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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 숨겨진 여자 주인공들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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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만나는 한국사 관심도서 2008/10/12 13:43 http://blog.naver.com/mombest/80056861312 이 포스트를 보낸곳 () 한국사 여걸열전 황원갑 지음 바움 2008.09.24 평점   단군을 낳은 웅녀에서부터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왕후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얼마나 될까? 나는 늘 역사적인 감각이 부족하고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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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만나는 한국사 관심도서

2008/10/12 13:43

복사 http://blog.naver.com/mombest/80056861312

이 포스트를 보낸곳 ()

한국사 여걸열전

황원갑 지음
바움 2008.09.24
평점

  단군을 낳은 웅녀에서부터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왕후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얼마나 될까? 나는 늘 역사적인 감각이 부족하고 단편적인 사건을 즐기는 반면 큰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곤 했다. 그래서인지 학창시절을 뛰어넘고 싶은 의욕이 마음 구석에 깔려 있다. 어머니 세대와 달리 여성의 역할과 위치가 분명 변하고 있는 현대사의 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여성으로서 이 책은 색다른 기대를 갖게 했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역사서는 대부분 남성중심의 역사였고 임금 중심의 역사였으며 정치중심의 역사였다. 그런데 이 책은 남성중심이라는 일반성을 깨고 여성 중심에서 역사를 풀어가려고 하고 있다. 스물일곱개의 단편을 읽는듯 스물일곱의 여걸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들이 남긴 발걸음들을 따라가면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이미 유명세를 타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 웅녀, 유화부인, 소서노, 낙랑공주, 평강공주, 선덕영황, 선화공주, 문명왕후, 어우동, 문정왕후, 신시임당, 황진이, 허난설헌, 논개, 명성황후편을 읽으며 새롭게 그들을 만나게 되었다. 역사적인 근거자료와 함께 객관적인 사실을 접하고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한 편 한 편의 에피소드들은 역사적인 사건을 보다 재미있게 접하는 기회가 된다. 사실만을 열거한 자료들이라면 자칫 어렵고 지루하여 역시 역사는 내 것이 아니구나 하고 주저앉기 쉬웠을텐데 마치 역사 드라마 한 편 한 편을 만나듯 6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었지만 쉽게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던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 백제여인의 정절을 빛낸 도미의 아내, 제왕과 남편을 선택한 고구려 우황후, 연애전쟁을 일으킨 백제의 한주, 절세미인 미실공주, 최초의 여장군 연수영, 고려의 자주성을 지킨 목종의 모후 천추태후,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오늘의 CEO 소현세자빈 강씨, 최고의 여성성리학자 임윤지당편을 읽으며 미처 생각지 못했던 여성의 활약상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역사란 결국 삶의 책장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루어진 책과 같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을 살면서도 우리는 지난 날들을 그리는 것일 것이다. 이 책 속에서는 여걸로서의 27인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사적인 사건과 사건의 발생원인과 그 결과와 그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지 하는 교과서적인 것에서 벗어나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풀어가고 있지만 결국에는 남녀가 어우러지는 삶으로 결론지어지는 것이 역사가 아닐까 한번 더 생각한다.

 

인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순서대로 읽지 않고 짧은 한 권 한 권을 읽는듯 생각한다면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충분할 듯 싶다. 

m*****t 2008.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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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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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걸 27명의 비상한 삶!! 한국사라고 하면 대부분 왕이나 그시대를 주름 잡았던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 었는데 이번책은  한국사의 여걸열전이라고 하니깐 어떤 한국사의 숨은 여걸을 만날수 있을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우리 역사속에 숨어있는 여장부들을 만날수 있다고 하니깐 한국사를 새롭게 알아가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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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걸 27명의 비상한 삶!!

한국사라고 하면 대부분 왕이나 그시대를 주름 잡았던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 었는데 이번책은  한국사의 여걸열전이라고 하니깐 어떤 한국사의 숨은 여걸을 만날수 있을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우리 역사속에 숨어있는 여장부들을 만날수 있다고 하니깐 한국사를 새롭게 알아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책에서는  수천년간 여성이 아닌 남성중심으로 이어져온 역사속에서도 남성에 못지않게 눈부신 활약으로 민족사를 빛낸 걸출한 여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되짚어보고, 이 여걸들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재조명 하였다고 한다. 

