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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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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만 봐서는 예쁘고 능력좋아 여럿남자 울렸을것같은, 임정연.법무법인 변호사인 정연은 특허소송 팀원이 되면서,의뢰인인 회사 사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첫인사에 심장이 뛰고 사색이 되어버려요..다시는 볼 일 없을줄만 알았던 그녀의 첫사랑 조선우가 눈 앞에 나타난 겁니다..서른이 될때까지 몇번의 연애 경험이 있는 정연이였지만,그녀의 가슴 깊숙한 곳에 여전히 쓰린 상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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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만 봐서는 예쁘고 능력좋아 여럿남자 울렸을것같은, 임정연.

법무법인 변호사인 정연은 특허소송 팀원이 되면서,
의뢰인인 회사 사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첫인사에 심장이 뛰고 사색이 되어버려요..

다시는 볼 일 없을줄만 알았던 그녀의 첫사랑 조선우가 눈 앞에 나타난 겁니다..

서른이 될때까지 몇번의 연애 경험이 있는 정연이였지만,
그녀의 가슴 깊숙한 곳에 여전히 쓰린 상처로 남아있는 선우와의 조우는
정연을 혼란스럽게만 합니다.
당차고 통통튀는 정연이지만 알고보면 한곳만 바라보는 민들레같은 순정파거든요.

증말, 여자가 한(恨)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들 하죠..
짓밟힌 민들레가 어떤것인지 보여주겠다는 독기어린 레이저광선은 무척 무서웠어요..ㅎㅎ
그런 정연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선우는 자신이 애인으로써 어떠냐는 황당한 말을 꺼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과외선생님으로 느꼈던 순수한 동경..
대학 선배로써 느꼈던 이성으로의 설렘...
그런 순정을 10년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정연의 감정이 참.. 기억에 남네요..

좋든 싫든 뭐든 말해주길 바랬던 정연에게 속내를 알수 없는 선우는 참 친절하지 못한 남자였어요..
그 이유는 분명히 있었지만, 스무살 즈음에 선우는 자격지심에 자존심까지 겹쳐
정연에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었고...정연에게는 상처가 되었죠.

밝고 순수한 웃음을 짓는, 따뜻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봐주던 정연을 누구보다 좋아했던 조선우씨.
이 남자의 순정도 사실  만만치 않았답니다^^
정연의 남자친구(그냥 친구요..ㅋ)이자 선우의 후배 수현의 입으로 전해지는
선우의 행적들을 보면 알수가 있어요..

아련했던 첫사랑을 떠올리며, 그때의 나름 애틋했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당차기만 할 것 같은 정연의 여린 속마음을 보고 있자니..
왠지 가슴이 찡.... 해지는 그런 글이였습니다..

어설프게 이별했던 그날에 대한 기억,
내내 그리워하다가 주변을 맴돌면서 다가가지 못했던 선우.
당당해 졌을때 다시 나타난 조선우란 남자의 만만찮은 순정 또한 무척 인상깊었구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고 애둘러 말하는법을 몰랐던 우리들의 20대 초반의 기억들 같아서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잔잔하지만, 탄탄한 짜임새가 있고, 그속에 인물들의 감정이 잘 스며져 있어
그게 가장 큰 매력이였던 것같아요..

증말 너무 말을 안해주는 조선우씨..
정연이가 옆에서 이제 많이 코치해줄테니까, 그때보담은 아마 표현하면서 살겠죠..?^^
그런 프러포즈를 받는 남자도 드물겁니다. 정연이한테 잘해주세욧!!!

k******1 2013.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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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한송이] 알고보니 두송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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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F중에 "환경 보호하면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하는 카피가 있다. 여기엔 나온단다. 하지만 사랑은 과연 어떨까? 사랑이 밥 먹여 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면 사랑도 결국 사치품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그깟 자존심이 무슨 상관일까 싶지마는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에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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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F중에 "환경 보호하면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하는 카피가 있다. 여기엔 나온단다. 하지만 사랑은 과연 어떨까?

사랑이 밥 먹여 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면 사랑도 결국 사치품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그깟 자존심이 무슨 상관일까 싶지마는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에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상대를 많이 사랑한다고 해도 결코 자신의 존재마저 포기하면서 올인한다면 나중에 나는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소설 속 선우는 정연을 사랑하지만 붙잡을 수 없다. 아니 잡지 않는다. 오히려 놓아 버린다.

자신의 미래마저 불투명한 때에 그 속에 정연까지 끌어 들일 자신이 없는 것이다. 내 모든 것을 사랑해 줬으면 하다가도 지극히 현실인 자신의 모습에 정연이 달아나 버릴까봐 겁이 난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너무 아플 것 같기도 하고, 아무것도 해 줄수 없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다.

정연의 눈에 비친 선우는 진짜 남자다. 친구들이 만나는 또래의 남자같은 이미지가 아니라 내가 진정 보호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바로 그런 남자 말이다.  

정연은 선우가 마냥 좋다. 그가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아도 바라 볼 수 있음에, 뭔가를 해줄 수 있음에 그냥 좋기만 하다. 하지만 사귀는 듯한 분위기는 선우가 정연은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새로운 여자친구와 등장함으로써 그녀 혼자 이별을 맞는다. 사랑한 것이 분명한데, 이별은 혼자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그들은 결코 예전과 같은 순수함만을 간직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예전의 그 사랑했던 마음은 그대로다. 그리고 그 마음은 순간의 촉매제를 통해서 전보다 더 타오른다. 마치 지난 10여년 간의 빈 공간을 메우려고 작정이라도 한 것 마냥 말이다. 

사랑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과 신뢰의 존재이다. 신비로움도 서로간의 소통이 있을 때나 가능하지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의뭉스럽고 음침해질 수 있다. 과묵한 남자 신중해 보이던 시대는 갔다. 너무 촐랑거리는 이미지는 처음부터 땡이지만, 지나치게 자신의 속을 내보이지 않는 남자는 곁에 있는 여자를 힘들게 할 뿐이다.  

둘이 하는 사랑이기에 그 아픔까지도 너무 숨기려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이유와 원인도 모른 체 속으로 안절부절 못하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비록 두 사람의 마음이 여전히 같아서 서로의 민들레 한송이가 되어주었으니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그녀가 외로웠을 시간은 안타깝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