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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한과 아라의 운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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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김혜린님의 작품이다간만에 찾아온 달콤한 휴식이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읽은게 바로 이 작품이다학교 다닐때 이 작품 읽으려고 무던히도 애썼다 몰래 보는 재미가 워낙에 쏠쏠하다보니 그것도 학교에서내가 학교 다닐때 이 작품은 완간이 되지 않았었다그때도 연재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애장판으로 다시 나와 구입해서 다시 한번 더 읽게 되었다지금은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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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김혜린님의 작품이다
간만에 찾아온 달콤한 휴식이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읽은게 바로 이 작품이다
학교 다닐때 이 작품 읽으려고 무던히도 애썼다 몰래 보는 재미가 워낙에 쏠쏠하다보니 그것도 학교에서
내가 학교 다닐때 이 작품은 완간이 되지 않았었다
그때도 연재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애장판으로 다시 나와 구입해서 다시 한번 더 읽게 되었다
지금은 몰래 볼 필요가 없지만...

2005년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진 불의 검은 김혜린작가님의 대표작이다
불의 검은 내용은 청동기 문명에서 철기 문명으로 넘어가는 격동기를 배경으로 아무르 부족의 전사
대수장 가라한과 갖은 고생 끝에 아무르족에게 불의 검을 건네주는 여주인공 아라의 사랑이 펼쳐진다
1권은 가라한과 아라의 운명적 만남부터 시작한다
가라한은 기억을 잃고 강가에서 쓰러져 아라와 아라부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발견될 당시만 해도 그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위험한 지경이었다 아라의 정성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
가라한은 기억을 잃은 탓에 아무것도 말해줄수가 없었다 그러나 가라한은 아라와 아라부친과 함께 셋이서 살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가라한과 아라는 헤어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라의 아버지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가라한과 아라는 그때부터 거대한 운명앞에 놓이게 되고 아라는 비참한 생활을 시작하는데...

이 만화는 완성하는데 10년이 걸린 작품이다
신화를 방불케 하는 방대한 서사 구조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세상을 통찰하는 깊이를 전달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1.04.2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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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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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검을 처음 본 것은 어렸을 때 지난 순정만화 월간지들 더미속에서였다. 연재중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있는 것까지 보고 보지 못하다가 단행본이 나와서 3권까지 읽었다. 그러다가 너무 더디게 나오는 바람에 일단 완간되면 다시 보자 하고 포기했다가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다. 완간을 코앞에 두고서. 김혜린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최고 중에 최고로 꼽는 북해의 별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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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검을 처음 본 것은 어렸을 때 지난 순정만화 월간지들 더미속에서였다. 연재중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있는 것까지 보고 보지 못하다가 단행본이 나와서 3권까지 읽었다. 그러다가 너무 더디게 나오는 바람에 일단 완간되면 다시 보자 하고 포기했다가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다. 완간을 코앞에 두고서. 김혜린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최고 중에 최고로 꼽는 북해의 별을 시작으로 비천무, 테르미도로 등을 거쳐 불의 검에 이르렀다. 작품으로서, 때로는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인지 읽는 독자로서도 예사롭게 읽을 수가 없다. 아무리 일본만화가 재미있고 다양하고 감동적이라 하지만(나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지만) 김혜린과 몇몇 우리나라 작가들의 빼어남을 보노라면 정말 최고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불의 검은 보고 있노라면 여전히 눈물이 흐른다. 몇번이고 눈물을 닦아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흐른다. 작품 속 인물들이 울지 않아도 내가 먼저 우니... 주책이라고 해야 하나... 마침내 조만간 완결이라고 하니 아라와 산마로의 결말을 볼 수 있게 되어 기대하고 있다. 부디 헤어지지 말고 죽지도 말고 운명에 어깨 눌리지도 말고 함께 욕심없이 오손도손 잘 살았으면 좋겠다.
d****a 2004.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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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다리고 기다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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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해서 얕보면 안되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탄탄한 구성과 깊은 감정을 잘 배합한 역작이다. 만화들은 보통 연재를 같이 하기 때문에, 나중에 한권으로 읽어보면여러개의 자잘한 사건의 연결이 대부분이지만.이 만화는 기승전결이 확실하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아라와 가라한의 사랑과 성격과 표정이 변해가는 걸 보면 정말 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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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해서 얕보면 안되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탄탄한 구성과 깊은 감정을 잘 배합한 역작이다. 만화들은 보통 연재를 같이 하기 때문에, 나중에 한권으로 읽어보면여러개의 자잘한 사건의 연결이 대부분이지만.이 만화는 기승전결이 확실하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아라와 가라한의 사랑과 성격과 표정이 변해가는 걸 보면 정말 한 인생을 옆에 놓고 관찰하는 것 같다는 생각조차 든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권을 놓고도, 다시 1권의 해맑았던 아라가 보고 싶어서 다시 책을 들게 한다. 요즘 만화는 거의 일본만화가 대부분이지만, 김혜린만의 독특한 개성은 우리나라의 만화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는 듯 하다.