 

27명의 여걸은 단군왕검의 어머니인 웅녀의 이야기로 시작하여서 조선시대 명성황후까지의 여걸들의 일대기가 나오고 있다. 시대순으로 차근 차근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27명의 여걸의 이야기가 각각 따로 되어 있어서인지 27편의 작은 위인전을 보는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 학교에서 국사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로 그 시대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었고 특히나 여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어서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것 같았다.

 

근데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역사공부를 안했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조금 유명한 여걸이나 드라마에 등장한 여걸들 몇명만 알고 나머지 여걸들은 진짜 생전 처음보는 분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여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것 같았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런것들을 배워야 할것 같다.

x******0 2008.12.19.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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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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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있다. 그렇다. 이 책은 히스토리 팩션이 아님에도 히스토리 팩션을 읽는 느낌이 든다. 이유가 있다. 바로 저자의 입담이다. 아니, 필담이라고 하는 게 맞나? 어쨌든,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백미이다.         한국 여인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덕일의 [여인 열전]이란 책이었는데 내가 리뷰를 쓰기 이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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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재미있다. 그렇다. 이 책은 히스토리 팩션이 아님에도 히스토리 팩션을 읽는 느낌이 든다. 이유가 있다. 바로 저자의 입담이다. 아니, 필담이라고 하는 게 맞나? 어쨌든,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백미이다.

 

      한국 여인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덕일의 [여인 열전]이란 책이었는데 내가 리뷰를 쓰기 이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렇게 보면 다시한 번 리뷰의 중요성을 느낀다. 다른 건 차치하고 책의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드는 것중에 리뷰만한 것은 없는 듯 하다.) 나중에 날 잡아서 재탕을 해야겠다. 인물이 많이 겹치니까.

 

      한국사에 길이 남을 27명의 여인에 대한 기록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한국사 여결 열전이라는 표제를 달았기에 뭐랄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하나의 카테고리 정도라는 편이 옳을 듯 싶다. 왜냐하면 책은, 글 속의 주인공에 관한 내용만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 어떤 주인공의 챕터에는 주인공의 이야기보다 주인공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에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좋았다. 연대순에 따른 27명의 여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사실,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다시 한 번 훑어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 그럼, 백미라고 볼 수 있는 저자의 입담에 대해 좀 말해보자. 

      사서를 기록한다면 자고로 저자 황원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상당한 균형 감각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고, 애정이 가는 인물과 그렇지 않은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분석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가 감탄했던 건, 한 사람의 생애를 단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 사람의 인생을 파악하는 데 있어 좋았던 점, 나빴던 점을 구분할 수 있는 시각을 지녔다는 것이다. 매우 현명한 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점이 일반인이 갖추지 못한 덕목이라 할 수 있겠다. 보통사람들은 한 인물을 평가할 때 대표적인 어떤 사건 하나로 그 사람 전체를 결정짓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 반대의 의견을 내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는 다른 의견을 가지 사람이로구나, 라고 쉽게 판단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범인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가까운 인물들 중에 대통령이란 직책을 지녔던 사람들이 속한다. 그런데 이 인물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수가 적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빠'라는 용어가 생긴 이후로 그게 더 심해졌다. 좋지 않은 현상이다. 이런 시각을 가진 자들이 역사를 말하면 오로지 자신의 시각만으로 날조 투성이의 역사를 말하지 않겠는가. 다시 말해 편견투성이의 역사 말이다.

      어떻게 한 인물이 항상 좋은 일만 하거나 반대로 나쁜 일만 할수 있겠는가. 그렇게 하라도 못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시각은 바로 저자 황원갑과 같은 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즉, 그 인물의 잘못된 점은 이것이고, 반대로 본받아야 할 점은 이것이다, 라고 구분하여 사고할 줄 아는 태도 말이다. 그런 점에서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왜 오류가 많은 사서인가를 명쾌하게 지적한다.

      현명한 사람의 글을 읽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의 장점은 또 있다.

