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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명탐정 '셜록홈즈'가 영화로 나오면서 나름 히트를 쳤다. 그 영화는 때로는 액션영웅의 면모를 보여주며 쉼없이 위트있는 셜록홈즈를 만난 기분이었는데.. 이 책 <신의 뼈>가 바로 그런 느낌이다. 작가 '레오나르도 고리'가 아서 코난 도일의 팬일지도 모르겠다. 처음 읽는 순간에는 몰랐는데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중간 이후부터 끝까지 내려가는 동안 말이다. 하지만 셜록홈즈와는 다른 15세기 이탈리아의 역사적 배경속에 고대 그리스의 여러 철학, 수학, 의학자들 언급만으로도 지적욕구로 머리에 쥐나게하는 그런 작품이다.
암튼, 내용의 흐름은 셜록홈즈가 사라져버린 왓슨을 찾듯이 여기서도 마키아벨리는 레오나르도를 찾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가 만들었다는 비밀 무기 때문이다. 과연, 그 비밀 무기는 무엇일까.. 천재적 재능으로 못만드게 없을 정도의 과학자로도 이름을 떨친 다빈치가 만든것은 어떤 군사적 무기였을까.. 자국 피렌체 공화국을 위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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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처음 장면이 꼭 화성침공을 연상을 시키는 이탈리아의 소도시 항구에 원숭이들이 침입을 하여서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는데 원숭이무리 사이에서 한명의 남성이 책을 가지고 도망을 치고 그사람을 쫓아서 다른 무리가 이동을 하면서 첩보물과 같은 분위기로 시작을 한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를 하는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신이 만든 도구를 이용을 하여서 피렌체의 부탁을 받아서 운하를 만들고 있는 현장에 피렌체의 대표적인 인물인 마키아벨리가 일행을 데리고 오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 찾아간 다빈치는 어딘가로 이동을 하였고 마키아벨리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죽어있는 고릴라와 함께 흑인 남성3명의 시체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곳에는 피렌체와 전쟁을 진행을 하고 있는 피사의 암살부대가 시체와 함께 마키아벨리를 조롱을 하는 팻말이 함께 등장을 한다.
처음 장면에 왜 원숭이가 등장을 하고 있고 사건의 중심 인물이라고 할수가 있는 다빈치는 의문의 실종 상태에 빠지고 등장을 한 마키아벨리를 기다리고 있는 시체들의 연관관계가 함께 있던 팻말에 은연중에 등장을 하고 있는데 사라진 다빈치가 만들고 있는 무기가 기독교 세계를 파멸로 이끌수가 있을 정도의 강력한 무기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러한 무기의 개발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암시를 가지고 있지 못한 마키아벨리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알려줄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지만 암시를 남겨서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을 하는 다빈치의 제자가 등장을 하고 있다.
운하를 만들면서 발견이 된 뼈와 조개더미를 가지고 사라진 다빈치와 그의 행적을 찾아서 이동한 항구에서 발견한 죽어있는 남자와 함께 있는 사람의 뼈무더기가 진정한 사건의 정체를 알려줄수가 있는 요소로 등장을 하고 있다.
자신이 생각을 하는 시민을 위한 공화국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모든것을 이용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군주론의 창시자인 마키아벨리와 진정한 르네상스인이라고 할수가 있지만 자신의 관심을 자극을 하는 부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것으로 예상을 하는 부분에는 관심이 없는 레오나르도 콤비의 행적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도 있는것 같다.
군주론의 모델로 알려져있는 체사레도 등장을 하고 있지만 그의 역활은 적고 모든것을 총괄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무리들의 방해공작과 다른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마음 보다는 자신이 믿고 있는 생각을 깊이 연구를 하고 알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는 다빈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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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년 4월의 어느날, 이탈리아 작은 항구 리보르노에 원숭이떼와 흑인이 나타났다. 원숭이가 끔찍하게 울부짖으며 한 여자를 덮쳤고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지만 [신의 뼈]는 이탈리아에 관한 이야기도, 작은 항구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두 인물에 관한 이야기였다. 불멸의 재능을 가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군주론]의 저자인 움직이는 지성 마키아벨리. 그들이 활보하던 르네상스가 소설속에 그대로 옮겨온다. 우리는 이웃의 일을 건네듣듯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로맨스 교향곡]으로 유명한 사이토 치호의 만화 속에서 나는 검은 바둑돌처럼 매끈한 마키아벨리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체사레 보르자를 만난 일이 있다. 그 이후 시오노 나나미의 책 속에서 각각 그들을 만났는데, 마키아벨리와 체사레 보르자가 한 시대를 함께 살았었다는 것은 멋진 일이었다.
