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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솔직하고도 진솔한 작가를 만났다.
"상당히 솔직하고도 진솔한 작가를 만났다. " 내용보기
단편집이라 상당히 부담없으면서도 유쾌하게 읽은 작품이다. 생소한 작가의 작품임에도 친숙한 분위기가 역시나 여작가의 섬세함과 공감대를 느끼게 해주어 좋았다. 특히 34살 노처녀의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다. 경박스런 남친과 지지부진한 연애를 이어오다 최종적으로 임신사실을 속이고서라도 아이를 갖고싶어하는 그녀.... 하지만, 현실은 그런 그녀의 자그마한 소원조차 이루어주질
"상당히 솔직하고도 진솔한 작가를 만났다. " 내용보기
단편집이라 상당히 부담없으면서도 유쾌하게 읽은 작품이다. 생소한 작가의 작품임에도 친숙한 분위기가 역시나 여작가의 섬세함과 공감대를 느끼게 해주어 좋았다. 특히 34살 노처녀의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다. 경박스런 남친과 지지부진한 연애를 이어오다 최종적으로 임신사실을 속이고서라도 아이를 갖고싶어하는 그녀.... 하지만, 현실은 그런 그녀의 자그마한 소원조차 이루어주질 않아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녀를 힘들게 한다. 뚱뚱한 자신의 체형에 대한 컴플렉스로 똘똘 뭉쳐 있는 그녀는 그럼에도 쉽사리 살을 빼지 못하며, 음식에 대한 집착도 상당하다. 그리고 그녀가 아이를 갖고자 하는 남친은 몹쓸 바람둥이이자 충격적인 단신이다. 이렇게 다들 인간적인 단점을 짊어지고서 매일매일 먹고, 사랑하고 그렇게들 살아가는 걸까?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달까...... 썩 이쁘지도 멋지지도, 그렇게 완벽하지도 않은 남녀들의 삶은 이야기가 상당히 리얼하면서도 흥미롭게 전개된 이 작품..... 상당히 맘에 든다. 이 작가분의 다양한 작품이 국내에 꾸준히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i 2009.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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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love
"eat &love" 내용보기
" 미오, 인간은 먹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야. 그래서 맛없는 것을 먹으면 안돼. 늘 맛있는것, 잘 갖춰진 것을 먹어야 해. 지나친 듯해도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을 만들어 가지. 특히 일본 음식의 기본은 밥,국,채소절임이야. 이게 가장 중요해. 다른 반찬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온갖 희귀한 걸 먹어보고 싶은건 인간의 욕망이니까.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지.
"eat &love" 내용보기

" 미오, 인간은 먹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야. 그래서 맛없는 것을 먹으면 안돼.

늘 맛있는것, 잘 갖춰진 것을 먹어야 해. 지나친 듯해도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을 만들어 가지. 특히 일본 음식의 기본은 밥,국,채소절임이야.

이게 가장 중요해. 다른 반찬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온갖 희귀한 걸 먹어보고 싶은건 인간의 욕망이니까.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지."

- 본문 中

이 대목을 한참 보고 생각하노라면 작가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모두 함축되어 있는듯하다.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 되고 필요로 하는것은 식食. 즉 음식이다. 또한 음식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욕망중 가장 큰 욕망은 성욕이라 할 수 있다. 이 둘의 관계를 가만히 살펴보면 연관이 없는 듯 하지만 연결되어 있다. 즉, 인간은 맛없는 것을 원치 않으며 세상에 있는 될 수있는 한의 많은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별볼 일 없는 사람을 만나길 원치 않으며 세상에 있는 수많은 괜찮은 남자 (혹은 여자) 를 경험해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둘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비록 결혼을 했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 단지 그 욕망을 참아내고 절제한다 뿐이지 아예 없애버릴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은 절대 잘못된 행동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욕망이다. 이 책을 통해서 작가는 현대 여성들의 성의식과 인생을 음식을 통하여 표현하였으며 식과 성을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이 소설에선 남자 2, 여자 5명이 등장하는데 각각 사랑하는 방식도 다르고 여태껏 살아왔던 환경도 다르다. 하지만 그런 그들은 모두 남자와 여자로써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다. 총 6파트로 한명한명 자신만의 사랑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소설이 전개가 되는데 생각보다 짧지만 나름대로 강하고 파격적인 내용들때문에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오래가는 책이었다. 내가 보기엔 그들이 진정한 사랑을 하는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나름대로 자신만의 사랑방식이 있을 뿐이다. 솔직히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사랑에 대한 정의감이 투철한 난 화가 나기도 했다. 내가 보기엔 그저 섹스나 즐기고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이유때문에 상대를 붙들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극단적이긴 하지만 현대사회의 사랑이 이와 같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진정한 사랑보다는 남의 이목에 더 신경을 쓰고 조건만을 따지고 나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겠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사랑에 대한 진지함이 없어졌지 않나... 생각해 본다.