j******5 2004.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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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젤 좋아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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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댕기가 나올때부터 쭈욱 읽어왔던 만화이다. 한달에 두번 나오는 순정만화잡지를 설레며 기다리는 마음을, 그런 만화잡지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것이다. '댕기'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은 왜그리도 멀었던지..^^ 그 속엔 내가 좋아하는 만화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레드문, 바람의 나라, 풀하우스, 그리고 불의 검. 불의 검이 가장 좋았다. 흔히 어른들이 생각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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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댕기가 나올때부터 쭈욱 읽어왔던 만화이다. 한달에 두번 나오는 순정만화잡지를 설레며 기다리는 마음을, 그런 만화잡지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것이다. '댕기'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은 왜그리도 멀었던지..^^ 그 속엔 내가 좋아하는 만화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레드문, 바람의 나라, 풀하우스, 그리고 불의 검. 불의 검이 가장 좋았다. 흔히 어른들이 생각하듯 만화책은 굳이 돈들여 살 필요가 없으며 만화방에서 빌려보면 그만이라는 그런 생각을 나도 한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다른 소설책이나 시집보다도 더 소중한 책이 불의 검이다. 읽고 또 읽어서 이제는 외우다시피한 대사들이며 헤진 책을 붙여놓은 테이프들... 김혜린씨의 거칠고 굵은 선들이 너무 좋고, 눈물나오게 하는 아라와 가라한의 아픔이 시리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를 떠나 있으면서 제일 그리웠던게 만화였는데 나없는새 11권 출간이며, 애장판까지... 너무 뿌듯하다.
k****2 2003.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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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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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기엔 너무 익숙해서.. 또 너무 슬퍼서 그래서 너무 아름다운 만화책이다. 황미리와 더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로 되어버린 이 책의 작가는 이 책 불의 검 말고도 비천무라는 책을 그렸다. 비천무는 영화로도 나왔었는데 그때 아마 출연 배우가 미녀스타 김희선과 신현준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는 아직 너무 미숙해서 별로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만화책으로 보면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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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기엔 너무 익숙해서.. 또 너무 슬퍼서 그래서 너무 아름다운 만화책이다. 황미리와 더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로 되어버린 이 책의 작가는 이 책 불의 검 말고도 비천무라는 책을 그렸다. 비천무는 영화로도 나왔었는데 그때 아마 출연 배우가 미녀스타 김희선과 신현준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는 아직 너무 미숙해서 별로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만화책으로 보면 훨씬더 액션씬이든지 그런게 더 발달?? 되어 있어서 보기가 훨씬 편하고 편할 뿐더러 더욱 재미있다. 불의 검도 비천무와 비슷한 스토리라서 읽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을꺼 같다. 읽고나서 눈물을 흘릴정도의 스토리여서 소장품으로도 상당히 가치가 있는 그런 만화책인거 같다.
h*******9 200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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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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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1권까지 나온 불의 검을 저처럼 아주아주 감명깊에 읽으신 분이라면소장용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종이질도 여느만화책같지 않고 인쇄상태도 아주 좋아요~ 마치 잘만들어진 소설책 같습니다. 내용은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최고의 만화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구요. 마지막 12권이 남았는데, 아라와 산마로의 운명이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기대되네요~~ 두고두고 봐도 감동적
"불의 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 내용보기
지금 11권까지 나온 불의 검을 저처럼 아주아주 감명깊에 읽으신 분이라면소장용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종이질도 여느만화책같지 않고 인쇄상태도 아주 좋아요~ 마치 잘만들어진 소설책 같습니다. 내용은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최고의 만화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구요. 마지막 12권이 남았는데, 아라와 산마로의 운명이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기대되네요~~ 두고두고 봐도 감동적인 만화가 될 것 같습니다. 내용 중의 감명깊은 한시들도 그렇고 요즘 만화에서는 톤을 많이 사용하는데 톤을 사용하지 않은 그림이 한국화같은 정갈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s*******5 200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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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인쇄로 한층 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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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애장판을 보고 혹해서, 옛날판이 있음에도 결국 사고 말았다. 