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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늘 내 마음에 불을 지른다. 이 얼마나 환상적인 소재이고, 갖고 싶은 능력이던가.
전에 읽었던 [시간여행자의 아내]에서는 선천적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이 책 속의 주인공은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결국 시간여행을 성공시켜 75년이란 시간을 뛰어넘는다. 주인공이 한 호텔에서 여배우의 사진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져 시간여행에 성공하게 되기까지의 부분이조금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나는 솔직히 조금 무섭기까지 했다. 고작 사진 한 장으로 이렇게까지 무섭게 빠져들 수 있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광기어린 사랑이었다. 죽어가는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듯, 맹목적으로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 하나 만으로 그는 무려 '시간여행'을 성공시키기까지 한 것이다.
지금까지 그가 그녀에 대해 알아왔던 현실의 정보들이 과거로 돌아가서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지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역시 역사는 바꿀 수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찌보면 결말을 미리 알려주는 소설인데도 '과거'가 주인공에게 '현실'로 다가오면서 그 결과들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점이 참 좋았다.
하지만, 결국은 예상이 가능한 소설이었고, 조금은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은 소설이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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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기 판정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 우연히 들린 호텔에서 오래전 여배우의 사진을 보고 그녀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미 죽고 없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요...
시간여행과 관련된 영화, 만화, 책이 마구 쏟아지는 걸 보며... 이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하는것은 아닌기 씁쓸했지만 어찌되었든 시간여행이란 참 흥미로운 주제라 저도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런 본격적인 로맨스? 소설을 오랜만에 접하는거라 참 설래였습니다. 사랑에 빠지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찾아가고, 행복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면서 어쩜 그들의 사랑이...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런 어이없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뛰어넘어 운명을 넘어 어딘가에서 이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 책을 볼때 마다 한동안 짠~ 해지는 마음을 어찌 달래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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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는 그곳에서 한 여인의 사진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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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남자에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 그 사랑에 모든 것을 건다!
처음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 읽고싶었다. '시간 여행자의 사랑' 시간과 사랑의 공유...그리고 그 안에서 여행을 하는 어떤 사람. 너무 로맨틱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책에 대한 환상을 품고있었다. 책을 읽는 와중에도 또한 책을 다 읽은 지금도 그 환상에서 쉬이 벗어나진 못했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이 사랑이 부디 진실이길 빌어본다.
방송작가인 리처드 콜리어, 그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그 충격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우연히 머물게 된 호텔에서 1890년대에 유명했던 한 여배우의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되고 난생처음 깊은 사랑에 빠진다. 이미 죽어버린 여자와 사랑에 빠진 리처드, 그리고 이미 이 공간에는 없는 시간을 달리한 여배우 엘리스, 리처드는 어떻하든 그녀를 만나기 위해 75년이란 오랜 시간을 초월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 나는 동전 하나를 던져 샌디에이고까지 왔다. 동전 하나로 엘리스에게 갔으며 동전 하나로 다시 멀어졌다. 나의 사랑, 나의 유일한 사랑, 나의 잃어버린 사랑에게서. 나의 엘리스. - p. 427 -
너무나도 몽환적인 이야기, 자고 일어나면 내가 꿨던 꿈의 끝자락이 아지랑이 일듯이 희미하게 기억나는 것처럼 이 책 역시 그런 느낌이었다. 무엇인가 뿌리 내리지 못한 희미한 자욱들만이 투명한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듯 했다. 75년이란 시간을 초월한 사랑, 그것이 진실인지 환상인지 선택은 나의 몫이지만 어느쪽이던 나는 괜찮을 것 같다. 하룻 밤 꿈처럼 소리없이 지나가버린 순간이지만 어느곳이든, 어떤 시간에든 그들이 함께했다는 사실만은 믿고싶다.
