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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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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자가 책 제목에서 밝힌 한글세대다. 그래서 그동안 논어 전편을 감히 펼쳐보려고 생각을 못했다. 우연히 신문에 난 지면 광고에서 보고 한글세대가 썼다고 했기에 무조건 주문했다. 동양적인 것이 왠지 몸에 맞고 동양인의 사고과정을 알아야 내 삶의 모습이 겉돌지 않고 온전한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 가고 있는 시점이라서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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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자가 책 제목에서 밝힌 한글세대다. 그래서 그동안 논어 전편을 감히 펼쳐보려고 생각을 못했다. 우연히 신문에 난 지면 광고에서 보고 한글세대가 썼다고 했기에 무조건 주문했다. 동양적인 것이 왠지 몸에 맞고 동양인의 사고과정을 알아야 내 삶의 모습이 겉돌지 않고 온전한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 가고 있는 시점이라서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이책은 한자실력이 미미한 사람에게 공자가 일상속에 임하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며 자신을 추스리고자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주석이 한글세대의 감각에 맞게 되어 있어서 원문의 느낌, 체취를 충분히 살려주고 있는것 같다. 아님 그 이상이던지. 은둔자의 삶이 아니라 일상속에서 삶의 지표를 찾고자 애타게 질문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유교적 지식인은 이 낯설기를 일상 속에서 체현한다. 즉 일상을 비상하게 여겨 매일매일을 설레면서 사는 것이다. 그럴 때 나를 둘러싼 주변은 일신우일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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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위하여' 쓴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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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한글세대'라 해서 한자를 잘 모르는 10대나 20대를 위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듯이 이 책은 '그들을 위하여 쓴 책'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말로 논어를 읽으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깔끔한 디자인도 좋고 그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대로 된 양장이라는 것입
""그들을 '위하여' 쓴 책은 아니다"" 내용보기
책 제목을 보고 '한글세대'라 해서 한자를 잘 모르는 10대나 20대를 위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듯이 이 책은 '그들을 위하여 쓴 책'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말로 논어를 읽으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깔끔한 디자인도 좋고 그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대로 된 양장이라는 것입니다. 튼튼해서 마음놓고 펴고 읽었습니다. (요새는 이름만 양장인 부실한 책들이 많아서요) 일단 한글 풀이가 먼저 나오고 곧이서 원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간단한 객관적인 부연 설명이 있고 각 짧은 장마다 저자의 주관적인 해설이 있습니다. 그다지 딱딱하지 않게 현재의 시대와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참 와닿는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좀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p***c 2003.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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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와 이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논어와 공자.
"깊이와 이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논어와 공자." 내용보기
저자는 책의 전반부에 논어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보았거나, 인간다운 삶이 뭔지를 고민하는 성인들 그리고 조숙한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라고 하였다. 딱히 해당 사항이 없어 초반부터 뜨끔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논어를 언젠가는 제대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긴 했다.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핑계겠지만 마침 학교 행사에 이 책이 포함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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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전반부에 논어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보았거나, 인간다운 삶이 뭔지를 고민하는 성인들 그리고 조숙한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라고 하였다. 딱히 해당 사항이 없어 초반부터 뜨끔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논어를 언젠가는 제대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긴 했다.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핑계겠지만 마침 학교 행사에 이 책이 포함되어 있었고 덕분에 반강제(?)로 기회가 생겼다.

 

책을 처음 보고 두 번 놀랐다. 우선 생각보다 책이 좀 두꺼웠다. 제목만 봤을 땐 전문이 수록된 게 아니라 해석이 주가 된 편집본 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한글세대가 본이라는 문구가 주는 선입견이었다. 1, 2권 모두 6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고 논어의 모든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에 읽은 1권은 1학이부터 10향당까지를, 2권은 나머지 10편을 다룬다. 다음으로 놀란 점은 방대한 텍스트의 압박에 비해 깔끔하고 친절한 해석이 담겨 있다는 것이었다. 다수설과 저자의 의견이 조화롭게 배치된 건 물론, 이해하는 데 어려운 부분도 딱히 없었다.

 

구성은 깔끔하다. 논어의 한글 직역과 한자 원문이 앞에 나오고 참조할 내용과 저자의 해석이 뒤를 잇는다. 어려운 한자어나 고유명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발언의 표면 뒤에 있는 숨은 의미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해석과 분석이 곁들어있다. 주자, 다산 정약용, 지봉유설의 이수광 등 동양 철학자들의 해석, 그리고 조셉 캠벨, 벤자민 슈월츠 등 서양 철학자들의 논의도 소개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논어를 읽으며 공자라는 위대한 사상가의 가치관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공자는 분명 형식주의자였지만, 알맹이 없는 형식의 경직화는 항상 경계하고 비판했다. 형식은 언제나 되돌아보기’, ‘반성적 성찰이 더해졌을 때 그 가치가 있다는 공자의 걱정이 기억에 남는다. 이는 유교뿐 아니라 다른 종교나 이념에도 해당할 것이다. 울림을 준 문구와 해석이 더 많이 있으나 모두 소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은 1권일 뿐이고 게다가 겨우 한 번 읽었다고 해서 논어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시작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빠른시일 내에 2권도 읽어봐야겠다.

s*****5 2018.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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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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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고전 시리즈에 배병삼 선생님이 논어를 해설했다. 우연히 그 책을 읽고 너무 감명을 받아 다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의 제목은 한글 세대가 본 논어이지만, 글쎄, 아무래도, 아주 겸손한 표현인 것 같다. 그리고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글 세대를 위해 쉽게 쓰여 졌다는 의미 보다는, 자신과 같은 한글 세대가 논어를 바라 봤다는 의미이다. 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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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고전 시리즈에 배병삼 선생님이 논어를 해설했다. 우연히 그 책을 읽고 너무 감명을 받아 다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의 제목은 한글 세대가 본 논어이지만, 글쎄, 아무래도, 아주 겸손한 표현인 것 같다. 그리고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글 세대를 위해 쉽게 쓰여 졌다는 의미 보다는, 자신과 같은 한글 세대가 논어를 바라 봤다는 의미이다. 꼼꼼한 주석과 해설은 다른 자칭 타칭 전문가들이 쓴 논어 해설서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또 저자가 정치학자이다 보니, 정치적 입장에서 논어를 보려고 노력한다는 인상도 받았다. 이런 인상이 남은 이유는 다산 선생의 독특한(?) 논어 해석을 많이 인용한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점은 오히려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논어 해석이 아주 구체적이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주기 때문이다.

 

논어라는 책을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달다 보니, 책을 어지간히 쓰려면 보통 이 책처럼 두 권이 넘어 가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책의 질을 권수로 정하나 싶을 정도로 대체로 논어 해설서들의 분량이 많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로 한 가운데를 헤매이는 느낌을 받아 당황스러웠다. 이 책의 장점은 방대한 논어를 방대하고 꼼꼼하게 논하면서도, 공자가 우리에게 정말 하려는 얘기의 핵심을 반복해서 강조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신 없이 읽어 나가더라도 독자가 논어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 지 잊지 않게 만든다.

 

나도 그 동안 이것 저것 논어에 대한 책을 읽어 오고, 또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바로 '공부'다. 그 공부는 앎과 삶이 일치하는 공부다. 그리고, 세상과 더불어 하는 공부다. 공부. 공부.

 

추가 : 이번에 다시 논어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수신 또는 자기 수행의 방법은 모든 종교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자신을 타인처럼 바라보기. 공부의 목적도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g********m 2013.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