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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과 데뷰10년에 즈음하여 그녀의 히트곡을 어쿠스틱사운드 세션으로 엮기어 있다.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박기영의 엘범이다.
1.Evergreen
잔잔하면서도 장엄한 비장한 분위기가 난다. 앞으로도 더 철저히 음악인으로 살고자 하는 비장함이 느껴 진다.
2.그대 나를 보나요. 한때 이런 생각을 했었다. 박기영은 과연 애절한 노래는 부를 수 있을까? 답은 애절한 노래를 참 잘한다.
![]() 3. 선물 세월을 타며 이사람도 꾸미고 치장하는 것 보다 진솔함에 점수를 더 주려고 하는 건가? 가사를 읽어 보면서 노래를 들어보면 참 진솔하다는 느낌이 든다.
4.시작 말이 필요없는 몇곡아니 많이있다. 그중하나. 20대의 기력이 안되어서 가볍게 부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사람이 이정도로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무거운 짐을 가볍게 들어올리는 노련한 생활의 달인처럼 듣는 사람의 마음도 가볍게 만든다.
5.Loving you 강현민의 곡이다. 러브홀릭의 지선씨는 힘들거다. 이런곡을 소화해내기가(지선씨미안해요) 색깔이 많은 박기영이니 소화한다.상큼발랄!!
![]() 6. 동행 호란과 함깨부른 곡이다. 비교해 보세요
7.마지막사랑 8.산책 말이필요없는 곡들. 피아노 반주와 보컬에만 의지하고 화려한 편곡을 최대한 절제한 곡이다.커피한잔과 담배한개피가 땡긴다.
주저리 주저리 하면 뭐할까 말이 필요없지하지만 주목할만한 곡
15.Camino 그녀의 기행문을 읽고난후 이곡을 들으니 정말 거기서 느낀 감성과 철학이 베여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의 그녀의 행보에 더욱더 기대를 걸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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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을 처음 들었던 것은 아마 고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이다. 아직도 갖고 있는 그의 3집에 들어있던 노래들을 떠올려보면 여성 보컬 중에서는 손꼽혔던, 적어도 내 기억속에서는, 그 깊은 힘이 그의 노래를 좋아하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한참이나 세월이 흘렀고, 나의 방에는 그의 앨범이 두어장 더 늘어났고, 오랜 세월과 오랜 여행의 감성이 그에게 더해졌다. 사실 과거의 그를 좋아했던 팬으로서는 아쉬운 감도 없지 않다. 시원하게 터져나오던 느낌이 많이 사라진 것이 이 앨범의 첫번째 느낌이었으니까. 보다 부드럽고 순해진 보컬과 신곡과 편곡은 마치 재즈나 보사노바와 비슷한 맛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힘센 락커 박기영의 기억이 남아있었던 나는, 그리고 그 과거의 노래들이 듣고 싶었던 나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절대로 아쉬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내가 과거의 그를 좋아했던 것만큼 현재의 그 역시 좋아하기에, 그의 6집 역시 무척이나 좋아하면서 몇번이나 돌려들었었기에, 이렇게 변한 그의 모습, 그 하나의 전환점인 이 앨범도 마음에 들었다. 앨범의 제목처럼, 15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크게 두 주제를 들려주었다. 어쿠스틱한 신곡들과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편곡된 과거의 명곡들이 그저 예전 노래들을 연이어 담아놓은 짜집기식의 베스트 앨범과는 달리 정확히 하나의 느낌을 담고 있는 완성된 하나의 앨범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렇게 적절히 신곡과 명곡이 섞여있는 앨범을 듣다보면 어떤 곡이 신곡이고 어떤 곡이 옛날 것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정도. 호란과 스윗 소로우와 함께한 곡들도 박기영만의 색깔에 또다른 느낌을 더한 것도 좋았다. 기나긴 순례의 길을 걷고 돌아왔다는 그의 시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감정의 노래들. 앞으로도 박기영의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기영 - Acoustic Best박기영 노래 / 로엔 나의 점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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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그녀를 좋아했던 건 아니다.
1월, 산티아고 길에 대한 책을 읽었고,
여러가지를 알아보다가
그녀가 산티아고 순례길에 나섰었다는 걸 알았다.
아쉽게도 아직 그녀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어쨋든 그녀가 산티아고 길을 걸었다는 걸
알게되고부터 나는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내가 어릴때, 그녀가 나타났었다.
어릴땐, 아직 해석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시간이 오래 지나고, 세상을 경험하고부터
어릴때 잘 알지 못했던, 가수다운 가수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데, 이소라씨나 이승환씨, 서태지씨나...
박기영씨도 내겐 그런 케이스다.
그녀의 예전 노래를 다시 듣고싶었고,
어쿠스틱을 사랑하는 내겐, 더없이 좋은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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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 가수가 쓴 책을 읽었고, 그 느낌을 다 잊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 가을이어서, 추워져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추울 때 듣고 싶은 노래가 있는 법이다. 괜히 혼자 분위기 잡고 싶은 것, 별스럽게 기억도 나지 않는데 옛 추억에 젖고 싶다 싶은 것, 이 가수와 더불어 나의 젊은 날로 돌아가 보았으면 싶은 것.
맑고 담백하다. 꾸미지 않아서 좋다. 애잔하다. 쓸쓸해서 더욱 좋다. 흥얼거려진다. 마음이 움직인다. 곱고 여리지만 목소리는 강하면서도 곧다. 나는 그녀가 지금처럼 오래오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이 험난한(?) 가요계 세상에서.
오래 전 그녀가 데뷔할 때의 모습이 여전히 내 기억에 남아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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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에서 느껴지는 아주 담백한 느낌이랄까? 처음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한 곡의 노래를 듣는것 처럼 거추장 스런 느낌이나... 군더더기를 찾을수가 없다.. 참 노래 잘하는 가수이다.. 가수가 당연히 노래를 잘 해야 하는데....ㅎㅎ 가수더러 노래 잘한다고 칭찬 하는 세상이 되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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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쿼스틱 앨범치고는...너무 보이스가 지배적인 앨범이다. 하지만 호소력있고 슬픈 그녀의 목소리는
가을에 비오는날 젖어버려 밟아도 소리나지 않는 낙엽같은 느낌이다
기존 앨범수록곡보다는 확실히 가사 전달에 많이 힘쓴듯한 느낌도 강하다
좋다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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