실제 이 책의 작가인 리처드 매드슨은 가족과 캠핑 여행을 하다가 잠시 들른 도시의 극장에서 한 여배우의 사진을 보고 홀린 듯 사랑에 빠졌고 짧지만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시간 여행자의 사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사랑의 은하수>는 슈퍼맨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브'가 맡았었다니 그 영화 역시 너무 궁금해진다. 책에서 얻지 못했던 느낌을 영화로보면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들로 마냥 궁금하기만 하다. 하지만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살짝 지루함도 있어 아쉬운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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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를 보면 "내가 쓴 작품 중에 가장 최고다!:75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을 만나러 간 남자 이야기" 이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사람들은 대부분 아니 거의 전부가 1954년 발표한 현대 좀비공포물의 모태라 할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로 리처드 매드슨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SF공포 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스티븐 킹마저도 그 소설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시간여행자의 사랑>이 최고인지 여부는 따질 수 없지만, 매드슨의 다른 소설들과는 확연히 다르다고는 말할 수 있다. 물론 주인공이 시간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는 SF적이라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시간여행자의 사랑>을 SF소설이라 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선 이 소설이 1975년에 쓰였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것과 더불어 1978년에 쓰인 <What Dreams May Come>를 기점으로 매드슨의 작품경향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좀 더 부드럽고 온건하게 말이다. <What Dreams May Come>은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의 원작이다. 교통사고로 죽은 소아과 의사 크리스가, 혼자 남겨져 고통 받다 자살한 아내 애니를 지옥에서 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천국과 지옥을 통과하는 위험하고 어려운 방랑의 모험 길을 떠나게 되는 내용. 독창적이면서도 훌륭한 색채감으로 화려한 영상미를 재현해내었던 작품이었다. 이 <시간여행자의 사랑>도 그러한 소설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크리스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듯, 리처드는 1971년과 1896년을 오간다. SF라는 말보다 드라마틱한 판타지 멜로라는 말로 설명해야 옳을 것이다. 매드슨은 자신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이 소설을 썼다. 그래서인지 소설의 주인공 또한 자신의 이름과 같은 '리처드'이다. 36살의 TV작가. 측두엽 종양으로 인해 4~6개월의 시한부. 죽음이라는 불안정함을 안고 평범한 일상에서 이탈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왔던 남자. 작가라는 직업상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스러움과 클래식의 정취를 즐길 줄 아는 자의식이 강한 사람, 그가 '리처드'다. 무작정 동전 던지기로 방향을 결정한 리처드는 샌디에이고로 향하다 우연하게 19세기에 지어진 대저택 같은 오래된 호텔에 묵게 된다. "복도는 놀랄 정도로 조용하다. 마치 시간 그 자체가 복도에 모여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 같다. 이방 안도 시간으로 가득한지 궁금하다." 1971년 11월 15일 오전 11시 26분 사랑에 빠진다. 그것도 최소 20년도 전에 죽었을 과거의 여배우 엘리스 매케나에게. "얼굴은 우아하고 머리카락은 금빛이 도는 갈색이며, 회색빛 도는 초록색 눈은 신비롭고, 섬세한 광대뼈는 높이 자리 잡고 있다." 사춘기 소년처럼 뒤늦게 사랑의 열병에 걸린 리처드는 집착적으로 엘리스 매케나에 대해 알아본다. "어차피 내 이상형들은 언제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다. 고작 75년 떨어져 있다고 뭐가 다르겠는가?" 몇 권의 책을 통해 그녀의 이력, 배우로서의 활동, 그녀의 주변 인물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1896년쯤 엘리스가 <젊은 목사>시연을 위해 그 호텔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처드와 엘리스 사이에 호텔이라는 교차점이 생기는 것이다. 게다가 엘리스의 이력을 보면 그 후 사생활과 배우 양쪽의 생활에서 모두 달라졌다.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이 있었을법한데. 어찌했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그러하듯 리처드는 자신과 엘리스 사이의 공통점을 하나하나 찾아간다. 호텔, 말러. 1953년 컬럼비아 스티븐스 대학에서 19살의 리처드는 86살의 엘리스와 잠시 조우한 적이 있다. 그때부터 리처드는 시간여행을 생각하고 연구한다. 그러다 불현듯 자신이 망상에 빠졌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엘리스도 호텔도 뒤에 남겨두고 다시 여행을 떠난다. 아니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미련이었을까 리처드는 확인하고 싶어 했다.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떤 것이든 확신을 줄만한 것을. 그리고 케케묵은 종이와 먼지 사이에서 'R.C. 콜리어, 로스앤젤레스. 350호실. 오전 9:18'이라는 글귀를 찾아낸다. 리처드가 1896년 11월 19일 그 호텔에 있었던 증거를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브로노 발터가 이 악장에서 "말러가 이 세상에 평화롭게 안녕을 고한다."라고 했던 말러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과 함께 1971년을 벗어난다.
