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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대작 '우주소년 아톰’의 박스세트입니다. 데츠카 오사무 작품들이 처음 국내 정식으로 선보였을 때, 이런 고전도 수입해서 내는구나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잠시 잊고 지내니 금방 절판 수순을 밟았죠. 꾸준히 인기가 있어 계속 찍어 낼 성격의 작품도 아니고, 어차피 매니아들 대상으로 잠깐 팔아먹고 말 상품이었을 것입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거장 데츠카 오사무의 작품들을 국내 독자에게 선보이고자 한 노력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 뒤늦게 정보를 접한 사람들의 꾸준한 요청에 의해 차례차례 박스세트로 재판이 되는 바람에 저도 그 덕을 봤습니다. 그동안 어차피 절판이니 중고나 구해볼까 했는데 역시나 매물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판까지 되어 나와 주시니 감사하게 지를 수밖에 없었죠. 아무래도 50년 전 작품이다 보니 요즘 만화들과는 흐름이 조금 다르고 페이지 당 밀도가 상당히 높아서 생각보다 술술술 읽히지는 않았지만 옛날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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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청의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아들과 닮은 정교한 로봇소년 아톰을 개발한다. 하지만 아무리 인간의 감정을 가진 아톰이라 할지도 로봇은 어디까지나 로봇일 뿐 인간처럼 성장할 수 없었다. 결국 아톰은 텐마 박사의 미움을 받고 버려지게 된다.
정말 어렸을적 너무 재미있게 봤던 추억의 만화 우주소년 아톰. 추억보정이라는 말이있나 지금보면 조금 유치한감도 느껴지지만 그 당시에는 이것도 엄청난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만큼 많은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없겠지 ^^ 사실 이 만화에 대해 감동이니 인간애이니 하는 감상보다는 그저 하나의 만화로서 재미있었고 보면 후회없을 작품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