      역사라는 것이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한 사실을 제외하고는 100%진실이 이것이다, 라고 주장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결국, 여러가지 다른 시각에서 쓰여진 자료와 다양한 고적들을 면밀하게 검토 분석함으로써 진실에 가장 가까우리라 예상되는 점을 추론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저자는 상당히 다양한 사실들을 밝히고 있다. 일테면, 한 인물을 조명하는 데 있어, 이 사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었으나 저 사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있다, 라는 관찰자적 입장에 충실한 것이다. 굳이었다. 반면 그렇게 시종 냉정한 관찰자적 입장만 고수했다면 다소 지루한 역사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 터인데, 저자의 입담이 여기서 또 살아난다. 종종 내 생각은 이렇거든. 이라며 말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가히 무성영화의 변사 수준이라 해도 좋을 정도였다. 게다가 비판을 할 때, 즉 내지를 때는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 이라며 과감하게 내지르는 호기로움도 보기 좋았다. 백만돌이 에너자이저가 떠올랐다고나 할까.  

      내가 한 때 삼국지에 미쳐있을 때, 공자의 도를 따르는 나관중의 이야기가 얼마나 왜곡되어있는 가를 우리나라에 출판된 삼국지 관련 서적을 몽땅 뒤지다시피 하여 비로소 나름대로 객관적 시각을 지닐수 있게 된 점과 유사하다. 연의야 물론 소설이긴 하지만, 그 지명도가 소설보다는 사서에 가까운 입장인지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각종 사서를 탐독하다보면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장단점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중화권에는 그런 작업이 오래전부터 시작되어서 조조에 대한 재조명, 유비, 손권, 다양한 인물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런 작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저자 황원갑은 이미 그런 작업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야 그렇다 치고, 역사가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팁이 있다. 역사는 씹으면 씹을수록 단물이 나오는 묘한 매력이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읽으면 읽을수록 더 쉬워지고 보이지 않던 부분도 보이게 되어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약간의 중독성이 있다.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하는 걸 들여다 보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 지 모른다. 특히, 주변국과 연계하여 당시를 떠올릴 수 있는 수준에 이르면 그 재미는 가히 블록버스터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 흥미를 갖고자 하는 분들에게 입문서로도 아주 좋을 거란 생각이 들고, 나, 역사 쫌 알지, 라는 분이 읽어도 매혹적인 책이다.

      저자의 문체가 참으로 호방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b******k 2008.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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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는 역사의 또다른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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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다..역사 속에 남을 만큼의 비범함이나 책 속에 등장할 만큼 집안이 화려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좀 부족한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자다. 비록 내가여자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나를 아는 이가 몇 안되는 지극히 평범한 여자이기는 하지만내가 아는 위대한 여자들은 많다. 그들이 바로 이 한권의 책 안에 담겨 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역사에 능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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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다..역사 속에 남을 만큼의 비범함이나 책 속에 등장할 만큼 집안이 화려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좀 부족한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자다.

비록 내가여자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나를 아는 이가 몇 안되는 지극히 평범한 여자이기는 하지만내가 아는 위대한 여자들은 많다. 그들이 바로 이 한권의 책 안에 담겨 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역사에 능통하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기본지식은 갖고 있다고 자부했던 나였지만 내가 모르는 여성위인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었다. 누구나 아는 유명한 이들만 알고 있었지우리나라 사람으로써 다른나라에 볼모로 잡혀가거나 마지못한 자국의 희생양으로 타국으로 시집갔지만결국에는 여황제의 자리에까지 등극한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정말 나만 몰랐지 이렇게 멋진 여성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남들한테 역사 잘안다고 잘난체 안하길 얼마나 다행으로 여겼던지..

 

유교라는 고지식한 사상가운데 남성중심주의의 희생양일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이 지금은 각처에서큰목소리를 내고 많은 비율은 아니지만 꾸준한 성장으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여성의 등장에자칫 기세다 드세다 혹은 남편 잡아먹는다라는 안좋은 인상들을 심어주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얼굴만 예뻐도 아무리 유부녀라 할지라도 평범한 평민이었다면금방 권세가의 표적이 되었던 운명..인물도 없고 집안도 없으면 그야말로 인간만도 못한처지..