말러의 곡에는 말러가 존재한다. 과거가 이 호텔에 자리 잡고 있듯, 말러도 자신의 작품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말러는 지금 이 순간 내 머릿속에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는 말은 진부한 데다 대개의 경우 부적절한 표현이다. 그러나 말러의 경우, 이 표현은 글자 그대로 진실이다. 말러의 음악에는 말러의 영혼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이제 마지막 악장이다. 흥분되고 눈물이 방울방울 맺히고 침이 꿀꺽 넘어가면서 가슴 속에서 감동이 솟아오른다. 생애 대한 작별을 이보다 더 가슴 아프게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머릿속에 말러의 음악이 울리는 상태에서 죽고 싶다. (p. 38)
"당신인가요?" 엘리스가 리처드를 보자 처음으로 한 말이다. 리처드는 정말 1896년으로 가 엘리스를 만난 것일까. 담당의사인 크로스웰은 리처드가 앓았던 종양이 '꿈꾸는 듯한 상태'와 '시각적, 미각적, 후각적 환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잠재의식은 일단 망상을 구축하기로 마음먹으면 무한히 놀라운 인내력과 꼼꼼함을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처드는 집착적으로 조사했던 결과로 그 모든 망상을 만들어내 실제처럼 느낀 것뿐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병적 열망이 만들어낸 혹은 병의 악화가 불러온 증상의 일환인 환상으로 볼 수도 있다. 아니면 너무나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지만 어떠한 시간왜곡현상을 통해 리처드는 정말 시간이동을 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단지 믿고 안 믿고의 문제일 뿐. 리처드는 진실로 자신이 1896년에 존재했었다고 믿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믿음도 그들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다. 로버트의 말처럼, 이 순간 어딘가에서 둘이 함께 있다고 믿고 싶다. ![]()
처음 발표 당시 <시간여행자의 사랑>의 원제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2세>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한 <시간이여 돌아오라 Bid Time Return>이었다. 그러나 <Somewhere In Time>이란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다가 흥행에 성공한 후 영화를 따라 제목을 바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봉 당시 영화의 제목은 <사랑의 은하수>이었지만, <시간여행자의 사랑>이라는 말이 좀 더 판타지 멜로성 내용에 부합하는 제목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처음엔 제목만 듣고 오드리 니페네거의 <시간여행자의 아내 Time Traveler's Wife>를 떠올렸지만, 그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철학적 로맨스를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 한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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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인가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난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이라 믿을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한순간 사랑에 빠져드는 영화와 책을 보고나면 그런 불꽃같은 사랑을 해보지 못한 내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인공 리처드 콜린스는 36살의 성공한 TV작가이지만 젊은나이에 측두엽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고 시한부인생을 살아간다. 그러한 자신의 처지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동전을 던져 정한 방향 샌디에이고로 여행을 떠난다. 그후 우연히 머물게 된 델 코로나도 호텔 역사관에서 한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을 보게되고 일생 처음으로 강렬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한참 전에 사망한 1890년대의 유명배우이다. 그런 그녀에게 빠져 그녀에 관한 책과 기사를 조사하고 점점 더 빠지게 되어 결국엔 그녀를 만나기 위해 75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1971년에서 75년을 거슬러 1896년으로 간 리처드는 같은 호텔 해변가에서 드디어 그의 사랑 엘리스를 만나게 된다. 마주치는 순간 그녀역시 기다렸다는듯 "당신인가요?" 라고 묻고 그후 그들은 3일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눈다. 영원히 그녀의 곁에 있겠다고 맹세하지만 1971년의 동전때문에 평생을 그녀곁에 머물지 못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된다. 