 

생각보다 짧고 작은 분량때문에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섹스에 관한 내용으로 인해 책장은 쉽게쉽게 넘어갔으나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라 생각해보니 다 읽고나선 한동안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다. 작품 구석구석에 실려있는 발칙한 섹스와 다채로운 음식의 절묘한 조합. 원초적 욕망인 음식과 사랑. 난 지금 인간의 기본인 이 두가지를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 아!! 이제서야 생각나지만 작가가 다루지 않았던 50대의 남자. 에구치 게이슈에 관한 사랑이야기가 없었던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나름대로 전략이야 있었겠지만 그 나이의 남자가 생각하는 사랑이야기가 궁금한건 모든독자들의 공통된 바람이 아닐까? 

 

a*****l 2008.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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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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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앞에 둔 이상, 주인공은 음식을 먹는 사람일 것이다. 사랑을 하게 되면 온 세상의 노래가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하고, 모든 사물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듯하며, 이 세상에 우리 커플만이 존재하는듯 느끼며, 세상의 주인공이 나인듯 하다.   그래서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을 <Eat & Love>로 했을까?   어찌되었든, 이 책에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로 이뤄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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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앞에 둔 이상, 주인공은 음식을 먹는 사람일 것이다.

사랑을 하게 되면 온 세상의 노래가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하고, 모든 사물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듯하며, 이 세상에 우리 커플만이 존재하는듯 느끼며, 세상의 주인공이 나인듯 하다.

 

그래서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을 <Eat & Love>로 했을까?

 

어찌되었든, 이 책에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로 이뤄졌기보다는 각각의 음식에 대한 기억으로 6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뤄진 음식과 관련된 주인공 6명과 그 주변인물로 이뤄졌다.

매 편에 나오는 36세의 '노자키 신이치로'가 출연횟수는 가장 많다.

160cm도 안되는 작은 키의 못생긴 남자. 하지만, 그는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고,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아름다운 착각속에 살아가고 있다.

 

1화, 라즈베리 무스는 노자키가 흠모하는 유부녀 에구치와의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

2화 벨리니는 에구치와 그녀 남편과의 사랑이야기,

3화 구즈키리는 노자키의 오랜된 여인 가와카미의 이야기,

4화 편의점 삼각김밥은 노자키의 또다른 오래된 여인 나카다와의 이야기,

5화 딸기 타르트는 노자키의 개인비서이면서 애인인  고지마의 이야기,

마지막 6화  밥과 국과 채소절임과는 에구치 남편과 그의 애인 기시타의 이야기 이다.

 

각각의 음식에 관련된 사랑이야기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사랑이야기이지만, 각각의 이야기에 저마다의 독특한 색을 발한다.

 

음식과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서 처음엔 무척 관심이 갔다.

읽어보니 요리와는 전혀 관련없는 음식, 맛있는 음식처럼 달콤한 사랑과는 거리가 먼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독특한 저마다의 이야기에 어느새 책장이 넘어가 있다.

j*****7 2008.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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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Love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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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만화가인 요코모리 리카.. 그래서인가 EAT & LOVE 는 6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 다른 이유로 어울러져 있으면서도 제각기 자신만의 삶이 그려져 있는 순정만화 같은 책이다.   이책의 남자 주인공 36세 노자키 신이치로 그리고 이 남자의 하룻밤 여인은 40세의 에구치 미라이, 노자키의 아이를 가진 34세의 가와카미 야스요, 현재의 애인 26세의 나가타 유코, 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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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만화가인 요코모리 리카.. 그래서인가 EAT & LOVE 는 6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 다른 이유로

어울러져 있으면서도 제각기 자신만의 삶이 그려져 있는 순정만화 같은 책이다.

 

이책의 남자 주인공 36세 노자키 신이치로 그리고 이 남자의 하룻밤 여인은 40세의 에구치 미라이,

노자키의 아이를 가진 34세의 가와카미 야스요, 현재의 애인 26세의 나가타 유코,

어시스트 22세의 고지마 미키.. 에구치미라이 남편의 여인 20세 기시타 미오..

