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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권정생 스타일의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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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에서 권정생의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지는 동화이다. 엄마 여우가 할머니 댁에 다니러 간 사이 자기들끼리 집을 보게 된 아기 여우 남매들이 갑자기 찾아온 낯선 손님에게 놀라지만 알고보니 아기 오소리를 낳은 오소리 아줌마였다는 얘기. 하지만 밑에 다른 분의 리뷰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뭘까? 빈 집에 아이들끼리 있을 때 찾아온 낯선 손님도 무서워
"권정생 스타일의 황선미" 내용보기
그 내용에서 권정생의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지는 동화이다. 엄마 여우가 할머니 댁에 다니러 간 사이 자기들끼리 집을 보게 된 아기 여우 남매들이 갑자기 찾아온 낯선 손님에게 놀라지만 알고보니 아기 오소리를 낳은 오소리 아줌마였다는 얘기. 하지만 밑에 다른 분의 리뷰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뭘까? 빈 집에 아이들끼리 있을 때 찾아온 낯선 손님도 무서워 말고 문을 열어줘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감을 잡기 힘들다. 그림은 일단 국내작가의 책을 예쁜 그림과 장정으로 만들어 낸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보통 우리나라 작가들의 그림책은 길벗어린이 등 몇 몇 소수의 기획물을 제외하곤 대부분 어른책과 같은 판형에 칼러 그림만 좀 넣었을 뿐인 형태로 나오는 데에 대한 실망감을 상쇄하고 앞으로 이런 예쁜 국내 그림책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자세히 읽다보면 여러 결점이 눈에 들어오는 탓에 첫 눈에 봤던 것만큼 만족스럽진 않은 면이 있다. (그런 탓에 구입하고 싶어지진 않는다. 첫 장면 등 여러 예쁜 장면들로 인해 구입하고 싶은 마음과 갈등을 겪게 된다.) 먼저, 글에는 인간 사냥꾼이 같이 언급된다. 그런 경우 과연 여우들에게 옷을 입히는 게 알맞은가? 또 그들의 집을 사람의 집처럼 그리는 게 알맞은가? 심지어 인간 사냥꾼의 집은 작고 초라한 오두막인 반면 여우들의 집은 훨씬 크고 화려하다. 이런 모순으로 인해 읽으면서 불협화음이 느껴진다. 결국 굳이 인간 사냥꾼의 오두막으로 지칭할 필요 없이 집을 버리고 떠난 다른 동물의 집으로 설정하는 게 좋았으리란 생각이다. 또 두 집의 내부를 그린 그림들이 매우 혼란스럽다. 처음엔 한 집에서 벌어지는 얘긴 줄 알고 막내의 담요를 두고 왔다는 얘기가 도대체 무슨 얘긴가 했다. 어른인 나도 헷갈릴 정도면 아이들은 오죽하랴. 글의 구성에도 물론 문제가 있고 (여우들이 '언덕에 있는 집'으로 갔다고 표현하기보다 '여우들의 집' 등으로 표현했어야 덜 헷갈렸을 것이다) 그림에 있어서도 한 집을 나와 다른 집으로 들어가는 구성을 보여주는 데 미흡했던 것 같다. 또 여우의 집 내부 풍경도 으리으리한 서양식 성문같은 대문에, 문고리는 또 한옥풍의 문고리, 거기에 벽돌 벽 등이 시각적으로 부조화를 일으켜 아름답게 느껴지기 보다는 매우 혼란스럽다. 인간의 집의 초라함에 비해 너무 과한 느낌이 듦은 물론이고. 결론적으로 이렇게 예쁘고 화려한 장정을 만들기 이전에 작가는 작가대로 원고를 다듬고 그린 이는 그린 이대로 그림에 좀 더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고 성급히 출판하는 것은 독자들에게는 돈 낭비, 국가적으로는 자원 낭비가 되고 말 것이기에.