 

비록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 모두 그래도 집안이 든든해서 중전의 자리나 혹은 인물이 뛰어나서 힘있는 남편에게 시집가서 팔자(?)편 경우들이 대부분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에서만 그치지 않았다.때로는 유혹으로 때로는 편법으로 때로는 독함과 악함으로 자신의 위치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자들이다. 그만큼 미와 지를 겸비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단군의 신화에 등장한 웅녀에서부터 일본인들의 손에 무자비하게 자해된 명성왕후에 이르기까지 그 시간만도 몇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만 하는 수고로움이 좀 따르지만 남자들 못지 않게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낸 그녀들의 업적에 놀라움이 더해진다.

 

자신들의 처지에 주저하지 않고 과감성을 보인 그녀들..때로는 남편의 훌륭한 내조자로, 위대한 자식을기른 훌륭한 어머니로, 남자 못지 않은 용기로 남편과 자식을 지켜낸 여성으로, 때로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공녀에서 황후가 되기까지..그녀들의 삶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

 

역사서들을 보면 항상 남성인물이 많았는데 같은 글의 형식이지만 등장인물이 여성들인 것에 신기했다.당연히 역사인물들은  남성들이었을것이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박혀있었는가보다.유교사상이 아닌 좀 더 개방된 사회였었더라면 훨씬 많은 여성들을 역사속에서 만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열심히 살아야지...

 

막상 어려움에 처하면 난여잔데...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은연중에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라는생각과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출세하기는 어렵겠지라는 나만의 한계...내가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었더라면 하는 괜한 아쉬움.. 그 모든 것들이 쓸데없는 핑계였음을 느낀다.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만큼의 위대한 욕심을 품고 거기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나에게 맡겨진 시간에 열심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

f****k 2008.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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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와 여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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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역사책을 읽은게 얼마만인가? 역사의 뒷면에 숨은 '야사'를 접한것 말고 제대로 된 역사서를 읽은건 어쩜 학교를 졸업하곤 처음이 아닐까??   처음 내가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건 역사에 대해 내 아이가 내게 질문할때.. 두려움 비슷한 것마저 느끼면서 "아빠가 엄마보다 더 잘 아시니까 아빠에게 여쭤보렴~" 을 반복하는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의 의미에서였다.. 이 책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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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역사책을 읽은게 얼마만인가?

역사의 뒷면에 숨은 '야사'를 접한것 말고 제대로 된 역사서를 읽은건 어쩜 학교를 졸업하곤 처음이 아닐까??

 

처음 내가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건 역사에 대해 내 아이가 내게 질문할때..

두려움 비슷한 것마저 느끼면서 "아빠가 엄마보다 더 잘 아시니까 아빠에게 여쭤보렴~" 을 반복하는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의 의미에서였다..

이 책은 모든 역사를 총망라하고있진 않다..

또, 많은 부분이 내가 그동안 알고있던 역사의 어떤 부분들에 대해 '그게 아니라~' 라고 말하고 있는 점도 사실 놀라웠다..

특히 신라의 화랑과 얽힌 이야기에선 '이 이야길 믿어도 되는걸까??' 의구심마저 들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역사의 많은 부분들..

옛날엔 무척이나 엄격한 윤리관을 갖고 선조들이 살았다라는..

삼국사기,유사의 어떤 부분들..

그리고, 유교적 관념에 따른 잣대들..

그러한 옛 기억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걸 느낀다..

 

내가 또 하나 이 책을 읽기로 한 이유..

다른 역사관련 서적들이 그러하듯..

이 책 역시 역사의 뒤에 숨겨진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줄 거라는 기대..*^^*

그 기대에 이 책은 일정부분 부응하고 있다..

환웅과 웅녀.. 그리고, 호랑이..

이들의 이야기가 실제로는 어떤 형태의~ 어떤 모습이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눈앞에 그리듯 상상할 수 있다..

사랑을 위해 자명고를 찢어 호동왕자를 도운 낙랑공주의 이야기가 사실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 감탄하게 된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 

난 어떻게 한국사를 배웠던가?

사실 잘 기억나지않지만..

어쩐지 년도와 사건을 달달 외웠던 것같은 기억이 남아있다..

그래서일까?

난 어느새, 제목을 보고는 교과서내음이 날 만한건 아예 쳐다도보지 않게 됐다..

