 숨가쁘게 진행되는 사건의 흐름을 놓치면 다음번에 책장을 들췄을 때는 그 긴장감을 잃을 것 같아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복잡하고 머리아픈 트릭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사건의 큰 틀을 이루는 유괴의 목적과 방법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평론가가 주는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라는 이름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데, 저 재미있는 상의 이름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수상 당시 심사위원의 평이 책 마지막에 짧게 실려 있었는데 읽어보니 그것도 꽤 재미있네요. 글의 시작은 유괴였지만 어느 틈엔가 버블경제, 은둔형외톨이, 사이버범죄등 다양한 소재를 끌어와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일본 사회가 품고 있는 어두운 부분을 끌어와 하나씩 등장인물의 배경으로 던져주었는데, 등장인물의 배경이 독특하고 또 그 독특한 배경에 공감할만큼 자세한 설명과 묘사가 없었기에 감성적으로 젖어들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배경에 집중했더라면 빠르고, 직선적인 글의 매력이 반감했을터이니 지금 정도가 딱 좋다는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