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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코어밴드의 정점에 올랐다고 생각했던 바닐라유니티 그들이 2집을 냈다
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질러서 들어본 결과 1집을 능가하는 정도가 아닌 올해나온 그 어떤 가요보다 멜로디가 뛰어나다고 느꼈다 이번앨범엔 한곡만 공동작곡이고 나머지 곡을 모두 작사/작곡을 맞은 보컬 이승주의 역량이 제대로 들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키보드의 비중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물론 키보드도 이승주가 -_-)
하지만 그들은 이모코어밴드이자 국내 이모코어계의 기대주, 최강자였다
이제 더이상 이모코어밴드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파워가 떨어졌다 과연 이게 그들이 하고싶은 음악인가? 아니면 팬들을 위한 타협인가?
확실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밖에없다
앨범자체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제목처럼 처음듣는 순간 감동까지 느꼈으니..... 단지 이모코어란 장르를 좋아하고, 그들의 1집을 아직도 즐겨듣는 한명의 팬으로서 노선을 바꾼것에대한 우려와 안타까움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다
홍보만 잘 된다면 넬처럼 오버그라운드를 박살낼정도로 앨범 퀄리티가 뛰어나다 그렇지만 1집의 헤비함/쌈박함 이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가사자체는 1집보다 2집이 훨씬 순수함)
뭐 메탈리카도 블랙앨범내고 골수팬들에게 비난을 들었으니(특히 Nothing Else Matters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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