대신, 읽다보면, 어느새 '믿거나 말거나' 가 돼버리는 역사의 뒷이야기만 읽게 됐달까??

그런데, 이 책은 읽는사이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우선, 역사의 숨은 속이야기를 알아가는 느낌이랄까??

내가 알고있는 역사에 대한 고정된 생각이 역사서를 편찬한 이의 왜곡된 시각에 의해 작성된 것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우리네가 우리아이들에게까지 열심히 읽히는 삼국유사,사기..

그것이 유교적신념으로 가득한 김부식의 왜곡된 시각에 의해 정리되고 비틀린 이야기일 수 있단 걸 알게되었다..

 

언젠가 만화작가 이현세씨가 그린 우리네 역사만화가 너무 '야하다!' 해서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 만화를 '감명깊게' 본 사람의 하나로서..

이현세님의 그림이 절대 지나친 것이 아닐거란 생각을 했었다..

지금의 우리네 도덕관념.. 

우리네 잣대로 당시의 세상을 비판하고 우리 멋대로 상상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

이 책에서 당시 내가 느꼈던 모순을 이 책의 작가가 똑같이 주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미실궁주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3대조에 걸친 한 여인에 대한 집착을 보고 질려버렸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니..  이는 현대의 시각으로 바라본 나의  강한 반응이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당시엔 '그럴 수 있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가 대견해졌다..

이 책은 그리 만만한 책은 아니다..

앞부분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여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는 그 깊이를 더해간다..

당시의 시대상..   주변국가..  이론을 뒷받침할만한 기록에 대한 소개..    주장과는 상반된 의견 소개등..

이 책은 처음에 가벼이 생각하고 덤벼든 나를 조금은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여걸의 일화가 담겨있어서 '아하!' 하고 넘어가면 될 줄 알았는데..

처음 만난 책두께가 만만치 않은걸 보고는 '허걱!' 했다..

이야기 구성이 어떤식으로 되어있는지 하나하나 익숙해지면서 점점 빠져드는 날 발견했다..

실은 '미실궁주' 이야기에서 완전히 '푸욱' 빠져들어버렸달까?*^^*

어쨌거나~ 역사서를 이리도 열심히 읽는 나 자신을 보면서 어찌나 대견하던지*^^*

 

많은 인명들로 인해 앞으로 다시 넘어가 가계도를 다시 확인하는등의 수고를 거쳐야하지만,

이 책이 잘 만들어진 책이란 데 한 표 주고싶다..

저자가 쓴 이야기가 그동안 내가 알고있던 부분과는 다른부분도 많고하여~

그것이 다 진실이고, 이제껏 알아왔던 것은 저자의 말처럼 역사가들의 왜곡, 또는 자료부족으로 인한 착오라는 점에 대해 100% 동의는 차마 못하겠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에 많은 부분 공감을 느낀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누구누구의 엄마..  누구누구의 아내..  로서의 의미로만 받아들여졌던 여걸들의 면면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그런 면에서 누구라도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 권하고 싶다^^

 

 

 

s*****2 200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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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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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권에 달하는 아이들의 위인전을 살펴보면 선덕여왕, 신사임당, 유관순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역사속 남성 위인으로 채워져 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듯 여성들의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가했던 우리나라의 남존여비의 사상으로 능력있는 여성들이 집안에 갇혀 자신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쳐보이지 못한것은 우리나라 역사를 뒤돌아 볼때 많은 아쉬움을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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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권에 달하는 아이들의 위인전을 살펴보면 선덕여왕, 신사임당, 유관순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역사속 남성 위인으로 채워져 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듯 여성들의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가했던 우리나라의 남존여비의 사상으로 능력있는 여성들이 집안에 갇혀 자신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쳐보이지 못한것은 우리나라 역사를 뒤돌아 볼때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한국사 여걸열전>은 남성위주의 우리나라 역사속에서도 남성 못지않게 비범함과 영특함으로 우리 민족사와 여성사를 빛낸 많은 여걸들 중 사서의 기록과 사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큰 족적을 남긴 27명의 여걸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단군왕검을 낳은 고조선의 국모인 옹녀를 시작으로 고구려의 국모이며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부인, 추모성왕을 도와 고구려를 건국하는데 크게 이바지 했으나 유화부인으로 인해 비류와 온조 두아들과 함께 남하하여 백제를 건국한 소서노, 백제여인의 정절을 빛낸 절세가인의 도미부인,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인 가락국 시조의 김수로대왕의 부인 김해 허씨 시조인 허황옥, 미색으로 서라벌을 울린 미실공주,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조선초 억눌린 성의 자유를 맘껏 누린 어우동, 여성으로 태어나 가장 아픈 삶을 살면서 시로 승화시킨 허난설헌, 청나라 인질생활 속에서도 경영수완을 발휘한 소현세자빈 강씨, 마지막으로 풍운의 시대사와 대결한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등 우리나라 역사 전반에 걸쳐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여걸 27명의 삶이 그려져 있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 두께에 역사서이기에 딱딱한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 책 내용을 알아보기 보다 읽는데 오래 걸릴거란 생각에 겁부터 났었다. 그런데 이외로 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마지막 읽을때까지 책을 덮기가 아쉬운 책이었다.

