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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루를 지내다 보면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지 못하고 하루가 다 가버립니다. 학교나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가 종일종일 떠들 시간도 없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놀고, 저는 저대로 나름 바쁘고... 이러다 정말 대화가 단절되는건 아닌지, 고민스럽다가도 금방 잊고 말지요. 아이의 일기. 어렸을 때에 일기는 그저 숙제라고 생각했어요. 방학때에만 밀려서 부랴부랴 쓰는 괴물이라고 생각했지요. 나중에 자라서 일기를 쓴 적은 별로 안되요.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추억하는 좋은 도구인데 그 일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일기가 어떤 의미일까요? 새삼 궁금해지게 하는 책이에요. 엄마의 생각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데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라고 하는 첫번째 목적은 논술이거든요. 논술의 시작과 끝이 일기라고 생각하기에 아이들 일기를 매일 쓰게 합니다.
<엠마의 비밀일기> 엠마는 일기를 거의 매일 써갑니다. 미레유 아줌마에게서 받은 소중한 선물이지요. 엠마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기록장 일기
선물받은 일기장을 받아들고 글씨도 쓸줄 모르는 엠마가 마음 속으로 아줌마에게 말합니다. '아줌마,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제 이름밖에 못 쓰는걸요......' 미레유 아줌마는 엠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있었어요. " ...... 그냥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흔적을 남기는 거야." 마음에 와닿는 글이에요.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도구인 일기, 우리 아이들에게 편안한 시간에 쓰는 행복한 마음, 슬픈마음을 그냥 담는 일기가 아닌 논술이나 숙제로서의 의미로 부담이 되어 버리지는 않을지, 짧은 동화이지만 일기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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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앗쭈구리 산골에 가다'라는 책을 아이들 잠자리책으로 읽어준 적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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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27 ‘온누리에 오직 한 권’만 있는 책을 쓴다 ― 엠마의 비밀 일기 수지 모건스턴 글 세브린 코르디에 그림 이세진 옮김 비룡소 펴냄, 2008.9.26. 6500원 초등학교에서는 으레 일기쓰기를 시킵니다. 이러면서 일기검사를 합니다. 일기를 쓰도록 하는 까닭은 하루를 차분히 돌아보면서 기쁨과 슬픔을 되새긴다든지 새로운 하루를 내다보면서 내 삶을 아로새기는 길을 알려주려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잖은 학교에서 적잖은 교사는 ‘일기검사’를 숙제로 시켰고, 이 숙제를 안 하면 매질이나 얼차려를 주었습니다. 나는 1988년에 국민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일기검사’에서 풀려난다는 대목이 대단히 기뻤습니다. 즐겁게 쓰도록 북돋우는 일기가 아닌 숙제와 매질(체벌)로 얼룩진 일기검사만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5년에 ‘일기검사’는 어린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불거졌습니다. 너무 마땅한 노릇인데, ‘그냥 검사’만 하는 일로는 틀림없이 ‘사생활 침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오직 사랑으로 따스히 바라보면서 어루만지려는 마음이 아니라면 ‘일기검사’는 ‘인권침해’가 될 테지요. ‘검사’라는 말이 붙는 대목부터 ‘일기검사’는 아이를 슬기롭거나 사랑스레 돌보려는 숨결이 깃들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기장에 남겨 보렴. 이건 엠마의 비밀 일기장이야.” 미레유 아줌마의 설명을 듣고, 엠마는 속으로 생각했지요. ‘아줌마,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제 이름밖에 못 쓰는걸요…….’ (4∼5쪽) 수지 모건스턴 님이 글을 쓰고, 세브린 코르디에 님이 그림을 그린 《엠마의 비밀 일기》(비룡소,2008)를 읽으면서 일기쓰기를 새삼스레 생각합니다. 우리 집 큰아이는 2016년부터 아홉 살이 되고, 2016년 1월 1일부터 일기를 쓰기로 하면서 일기란 무엇인가를 새롭게 돌아봅니다. 아이는 어른하고 달라서 띄어쓰기라든지 받침이라든지 글씨쓰기가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이가 쓰는 일기를 ‘검사’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쓸 적에 어느 낱말에서 띄고, 어느 낱말은 어떻게 쓰는가를 ‘살피’기만 합니다. 잘 틀리는 대목은 따로 ‘쓰기 공책’을 마련해서 찬찬히 보기글을 들면서 알려줍니다. 이를테면 ‘자르다’라는 낱말은 ‘자른 뒤·자르니까’처럼 ‘자 + 르’ 꼴로 쓰기도 하지만, ‘잘랐다·잘라내다’처럼 ‘잘 + 라(랐)’ 꼴로 쓰기도 합니다. 