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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이도 미적분을 푸는데 니가 왜 못하겠니...
사실 아무리 만화로 했다 해도 수학은 어려운 공부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쉽게 친해질수 없는 과목이다. 나는 좀 더하다. 거의 수학 혐오증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난 그렇게 우울한 학창시절을 보냈건만 문제는 우리 딸도 나랑 똑같다는 것. 어릴때부터 산수숙제 가져오면 거부하거나 학원선생한테 넘겼던것이 지금의 이 사태에 이르렀다고 생각해서 나라도 수학에 관심좀 가져보기로 했다.
요즘 참고서 참 잘나온다. 그림, 사진도 있고 종이 질도 매끈하고 쉽게 쉽게 풀이되 있고 하지만 그래도 수학은 어려웠다. 그러다가 눈에 뜨인게 바로 이책인데, 첨에는 왠 만화책을 다큰 애가 보냐고 하려다가 '미적분'이라는 단어에 금새 꼬랑지가 가랑새로 기어들어갔다. 미적분이라는 말만 들어도 끔찍한데, 그걸 어찌 만화로 가르치겠다는 건지. 어쨌든 이젠 딸공부에 신경좀 쓰자고 했으니 그런티좀 내 볼겸 이 책을 화장실 갈때마다 훑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양순이. 그러니까 동물 '양'이다. 그에게 미적분을 가르쳐 주는 스승은 어이없게도 현실에서는 그의 천적이 되는 '늑대'다. 물론 학습효과는 확실할 것이다.
'제대로 문제 못풀면 확 잡아먹는다'
어쨌든 늑대는 지루하지 않게 그렇다고 유치하지 않게 수업을 잘 이끌어나간다. 양순이 역시 지나치게 영특해서 독자를 절망하게 만드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그저 순한 양답게 약간은 멍청한 과정을 거치면서 해답풀이에 도달한다.
미적분 설명은 여러가지에 빗대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했다. 가령 내 눈에 포착된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가 등장하는가 하면, 성시경이 나오고, 포토샵질, 그리구 주로 컴퓨터 게임이 많이 나오는데 그부분은 솔직히 모르겠다. 또 경제 현상(주가, 환율)과도 연계시키고 물리학과도 연관짓는다.
그리고 7일만에 끝낸다고 해서 공식암기식 설명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공식암기는 중독을 유발할수 있으며 그런방식은 '원숭이가 문제 푸는것과 같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원리중심설명을 중점으로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미분의 역산이 적분이고 기울이기의 반대가 면적이라는 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했다.)
대체로 만족할만 했고 무엇보다도 내가 직접 아이의 책을 골몰하며 보니까 아이도 관심을 가진다는 점이었다. '수학의 **'을 보면서 내 아이에게도 저런 고통의 묵시록을 물려줘야 하는가 하고 마음이 괴로웠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아 내 마음도 가볍다.
아쉽다면 양순이가 중간에 맥주마시고 취하는 장면이라던지, 지나치게 컴퓨터 게임임을 비유로 한다던지 실마리 도구로 사용하기 보다는 좀더 학생수준에 맞고 긍정적인 내용이었으면 했다. 그리고 더욱 아쉬운 것은 이 책이 일본사람이 쓴 책이고 한국어 번역본이라는 점. 왜 우리나라는 이런 책 못만드는 건지. 나도 이런 책 있었으면 그렇게 수학을 못하진 않았을텐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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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었는데도 <미적분>을 못한다고 하면 욕하실라나? 억지로 풀이과정을 외우고서야 그 어렵다는 <각종역학>을 해결해냈다고 하신다면 "네가 무슨 공대생이야?"라고 욕하실라나?
그랬다. 적어도 예전에 학력고사 시절의 학생들은 그렇게 공부해도 졸업을 시켜주었었다. 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사실 지금도 수학시간에 <미적분>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미적분>을 어따 쓰는지도 모른 채 열심히 공부하시리라. 다른 건 몰라도 "에프엑스는 엔엑스엔마이너스일승~"이라는 만능 공식 하나로 척척 풀어내고 답을 찍어냈을 것이다. 솔직히 나도 그랬다.
조금이라도 공식이 변형되고 '리미트값'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지않고 딴데로 갈 때마다 헷갈리고 복잡한 수직이 연결되는 바람에 적어도 객관식 답은 '0' 아니면 '1' 둘 가운에 하나를 찍곤 했다. 그래도 반은 맞았다.
이 책은 나 같은 꼴통에게 '개념'을 선물해주는 아주 고마운 책이었다. 덕분에 왜 내가 학창시절에는 이런 친절한(?) - 사실 그닥 쉬운 책이 아니어서 - 책이 안 나왔느냐고 쬐끔 한탄을 했다.