 

위인전이나 그동안의 역사서 속에서 잘 알려진 인물들도 있었지만 미실공주나 진성여왕, 신명순성황후, 천추태후, 소현세자빈 강씨, 성리학자 임윤지당 등은 새로운 인물들이었다. 그만큼 이 책은 재미와 함께 그동안 내가 몰랐던 인물들의 삶과 함께 그녀들과 관련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좀 더 넓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남성위주의 역사속에서 사료의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여걸들과 연관된 남성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고, 또한 저자가 지적한대로 사료 또한 남성들이 남긴 자료들이어서 그들의 시각으로 씌어져 있었다는데 더 큰  아쉬움은 남았다. 그동안은 기존의 역사서 속에서 본 내용이 진실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역사를 바라보고 인물을 새롭게 재조명하려는 의도는 참 좋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숨은 여걸들의 이야기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k*****5 200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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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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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5000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여걸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남성 우월주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늘 손해를 보고 살았다고 느끼는 사람이기에 어쩜 이책에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친정에는 6명의 자매들만 있다. 그래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손해를 본적이 있다. 올해 추석날 난 너무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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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5000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여걸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남성 우월주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늘 손해를 보고 살았다고 느끼는 사람이기에 어쩜 이책에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친정에는 6명의 자매들만 있다. 그래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손해를 본적이 있다.


올해 추석날 난 너무 우울하게 보냈다. 아들이 없는 엄마는 명절이면 쓸쓸하게 차례상을 차렸다. 그런데 작년부터 그 차례상도 팔순의 나이에 혼자 지내시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고향 사촌동생네로 옮겨서 지내기로 했다. 올 초부터 건강이 나빠진 엄마는 차례를 지내러 시골로 가지 못하셨다.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딸이 6명이나 있는데 아무도 갈 수 없다는 사실에 그냥 눈물이 흘렀다.

얼굴 한번 본적 없고 사랑한번 받아본 적 없는 시댁의 조상들을 위해 차례상을 차려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어졌다.


우리민족사에서 뛰어난 여걸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두툼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설렘도 잠시 좀 실망스러운 점도 보인다. 이 책에서는 27명의 여걸이 등장하는데

그 이야기 주인공이 여걸이 아니라 남성들의 틈에서 잠시 잠시 나온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많은 자료가 없어서 그렇겠지라고 이해는 하면서도 좀 씁쓸하다.

기록되지 않은 여걸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가서 보고 싶어진다.


저자 황원갑은 사학자들의 연구 성과와 사서의 기록을 바탕으로 저자의 상상력까지 총동원하여 우리의 여걸들을 되살려냈다.

민족사 최초의 여걸 단군왕검의 어머니 웅녀, 광활할 영토를 자랑하는 천손족 고구려의 신격화된 유화부인, 주몽의 두 번째 아내이자 고구려 건국의 조력자이며 백제의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 소서노,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김해김씨 시조 김수로왕의 부인 아들에게 허씨 성을 부여할 만큼 대단한 허황옥, 그 유명한 도미의 아내이야기가 백제 4대 개루왕시대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서라벌을 울린 화랑들의 대모 미색의 미실공주.