이런 대목을 짚어 준다든지, 일기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 때에 스스로 즐거운가 하는 대목을 일러 주려면, ‘검사’가 아닌 ‘살피기’를 해야 하고, 아이와 어버이가 함께 일기를 쓰면서 서로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하루 이야기를 새롭게 갈무리할 수 있습니다. 미레유 아줌마는 엠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있었어요. “엠마야, 꼭 글로 쓰지 않아도 된단다.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도 되고……, 네가 그림을 그려도 되고, 나뭇잎이나 꽃을 따서 붙일 수도 있지.” (6∼7쪽) 어린이책 《엠마의 비밀 일기》를 보면 글도 그림도 무척 곱습니다. 무엇보다 ‘일기쓰기’는 꼭 글로만 써야 하지 않는다는 대목을 잘 밝힙니다. 그림을 그려도 되고, 사진을 붙일 수 있어요. 나뭇잎이나 껌종이를 붙일 수 있어요. 마음을 담는 ‘내 빈책’이 일기장입니다. ‘빈책(공책)’을 새롭게 이야기로 채우기에 일기장입니다. 텅 비어서 아직 아무런 얘기가 안 적힌 책에 내 나름대로 살아낸 하루를 가만히 돌아보면서 차곡차곡 아로새기는 ‘온누리에 오직 한 권만 있는 책’을 쓰는 일이 일기쓰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일기를 쓰는 동안 우리는 누구나 ‘내 책을 쓴다’고 할 만하지요. 아이가 아이 나름대로 삶을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겪고 헤아린 이야기를 아이 손으로 즐겁게 빚는 일이 일기쓰기라고 할 테지요. 수요일에는, 돌아가신 자크 할아버지 사진을 붙였거요. (12쪽) 가만히 돌아보면, 1980년대만 하더라도 국민학교는 한 교실에 쉰 아이나 일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학교는 한 반에 여든 아이가 넘기도 했어요. 한 반에 이렇게 많은 아이가 있을 적에는 ‘일기검사’가 ‘썼느냐 안 썼느냐’라든지 ‘얼마나 썼느냐’라든지 ‘어제 쓴 얘기를 똑같이 베꼈느냐 안 베꼈느냐’ 따위를 따지면서 아이들을 매질(체벌)하는 무시무시한 숙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로서도 아이를 하나하나 살뜰히 살피면서 사랑으로 어루만지기 어렵지요. 어른(어버이나 교사)이 아이들 일기를 들여다본다고 할 적에는 아이가 제 삶을 스스로 짓는 길에 동무가 되고 이슬떨이가 되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했느니 못 했느니 따지지 않고, 즐겁게 삶을 쓰고 기쁘게 이야기를 짓도록 곁에서 도우려는 뜻으로 일기를 살피면서 도움말을 들려줄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레유 아줌마를 만난 날, 엠마는 아줌마에게 비밀 일기장을 살짝 보여줬어요. 아줌마는 일기장을 펴 보고 환하게 웃었지요. “엠마가 참 재미있게 지냈구나.” (22∼23쪽)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일기쓰기를 서로 즐겁게 할 때에 즐거운 하루가 되리라 느낍니다. 재미있게 지내는 하루를 재미나게 돌아보려고 일기를 쓴다는 뜻을 함께 살필 수 있을 때에 기쁘리라 봅니다. 일기는 숙제가 아닙니다. 일기쓰기는 고단한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섣부른 일기검사로 아이들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힘들게 한다든지, 무엇보다 아이가 제 이야기를 숨기거나 감추면서 안 쓰는 일이 생기도록 하지 말 노릇입니다. 일기는 아이가 스스로 쓰고 스스로 되읽으면서 스스로 생각을 가꾸도록 하는 멋진 글쓰기인 줄 알아차리도록 도와야지 싶습니다. ‘온누리에 오직 한 권’만 있는 책을 씁니다. 지구별에도 우주에도 그야말로 딱 한 권만 있는 책을 아이가 씩씩하게 씁니다. 아이가 누린 하루는 참말 이 지구별에서도 온 우주에서도 꼭 하루뿐인 삶이고, 둘도 셋도 없는 삶입니다. 이 아름답고 멋지며 사랑스러운 삶을 아이가 손수 쓸 수 있을 때에 서로서로 활짝 웃으면서 기쁜 노래가 흐를 수 있습니다. 4349.1.3.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어린이책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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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야, 꼭 글로 쓰지 않아도 된단다.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도 되고...... ......네가 그림을 그려도 되고, 나뭇잎이나 꽃을 따서 붙일 수도 있지. 그냥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흔적을 남기는 거야." 우리아이가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 나도 미레유 아줌마처럼 얘기 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 부러웠던 부분입니다. 그냥 남들도 모두 일기를 쓰니 너도 한번 써보련? 했던 것이 다였는데 말입니다. 그 때 저렇게 말해 줬더라면 지금쯤 자신의 일기를 쓰는데 조금 더 쉽게 쓰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5살 때 아이가 쓴 일기장을 보면서 가끔 아이와 함께 웃습니다. 글은 거의 없고 그림만 난무(?)하는 일기장이지만 무언가 흔적을 남기고자 애쓴 자국은 또렷 했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글을 또박 또박 쓰는 6살이자만 엠마처럼 그렇게 일기를 쓰고 싶다면 써도 된다고 얘기 해주었습니다~^^.