체사레 보르자에 한참 빠져 지낼때 사람들은 "대체 누구길래 그렇게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니냐?"고 물어댔었다. 교황의 사생아이자 대단한 형제들 사이에서 태어나 형제 모두가 유명했던 그 남자를 사람들은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사자왕 리처드나 정복왕 징기스칸, 땅따먹기 대장 알렉산더와 더불어 위대해질 수 있었으나 너무나 빨리진 태양이 된 사내. 아름답지만 방탕스러웠던 체사레에 대해 알만큼 파고들어 읽어댔는데도 [신의 뼈]에 등장하는 그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피렌체 공화국최고 서기장인 마키아벨리는 탐정처럼 살인사건을 파고든다. 함께하던 의사 두란테까지 피살당하자 그의 아내인 지네브라와 함께 계속 한 남자를 찾아헤맨다. 모든 열쇠가 두 권의 책에 있었고 모든 증거가 다빈치 한 사람에게 향해있었다. 그가 범인이든, 범인이 노리는 대상이든 이제 다빈치를 찾지 않고선 게임을 끝낼 수가 없게 되었다.
다빈치를 찾다가 마주친 발렌티노 공작 체사레와 두란테의 아내 지네브라 사이의 미묘한 감정흐름을 눈치챈 마키아벨리는 차마 그녀가 공작의 여동생 루크레치아 보르자라는 사실은 눈치채지 못한 채 잠시 질투하기도 했다. 교황청의 비밀여공작원이자 순진한 얼굴의 팜므파탈 루크레치아는 삼총사의 "밀라디"같은 인물로 역에서는 쓰이고 있었다. 사건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인물인 마키아벨리를 쫓는자로 둠으로써 더 스릴감 있어졌고, 천재 다빈치를 쫓기는 자로 둠으로써 흥미진진해졌다.
35세의 마키아벨리와 52세의 다빈치가 만났을때 그들은 갈릴레오적 딜레마에 빠져든다. 교황 앞에 서서 창조에 대한 부정과 인류의 변형에 대해 이야기 하는 다빈치. 그는 화가나 과학자보다는 해부학자나 문화인류학자로 그려지고 있었다. 마치 다윈의 사촌쯤 되어 보이게.
이야기는 끝나고 그들은 살아남았지만 [신의뼈]는 여운을 두지 않는다. 밝혀지는 것에 중점을 둔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의 삶이 교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쓴 글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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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다빈치코드를 재밌게 읽어 본 기억이 되살아나
그래서 땡겼었나? 하지만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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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을 읽지 못했다.그리고 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이야기>도 읽지 않았다.어디 그 뿐인가,이탈리아역사에 대한 지식은 거의 백지임을 고백한다.물론,그 이론이 바탕되어야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건 아니다.그러나 그런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면,몇배는 더 흥미로운 책읽기가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이름들이 낯설고,그 낯선 이름과 인물들을 따라가기가 벅찼다.그러나 이 소설의 형식은 기본적으로 추리형식의 구성을 띄고 있었다.그래서 이름의 혼란스러움을 지나고 나니,책을 단숨에 읽어 낼 정도로 속도가 붙고 있었다. 어려운 이탈리아의 역사적 사건들을 빼고서라도,서로 추적하고,추리하고,흔적들을 따라 가는 그 시간들은 추리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책 읽는 재미를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적 시각과 종교적인 대립과 갈등,그리고 해부학자,건축설계가로서의 다빈치를 만난다는 것은 흥미로운 요소들이 되었다고 본다. 다만,나 처럼 이탈리아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은 소설의 어디까지가 허구이고,사실인가를 구분하기가 어려웠음을 고백해야겠다.
소설 말미에선 오래전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재미있었다.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교회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와 어떤 시작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다윈의 진화론을 자신은 믿지 않는다고....