이 책에서 나이가 중요한 이유는 요코모리 리카가 30대라는 나이에 관심을 있기 때문인데..

나또한 30대엔 모든걸 이룰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는데.. 아무것도 이루어진것이 없다 보니..

아무리 동안이라고 해도 나이를 무시할순 없나 보다.

 

이 책에선 음식만큼이나 나이도 중요하다..

차례에 나오는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어떤 연관이 있나 싶었는데..

각자의 음식들은 나름 이유를 가지고 정해져 있었다

노자키의 라즈베리무스는 에구치 미라이가 유혹할때 만든 달콤한 무스케익이고

에구치 미라이의 벨리니(와인을 베이스로한 칵테일)는 남편과의 신혼여행지에서 먹은 행복한 음료이고

가와카미 야스요의 구즈키리(칡 녹말을 물에 풀어 굳힌것을 국수처럼 가늘과 길게 자른 음식)는 노자키의 아이를 임신하고 자궁근종으로 수술할때 우울해 하면서 먹고싶다고 외치던 음식이다.

나카타유코의 편의점 삼각김밥은 노자키가 좋아하는 다섯종류의 편의점에서 파는 미니 삼각김밥이다.

고지마 미키의 딸기 타르타는 돌아가신 엄마의 영정에 올려진 음식이고

기시타 미오의 밥과 국과 채소절임과는 미오는 좋아하지 않지만 엄청난 미각을 소유한  미라이 남편이 원하는 음식종류이다.

 

각자의 생각대로 쓰여진 일인칭 소설.. 같은 상황을 일인칭 시점으로 본다는게 이런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것이랑 상대방이 생각하는것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 일본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참 명쾌하고 가벼운것 같기도 하고.. 식욕과 성욕은 뗄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생각나는 음식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d*****h 2008.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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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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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모리 리카는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작가로 인기 소설가 겸 에세이스트, 프로작가, 영화평론가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아동문학 작가로 데뷔한 후 소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Eat&Love’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요코모리 리카의 작품이라고 한다.   섹스와 음식, 여자와 남자를 만나다. 라는 제목 아래 책을 소개하는 문구에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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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모리 리카는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작가로 인기 소설가 겸 에세이스트, 프로작가, 영화평론가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아동문학 작가로 데뷔한 후 소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Eat&Love’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요코모리 리카의 작품이라고 한다.

 

섹스와 음식, 여자와 남자를 만나다. 라는 제목 아래 책을 소개하는 문구에서 보여지듯이 섹스와 음식을 통한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6편의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작품을 썼다.

라즈베리 무스- 노자키 신이치로 36세, 베리니- 에구치 미라이 40세, 구즈키리- 가와카리 야스요, 편의점 삼각 김밥- 나카다 유코 26세 딸기 타르트- 고지마 미키 22세, 밥과 국과 채소절임과- 가시타 미오20세.

노자키 신이치로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여자주인공이다. 또한 가시타 미오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노자키 신이치로와 관련이 된 사람들이다. 메인주인공이 노자키 신이치로지만 각 이야기마다의 메인주인공은 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첫편을 제외한 나머지편에서는 단지 조연을 역활을 또는 주변인이 되어서 잠깐씩 등장한다.

 

