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된 딸 아이는 아직 분리불안이 없는지 아침마다 엄마와 헤어지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런 모습이 가끔은 나와의 애착이 부족한 것은 아닐지 불안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흐리고 무거운 날은 아이도 어른처럼 아침잠을 깨기 힘들어하는데.. 그런 아이를 애써 깨워, 봐주시는 아주머니께 안겨드리면 '자다가 왠 날벼락인가?' 하는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만듭니다. 아침마다 똑같은 일임에도 돌아서는 발걸음은 무겁고 왠지 모를 죄책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이를 내 손으로 키워야할 책임을 회피했다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을 떠나지 않게 되지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지..' '맞벌이하는 집 아이들 중에서 똑똑한 아이 못봤다.' '엄마가 회사다니면 아이에게 중요한 시기를 놓쳐 비뚤어진다.' 등 가끔씩 주변인들에게 얻어듣는 말 한마디는 비수를 꽂지요. 이 책은 제가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부분(주제)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직장 생활과 일에 매달려있는 저로서는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소중하고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닌 같은 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체험하신 이야기인지라 더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비슷한 환경에서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엄마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
| 결혼한지 한달 겨우 넘었다. 아직 아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일찍인지는 모르겠지만 ... 남편의 나이가 많은 관계로 가족들은 빨리 아기를 가지기를 바란다. (^^ 쑥쓰럽네.) 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손에 책을 들었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앞으로 나도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은데 막상 아이를 가지면 육아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솔직히 많이 걱정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70%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직 경험이 없지만 ... 아이와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잘 적어놓았다고 생각된다. 아이가 삐뚤어진 행동을 할때 엄마가 일을 해서 그런것은 아닌가.. 고민하는 모습이 왠지 미래의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아는만큼 보인다" 말이 있듯이 내 아이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것인지.. 무엇이 부족해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지 그리고 내가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저자는 자세히 적어놓았다. 자신의 경험이 들어가니 더욱 힘이 실린다. 일본처럼 어디서나 아이를 맡길수 있는 시설좋은 탁아시설이 언제쯤 많아질까? 그런 날이 오기 전에 나는 아기를 가져야 할텐데.. ^^;;; 아이를 낳지 않을 수없다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말에 용기를 얻어서.. "아이는 엄마가 가장 잘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