그럼 책 속에 엠마는 어떻게 일기를 썼을까요? 엠마는 자신의 이름 외에는 글을 쓸 줄 모르는 꼬맹이입니다. 그런 엠마에게 가끔 책을 선물하던 미레유 아줌마가 어느 날 일기장을 선물합니다. 어떻게 일기를 써야 하는지 알려주면서 말이지요. 엠마는 미레유 아줌마가 말해준 것처럼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엠마의 일기를 보면 그 또래 아이들의 순수함이 잔뜩 묻어 있어 절로 미소가 피어납니다. 하루는 그림을 그리고, 하루는 껌포장지를 붙이고, 하루는 사진을 붙이고, 하루는 향수를 떨어 뜨리고, 하루는 지하철표를 끼워 넣기도 하면서 써내려간 엠마의 일기. 미레유 아줌마를 만난 날, 아줌마에게 자신의 비밀 일기장을 살짝 보여 줍니다. 그 일기장을 보여줄 때 엠마의 표정에서 뿌듯함이 보이는 듯합니다~^^. 삽화에 그려진 엠마는 정말이지, 어쩜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앙증맞고 귀여운 엠마와 엠마의 일기가 닮은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그 날의 흔적들을 남겨 놓은 일기장을 펴보았을 때 다시금 그 시간들을 떠올릴 수 있겠지요. 또, 하루 하루 자신의 일들을 돌아보며 그 시간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게 되었을 거예요.
재미있는 것은 일주일 동안 일기를 쓰면서 하루는 깜박하고 쓰지 못한 부분입니다. 일기라고 해서 꼭 매일 매일 적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억지로 하면 되려 좋지 않겠지요. 하루를 되돌아보며 자신이 한 일과 생각들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즐겁다 느끼게 되면 자연스레 매일 매일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 가끔은 엠마처럼 일기를 쓰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나 일기를 쓰면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 독서레벨 1단계 책이니만큼 간단 간단한 문장들이여서 막 읽기독립을 시작한 아이들이 쉽게 읽기 도전(?)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또래 아이들의 생활을 그려놓은 동화라서 더욱 잘 읽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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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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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쏙 들어오는 시집 정도의 사이즈의 엠마의 비밀일기.. 아들녀석이 5살이라 늘 커다랗고 그림이 가득한 책만 보다가 요렇게 깜찍한 사이즈의 책을 만나니 신선한 기분이 드네요.. 귀여운 엠마의 일기엔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어요.. 꼭 다른 사람의 일기를 훔쳐보는 호기심과 셀레임을 가지고 말이예요.. 저에게 일기라고 하면 초등학교를 다닐때 숙제로 많이 썼었고, 방학때 밀려놓았던 일기를 쓰니라 고생한 기억이 대부분이예요.. 하루하루 별다른 일이 없는데 무슨 이야기를 써야할지 늘 고민했던 일기.. 커서는 가끔 특별한 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들때 마음을 쏟아내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을 했어요.. 아직 이름밖에 쓸 줄 모르는 엠마에게 일기장을 선물해 준 미레유 아줌마는 엠마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엠마야, 꼭 글로 쓰지 않아도 된단다.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도 되고.. 네가 그림을 그려도 되고, 나뭇잎이나 꽃을 따서 붙일 수도 있지.. 그냥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흔적을 남기는 거야.." 하고 말이예요.. 한번도 그렇게 일기를 써 보지 못한 저에게 미레유 아줌마의 일기쓰기 방법은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꼭 글로쓰는 것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면 일기쓰기가 그리 힘든 일은 아닐꺼예요.. 일기는 하루 하루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뒤돌아 보면 추억을 만들어주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나만의 소중한 추억기록장이에요.. 엠마의 비밀일기는 그런면에서 아이들에게 일기에 대한 부담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이예요.. 