작품에는 40대, 30대, 20대의 나이를 가진 주인공들이 각자의 나이에 맞는 혹은 자신의 생활에 맞는 사랑과 성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40대는 다른 연령보다 많이 풍성하고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찾고 30대(노자키 신이치로)는 어중간한 모습의 모습이 보인다. 특별히 성공도 하지 않았고 특별히 부족하지도 않고 음식을 맛을 보지만 아직은 덜 성숙한 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역시나 조금은 부족한 그런 모습으로 그려진다. 20대의 다양한 사랑과 성과 음식에 대한 평은 아직 집에서 그리고 주위 환경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 풋사과같은 모습으로 그려진것 같다. 뚜렷한 목적도 없고 혈기는 왕성하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하지만 물질적으로는 부족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독특한 주제에 독특한 글을 읽은 듯한 느낌이다. 각 연령층의 사랑과 성에대한 생각, 음식을 참 맛깔나게 표현한 글이였던것 같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1인칭으로 그려내지 못한 50대의 에구치 게이슈는 작가가 경험하지 못한 연령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그가 이런 말을 한다. '인간은 먹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먹는것은 인간의 기본이야, 그래서 맛없는 것을 먹으면 안돼, 늘 맛있는것, 잘 갖춰진 것을 먹어야해, 지나친 듯해도 그것은 바로 좋은 인생을 만들어가지, 특히 일본 음식의 기본은 밥 국 채소절임이야, 이게 가장 중요해, 다른 반찬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온갖 희귀한 걸 먹어보고 싶은 건 인간의 욕망이니까,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지.' 이 말이 음식에 담긴 인생을 정리하는 듯하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또한 먹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다. 단지 살기 위해서 먹는것이라면 아무것이나 먹어도 된다. 인생을 그냥 살려면 대충 대충 살아갈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아무렇게 인생을 허비해서는 안된다. 기본을 갖추고 더 나은 더 좋은 것을 갖기 위한 욕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도로 정리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아 쉽게 읽혀지는 소설이다. 재미도 있고 흥미도 일게 만든다. 특히나 여기에 나오는 음식들의 묘사는 입에 군침이 돌게 만든다.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과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c*****a 2008.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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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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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때, 핑크빛 표지에 강렬한 색상,흡입력있는 카피에 단숨에 읽게 되었다. 작가는 각자 일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사랑과 섹스,그리고 음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연령도 20대,30대,40대 성인들의 풀리지 않는 숙제인 섹스상황,그리고 그것에 연류된 사랑이야기를 담백하게 표현한 점이 매력이다. 섹스와 먹거리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며, 우리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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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때, 핑크빛 표지에 강렬한 색상,흡입력있는 카피에 단숨에 읽게 되었다.

작가는 각자 일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사랑과 섹스,그리고 음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연령도 20대,30대,40대 성인들의 풀리지 않는 숙제인 섹스상황,그리고 그것에 연류된 사랑이야기를 담백하게 표현한 점이 매력이다.

섹스와 먹거리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며, 우리가 가장 편하게 느끼고 대할 수 있는 것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이것을 우리의 인생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등장인물들은 상당히 이기적이다.선량한 사람으로 시작했다가 지극히 세속적이고, 현실적으로 변해간다. 그것이 현대인의 사랑이지만

말이다. 돈과 일자리를 위해 사랑과 성을 이용하는 속물적인 인물들이지만, 이들에게서 사랑과 아픔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우리가 늘 매일 하게 되는 먹는것, 섹스하는 것이 우리의 사랑을 만들어 내고 우리의 인생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은 사회생활의 고달픔을 섹스와 먹거리로 달래고,그것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려 하지만 풀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고독은

더욱더 다른 사람과 먹거리를 갈구하게 된다.

점차 돈과 욕망에 탐닉하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황폐해저 가는걸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신경쓰고 표현한 연령대의 사랑은 아직 주인공들의 젊고 완성되지 못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어느정도 사회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여유있는 삶은 아니라는 완전하지 못한 불완전한 존재의 표현이라 그런지, 성인 독자들을 대변해서 감정이입 시키고 있다.

남자 주인공을 키 작은 우리네 옆진 아저씨같은, 하지만 성실히 자신의 일을 완성해 가는 평범한 케릭터로 서술한 것은 어쩌면,

작가의 체험일 지 모른 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남자 주위에 여자들,다들 평범하지만, 사랑을 갈구하고,사랑을 주고 싶은 우리네 주변 여자들의 케릭터다.

혹,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 다면 한국의 홍상수 감독이나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연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냉철한 현실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외로움과 기쁨을 감춘채, 오늘도 먹거리와 사랑을 갈구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결혼하고 또 상처받고 고민하고, 계속 다람쥐 채바퀴 돌듯 도는 인생은

어쩌면 시지프스의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의 고통과 맞먹을 것이다. 올리고 또 올려야 되는 커다란 바위 처럼 말이다.

이런 부조리적인 사회에서 자신을 긍정적이고, 주체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먹거리와 섹스를 통해

건강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로 사회 생활을 가꾸어 나가는 건강한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느껴진다.

 

음식의 진정한 맛을 가려내지 못하는 사람, 사랑의 진정한 참 맛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 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사랑의 행복중 하나가 사랑하는 여자와 같이 멋진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는 소박한 행복을

알게된다.

소설을 읽게되면 누구나 사랑을 하게 되고 싶지 않을가 한다. 그 사랑하는 여자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말이다.

