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의 사랑이 옮겨지면서 더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의 사랑이 옮겨지면서 더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내용보기
<항복>의 시를 읽으며 그래! 나도 네가 예쁘다면 송환은 안 시킬 거야 하지만 어두워서 그런데 네 얼굴이 예쁜지 안 예쁜지 모르겠거든 만약 안 예쁘다면 자진해서 송환을 시켜달라고 이야기해야 돼. 나도 2세 걱정을 해야 한단다. 잘 생기고 예쁘고 그런 아기가 태어나주기를 바래야만 하거든 잘 생기고 예쁘면 그만큼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잖니. 그렇다고 송
"그대의 사랑이 옮겨지면서 더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내용보기
 

<항복>의 시를 읽으며


그래! 나도 네가 예쁘다면

송환은 안 시킬 거야

하지만 어두워서 그런데

네 얼굴이 예쁜지 안 예쁜지 모르겠거든

만약 안 예쁘다면 자진해서 송환을 시켜달라고 이야기해야 돼.

나도 2세 걱정을 해야 한단다.

잘 생기고 예쁘고 그런 아기가 태어나주기를 바래야만 하거든

잘 생기고 예쁘면 그만큼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잖니.

그렇다고 송환해서 돌아가서는 얼굴 고친다음에 또 항복하지는 마라.

그건 적군을 속이는 거잖니.


<그대 먼 훗날의 나의 사랑>은 완전히 나의 시.

그래 나 아직 솔로야. 너무 불쌍하지 않니.

주말이면 방바닥 긁는 일 아니면 책이랑 씨름하는 것을 보면 나도 한심하단 생각이 들어.


한 연만 나의 시처럼 읊어볼까


그대 먼 훗날의 나의 사랑

이제는 만날 때가 된 것도 같은데

그대와 내가 만나지 못하는 건

혹시

혹시 사고라도 당해서 저 먼 천국으로 가신 건 아닌가 걱정이 돼.

우연히 꿈속에 나타나는 그녀가 당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대 꿈속에서의 살결에서 나는 향내 그리워

깨어나는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해.

만약 그렇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나에게로 오소서.


조금 내 생각을 첨가했더니 패러디 시도 아니고 이상한 시가 되어버렸네.

원작자가 이 시를 읽더라도 용서해주겠지.

100퍼센트 용서해 줄 거라 믿어. 마음씨가 곱디고운 사람일테니깐.

그런데, 당신도 짝사랑을 해봤나봐. 나도 짝사랑 무진장 해봤는데 말이야.

나도 <짝사랑>이라는 시를 본 이상 나의 마음도 여기다 써볼까.

아마 비슷한 시가 되겠지.


짝사랑


매일 아침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만났던 눈빛

말없이 스쳐가기만 했지만

늘 설레이는 가슴을

지니고 마을버스에 타곤 했지.

그리고 그녀가 혹시라도

바로 내 곁에 앉으면

두근거리는 마음 들킬까 싶어

그냥 창문 밖만 하염없이 바라봤지.


짝사랑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고 짝사랑에 대해 많은 부분에 시인은 양보하고 있습니다.


짝사랑 3번째 글을 읽으며 나도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대는 별 볼일도 없는데

나의 이상형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데.

왜…

너를 죽을 만큼 보고 싶어지는지.


아무래도 에로스 신의 화살촉이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와

내가 맞은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짝사랑이라는 것과 게 장난이 심한 에로스 신의 화살.

그 화살을 잘못 맞은 것이 아닌가 싶어

짝사랑이라는 것이 생기는 건 아닌가 싶어서 이런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내가 사랑한 이가 누구게? 라는 시를 읽으며

나는 첫 연에서 이런 것이 떠올랐습니다.

김춘수님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추억의 이름으로> 그대 예쁘게 예쁘게 웃음잃지 말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의 사랑의 노래 정말 잘 듣고 잘 보고 그렇게 나 떠납니다.

떠남이 있으면 만남이 또 있으니

눈물 짖지 마시고

그대의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게 자라게 세상 사람들에게 

그대의 사랑이 옮겨지면서 더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그대의 사랑의 노래로 그대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p 2009.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