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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그리고 샤라쿠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가정으로 이야기가 출발한다.
그들은 각각 한일 양국에서 보면 시대에 한획을 그은 이물들로 평가되는 이들아닌가 ?
그런 그들이 둘이 아니라 하나다.
소재부터가 강하다.
이야기는 마치 영화가 진행되듯이 흐른다.
검시관을 통해 감춰졌던 또는 숨겨졌던 시간과 사건들이 풀려나간다.
긴장감있는 장면묘사와 표현이 곧 영화화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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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도슈사이 샤라쿠가 김홍도일수 있다는 가설을 알게된후로 샤라쿠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샤라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키요에(나무 판화로 밑그림을 찍고 색을 칠하는...)화가이다. 벨라스케스, 다빈치 등과 비교할 정도이다. 인상주의의 대가 빈센트 반 고흐 조차도 샤라쿠 판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 소설은 김홍도가 그 샤라쿠라는 가설에서 시작한다. 김홍도의 제자 신윤복이 자살한것으로 처리하는 것도 인상깊었다.
김홍도가 샤라쿠 라는 설을 유력히 지지하는 한국인에게는 물론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비교적 금방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스토리와 관련된 그림작품의 이미지를 중간중간 삽입해놨다는 점이 재밌다. 스토리에서 출현하는 그림을 같이 보면서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스토리는 그다지 탄탄하지는 못한것같다. 은근히 허무한 맛이 있다. 그러나 결론은 흥미롭다.
김홍도. 샤라쿠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ps. 물론 샤라쿠로 추정되는 인물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세계에서도 수십명이다. 김홍도는 그 중에 한명일 뿐이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가가 우리나라 사람일 수 있다는 설에서 우리는 쾌감같은 것을 느끼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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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대단한 가설로 출발한 작품이다. 요즘 <바람의 화원>으로 춘화의 대가라고 알고 있던 신윤복의 인생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여세를 타고 나온 작품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풍속화가 김홍도와 일본의 천재화가 도슈사이 샤라쿠가 동일인물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씌어진 소설이다.
일본의 천재화가 도슈사이 샤라쿠는 어떤 인물인가. 그는 200여년 전 에도 극장가에 갑자기 나타나 단 10개월간 작품활동을 하다가 사라져 버린 인물로서 그의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라파엘로, 렘브란트 등 세계의 내노라 하는 화가들과 쌍벽을 이루는 화가라고 한다. 아무도 그에 대해 아는 바가 없지만 그의 우키요에 실력은 서양인들에게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런 천재화가가 어떻게 김홍도와 동일인물일 수가 있는가. 작가는 크게 두가지 증거를 들고 있다. 우선 문헌학적 증거로서 일본에서 샤라쿠가 출몰한 10개월의 기간동안 조선에서의 김홍도의 행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점이며 <초등산수습방첩>이라는 책에서도 조선 임금 정조가 일본의 지형과 군비시설을 살피고 오라고 김홍도를 대마도에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있음을 증거로 삼고 있다. 또 하나는 샤라쿠의 필치와 김홍도의 필치가 매우 유사하다는 것과 <송웅도>라는 그림에서는 "조선국 사능 씨김주사"라는 직인이 선명히 찍혀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작가는 김홍도의 <마상청앵도>라는 그림을 둘러싼 살인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소재는 새롭고 내용도 재미있었으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에 있어 약간 허술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는 없었다. 즉 김홍도가 샤라쿠라는 엄청난 비밀을 소설 속 한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너무나 쉽게 발설해 버린 것이다. "아 맞다. 이제야 생각이 났는데...이러이러 하더라"라는 식으로 인물의 입을 통해 직접적으로 모든 사실을 불어버리는 성급함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야기의 구성도 전체적으로 산만한 경향이 있다. 김홍도의 주변인물들에 대한 (가상의 인물을 포함하여) 비중을 똑같이 두려고 한 나머지 결국 그 어느 누구에게도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산만함이 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땅군의 자식으로 태어나 아버지가 청룡에게 변을 당한 후 용에게 한을 품고 어찌어찌 김홍도의 제자로 들어왔던 희룡이라는 인물만 보더라도 그가 청룡을 찾아나설것만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다가 결국에는 그냥 김홍도의 여자를 용주사로 안내하는 별 것 아닌 역할로 끝나버리는 시시한 인물로 변해버린다. 참신한 소재로 좀 더 신중하게 내용을 구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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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설적인 화가 샤라쿠와 김홍도는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의 인정을 바탕으로 한 소설... 그러나 소재와 제목에 비해서 내용의 구성이 겉돈다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산만하다는 느낌...