소설 처음과 끝에 리처드의 형이 죽은 동생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삽입하여 결국 주인공이 뇌종양에 의한 환상을 겪었다고 암시를 주지만, 동생의 환상을 확인하게 될까봐 유일한 단서인 호텔 방명록을 끝내 확인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가 리처드가 겪은 실제 사랑이야기인지 아니면 악성종양에 따른 환상일 뿐인지는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게끔 만든다. 하지만 난 환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소설이기때문에 그냥 그런일이 가능할 것이고 주인공이 정말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었을 것이라고 믿고싶고 믿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소재가 다소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나 책을 주변에서 많이 찾을수 있다. 하지만 역시 사랑이야기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엔 충분한것 같다. 책을 덮고나서도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때문에 마음이 아팠고 아쉬웠기때문이다. 나도 지금 사랑을 하고있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가슴아프고 가장 기쁘게 하는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 지금 그사람에게 주인공 엘리스처럼 묻고싶다. " 당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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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이 책은 죽음을 앞둔 작가 리처드 콜리어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동전을 던져 나온 방향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난며 시작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찾게 된 델 코로나도 호텔...그 호텔 역사관에서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을 보게되고, 운명처럼 그 사진속의 여인에게 빠져든다. 그녀는 이미 1953년에 죽은 유명 배우인 엘리스 메케나...
과연 리처드는 과거의 여인을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처음으로 접하는 환타지 소설...
그래도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된 단 한가지의 이유는 바로 리처드 매드슨! 단지 그 이유 하나였다. 과연 리처드 매드슨의 시공을 초월한 환타지 러브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갈까? 특히 시간여행의 매체...매드슨만의 그 기막힌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가? 더 궁금했다...그러나, 그런 나의 생각은 시작부터 잘못되었으며 그 잘못은 이 환상적인 소설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진정으로 바라고 진실한 마음으로 갈구해서 과거로 간다는 좀 황당한 시간여행의 매체가 내겐 더욱 더 가슴 깊이 다가왔다.
단 하나의 사랑...
리처드 매드슨 자신이 '내가 쓴 작품 중에 가장 최고다!' 라고 한 이 소설...
지금 나도 리처드 처럼 구스타프 말러의 4번 교향곡을 듣고 있다. 리처드가 가장 쉽고 편안한 곡이라고 해서...(말러의 교향곡 10곡과 리처드의 감정을 교묘히 매칭시키는 점을 찾아 들어보는 것도 대단한 매력이다)
그리고 이제 팔십 넘은 할머니를 유심히 보고 다녀야 할 것만 같다. 혹시라도 나를 유심히 쳐다보지는 않는지!! ^^;; 만약 내가 못알아 본다면 얼마나 실망할까? 내가 먼저 가서 물어 볼까..."당신이에요?" 라고...후후
마지막으로...그래도 스릴러 매니아인 만큼 나만의 상상을 추가한다면...
엘리스가 1896년 11월 20일, 호텔 델 코로나도에서 <젊은 목사>를 시연한 후 목장에서 열달간 은둔생활 끝에 1897년 9월 뉴욕에서 <젊은 목사>를 상연하였다...물론 이 얘기가 책에서는 리처드가 갑자기 사라진 후 상실감에 그럴 것이라고 암시하지만... 내 생각에는 '혹 엘리스가 임신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리처드와의 하룻밤을 보낸 후 만 9개월인 1897년 8월에 출산하지 않았을까? 물론, 모순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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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서 주는 신비감. 그리고 미리보기에서 알게 된 내용으로 미루어보건데 영화 '시월애'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니.... 너무도 황당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우리 곁에서 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지 않은가???
