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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이미 들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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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지은이 한승원, 펴낸 곳 푸르메, 344쪽]를읽고   미친 사람.한강의 부친 한승원 작가는 자신을 글쓰기에 미친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한다. 미쳐야 이룩할 수 있는 법이라고 강조한다.‘1부 글쓰기란 무엇인가(20가지)'에서는 글쓰기는 바로 그 깨달음을 얻어가는기록으로, 사람의 인생에서 가지는 의미를 알려준다.바쁜 일상을 살던 우리는 어느 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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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지은이 한승원, 펴낸 곳 푸르메, 344쪽]를

읽고


  미친 사람.

한강의 부친 한승원 작가는 자신을 글쓰기에 미친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

한다. 미쳐야 이룩할 수 있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1부 글쓰기란 무엇인가(20가지)'에서는 글쓰기는 바로 그 깨달음을 얻어가는

기록으로, 사람의 인생에서 가지는 의미를 알려준다.

바쁜 일상을 살던 우리는 어느 날 문득 ’나는 무엇이냐, 어디로 흘러가는 것

이냐!‘ 하는 의심이 생기는데,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것이 명상이고 사유다.

그 의심은 미혹과 탐욕과 오만과 인색함과 옹졸함과 시기, 질투, 복수심을

그치게 하고, 깨끗하고 넉넉하고 드높은 삶을 보게 하고 그것을 열어가게 한다.

바로 그 깨달음을 얻어가는 기록.

글쓰기도 그러하다.


(중략) ’저것들, 저것들

시방, 시방

사랑하고 있네에!‘

그래, 차라리 사랑은

그렇게 들통나버려야만

드러내놓고 신명 나게 너울거릴 수 있습니다. (중략)

-’치자꽃‘에서


다시 풍부한 예문이 등장하는데, 일부를 따라 읽어본다.

글쓰기도 그러하다.

밤에 마당으로 나오면 총총 빛나는 별들을 쳐다본다. 두 발로 서서 땅바닥을 디디며 걸어 다니는 내가 하늘을 쳐다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글쓰기도 그러하다.

우리들의 글쓰기라는 것도 늘 새로운 길 뚫고 나아가기이다.

자기가 살아 있음을 증명받고 싶어 글을 쓰고, 내 삶을 나 스스로에게 증명

해주고 싶어 글을 쓴다. 객관적으로 볼 때 별로 잘나지도 않은 자기 얼굴과

자기 몸매에 반하여 사는 그 미친 짓이 없다면 이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살

것인가.

글쓰기도 그러하다.

나는 확실한 섬이어야 하고 그런 채로 이웃의 다른 확실한 섬과 관계를 맺을

때 나의 섬은 의미 있어진다. 섬이 되지 않고 어떻게 나를 만날 수 있는가.

참된 나의 모습을 말이다.

글쓰기도 그러하다.

미친다는 것은 그것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매진한다는 것이다.

글쓰기도 그러하다.

'2부 글 쓰는 이의 정신(23가지)'에서는 글을 쓰는 사람들은 세상의 어둠을

읽어내는 눈을 가져야 하며, 더욱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사람들이 만든 빛이

만드는 어둠을 읽어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안내한다.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받은 충격으로 큰 발견을 했다. 글 쓰는

사람은 어떤 한 사물이나 사건에서 우주의 율동을 깊이 읽어내야 한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진솔함은 무無나 공空의 세계 그 자체이다. 우리네 삶도 그러하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먼저 영혼이 순수하고 진실해야 한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사는 이기가 아닌, 세상과 더불어 살려는 의지가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이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글도 사랑으로부터 온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글쓰기는 독자에게 질문하기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 삶의 진실 아닐까요,

하는 질문.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한 자 한 자 글을 써가는 과정을 즐기고, 쓴 다음 그것을 다시 읽어보고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보았다면 그 글은 틀림없이 독자의 감동을 얻어낼 수 있는

좋은 글이 될 터이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기억의 창고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기억은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기억은

표면에서 썩어 없어져야 한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말에도 개성과 결과 무늬와 색깔이 있다. 글 쓰는 사람도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돌탑 돌담 쌓는 사람처럼 다뤄야 한다.

자칫 놓치기 쉬운, 글 쓰는 이의 기본 정신이다.

'3부 글은 어떻게 쓰는가(21가지)'에서는 시에 비하여 산문은 말이 푸지되

헤프지 않아야 하고, 또한 철저하게 말 아끼는 맛을 잃으면 천해진다, 는 등

글을 구성하고 쓰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사람의 성품과 문장의 모양새는 비슷하다.