소설 속의 복잡한 사건들, 허구와 사실을 넘나들면 작가의 상상력이 배가 되어 만들어진 이야기구조일테지만..분명 한 건 소설 속의 일들이 작가가 말한 것과 똑같지는 않을지라도,14,5세기엔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일들이었을거란 생각을 하게 해 주어서 흥미로웠다.비록,끝의 결말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마키아벨리의<군주론>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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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대적배경은 15세기 무렵 이탈리아로 이탈리아는 베네치아 공화국,제노바 공화국,피렌체 공화국,밀라노 공국, 나폴리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고,도시국가를 중심으로 르네상스가 꽃피었다.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이기도 하다.
사람을 마구 할퀴는 원숭이떼,군인,정체를 알 수 없는 책,처음부터 흥미진진하다.쫒는 이들은 누구이고,쫒긴이가 건낸책은 무슨책일까?또다른 다빈치코드를 읽는 느낌이다.인물들이 얽히고 설켜서 예측이 어렵다.사건들은 어떤 연결고리로 연결되어 있을까?
지네브라는 레오나르도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여인이다.그런데 책에 등장하는 그녀는 여지껏 내가 알고 있던 순수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너무 먼 모습으로 등장한다.베일에 쌓여있는 신비한 정체,두란테와 결혼했고,마키아벨리를 사랑하며,발렌티노 공작을 사랑하는 지네브라의 정체는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구덩이에서 시체와 함께 발견된 암호문은 비밀무기가 무엇인지 모든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악마의 비밀 무기는 마키아벨리의 엉덩이에나 꽂혀라 구덩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 흑인의 시체와 고릴라의 시체에서는 해부하고나서 보존하기 위해 아세트산칼슘을 뿌려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뛰어난 해부학을 짐작할 수 있다. 다빈치가 이 사건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하나의 사건이 미궁에 빠져 있을 때 또 다빈치의 실험실 냄새가 풍기는 곳에서 발견되는 밧줄에 매달려 죽은 노인이 남긴 암호문 "잉게니움 테리빌레 엑스 인페리스Ingenium terribile ex Inferis!" "지옥에서 온 끔찍한 장치" 두란테의 죽음과 섬세한 해부,남겨진 레오나르도 특유의 왼손글씨체 "체르카 트로바 Cerca Trova 구하면 찾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두란테가 남긴 서적에서 발견된 문장 레오나르도에게,철학은 실증의 이름으로 진실에 반대할 때에만 무기의 힘을 갖는다.철학은 씨앗의 변화를 따른다. 다빈치가 시체의 뼈속에 남긴 사건해결의 단서가 될만한 문장"군주들의 스승에게,헤로필로스와 에라시스트라토스의 책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뿌리 밑으로" 다빈치의 해부기술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다빈치의 제자 라포가 죽어가면서 남기는 또다른 수수께끼"에로필루스 세멘 호미눔 인베니트 Erophilus semen hominum . 조각가,화가,건축가,과학자,해부학자 등 다방면에서 뛰어났던 다빈치, 그의 목숨이 위험하다.다빈치가 등장하는 소설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수수께끼 암호문.비밀무기는 무엇이고 다빈치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궁금증을 자아낸다.책의 결말 부분이 가깝도록 다빈치가 어떤 인물인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다만 그가 해부학자이고,과학자이며,이교도일거라는 단서만 제공된다. 군주론으로 잘 알려진 니콜로 디 베르나르도 마키아벨리.이 책에서 서기장 마키아벨리의 성격은 약간 독특하고 냉소적이며 가끔 잔인하다고 표현된다.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찾는게 목적인 마키아벨리.그는 다빈치만 찾으면 모든 사건이 드러나리라 믿지만 의심이 많고 치밀한 그도 지능적인 이중의 함정에 빠져버린다.결국 레오나르도와 마키아벨리의 흔적을 따라 상상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숨가쁘게 일어나고, 그들은 죽음의 공포에 다가간다.하지만 결말부분까지 그들은 사건들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한다 창조론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버리는 다빈치의 진화론 공방,그 이면을 보면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소지가 있다.그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종교가 과학의 우위에 있던 시대이고, 여기서 다빈치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종교재판에 회부될경우 화형에 처해질만큼 위험한 내용이다. 기존에 읽어왔던 다빈치관련 팩션들과 비교했을때 스토리가 창의적이다.유럽 역사 소설을 많이 읽었던 이들은 이 책을 아무런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고 기존 팩션들과 연결된 내용처럼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결론 부분에서 지네브라의 정체가 밝혀져서 참 다행이다.다빈치의 미술작품에 등장하는 지네브라의 순수한 이미지가 회복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헤로필로스의 책의 행방을 비밀로 부치고, 다빈치가 종교와 화해하게 되는 마무리는 너무 아쉽다.공개될 경우 핵무기보다 그 위력이 엄청났을 텐데...팩션이기에 어느정도 역사와 박자를 맞춰야 하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인가 보다.그 시기의 유럽 역사가 교황에 의해 좌지우지 되던 시대였으니 어쩔수 없다고 본다.