시실 공부라는 것이 '개념정리'만 되면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로 팍팍 진도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은가 말이다. 물론 공부를 좀 한다는 학생들에게만 해당하는 일이겠으나, 적어도 공부하려는 '의지'가 충만한 학생이라면 이런 책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이치일 것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소개하자면,
미분은 '기울기', 적분은 '면적'을 구하는 공식이라고 달달 암기해봐야 아무 쓸모 없다. 미분이 왜 '기울기'를 구하려고 애를 쓰는지, 또 적분이 왜 면적을 구하려고 애를 쓰는지에 초점을 맞추어라. 그리하면 자연스레 복잡하기만 했던 '미적분 공식'이 이해될 것이다. 그리고 왜 미분과 적분이 서로 반대개념이 되었는지도 알게 되어 최종적으로 어렵기만 했던 <수학과목>이 조금은 재미있는 수업시간으로 바뀌게 될 지어다.
사실 이 정도는 기존의 참고서나 자습서에도 충분히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문제는 접근방법에 있다. 아무리 쉽게 설명하더라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원초적인 궁금증 - 그러니까 왜 이걸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냐고 T.T) - 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떤 공부라도 절대로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만화>라는 - 사실 만화를 가장한 - 접근법을 이용해서 일단 "만화로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면 난 죽어야해. 그렇다면 난 돌대가리라는 사실이니까."라는 배수진을 치게 만들어 주었다. 이게 이 책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만화에 등장하는 염소와 양마저도 쉽게 <미적분>을 이해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모를 땐 어렵고 짜증나던 것도 알고 나면 쉽고 재미나게 마련이다. <개념파악>을 하면 공부가 술술 되는 이치다. 이 책이 수학을, 특히 미적분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익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도 미적분을 이해하지 못하겠다하더라도 절대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당신이 얻어야 진짜 이론은 바로 어떤 공부든 <개념파악>이 먼저 필요하다는 사실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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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2를 배우면서 미적분 부분을 배우고 됐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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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미적분 그런 미적분을 만화로 7일만에 끝낼 수 있다니, 제목부터 참 자극적(?)이다 정말 7일만에 끝낼 수 있는거야?
수학을 참 못하는 나이기 때문에 어려운 미적분을 7일만에 끝내는것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단지 조금 알기 쉽게 설명된 책이 있다면 고맙고, 재미있기까지 하면 더 기쁘겠다. 그런 마음에서 속는셈 치고 한번 사 읽어봤다 대부분의 수학책이 그렇듯 첫장은 거의 개념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기 마련이다. 이 책 역시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지만 그보다 더 앞서 맨 첫페이지를 열었을때 다가온 만화가 다른 책과 달리 꽤 신선했다
"옛날 시베리아의 어느 수용소에서는 땅을 판 뒤에 메꾸고, 또 땅을 판 뒤에 다시 메꾸기를 반복하는 고문이 있었답니다"
뜬금없이 왠 고문이야기? 이거 수학책이잖아?
"인간은 목적없이 어떤 일도 계속 해 나갈 수 없다"
이 책은 학생들이 참 싫어하고, 도무지 어디에 써먹을지 모를 것만 같은 미적분을 왜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의문에 대한 답부터 제시하고 있다. 노래방에 가서 분위기를 띄울 때, 롤러 코스터를 탈 때 등 다양한 비유를 들어 미적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텍스트로 중요한 사항들을 콕콕 찝어주는 한편 각 장마다 만화가 붙어있어 쉬어가며 재미있게 미적분을 공부할 수 있게 만든다 천방지축 어처구니 없는 만화 캐릭터들의 행동 속에서도 미적분에 대한 키를 찾을 수 있도록 여기저기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참 친절한 책 미적분이란 말만 들어도 책을 내던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꼭 이 책을 한번 보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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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무서웠던 수학 선생님은 우리에게 극한에 대해 설명하셨다.
그때는 그게 뭘 말하는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기가 죽어 알아들은 양 고개를 끄덕였었는데.
이제야 그 선생님이 뭘 말씀하시려했는지 알겠다.
제목에 '만화'가 붙어있어서 초등학생용인가했다.
만화는 점점 깊어지는 (사실 깊어지려다 말지만) 내용으로
골치 아파지려고 할 때마다 기분을 풀어준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미분과 적분에 대하여 넓고 얕게 그리고 쉽게 설명한다.
특히 용어에 대한 설명이 좋았다.
수학도 용어가 다 한자로 되어 있는데 용어 옆에 한자를 써 주면 (괄호안에)
그 뜻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하처럼 몇어찌라면 또 다른 문제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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