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롯데마트의 통큰치킨 사태를 보며...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가 숱한 사회적 갈등과 논란거리를 남긴 채 1주일만에 막을 내렸다. 치킨을 소비자에게 값싸게 팔겠다는 대기업 논리와 생존권을 내세운 영세상인들간 대립양상이었다. 이러한 갈등의 근본원인은 그동안 우리경제가 압축성장을 해 오면서 발생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균형 성장에 있다고 하겠다.
우리경제가 정말 선진국이 되려면 몇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 중소기업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작지만 강한 기업(강소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어느 한 기업만이 힘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협력 중소기업의 실력도 함께 반영되는 생태계간의 경쟁이기 때문이다.
2.다른 나라들은 어떤가? 이 책에서는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 실력과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히든 챔피언'을 조사하여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주로 독일이나 북유럽과 같은 강소국에 소재하고 있는 2,000여개 이상의 강소기업의 사례가 소개된다. 중소기업이 약한 우리로서는 당연히 한 수 배워야 할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과연 세계적 강소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빠른 성장과 장수기업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을까?
3.강소기업(히든 챔피언)들의 성장요인은?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1위의 히든기업으로 성장한 강소기업들의 성장요인과 교훈을 여러측면에서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핵심적 사항을 성장성, 혁신성, 글로벌화라는 3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먼저 성장성 측면이다. 강소기업은 한 지역에서 여러분야(시장)에 진출하기보다는 자신이 최고가 될수 있는 한두 분야에 집중한다. 시장을 작고 좁게 분석하여 그 시장에서는 독보적 존재가 되려는 전략이다. 자신만의 전문분야에 오랫동안 집중하여 경쟁력을 키워가므로써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를 들면 가스트로놈이라는 회사는 가전제품이라는 광범위한 시장보다는 식기세척기, 그 중에서도 호텔/레스토랑용 식기세척기 분야를 자신의 주 종목으로 가꾸어 나간다. 이런 기업전략이 수출도 잘하면서 오래 살아남은 수 많은 기업들의 공통점이다.
둘째는 혁신성 측면이다. 강소기업이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는 핵심적 요인은 그들의 혁신력에 있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내 고쳐간다. 한 마디로 기본에 충실한 내실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리더의 뜨거운 열정과 성과중심의 기업문화, 효과적 의사소통과 같은 경영원칙들은 이들 기업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 DNA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화 측면이다. 강소기업의 공통전략중 하나가 세계화이다. 한 분야에 집중하지만 세계시장을 겨냥한 기업경영을 한다. 세계화 전략은 좁은 시장을 넓게 만드는 방법이자,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토양이 된다. 물론 장기적으로 끈기를 갖고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 국내시장이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반드시 벤치마크 해야할 중요한 포인트이다.
4.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논의가 활발하다. 이러한 협력관계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쟁의 룰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중소기업도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자체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런 여건이 형성되었을 때 갑과 을과의 입장에서의 형식적 협력이 아닌 수평적이고 대등한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지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문제는 당사자인 중소기업은 물론 거래 파트너인 대기업 나아가 국가경제 전체에 도움을 주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사례들을 배우고 우리것으로 소화해 우리나라에도 세계1위를 차지하는 강소기업이 1,000개 정도만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
|
중소기업이라기보다는 강소기업에 대한 책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사례로 소개된 모든 기업이 일반적인 기준에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가 돋보이지만, 경영학 관련 서적에서 일반적으로 다루는 대기업이 아닌 관계로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회사의 면면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독서에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만만찮은 분량은 부담스럽지만, 책에는 다양한 업종에 속한 소규모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과정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중소기업 관련자들에게는 유용한 내용이 많은 책으로 생각된다.
다만, 지나치게 '히든 챔피언'의 지위에 오른 기업들에 대한 예찬 일색인 점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
|
브랜드만을 찾아 헤메이던, 브랜드만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나의 사고방식을 바꾸게 해준 고마운 책.
취업도, 물건도, 사람도, 허울만을 쫓는 것은 이제 그만! 내실을 다지자. 강소국(强小國), 강소기업(强小企業), 강소자(强小者)가 되어보는거다★
- 대략적인 내용 -
작지만 강한 세계 1등 기업의 성장비결과 경영 노하우를 담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특별보급판. 『히든 챔피언』은 피터 드러커 이후 살아 있는 세계 최고의 경영대가로 ‘유럽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며, 독일이 낳은 초일류 경영학자로 인정받은 헤르만 지몬의 25년 연구의 결정판이다. 이 책은 2008년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2008삼성경제연구소 ‘CEO가 읽을 책’에 선정되는 등 많은 CEO와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필독 경영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
대기업과 다국적기업 일색인 일반 경제경영서와는 다르게 제목 그대로 숨겨진 최강자, 알려지지 않은 강한 기업, 즉, 우리로 치면 국제적인 강소기업을 다룬 책이 이 책이다. 게다가 더 흥미로운건 미국이 아닌 유럽, 독일어권 기업의 시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면 우리가 진정 나가야 할 롤모델 산업국가가 바로 미국보다는 독일이나 스위스와 같은 국가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히든 챔피언의 경영전략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믿어왔거나 경영교과서나 실용서에서 주장하는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대기업인 빅 챔피언과는 다른 히든 챔피언만의 생존과 지속적 성장전략이 이채롭다. 이것이 바로 산업강국인 독일이나 스위스의 진정한 기업경쟁력이고 우리의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배워나가야 할 부분이다.
(수많은 사례의 열거 때문에) 책 두께에 비해 실질적인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과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다루다 보니 우리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아쉽지만 핵심적인 내용만으로도 귀감이 될 내용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간결하고 우리만의 히든챔피언을 다룬 책이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