물론 소설의 주제를 벗어나 제목의 선입견만 가지고 읽다보니 조금의 실망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여하튼 소재와 내용등을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 볼만하다고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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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활동을 시작... [검선무][등대의 불 밝히기][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십우도]
아~~~이런 소설은 또 오랫만이네...뭐라 말을 해야할지....난감하군.... 김홍도가 일본에서 간자활동을 할때 같이 비행 수행을 하던 이명화 역관.... 포도청에서 검험관이 파견되서 조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두번째...세번째 살인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간자로서 일본명 샤라쿠로 알려진 김홍도... 누가??.....왜???.....살인을 져지르는 것일까???
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내 나름대로 멋들어지게 써야하지만...멋들어지게 쓸 수가 없었다... 20여년 집필을 하고...
"오~대단한데...현대판 CSI인걸!!" 그러나...그러고는 끝이었다....
김홍도 그림에 얽힌 살인사건과 갑자기 사라진 김홍도를 찾아 나서는 제자... 이 두가지 일이 교차하면서 진행이 되는데... 거기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김홍도의 일화를 삽입했는데...책의 1/3이나 차지한다.... 그 만큼 김홍도라는 인물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느냐???하고 묻는다면...
그냥 어느정도 알려진 일화들을 생뚱맞게 내용 중간중간 중구난방식으로 삽입한 것 뿐... 그닥 개연성이 없는 일화 삽입이....
상당한 지면을 김홍도 일화에 대해 다룬 내용이라면...이 책은 김홍도 평전일까?? 제목처럼 샤라쿠가 김홍도라는 것을 추리/분석하여 작가 나름대로 조리있게 증명한 역사팩션소설일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스러운 비밀에 얽혀 발생한 살인사건을 추적한 스릴러소설일까????? 다~~~아니다!!!!
나도 모르겠다... 그냥 엉성하다는...
광고문구를 함 볼까??
그리움을 그리다 그림꽃이 되어버린 인간 김홍도의 예술혼을 담은 역사 추리소설!
예술적 안목이 뛰어난 정조의 총애를 받고 있던 김홍도. 그가 어느 날 사라졌다.. 왜국에서는 김홍도의 필치와 똑같은 도슈사이 샤라쿠라는 화가의 그림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는데... 김홍도의 행방은 묘연하고 그의 그림을 찾기 위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일본의 천재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는 단원 김홍도였다!
여기에 정조도...김홍도도....샤라쿠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야기 흐름상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어떻게 김홍도가 샤라쿠가 됐는가?에 대한 과정도 아예 없다.. 그냥 소문으로 그렇더라~~하는 식이다...
그렇다면...이것저것 다 제껴두고 살인사건에 대한 부분은 재밌느냐???하면...역시 이것도 아니다다.. 살인을 하는 동기도 엉성...범인이 밝혀지는 부분도 엉성...결말도 엉성...엉성투성이다... 20여년 글을 썼다는 중견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어디서부터 설명할지 막막해서...조목조목 꼬집어서 설명은 못하겠다....
그 중 9월에 발표된 첫 작품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
두번째 작품이 11월에 출판된 <소설 신윤복>...
이것의 광고문구를 보라.. "<바람의 화원>과 <미인도>의 역사적 왜곡을 정면 반박한 문제작!!"
작가 백금남이 지난 2년여 동안 혜원 신윤복의 작품세계와 조선 후기 회화사를 집중 탐구한 끝에 펴낸 장편소설.... 삼류 기획소설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신윤복申潤福. 자 입부笠父. 호 혜원惠園, 고령인.
