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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노년의 삶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공통적으로 품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단편은 완전히 다른 색체로 빛을 내뿜는다. 다양한 작법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반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으며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내는 반스의 유쾌함. 한 작품 한 작품이 너무나 좋았다. 특히, '마츠 이스라엘손의 이야기'는 이 책에 실린 단편들 중에서 최고이다. 다만, 번역이 좀더 잘 되었다면 반스의 매력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