유럽 소설이나 역사서,철학서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생소한 이름과 방대한 유럽의 역사가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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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팩션 소설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한 경향은 비단 우리나라의 일만은 아닌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소설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 그래서 그러한 책들이 나오게 되면 한국사를 다룬 소설이든, 서양사를 다룬 소설이든 찾아 읽게 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 추리 소설이다. 『군주론』으로 잘 알고 있는 마키아벨리와 말이 필요 없이 여러 방면에서 뛰어났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끊임없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그동안 많은 팩션 소설이 나왔지만 다빈치 코드라는 소설이 너무 임팩트가 컸기 때문인지 왠지 모를 어설픔과 가벼움이 느껴졌었다. 그리고 소설의 형식이 다빈치 코드를 따라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형식의 구성을 갖고 있는 소설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은 어렵긴 하지만 그런 어설픔과 가벼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이 소설의 시발점은 리보르노의 의문의 원숭이들이 활보를 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곧바로 아르노 강에서 수상한 흑인 시체와 원숭이, 그리고 의문의 팻말이 발견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왔던 마키아벨리는 그 사건의 진상파악을 위해 레오나르도를 찾지만 그는 벌써 떠난 후이다. 이후 그의 행적을 밟으며 그를 찾아 나서지만 그를 찾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된다. 살인사건 후에 남겨지는 몇 마디의 단어를 단서로 삼아 레오나르도의 무기가 무엇인지를 쫓다보면 드디어 레오나르도가 등장하게 된다. 서구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그의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고대 그리스의 왕성했던 과학문명의 발달을 한순간 무너뜨려버리고 모든 것을 부정해버렸던 중세시대가 끝나가던 그 시절. 르네상스!! 교회를 흔드는 것은 어쩌면 서구사회를 뿌리부터 흔드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사람을 죽이는 포탄이나 총 같은 그런 무기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건 아니었지만, 왠지 마지막을 읽으면서 허탈해져 버렸다. 하지만 요즘 계속해서 읽던 서양 팩션소설이 실망을 안겨줬다면 그중에서 괜찮은 소설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이해를 다 못한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짜 맞추기를 해봐야겠다. |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흔히 마키아벨리즘이라 불리우는 이 말은 자칫 과정은 전혀 중요치 않고, 결과만이 중요하다라는 느낌을 같게 한다. 하지만, 이 말 앞에 '공익을 위해서'라는 단서가 붙는다면 그 의미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건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풍토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공익을 위해서는 어떠한 악도 용서 받을 수 있다는 논리는 격동의 시대를 걸었던 15세기 무렵 이탈리아 반도에서 통용될 수 있었던 이론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마키아벨리즘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와 위대한 마에스트로 레오라르도 다빈치와의 만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책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두 거장의 만남. 어떠한 쟝르에서도 이만큼 뛰어난 주연배우을 섭외하기는 힘들 것이다. 다빈치코드 이후 팩션작품의 단골이 되어 버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술가,과학자 그 어떤 말로도 단정짓기 힘든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불리우는 그 가 이번에는 마키아벨리라는 젊은 지성을 만나 한 편의 멋진 두뇌게임을 펼치게 된다.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도시에 갑자기 출현한 원숭이 떼와 흑인들로 인해, 도시는 핏 빛 얼룩으로 물들게 된다 책의 시작은 갑작스러운 공포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원인모를 살인사건에 이은 의문의 죽음들. 그 죽음을 파헤치는 이탈리아 최고 서기관 마키아벨리. 최고의 두뇌와 권력을 지닌 그에게 걸맞는 상대가 나타났으니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30세의 마키아벨리와 52세의 다빈치. 패기와 연륜의 진부한 대결구도는 두 인물에 있어서는 적용될 수 없는 예외의 법칙이다. 세상을 한 방에 보내 버릴만한 충격적인 무기를 발견했다는 첩보를 얻은 마키아벨리는 , 의문의 살인사건의 배후에 다빈치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가공할만한 무기의 정체와 살인사건의 배후. 그에 얽힌 전설적인 두 권의 책까지. 마키아벨리는 자신보다 월등한 천재 다빈치의 행적을 찾아 치밀한 두뇌싸움을 펼치게 된다. 과연 세상을 뒤엎을 가공할 만한 무기의 진실은 무엇일까? 또한 계속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에 실체는 과연 다빈치 인가? 책의 중반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다빈치로 인해 궁금중은 더욱 증폭된다.