 

주인공들의 현실적인 케릭터와 인생에 대한 관조가 잘 버무려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읽기에 알맞은 소설이다.

f******3 2008.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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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랑과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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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랑과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소설!      술과 음식을 이야기할 때면 항상 떠오르는 선배가 있다. 대여섯 살(가장 친한 선배이면서도 아직도 정확한 나이차이를 모른다) 차이가 나는 세 학번 위의 선배인데, 내가 선배의 집에서 자야하는 경우는 딱 하나, 그와 밤새고 술을 마셨을 때 뿐이다. 새벽 서너 시에 거나하게 취해 집에 들어갔다간 추호秋虎 같은 아부지한테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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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랑과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소설!
 
 
 술과 음식을 이야기할 때면 항상 떠오르는 선배가 있다. 대여섯 살(가장 친한 선배이면서도 아직도 정확한 나이차이를 모른다) 차이가 나는 세 학번 위의 선배인데, 내가 선배의 집에서 자야하는 경우는 딱 하나, 그와 밤새고 술을 마셨을 때 뿐이다. 새벽 서너 시에 거나하게 취해 집에 들어갔다간 추호秋虎 같은 아부지한테 몽둥이찜질 당할 껀 뻔한 사실, 게다가 그시간에 학교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집을 가려면 필히 택시를 타야 하는데, 그 돈이 있으면 술로 바꿔먹을 판이었으니 어림없는 소리였다. 선배집에서 잠을 얻어자는 것은 고마운 일인데, 게다가 아침밥까지 얻어먹는다는 것은 정말 감지덕지할 일인데, 문제는 정확하게 새벽 6시에 머슴밥을 먹어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놋쇠그릇으로 하나 가득 보리밥이 산을 이루고, 젓갈과 시골된장으로 잘박잘박하게 지진 된장찌게, 어제 담근 듯한 풋풋한 총각김치 그리고 철마다 바뀌는 반찬 두어가지가 전부인데, 해가 꼭대기에 걸쳐진 점심만 같아도 꿀맛이겠지만, 술취해 한 두시간 자다가 일어나 먹어야 하는 선배의 아침식단은 '모래밥'을 씹는 듯 했다. 얻어먹는 주제에 게다가 노구老具를 이끌고 지으신 새벽밥을 물리칠 수 없어 꾸역꾸역 밥을 쑤셔넣고, 물을 마시고 있으면 할머니는 놋쇠밥공기의 절반 정도를 또 담으신다. "됐어요. 할머니, 저 배불러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잘 들리지 않는 할머니는 "녀석, 밥 참 잘 묵네..."하시면서 꾹꾹 눌러 담으셨다. 그리고 난 또 꾸역꾸역 모두 먹었고...
 
  "뭘 좋아하세요?" 30대 초반까지 가장 난감해 하던 질문이다. 터지도록 배가 부르지 않다면 뭐든 먹는 것은 다 좋은 식성을 가지고 있어 웬만해서는 음식을 거절하지 못한다. 타고난 식성食性 과 '없어서 못먹고, 안줘서 못먹었던' 경험으로 키워진 후천적 식탐食貪 덕분에 남의 집을 가면 '남자답게 먹는다 혹은 복스럽게 먹는다'는 말을 듣고 살았다. 밥상 앞에 앉았을 때 듣는 그 칭찬에 더욱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가리지 않고 먹었고 되도록 배가 부르도록 먹어 '뭘 좋아하냐' 물으면 '못먹는 것 빼고 다 좋아한다'고 선문답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까탈스러워짐을 느낀다. 얼마 전 드라마에서 말한 바 처럼 "음식은 곧 사람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비싸고 좋은 것을 먹기' 보다는 '제대로 만들어진 음식'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삼신할미는 사람을 세상에 내보낼 때 제 밥그릇 숫자를 정해주는데, 한 끼라도 적게 먹으면 그만큼 명命을 줄여서 다시 부른다' 는 우리 할머니의 섬뜩한 가르침을 깨닫게 되면서 되도록 '제 때에 잘 먹으려' 노력하게 되었다. 음식은 몸을 움직여야 할 남은 시간을 위해 배를 불려야 하는 '연료보충'의 의미도 있지만 맛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욕구충족'의 의미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그것이 이성異性과 같고, 사랑과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음식과 사랑(섹스)의 묘한 관계, 그것을 이야기 한 소설을 만났다. 요코모리 리카橫森 理香 의 소설 [EAT & LOVE]를 어제 읽었다. 원제목은 EAT&LOVE (イースト・プレスチュチュカラーズ) 이다.
 