아이들은 그 기록을 통해서 그때의 감정들, 생각들 등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간단한 단어와 이름밖에 쓸줄 모르는 5살 우리 아들녀석에게도 엠마처럼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일기장을 하나 마련해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엠마처럼 멋진 비밀 일기장을 하루 하루 차곡차곡 만들어 나가겠죠?? 몰래 훔쳐본 아들의 오늘 일기는 동생과 함께 간 실내 놀이터에서 신나게 논 내용을 그림으로 그렸고, 그 곳에서 자기이름을 써서 붙이고 있었던 스티커를 가져와 일기장에 붙였답니다.. 이렇게 아들의 추억이 한페이지 기록 되어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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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월이지만 한글엔 별 관심 없는 우리 딸이랑 똑같은 엠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글 읽을줄 모르면서도 글자 잔뜩 있는 엄마책도 재미있다고 깔깔대면서 들여다 보고 또 요즘엔 글씨 쓰기에 취미 붙여서 달력보고 숫자도 쓰고 자기 이름도 써보고 엄마 책 두꺼운거 낑낑거리면서 가져다가 그대로 베껴 쓰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줄이 쳐있는 종이 같으면 무조건 한줄에 한글자를 끼워놓느라고 글씨가 작아져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엠마의 비밀일기 책을 보여주면서 줄 무시하고 크게 쓰는것이라는 것도 알려줬답니다 그리고 일기는 꼭 글로 써야하는건 아니고 그림으로 그려도 된다는것도 알려줬구요 우리 아이 일기는 40개월 무렵에 고모가 아이가 하는 말 그대로 받아적어준 첫 일기가 있거든요 반복되는 말도 많고 말도 안되는 글이지만 자기가 느끼고 생각한것이 적혀있으니 일기인거죠 ^^ 하루종일 종알종알 이야기 지어내면서 말하는거 시끄럽다고만 생각했지 엄마는 받아적어서 일기로 만들어줄 생각못했는데 고모가 훨씬 나은거였죠 ^^ 하지만 엄만 아직도 실천 안하고 있었는데 엠마의 비밀일기 책을 만난 후로 엄마가 바뀔려구요 아이랑 차분한 시간 정해서 일기 쓰기 시도해봐야겠어요 그러려면 우선 예쁜 공책부터 마련해줘야겠죠 ^^
우리 아이와 똑같은 엠마를 만나서 아이는 반갑고 엄마도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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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가 왔습니다~ 하루하루 정성스럽게 그린 하루 일상을 가지고 말이죠~ 함께 만나보실래요??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엠마에게 미레유 아줌마는 자주 책을 선물로 주곤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줌마는 글씨도, 그림도 없는 책을 선물로해주었답니다.. 엠마는 이제 자기 이름밖에 쓰지 못하는데 일기를 남겨야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됐답니다. 엠마의 생각을 알았는지 미레유 아줌마는 이렇게 말하죠. "그냥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흔적을 남기는 거야."라고 말이죠~^^ 엠마는 월, 화, 수, 목, 금, 토,일 비밀일기장을 채워나갑니다~^^ 엠마가 어떻게 일기장을 채워나갔는지 궁금하시죠??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런 엠마는 자신의 방법으로 일기장을 채워나갔답니다~
어렸을적 일기는 하루하루 오늘을 반성해보기보다는 써야만 잠잘 수 있었던 거 였는데 그 때 제가 엠마를 만났다면 일기쓰는게 귀찮거나 하기 싫은게 아니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들 아직 어리지만 그래서 글씨는 커녕~집안 온곳, 구석구석 낙서하기에 여념이 없지만 전 엠마의 일기를 보면서 가끔 남겼던 메모를 더 즐겁게 쓰고 있답니다. 하루하루 짧지만, 혹은 간단한 이모티콘으로 활용해서 말이죠. 나중에 아들이 엄마의 일기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알려주고 싶거든요~^^
하루하루를 소중함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엠마를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엠마야 고맙다~^^ 네 덕에 오늘 하루도 내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 되었단다.. 더불어 우리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건지도 새삼 깨닫게 되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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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룡소의 책읽기가 좋아를 방송하는걸 보고 관심을 가졌었다. 근데 1단계의 엠마의 비밀일기가 우리집에 왔다. 오빠 유치원간 사이에 온 책은 아기자기하여 둘째도 보고 너무나도 좋아했다