마키아벨리와 다빈치의 관계는 쫏는 자와 쫏기는 자의 관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후 알수없는 거대한 힘에 대항하여 같이 쫏고 쫏기는 파트너의 관계로 변해간다. 이탈리아의 통일을 위해 강인한 군주를 꿈꾸는 마키아벨리와 학문의 진실을 위해 끝없는 갈구를 하는 순박한 영혼 다빈치는 거대한 힘 앞에서 공동의 운명을 지닌 채 외로운 싸움을 전개해 가게 된다. 책의 중반 이후 서서히 밝혀지는 가공할 무기의 정체. 눈에 보이는 것만이 대량살상무기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세계의 존립 구도를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무서운 진실의 정체는 다빈치의 입을 통해 학자의 자존심이라는 이름으로 서서히 밝혀지게 된다. 결코 알아서는 안될 진실을 알게 된 죄. 현존하는 최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이론을 부정해야 할 위기에 놓인 다빈치. 그런 다빈치와 공동의 배를 타고 그를 변호해야 하는 마키아 벨리. 그들은 로마 교황청이라는 최고의 권력앞에 자신의 목숨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된다. 그 어떤 법정 드라마보다도 더 멋지고 긴박한 법리 공방이 펼쳐진다. 과연 마키아벨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을 위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론을 펼칠수 있을까? 책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 마키아벨리와 다빈치의 최후 변론은 끝없이 펼쳐진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재판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것인가?
마키아벨리와 다빈치를 제외한 다수의 등장인물은 이탈리아 문학의 특성상 정말 기억하기 힘든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비슷비슷한 이름의 연속. 성과 이름의 혼용으로 인해 누가 누구인지. 가가 가인지 무척이나 혼돈스럽게 만든다. 남미문학과 더불어 이름을 기억하는 무척이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다빈치와 마키아벨리만 기억해도 이 책을 읽어내는데는 하등의 문제가 없다. 지명과 인명에 너무 신경쓰지 말자. 그것이 이 책을 끝까지 맛나게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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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은 후 미니 감상평 미키아벨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살아서 돌아온 소설 <신의 뼈>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팩션소설의 묘미) 문화의 중심이었던 르네상스 시대를 잘살려낸 고뇌 두뇌추리 소설이다. 작가는 소설의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직접 역사적 지리탐방 및 역사와 법률을 공부 했을 정도로 열정이 뛰어난 작가다. 그의 글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처럼 활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그래서 그런지 절대 지루하지 않다. 사건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 리보르노에서 시작된다. 정체모를 원숭이 떼가 갑자기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마을은 순식간에 피로 물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원숭이의 실체를 알지 못한 가운데 또 다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현장 속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사건의 해결사 미키아벨리가 등장한다. 첫 살인사건이 일어난 공사 현장은 레오나르도가 직접 감독하고 지휘한 곳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책임자 다 빈치는 안개처럼 사라지고 흑인 시체 네 구와 고릴라 시체만이 발견됐다. 그렇다면 당연히 범인은 다 빈치! 그렇게 쉽게 결론을 내리면 소설은 재미없어 질것이다. 사건 현장 판넬에 ‘악마의 비밀 무기는 마키아벨로(철자를 오타)의 엉덩이에나 꽂혀라’라는 알 수 없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악마의 비밀..... 그게 무엇일까? 사건의 키워드 같았지만 악마의 비밀과 흑인, 고릴라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다 빈치는 당대의 가장 위대한 인물로 조각가, 화가, 건축가, 과학자, 해부학자였다. 그런 그가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그가 지나간 곳마다 끔직한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사건의 시작과 중심은 다 빈치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사건이 깊어지면 질수록 다 빈치의 행방은 더욱 묘연해 진다. 그런 가운데 계속해서 죽음과 알 수 없는 메시지는 마키아벨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잉게니툼 테리빌레 엑스 인페리스!’ 이를 해석하면 ‘지옥에서 온 끔찍한 장치’다. 또 하나의 메시지는 다 빈치의 제자 두란테의 노트에 적혀 있었는데 ‘레오나르도에게, 철학은 실증의 이름으로 진실에 반대할 때에만 무기의 힘을 갖는다. 철학은 씨앗의 변화를 따른다.’라고 쓰여 있었다. 마지막 메시지는 두란테 시체 뼛속에 적혀 있었는데 ‘군주들의 스승에게, 헤로필로스와 에라시스트라토스의 책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뿌리 밑으로’라고 적혀 있었다. 비밀무기가 도대체 무엇이 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일까? 다 빈치의 수제자 두란테는 자신의 부인 지네브라를 버리고 갈 정도로 중요한 비밀을 알고 있었으나 지금은 싸늘한 시체로 해부되어 돌아왔다. 모든 게 암시고 모든 게 음모 같은 소설이다. 그 누구도 진짜 범인이 없는 가운데 진실은 더욱 엉켜가기만한다.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진실 하나는 다 빈치 역시 목숨이 위태롭다는 사실이다. 