역사 기록에 단 두줄밖에 없는 신윤복에 대한 기록... 신윤복에 대한 글은.... 참~뭐라 할 말이 없다....
오랫동안 집중 탐구한 만큼 금방나온(?) 책...시대에 편승해 급조한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일까??
200여년 전... 사실적인 인물묘사로...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세계 3대 초상화가 반열에 오르고...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유럽 인상파 화가들에게 까지 영향을 줬다는 일본의 천재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
전에 읽었던 작품 색샤라쿠에서는.... 신윤복이 일본에 침투하여 간자고....그때 사용한 가명이 도슈사이 샤라쿠라고 했다... 주 내용이 신윤복이 샤라쿠로 활약하면서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었으면서... 간자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신윤복에 대해서라고...부각시키는 광고성 멘트와 문구에.... 그러나 나름대로 신윤복이 어떻게 간자로서 일본에 갔으며... 작가의 숨은 노고가 글을 통해 보였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실망스럽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에서는... 김홍도가 일본에서 간자활동을 한 샤라쿠라고 한다..... 그것도 달랑 한줄로 누가누가 봤다러라....라고 전하는 수준이다...어이가 없음이 나의 뇌를 구타한다...
<색샤라쿠>를 읽고 샤라쿠에 대해서 궁금해 오던 차에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큰 가보다..이렇게 악평을 하는거 보면... 이 책은 읽으라고 권하지 못하겠다...
샤라쿠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고른 책이었는데....더 헷갈리게 됐으니... 남아있는 자료가 많이 없어..허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윤복><샤라쿠>에 관련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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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남 저 | 한강수 | 340쪽 | 594g | 153*224mm | 2008년 09월 26일 | 정가 : 12,000원 [샤라쿠 살인사건]을 읽고 샤라쿠 별인설에 김홍도 선생도 언급되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혹시나싶어 검색해 보니, 그 소재로 쓴 이 소설을 발견했다. 책 제목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으나, 호기심을 돋우는 표지 그림에 마음이 동해서 책을 펴 들었다.
오주석 선생의 책을 몇권 읽고 우키요에와 샤라쿠에 관한 책도 읽었기에 편안하게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책은 시작부터 잘 안읽힌다. 과거를 이야기하다가 이야기가 갑자기 현재로 튄다. 살인사건이고 시체를 검안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순간 별순검이 머리 속에 떠오르며 이 소설이 엄청나게 흥미진진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신을 밖에다 방치하고 그 상태로 옷을 벗겨 검안하는 것이 그 당시의 방식이 맞을까라는 의문에서 이 책을 믿어도 되나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옷을 벗기다보면 그 자세가 흐트러질 것이고 자세가 흐트러지면 의미가 없는데, 꼭 밖에서 검안을 해야하고 사건과 그다지 관련없는 성폭행 흔적에 대한 이야기까지 꺼내 놓으며 설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런 의문들이 꼬리를 물다보니 살인사건 임에도 위기감 전혀 없고 흥미가 생기질 않았다. 주인공일 듯 한 감험관의 직장의 출세길의 이야기도 흐지부지, 검안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흐지부지 사라지고 혹시나 주인공일까 싶은 희룡을 따라가 봐도 별다르게 건질 바가 없다. 주인공인 듯한 인물들이 하나같이 평면적이라 이야기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김홍도의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살인사건에 미스터리를 밝히고 싶은 것인지, 조선식 과학수사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인지, 샤라쿠의 미스터리를 밝히고 싶은 것인지, 김홍도의 그림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인지, 줄을 잘못 서면 출세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능력을 갖지 못한자가 욕심을 부리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려는 것인지, 연결점 없이 산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읽기는 읽되 재밌지 않아 결론을 알게되면 바로 책을 덮고 싶은 그런 이야기 일 뿐이었다.
참신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욕심부리다 놓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도 잠시, 저자가 후속 작으로 [소설 신윤복]에 또 다른 별인설을 제기하면서 그 아쉬운 마음도 사라져버렸다. 소설도 기획출판이 가능한가보다. 추천 못하겠다.
검험관 [ 檢驗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