엠마엄마친구 미레유 아줌마는 엠마에게 글씨도 없고 그림도 없는 책을 선물해주며 비밀일기장이라고 했다. 그리고 "꼭 글로 쓰지 않아도 된단다.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도 되고(중략..) 그냥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흔적을 남기는 거야" 그래서 엠마는 일기를 쓰게 된다.그리고 미레유 아줌마를 만난날 살짝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일기장의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는 것 같고 아직 글씨쓰며 일기장을 채우기엔 힘든 큰아이에겐 더없이 기뻤던거 같다. 그냥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 흔적을 남기는 것..그것이 일기란다. 참 설명하기도 좋고 간략하며 너무나도 재미있는 놀이같은 일기쓰기.. 동기부여에 너무나도 좋아 아이들이 엠마같은 일기장 사달라고 벌써부터 마트 언제가냐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다.
이책으로 인해 비룡소의 책읽기가 좋아 1-3단계까지 욕심이 다 나고.. 귀여운 엠마의 그림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너무나도 정갈하니 좋아요. 앞으로 읽기쓰는 우리집에 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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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오전에 받았습니다. 저도 무지 궁금했지만 울 딸아이에게 선물이라고 줄 생각에 택배를 뜯어보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도착하자마자 선물이라고 내밀었어요. 기쁨... 궁금... 이 겹친채... 문화센터 수업을 듣기위해 차에 올랐 더랬죠. 차에서 그 궁금증을 해소하가조 마구 뜯어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우리딸은 6살이지만 12월생이라 아직 만 4세랍니다. 익히 책읽는걸 좋아해서 한글을 빨리 땐 친구라 요 [엠마의 비밀일기] 정도의 책을 넣어주고 싶었던차 이 책을 받아본 울 딸... 어? 이런책도 있네... 라는 표정이더라고요. 겉으로 보이겐... 책이 꼭 그림책이라기보다 챕터북에 가까워 보이 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읽기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웬걸요... 문화센터 가는길 차안에서 쭈~~욱... 단숨에 읽어주시고... 센터시간 되기전에 또 한번 읽어 주시는 센스... ^^
엠마는 글을 모르는 친구지만 엄마친구에게 받은 일기장에 엠마's 일기를 쓰는 그런 내용이 었어요. 일기라지만... 거창하기보다 딱 아이수준에 맞게 하루하루를 메꾸어 나가죠. 아직 일기라는 잘 모르는 울 딸이 일기가 뭔지 알았겠죠? 나중에 울 딸이 한 말중에.. "엠마가 토요일은 일기를 빼먹었데..." 라고 하더라고요.. 전 속으로... '그럼.. 일기는 매일 써야한다는걸 알겠지?'라고 대답 했는데... 아이가 알런지요.. 언젠가 일기를 쓰기시작할때 요 책을 다시 읽어보게 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전 이책을 이번에 첨 알았는데요.. 이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엄마들 사이에 꽤나 유명하더라고 요... 아이가 이 책 뒤에 나오는 리스트를 유심히 보더니... 몇권 찍었어요. 사달라는건데.... 사줘야 겠죠? ^^ 이 책.... 시리즈로 소장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
울 딸도 7세가 되면 일기쓰기를 시작할 생각인데... 요런식으로 쉽게 쉽게 써 보게 해야 할것 같아요. 거창하진 않지만 하루하루 자신의 일과중 인상깊었던걸 그림이 아닌 사진이나 잡지... 같은걸 이용해서 일기를 써보게 한다면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고 일기가 어려운게 아닌 재미있고 쓰고 싶은것으로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참... 이 책은... 정말 어리지만 읽기 독립이 된 아이에게 딱 맞는 수준인것 같아요. 그리고 픽쳐북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쉽게 넘어갈 수 있게 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