 
 
 
 묘하게 엮인 주인공 여섯 명을 음식의 소재와 또 다시 엮어 그들의 사랑과 섹스를 이야기한 소설이다. 음식을 소재로 한 소설이란 면에서는 조경란의 [혀]와 닮았지만, 주인공 한 명을 제외하곤 주제들이 경쾌하고 라이트해서, 무엇보다 다분히 주인공들이 이국적이라 다름을 감지한다. 주인공 여섯 중에 '라즈베리 무스' 속 주인공, 36세의 노자키 신이치로 한 명만이 남자이고, 그의 주위에 있는 여자 다섯 명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어떻게 보면 노자키 신이치로가 이 소설의 메인인 듯 하지지만, 실은 그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엮기 위한 이야기의 핵심소재 역할을 한다. '주제도 모르는 바람둥이에 호색한'이라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남자들에 대한 여성들의 관념이 그러하듯 저자는 노자키를 그런 남자로 등장시켰다. 그럴 법하고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저자가 여성이었기에 노자키의 깊은 내면을 밝히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웠다(독자는 나같은 남자도 있으니까).
 
  재미있는 점은 40대에서 20대에 걸친 다섯 명의 여자주인공이었는데, 소설의 구성 또한 40세의 에구치 미라이, 34세인 가와카미 야스요, 26세의 나카다 유코, 22세의 고지마 미키, 그리고 이제 갓 20살이 된 가시타 미오를 주인공으로 그녀들과 관계되는 음식과 그에 얽힌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이었다. 나이와 직업 그리고 살아온 배경이 다른 그녀들에게 있어 연상하고 찾게 되는 음식은 실로 다르고 다양했는데, 과연 '음식이 곧 사람이다' 란 말이 틀린 말이 아니구나 느끼게 된다. 나이마다 다른 여성들의 남성관과 섹스관 또한 '과연 그럴까?'하는 의문과 흥미를 던지는 부분이었다. 세계에서 미뢰(혀에 돋아나있는 자극을 담당하는 돌기)가 가장 잘 발달되어 있다고 평가받는 일본인의 손에서 비롯된 음식과 사랑이야기이어서 일까 세밀한 묘사와 표현력은 대단히 감각적이었다. 특히 22세의 고지마 미키가 엄마의 유언대로 장례식을 찾은 문상객들에게 최고의 도시락과 점심을 제공하고, 타오르는 듯한 빨간색을 사랑하던 엄마를 기리기 위해 '빨간 한국 음식'을 저녁으로 찾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의 죽음 앞에서도 '배고픔'를 느끼는 동물적인 인간을 새삼 느끼게 되고, 그에 앞서 '먹고 죽은 귀신'이라도 되고 싶은 듯 죽음 앞에서 '스시'를 맛있게 먹는 엄마의 모습에서 '먹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30대의 남성 노자키는 '라즈베리 무스'를 쳐다 보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마치 이런 느낌이지. 약간 달콤하고, 취한 듯 몽롱하고 둥둥 떠 있는 듯하고, 녹아버릴 것 같고, 먹으면 정말로 입 안에서 금세 눈처럼 사라져버리거든." 라스베리 무스가 먹고 싶어졌다. 정말 맛이 그럴까? 최고의 표현은 20세인 기시타 미오의 파파(나이든 애인)가 인간의 음식과 사랑에 대한 코멘트 일 것이다. "미오, 인간은 먹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야. 그래서 맛없는 것을 먹으면 안 돼. 늘 맛있는 것, 잘 갖춰진 것을 먹어야 해. 지나친 듯해도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을 만들어가지. (...) 온갖 희귀한 걸 먹어보고 싶은 건 인간의 욕망이야.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지." 
 