y*******2 2003.05.3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스러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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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우 세자매  그리고 용감하게 어린 세자매만 집에 남겨두고 외출한 여우부모 어린 세 여우자매들이 그래도 울타리안이지만 폭풍우치는 밤을 겪으면서 한층 더 어른스러워지고 한층더 용감해지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일을 재미있게 또 그 폭풍치는 밤에 찾아온 커다란 덩치로 인해 아이들은 긴장한다 ... ㅎㅎㅎ 재미있어서 또 읽고 또 읽은 동화  이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은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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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우 세자매  그리고 용감하게 어린 세자매만 집에 남겨두고 외출한 여우부모 어린 세 여우자매들이 그래도 울타리안이지만 폭풍우치는 밤을 겪으면서 한층 더 어른스러워지고 한층더 용감해지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일을 재미있게 또 그 폭풍치는 밤에 찾아온 커다란 덩치로 인해 아이들은 긴장한다 ... ㅎㅎㅎ 재미있어서 또 읽고 또 읽은 동화  이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은 황선미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다
g*****4 200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이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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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다. 이런 그림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엄마 아빠가 외출하고 집에 남겨진 여우 삼형제. 금방울, 은방울, 작은방울. 첫째 금방울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고 있으라는 부모님의 말에 책임감을 느끼는 금방울의 심정을 너무도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인 나도, 어렸을 적 그런 부모님의 부탁을 얼마나 잘 지키려 애썼었
"그림이 너무 예뻐요~" 내용보기
우선, 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다. 이런 그림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엄마 아빠가 외출하고 집에 남겨진 여우 삼형제. 금방울, 은방울, 작은방울. 첫째 금방울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고 있으라는 부모님의 말에 책임감을 느끼는 금방울의 심정을 너무도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인 나도, 어렸을 적 그런 부모님의 부탁을 얼마나 잘 지키려 애썼었는지... 금방울의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낯선이가 오면 집에 아무도 없는 척, 아무 소리도 내지 말거라...' '동생이 떼쓰면 잘 돌보아 주거라...' 작은방울이 오두막에 놓고온 담요를 가지러 한밤중에 집을 나서던 금방울의 마음은 어땠을까. 깜깜한 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정말,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형제가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형제우를 알려줄 수 있는 훌륭한 동화책이 돼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p******1 200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빈 집에 온 손님에게 문을 열어 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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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장에 간 사이 나타난 호랑이를 피해 달아난 오뉘는 해와 달이 되었습니다. 문을 잠궈두고 낯선 사람에게는 열어주지 않아야 합니다. 어쩌다 아이들만 남겨두고 외출할라치면 "절대 문 열어주면 안돼."를 아이들 머리 속에 새기고 다짐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어느 날 잠깐 외출에서 돌아와보니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아이에게 등을 후려치며 혼내는 것이 현실입니다.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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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장에 간 사이 나타난 호랑이를 피해 달아난 오뉘는 해와 달이 되었습니다. 문을 잠궈두고 낯선 사람에게는 열어주지 않아야 합니다. 어쩌다 아이들만 남겨두고 외출할라치면 "절대 문 열어주면 안돼."를 아이들 머리 속에 새기고 다짐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어느 날 잠깐 외출에서 돌아와보니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아이에게 등을 후려치며 혼내는 것이 현실입니다. 엘리베이터에 낯선 사람이 탔을 때 역시 몸이 움추러 들기는 마찬가지. 문을 꼭꼭 닫아두고 사는 것이 생존의 한 방식인 우리는 익명성을 오히려 편안함과 자유로움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가 할머니네 집에 간 사이 동생을 돌보던 금방울, 은방울, 밤이 되어도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데 막내 작은 방울은 칭얼댑니다. 게다가 인기척에 내다본 밖엔 커다란 덩치가 있습니다. 꼭꼭 닫아두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작은 방울을 달래려고 작은 방울의 담요를 가지러 간 형제들의 놀이터인 빈집에서 신음하는 덩치를 봅니다. 금방울은 이렇게 생각하지요. " 작은방울은 졸릴 뿐이야. 아픈 건 아니니까." 금방울은 작은방울에게 갖다 주려던 담요를 놓아둔 채 돌아와 오히려 따뜻한 차와 불 지필 장작을 갖다 놓습니다. 다음 날 아침 빈집에서 나온 덩치는 누구였을까요. 오소리 아주머니와 작은 새끼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도 어쩌면 나는 병들고 지친 오소리 새끼와 아주머니를 여전히 외면할지도 모릅니다. 문 밖의 낯선 사람을 받아들이기엔 세상은 너무 무섭기에..... 문이 있어도 빗장 걸 일 없고, 키보다 낮은 담 너머로 이야기가 오가고 음식 함지박이 오가던 옛 시절이 그리울 뿐입니다.

[인상깊은구절]
금방울은 신음 소리를 들으며 덩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담요까지 빼앗아 가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금방울은 망설였습니다. '그래, 작은방울은 졸릴 뿐이야. 아픈 건 아니니까.' 금방울은 결국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l******r 2002.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