천재의 암시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천재 마키아벨리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원전 3세기 알렉산드리아의 위대한 의사 헤로필로스는 인간의 씨앗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인간의 씨앗은 후손을 의미하는데 아마도 그것은 생식기에 대한 연구였을 것이다. 처음 나 역시 다 빈치가 만든 악마의 무기는 기계일 것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점점 그 무기의 실체는 기계가 아닌 인간임을 깨달았다. 그가 만든 무기는 전 기독교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진실이라는 무기다. 그 이론은(지식은) 우리가 성서를 믿는 것처럼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훌륭한 이론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그 무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과 자연의 토대가 된 원리를 먼저 이해해야했다. 그의 이론은 다름 아닌 ‘진화론’이었다. 그 연구만으로 충분히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시대였다. 이교도는 교황의 법아래 돌로 맞아 죽거나 아무도 없는 지하 골방에서 평생을 살아야 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인류의 기원은 진화론인가? 창조론인가?’에 대한 문제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논쟁 되어온 문제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진화론을 이론이 아닌 사실처럼 배워왔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이 이론은 엄청난 파괴를 가진 무서운 이론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사실 인류기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증거는 없다. 다 빈치 역시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라 했지만 성경에서는 창세기에 하나님이 제7일 동안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소설 속 다 빈치의 주장에 따르면, 수억 년에 걸쳐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씨앗의 변형을 겪었다고 한다. 그 변형을 겪으면서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우리 인간은 변화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했고 그래서 살아남은 것이다.(공룡은 적응하지 못해 멸종함) 창세기에 나오는 7일은 꼭 하루를 24시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은유적으로 표현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시 하나님이 1만 년이 야간 당직 시간과 같은 게 아니었을까 추측해 보았다. 성경에도 하나님은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사신다고 하셨으니 그도 틀린 주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기독교인이지만 창조론과 진화론 둘다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 있는 입장이다. 성경의 문장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고 한다면 인류의 기원은 6천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그건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 빈치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인간이나 동물이나 그 몸에 생기를 불어 만드셨다면 인간과 원숭이가 닮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구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사실 지금도 과학과 종교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 어떤 것도 지금은 맞다, 틀리다를 주장할 수 없는 것 같다. 처음 이 소설을 읽을 때는 추리 소설이라는 생각으로 재미와 흥미로 보았지만 점점 심오한 과학의 문제의 깊이와 종교로 이어지는 것 같아 생각하고 계산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수많은 이론가운데 진리의 순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쩌면 사람들은 자신이 믿으려 하는 것에 살을 붙이고 색을 칠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어쩌면 이 세상은 인간의 눈으로는 다 알수 없는 비밀에 휩싸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팩션이지만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키아벨리를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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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암흑으로 몰아넣었던 봉건제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12세기의 이탈리아에는 새롭고도 이질적인 정치단위와 정치체제가 생겨난다. 주변의 작은 도시들을 통합하면서 생겨난 '도시국가'라 불리우는 새로운 형태는 끝없는 그들간의 경쟁과 세력다툼으로 인해 계속되는 전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그 격렬한 분쟁속에서 거대한 금융자본을 토대로 피렌체의 전제정권이었던 메디치가가 결국 15세기말 민중들의 봉기에 의해 추방당하고 공화정이 복구된다. 반란 지도자 피에로 소데리니는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를 최고 서기장에 임명한다. 르네상스의 돌풍이 휘몰아치는 혼란의 시기 그 가장 중심에 서있던 마키아벨리를 주인공으로 레오나르도 고리의 팩션 <신의 뼈>는 시작된다.