검소하되 인색하지 않고, 섬세하되 옹졸하지 않고, 소탈하되 천박하지 않고,

유장하되 너스레를 떨지 않고, 걸림 없이 말하되 호들갑을 떨지 않고 반드시

진리 하나를 도출해 낸다.

밀도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기본자세가 그러하다.

깊이 성찰되었다면 글 앞부분에서 당장 그것부터 내보이지 말 일이다. 글 속에

숨은 그림처럼 감추어두었다가 맨 나중에 독자로 하여금 찾게 할 일이다.

밀도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기본자세가 그러하다.

우리 정서의 흐름은 물의 흐름이나 바람의 율동과 같다. 바람 따라 돛을 달아야 하고 물의 흐름 따라 배를 몰아가야 한다.

밀도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기본자세가 그러하다.

글쓰기는 풍경을 슬픈 눈으로 재구성하기이다. 슬픈 눈을 가지는 것은 행운

이다. 슬픈 눈으로 볼 때 세상은 제 모습대로 보인다.

밀도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기본자세가 그러하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무조건 많이 쓰면 작가가 될 수 있다.

고기가 보이기만 하면 막고 품어라.

밀도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기본자세가 그러하다.

'4부 글쓰기 실전(22가지)'에서는, 말할 줄 모르는 생물이나 무생물에게서 말을

듣는다는 것은 말 저 너머의 말(진리)을 알아듣는다는 것처럼, 글감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내는지를 제시한다.

신화나 전설, 그리고 내 할아버지께서 해주신 옛날이야기.

이게 충분한 해답과 방향이 된다.

역사적 사실에서,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인용한다.

이게 충분한 해답과 방향이 된다.

자세히 깊이 천천히 살펴보면 사소하고 하잘것없는 것들 속에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게 충분한 해답과 방향이 된다.

멋진 광고 문안에서 역설을 배운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이게 충분한 해답과 방향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말 속에서 글감을 찾아내는 일.

이게 충분한 해답과 방향이 된다.

'5부 글을 꾸미는 법(12가지)'에서는 어떤 비유를 사용할 것인가는 글을 쓰는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등의 비유 종류와 효과를 설명한다.

비유는 나타내려고 하는 대상이나 내용을 읽는 이가 알기 쉬운 다른 대상이나

내용에 빗대어서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직유법으로 쓸 것인가, 은유법으로 쓸 것인가 하는 것은

그 글을 쓰는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다를 뿐이라고 강조한다.

'6부 논술 쓰기의 비법(10가지)'에서는 논술이 어떤 글인가를 먼저 파악하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역법, 귀납법, 유추법 등을 정의하고 주의 주장을 당당하게, 조리 있게 펼쳐

나가라고 충고한다.

또한 결론을 인상 깊게 쓰라는 말도 덧붙인다.

다시 한번 와 닿는, 한승원이 말하는 최고의 글쓰기 비법은,

무조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라는 것이다.

어쩌면 글쓰기의 비법은 없는지도 모르겠다, 실천하지 않으면 없을 수밖에

없는.


[뒷이야기]

그대가 쓰고자 하는 글은 그대의 몸속에 이미 들어 있다고,

진실하면서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글을 쓰려고 마음먹은

그대의 몸속에는 그러한 글이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있다고,

혹 자신 없어 할지도 모르는 독자가,

한승원 작가는 여전히 마음 쓰이지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24.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글쓰기 비법 10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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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글쓰기 관련 책을 여러 권 봤는데 그중 제일 마음에 와 닿은 것 같아요. 참고서처럼 어떻게 쓰라는 방법이 아닌 마음으로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예문도 감명 있게 읽은 게 많아요, 이 책을 읽고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글쓰기 비법 108가지" 내용보기
글을 잘 쓰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글쓰기 관련 책을 여러 권 봤는데 그중 제일 마음에 와 닿은 것 같아요. 참고서처럼 어떻게 쓰라는 방법이 아닌 마음으로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예문도 감명 있게 읽은 게 많아요, 이 책을 읽고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k*******7 2026.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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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잘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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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는 비법이 108가지나 있나 궁금 해서 뒤적뒤적 읽어볼 요량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제목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내용을 안보더라도 제목만 보더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목이 너무 잘 되어 있다보니 뭔가 더 궁금한데?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보면 막상 내용이 짧아서 아쉬운 적이 있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괜찮은데 내용은 의외로 아쉽다 이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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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는 비법이 108가지나 있나 궁금 해서 뒤적뒤적 읽어볼 요량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제목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내용을 안보더라도 제목만 보더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목이 너무 잘 되어 있다보니 뭔가 더 궁금한데?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보면 막상 내용이 짧아서 아쉬운 적이 있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괜찮은데 내용은 의외로 아쉽다 이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y*****r 2019.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