  멋진 말, 하지만 50대가 아니면 잘 할 수 없는 말이다. 맛있는 음식이란 맛없는 음식을 먹어봐야 아는 것이고, 수많은 먹을 것을 경험해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음식경험이 풍부한 50대의 추천 요리들이 맛있고, 잘 만들어진 것일테지만 어리거나 미숙한 사람에겐 제 입맛이 길들여진 타인은 그 맛을 모르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른다. 제 나이에 맞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제 나이에 맞는 사랑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음식의 맛도 사랑도 온전히 평가할 수 있는 사람도 '나'인 것 같다. 이 소설을 읽고 사랑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뭘지 생각해 봤다. 내겐 '늦은 새벽 사랑하는 여인과 침대에서 함께 떠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통'이었다. 물론 먹은 다음(?) 먹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모두 맛있겠지만...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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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Love- 요코모리 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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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며, 타락해 있는 세상을 알아감에 있어서 혼자 아파한 적이 많다. 사랑이라는 것은 두 사람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믿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의 삶의 이야기와 TV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서 왜 저런지를 안타까워했다. 그런 사실에 좌절해하며 불신으로 삶을 보기 싫었다. 그냥 그 자체의 삶의 모습이라고 이제는 받아드려야 할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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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어가며, 타락해 있는 세상을 알아감에 있어서 혼자 아파한 적이 많다. 사랑이라는 것은 두 사람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믿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의 삶의 이야기와 TV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서 왜 저런지를 안타까워했다. 그런 사실에 좌절해하며 불신으로 삶을 보기 싫었다. 그냥 그 자체의 삶의 모습이라고 이제는 받아드려야 할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그 풍토를 닮아가기에, 그들의 사랑 방식이 궁금했다.

 

  음식과 사랑이라고 나는 의역했다. 물론  eat이라는 것은 먹는 행위고, love는 사랑을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고 하지만, 이것을 <먹는 것과 사랑하는것>으로 말하기엔 조금 이상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왠지 이 제목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사랑의 연관성을 다루는 것 같았다. 부정적인 시각에서 사랑을 정의하고 그것을 토대로 적은 소설이라 읽고 나면 조금 우울해지기는 했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도 사랑이 부정적이니 하지 마라는 뜻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런 사랑을 하지 않도록 현재 사랑에 충실하고 행복하라는 교훈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스갯 소리로 말을 하지만,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남자라는 동물은 바람을 피우지 못하도록 항상 감시를 잘 하고 밀고 댕기기를 잘 하라'는 것이다.

 

  나는 절대 잡힌 고기가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새로운 여자를 찾아가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를 이해해주기는 잘 하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근데 말은 쉽지, 그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어떻게 개발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가지기도 했다.

 

 절대 질리지 않게..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해야겠다. 난 이런 슬픈 사랑을 하기 싫으니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c****y 2008.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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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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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장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소설에는 각기 다른 환경과 연령대로 거미줄처럼 이어진 두 남자와 다섯 여자가 등장한다. 각 장에서 이들 남녀들이 일인칭의 화자가 되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사랑에 대한,  그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갖가지 음식이야기로 함께 들어있다.   노자키 신이치로는 땅딸막한 키에 잘생긴 편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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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장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소설에는

각기 다른 환경과 연령대로 거미줄처럼 이어진 두 남자와 다섯 여자가 등장한다.

각 장에서 이들 남녀들이 일인칭의 화자가 되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사랑에 대한,  그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갖가지 음식이야기로 함께 들어있다.

 

노자키 신이치로는 땅딸막한 키에 잘생긴 편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다.

다만 그가 남들보다 특출한 점이 있다면 2년 전 카피라이터 신인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는 것.

러나 그는 변변치 않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늘 이런저런 종류의 여자들과의 관계가 끊이질 않아

스스로 꽤나 잘났다고 생각하고 여자들과의 관계를 아주 가볍게 생각하는 남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노자키 신이치로에게 2년 전부터 연모해 왔던 연상의 유부녀 에구치 미라이가

그를 초대를 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요리에 문외한이어서 그 깊이를 다 알수는 없다해도

색다른 소재의 이야기여서 신선했다.

사랑을 음식에 비유해서 표현을 할 수있다니............

음식과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한다.

 

 

미오, 인간은 먹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야.

그래서 맛없는 것을 먹으면 안 돼.

늘 맛있는 것, 잘 갖춰진 것을 먹어야 해.

지나친 듯해도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을 만들어 가지.

히 일본 음식의 기본은 밥, 국, 채소절임이야.

이게 가장 중요해.

다른 반찬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온갖 희귀한 걸 먹어보고 싶은 건 인간의 욕망이니까.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지.

 

나는 벚꽃이다.

 금세 져버리지만, 내년에는 다시 곧 화사한 꽃을 피운다.

해가 갈수록 점점 예쁘고 우아하게.