방송작가 리처드 콜리어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동전을 던져 나온 방향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우연히 머물게 된 한 호텔에서 1890년대 유명했던 여배우 엘리스 매케나의 사진을 보고 강렬한 사랑에 빠진다. 이미 죽은 여인을 사랑하게 된 리처드.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시월애에선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는 우체통이었다.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되고 편지를 교환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초월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외화로 제작한 레이크하우스도 보았다. 레이크하우스란 다름아닌 호수위의 집. 바로 시월애의 중요한 배경이다.
다시 시간 여행자의 사랑으로 돌아와서 리처드가 호텔에서 찾게 된 시간의 흔적들. 단지 사진 한장이었을 뿐인데. 아니 처음엔 막연한 사랑이었고, 이유도 알 수 없는 일방적인 열정이었지만. 호텔에서 하나하나 깨닫게 되는 기억들을, 추억들을 거슬러 올라가서 막연한 사랑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하나하나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 정말 가능한 일일까 싶으리만큼 무모한 여행이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에리스를 향해서.......
그의 위험한 여행을 내내 가슴졸이며 엿본다.
운명적인 만남이었음을 알리는 엘리스의 이 한마디. '당신인가요?'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유명한 여배우인 만큼 평탄 할 수 없는 두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방해속에서 그녀와의 아슬아슬한 사랑을 이어가는 리처드.
다시는 사랑하는 그녀를 혼자두고 떠나지 않겠노라 다짐했건만, 미처 깨닫지 못한 작은 실수 하나로 인해 또다시 혼자 돌아오고야 만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길고도 무모했던 여행, 그리고 짧아서 더 안타까운 사랑이었지만 리처드에게 있어선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꼭 만나야할 자신의 사랑을 찾았으니 행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사랑의 은하수'라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한다. 영화 속에서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다시 만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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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인 리처드 메디슨은 가족과 캠핑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잠시 들른 극장에서 우연히 옛 여배우의 사진을 보고 홀린듯이 사랑에 빠졌고 그 여자으ㅣ 얼굴에서 영감을 얻어 짧지만 강한 이야기가 만들어져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책의 원작으로한 영화가 사랑의 은하수라는 영화인데 꼭 한번 보고 싶다. 극장에서 보았던 그 여배우는 모드 에덤스라는 미국의 여배우이다. 책에서 주인공이 읽은 엘리스메케나의 전기 내용 책이있는데 이것 역시 거의 대부분 모드에덤스의 이야기를 빌려온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대단한 인기를 끌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작가 리처드 메디슨, 그도 그럴것이 처음에 이책을 영화로 제작했을당시 인기가 없었드랬다. 하지만 책과 영화는 엄연히 다른것. 나도 영화로 보기보다 책으로 읽는게 훨씬 감명깊고 오래 기억된다. 이 책의 장르는 내가 볼때 SF로맨스장편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당시 한 여배우의 사진만 보고 사랑에 빠졌으면 한 여자로서가 아닌 한 그림한장으로 그는 사랑에 빠졌고 자신의 생을 토대로 상상속에서의 나래를 펼쳐 이야기를 나열했고 난 이 작가가 소설을 쓰면서 정말 행복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함부로 만날수 없는 미국의 유명여배우,, 나두 한때 가수를 좋아했을때 수시로 끔을 꾸며 영화속에서 나올법한 꿈을 꾸곤 했는데 그땐 정말 세상을 다 가진양 생각이 들곤 한다. 작가인 리처드 메디슨은 그렇게 시간을 보냈고 나중에야 그 여배우를 알아봤고 하ㅣ만 이미 그녀는 상상속에서 이미 그녀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존재. 시간여행자의 사랑은 말 그대로 작가가 시간여행을 하며 자신의 생애와 그 여배우의 생애를 복합적으로 다뤄 소설을 쓰게 된것이다. 근데 정말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것이 내심 맘에 걸린다. 사실이였다면 난 놀라 자빠졌을것이다. 그리고 정말 축복해줄것이다. 물론 책을 읽을땐 정말 그런 심정이였다. 나도 시간여행을 다녀올수 있다면..... ............. ......... ....... 꼭 한번 읽어볼길 바란다.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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