르네상스를 이야기할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대표되는 르네상스 3대 화가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다 빈치는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그 재능과 업적을 남기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인 화가이자 과학자 그리고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그는 대중들에게 그리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았을 정도로 신비로운 삶을 살아간 인물이기도 하다. 많은 팩션에서 그를 다루는 것은 중세의 이탈리아를 이야기할때 그를 빼고는 이야기할수 없을 정도로 그가 흥미로운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신의 뼈>는 다빈치가 만년에 이르러 인체에 관한 관심을 기울였던 점에 착안하여 이야기를 풀어 낸다.
1504년 피렌체 공화국의 작은 항구도시 리보르노에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정도로 많은 원숭이떼가 나타나고 도시는 공포에 휩싸인다. 그 혼란을 비집고 겨드랑이에 큰 책을 끼고 달리는 한 남자와 그를 쫓는 자들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그는 어딘가에 그 커다란 책을 넘겨주었지만 이내 추격자들에게 살해되고 만다. 같은 때 피렌체 공화국 최고 서기장 마키아벨리는 이웃 도시 피사를 압박하기 위해 건설중이던 아르노 강의 운하현장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하얗게 석회를 바른 나무에 메세지가 남겨졌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동행했던 젊은 귀족 두란테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지네브라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두란테는 해부에 관한한 자신이 다 빈치의 거의 유일한 제자임을 밝히고 발견된 시체들을 다시 해부하고 무언가 메세지를 발견다. 스승의 흔적을 쫓아 찾아간 철학교수 펠리포 델 사르트의 집에서는 수많은 뼈와 함께 대들보에 목을 매단 그의 시체만이 발견된다. 그리고 두번째 메세지가 이어진다.
알 수 없는 메세지를 쫓아 마키아벨리와 좀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지네브라의 여정은 계속된다. 그 과정속에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두란테가 가지고 다니던 작고 오래된 기도서에 그가 남긴 메세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고 무엇때문에 다 빈치는 쫓기고 있는 것일까.
그다지 어울려 보이지 않는 인물인 마키아벨리와 다빈치를 연결했을 만큼 소설은 커다란 비밀을 지니고 있는듯 보여진다. 교황과 술탄을 비롯한 많은 통치자들이 다 빈치를 쫓고 있기에. 하지만 의외로 소설의 서술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힌트가 남발되기에 이미 그 비밀에 대해 추론이 가능해 보인다. 물론 당대에는 그 모든 사람이 지켜내야 할 만큼의 엄청난 비밀이었을런지는 모르나 소설을 읽고 있는 현재의 독자들에게 그 비밀은 그다지 그리 크게 와닿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숨겨진 다 빈치의 비밀보다는 그를 쫓는 과정이 더욱 흥미진진해 보인다. 또한 소설에 또하나의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 지네브라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는 당시의 복잡했던 이탈리아의 정치구조에 관한 이해가 필요할듯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숨가쁘게 전개되는 속도감은 물론이며, 신비로운 인물 다 빈치 뿐만 아니라 강력한 군주 밑에서 이탈리아가 통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마키아벨리의 젊은 시절 흔적 역시도 우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이는 작품으로 기억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