 

다음은 제 닉네임과 같은 평강공주, 고구려 25대 평강대왕의 딸로 ‘바보 온달’과 결혼하여 신랑을 장군으로 만든 왕녀. 우리 역사의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신라의 선화공주, 그 유명한 김유신의 동생들, 언니의 꿈을 사서 무열와의 부인이 된 문명왕후, 연개소문의 동생 연수영, 신라중흥을 시도한 마지막 여왕.  고려 때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여걸 기황후, 자유연애를 추구한 선구자 박어우동, 불교 중흥 도모한 명종의 모후 문정왕후는 3대에 걸쳐 국모의 노릇을 했으며, 이 시기의 정난정도 대단했던 여인으로 기억이 된다.


누구나에게 유명한 현모양처이자 뛰어난 예술가 신사임당은 율곡의 어머니이시다. 풍월속에 살다간 송도의 명기 황진이, 삶의 아픔을 빛나는 시로 바꾼 여성시인 허난설헌, 비상한 죽음으로 다시 태아난 의기 주논개, 경제를 통해 부국을 추구한 여성 CEO 소현세자빈 강씨는 인조의 며느리이다. 풍운의 시대사의 대결한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는 최근에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인물이다.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여걸들의 삶을 통해서 역사적 배경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다양한 사실들을 새롭게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제법 분량이 많아서 며칠에 걸쳐서 읽으면서 좀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여걸들을 알아간다는 사실에 더 비중을 두고 읽어 내려갔다.

이런 식으로 계속 여걸들을 재조명한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우리의 여걸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해본다.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한국사에 빛나는 여걸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w******h 2008.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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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속 여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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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대부분 남성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여성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남성들에게 예속 당한 채 살아온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 한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여인 27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인물이 있는가 하면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여인들도 소개하고 있어 한국역사속의 여걸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기회였다. 상당한 두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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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대부분 남성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여성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남성들에게 예속 당한 채 살아온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 한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여인 27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인물이 있는가 하면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여인들도 소개하고 있어 한국역사속의 여걸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기회였다.

상당한 두께의 책으로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을 인물소개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건기자였던 저자의 방대한 자료 수집과 답사를 통한 사진첨부 등 저자의 열정까지를 느낄수 있어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단군왕검을 낳은 한민족의 국조모인 웅녀를 시작으로

고구려의 국모 유화부인,  백제의 국모 소서노, 비운의 여인 낙랑공주,

김수로왕의 배필 허황옥,미색으로 서라벌을 울린 미실궁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백제 무왕의 배필인 신라의 왕녀 선화공주,

언니의 꿈을 사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무열왕의 부인 문명황후,

태조 왕건의 셋째 부인 신명순성황후, 공녀로 끄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자유연애의 선구자 박어우동, 현모양처의 모범인 신사임당,

송도의 명기 황진이, 허난설헌, 주논개,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 까지

다양한 삶을 살다 간 역사 속의 걸출한 여인들의  삶을 좀 더 깊이 있게

알 게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여걸들 중 웅녀는 기존에 내가 알고 있었던 지식이 얼마나 초라한 지를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전설 속의 인물이 하니라 실존 인물이라는 저자의 말은 참으로 놀라웠다.

곰과 호랑이의 설화도 실제 곰과 호랑이가 아니라 웅족과 호족의 만남으로 웅족의 제사장의 딸이었던 웅녀가 환웅을 만나단군 왕검을 낳았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웅녀는 암곰이 여자로 둔갑한 것이 아니라 실존했던 우리 조상 중의 한 분으로 까마득한 고대에 살았던 우리 모두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중 한 분이라는 사실을 앞으로는 널리 알려야 할 것 같다.

 

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건국하였고 나중에는 비류,온조와 함께 백제를 건국한 소서노의 삶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 역사 속 최초의 여장군이었던 연수영은 연개소문의 동생으로 해군 최고 지휘관이었다고 한다.