 

k*****m 2008.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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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LOVE 이트 앤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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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과 사랑?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 것일까? 기대속에 첫 장을 펼쳤던 Eat & Love의 마지막장을 덮으며 생각해 본다. 『Eat & Love』 소설이다. 두 남자와 다섯 여자의 사랑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얽히고 섥힌 이들의 관계가 에피소드가 되어 하나씩 등장하여 이 가을 식욕(^^)을 자극한다.    사랑은 젊은이들의 특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나이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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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과 사랑?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 것일까? 기대속에 첫 장을 펼쳤던 Eat & Love의 마지막장을 덮으며 생각해 본다.

『Eat & Love』 소설이다. 두 남자와 다섯 여자의 사랑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얽히고 섥힌 이들의 관계가 에피소드가 되어 하나씩 등장하여 이 가을 식욕(^^)을 자극한다. 

 

사랑은 젊은이들의 특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나이를 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결혼을 하고 사는 사람들은 愛 보다는 情에 의존해 기대어 살 뿐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고  불같은 사랑은 소설이나 영화속에서나 이루어진다고 머리속에 박혀 있었다. 서른여섯, 마흔, 서른넷, 스물여섯, 스물둘, 스물 나이에 이른 주인공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사랑과 성을 그들 각각의 모습과 고민에 나의 지나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투영되며 이렇듯 곰곰히 생각하며 읽을 줄은 몰랐다. 짧막짧막한 에피소드들이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라는 성性과 식食을 탐하게 만든다.

 

자신의 외모는 상관없다. 여자들은 나를 좋아해 라는 착각에 빠져 사는 노자키 신이치로, 완벽한 남편이 있지만 일탈을 꿈꾸며 신이치로와의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는 여자 에구치 미라이, 신이치로에게 버림받는 여자 가와카미 야스요, 신이치로의 애인인 나카다 유코, 신이치로의 땜빵연인인 어시스트 고지마 미키, 미라이의 남편 에구치 게이슈의 정부인 기시타 미오의 이야기 속에 라즈베리 무스, 벨리니, 구즈키리, 편의점 삼각김밥, 딸기 타르트, 밥과 국과 채소절임과의 맛이 절묘하게 녹아들어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먹을 것은 꾸역꾸역 입을 통해 목구멍으로 넘어가더라 했듯 식食은 거부할 수 없는 욕구다. 매일 먹는 밥과 반찬이지만 때론 맛난 음식을 열망한다. 평범하고 푸짐한 음식이 익숙하지만 미식가란 말처럼 희귀하고 유명하고 때론 입에 맞지 않아도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성性도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님 순간의 호르몬이 온몸에서 분비되어 이루어지는 욕망이다. 사랑은 자신을 하늘로 날게 할 만큼 행복감과 든든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힘겨운 마음의 고통을 안고 가게도 하고 치유되기 힘들만큼의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음식을 먹어보지 않고는 그 맛을 모르듯이 말이다.

 

맛있고 진귀한 음식을 먹음으로서 사랑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신이치로에 대한 얘기를 함으로서 작가인 요코모리 리카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사랑과 식욕과의 관계를 적절히 배합해 놓고 있으면서도 그 강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어필하지 않고 과장되지 않은 에피소드들로 현대인의 일상을 표현한 것은 그만큼 사랑과 음식에 대한 욕구는 익숙하고 편하게 우리의 생활안에서 행해지는 행동들이라는 것이 아닐지. 감각적이고 세련된 언어로 표현되는 사랑과 음식의 묘한 관계에 대한 파파(기시타 미오의 나이 많은 애인)의 말이 가슴에 남는 이유는 모든 먹는 것은 (그것이 사랑이든 음식이든 ) 인간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 미오, 인간은 먹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야. 그래서 맛없는 것을 먹으면 안돼.

늘 맛있는것, 잘 갖춰진 것을 먹어야 해. 지나친 듯해도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을 만들어 가지. 특히 일본 음식의 기본은 밥,국,채소절임이야. 이게 가장 중요해. 다른 반찬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온갖 희귀한 걸 먹어보고 싶은건 인간의 욕망이니까.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지."

- 본문 中

 

그래도 어떻게 하리. 가끔은 맛이 없기도 하지만 대부분 달콤하고 몽롱하고 입안에 있으면 사르르 사라져 버리는 사랑.. 그 사랑을 세상사람들은 열망하며 사는 것을. 그것이 욕망인것을.

n***y 200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