해군의 최고 지휘관중 한 사람이 여성이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연수영에 관한 상세산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은정말 아쉬웠다.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인물 중 한 분이다.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긴 역사 속의 여인들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건 이 책을 읽은 수확 중 하나 다.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훨씬 더 힘들었을 상황에서도 쉬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간 그녀들 에게서 큰 힘을 얻게 된건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물론 여성들은 먼저 살다간 성공한 여인들에게서 나의 롤모델을 찾기위해, 남성들은 여성들을 바라보는 기존의 안목들을  바꾸기 위해 이 책 읽기를 꼭 권한다.

a*******4 2008.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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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불멸의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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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인천하를 소재로 한 책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왕비 오백년사와 세계를 주름잡은 여왕의 시대를 읽은 지 얼마 안 되어 이 책에 집중하게 된 것은, 한 시대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 전반에 걸쳐 이름을 떨친 여인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까 싶어서였다. 이 책은 그동안 이름으로만 듣던 인물들에서부터 처음 들어본 인물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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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인천하를 소재로 한 책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왕비 오백년사와 세계를 주름잡은 여왕의 시대를 읽은 지 얼마 안 되어 이 책에 집중하게 된 것은, 한 시대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 전반에 걸쳐 이름을 떨친 여인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까 싶어서였다. 이 책은 그동안 이름으로만 듣던 인물들에서부터 처음 들어본 인물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모습과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저자의 지적한 바대로, 승자의 기록으로 이야기 될 수 있는 역사 쓰기로 인해 그 시대에 큰 업적을 세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후대의 혹독한 평가로 쓰이는 데에 있었다. 더군다나 여자의 신분이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미천한 것이 되어서 신라의 정통을 계승했다고 보는 고려의 김부식이나 조선 사대부들의 인식이 곱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 의의가 있다. 다양한 해석과 가능성을 열어놓으려 노력한 것이다. 작가 혼자한 상상이 아니라 다른 사료의 분석을 통한 상당한 객관적인 설득이다. 저자의 노력이 가볍지 않음을 느끼는 것은 그 책을 읽는 기쁨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고조선의 시작을 알리는 웅녀로부터 조선의 명성황후에 이르기까지 시대 순으로 27인의 여인들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각 인물은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져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채로운 인생을 겪는다. 그 격랑의 삶속에서 헤쳐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생각이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역사의 기록이란 것이 승자의 것이고 남성 위주의 것이다 보니, 여인들의 삶을 온전히 기록한 부분을 발췌해 분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낙랑공주는 호동 편에, 선화공주는 서동 편에 곁다리 식으로 엮인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적 상상보다는 사실을 되도록 언급하려고 노력하는데, 각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살려본다면 팩션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비류와 온조를 이끌고 백제 건국에 이바지 한 소서노의 이야기는 선화공주와 서동의 이야기로 엮은 ‘연서’라는 책의 중요 줄거리로 소개되었고, 미실궁주의 복잡한 가계구성은 ‘세상은 큰 놀이터다’라는 책으로 얼마 전에 접하게 되었는데,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그러한 팩션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사실들을 한데 모아놓은 책이니 유쾌하고 즐거운 책읽기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여인들 중에는 한 세상을 주름잡았던 여인들도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여인들도 있음에도 한 데 묶어 여걸 열전이라 한데에는 그 여인들이 있었음으로 인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왔음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된다. 능동적이었든 그렇지 않았든 그녀들의 존재가 작아지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인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고자 책을 만들었다고 한 저자의 의도를 곱씹어 본다. 600여 페이지나 되는 분량이지만 한 번에 읽어 낼 수 있을 정도로 흥미가 있으며 시간에 쫓기더라도 도중에 중단하고 새로운 인물을 만나보면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여인들의 모습이 그리워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가까운 책장 한 자리에 꽂아 둔다.

k*********0 2008.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 여걸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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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여자들의 비중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역사가 남성 위주로 기록되다보니 여성들의 이야기를 역사서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긴 여걸들이 있다. 이책은 한국사에서 이름을 날린 여걸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둔 책이다. 여걸은 물론 주변 정세까지 파악할 수 있어 재미있었었으나, 정작 주인공인 여걸보다 주변의 역사적 이야기가 주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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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여자들의 비중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역사가 남성 위주로 기록되다보니 여성들의 이야기를 역사서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긴 여걸들이 있다. 이책은 한국사에서 이름을 날린 여걸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둔 책이다. 여걸은 물론 주변 정세까지 파악할 수 있어 재미있었었으나, 정작 주인공인 여걸보다 주변의 역사적 이야기가 주를 이뤄 아쉬웠다.
o******e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