하드커버는 잘못하면 쩍 갈라져버리는 불상사가 있기에 사실 썩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고급스런 종이질과 미려한 인쇄로 나를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만화책도 이 정도로 나올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사실 표지 일러스트만 놓고 보자면 전의 11권까지 나온 책이 더 멋지다. 그러나 내부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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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애장판을 보고 혹해서, 옛날판이 있음에도 결국 사고 말았다. 하드커버는 잘못하면 쩍 갈라져버리는 불상사가 있기에 사실 썩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고급스런 종이질과 미려한 인쇄로 나를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만화책도 이 정도로 나올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사실 표지 일러스트만 놓고 보자면 전의 11권까지 나온 책이 더 멋지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가면 역시 만화에서는 이 인쇄가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서... 게다가 중간중간의 칼라페이지도 역시 상당한 구매 매력이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잡지 연재시의 컬러 페이지가 전부 컬러로 실리지는 않았다는 것인데, 여기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 내용에 대해서는 흠잡을 데 없고 이미 많은 분들이 구구절절 칭찬을 하셨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으리라 본다. 오랜만에 다시 아라와 아사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구매를 미뤄오셨던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w*****6 200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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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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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님의 작품이 항상 그렇듯 불의 검에서도 약한듯 강한 사람이 나오고 악한듯 아픈 사람들이 나온다. 그 등장인물중에서 누구도 이유없이 악한 사람이 없고 속에 아픔이 없는 사람이 없다. (한 명 있다.그 중원의 멍청한 장군) 내 기억이 맞다면 불의 검에서의 아라는 그간의 김혜린 님의 작품 여주인공중에서도 가장 강한 듯하다. 자신의 아픔을 다른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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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님의 작품이 항상 그렇듯 불의 검에서도 약한듯 강한 사람이 나오고 악한듯 아픈 사람들이 나온다. 그 등장인물중에서 누구도 이유없이 악한 사람이 없고 속에 아픔이 없는 사람이 없다. (한 명 있다.그 중원의 멍청한 장군) 내 기억이 맞다면 불의 검에서의 아라는 그간의 김혜린 님의 작품 여주인공중에서도 가장 강한 듯하다. 자신의 아픔을 다른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그런 사람이라고나 할까. 누구보다도 한 남자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결코 구속이 되지 않는.. 나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여인이다. 아라뿐이 아니라 소서노, 산마로, 바리, 카라나 수하이바토르조차 이 작품속의 인물들은 제마다 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출판사가 바뀌며 나오던 책이 완간도 되기전에 애장본으로 나와서 불만인 사람도 많지만 책 상태도 별로 흠 잡을데는 없고 말 그대로 소장하기엔 후회없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제 완결 한 권을 남겨놓고 그 아름다운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만을 기대해보며...
i*****g 2002.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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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 나온 불의 검, 그 사양에 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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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 순정계의 큰 획이며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이미 십여년의 세월동안 쌓인 수많은 서평들이 있으니 굳이 제가 여기서 미흡한 글솜씨로 서평을 보탤 필요는 없겠지요. 저는 십여년 전, 댕기 창간호부터 '불의 검'을 보아온 독자로서 이번 대원판의 '사양'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매우 신경써서 디자인한 표지 디자인. 하드커버와도 잘 어울리
"세번 째 나온 불의 검, 그 사양에 관한 단상" 내용보기
내용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 순정계의 큰 획이며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이미 십여년의 세월동안 쌓인 수많은 서평들이 있으니 굳이 제가 여기서 미흡한 글솜씨로 서평을 보탤 필요는 없겠지요. 저는 십여년 전, 댕기 창간호부터 '불의 검'을 보아온 독자로서 이번 대원판의 '사양'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매우 신경써서 디자인한 표지 디자인. 하드커버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해주어서 반갑습니다. 일러스트가 좀 작아져서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인 디자인은 대원에서 나온 책들 중 가장 멋지게 보인다고 할만 합니다. 내지 디자인 역시, 처음 표지를 딱 열었을 때 보이는 검은 바탕의 '불의 검' 흰색 글씨도 몹시 장중한 느낌을 줍니다. 합격. 전반적으로 종이의 질이라든가 인쇄의 질 등도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으니, 일단 컬러 페이지. 대원에서 나온 책으로는 정말이지 눈 휘둥그레지게 나온, 대원에서 오랜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보이고 게다가 정부 지원도 받았다고 껍질에 써있었는데, 그렇다면 기왕 컬러페이지 넣을 바엔 다 넣지, 일부는 컬러로 싣고 일부는 흑백으로 싣다니 무척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쪼잔해욧!!!)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권수 나누기 부분. 이게 결정적인 단점인데, 대원은 책을 낼 때 페이지 수를 제본의 편의에 맞추는 데 급급한 나머지 내용의 흐름과 상관없는 곳에서 책을 끊는 버릇이 있습니다. 물론 이 '불의 검'은 애당초 댕기에서 단행본 낼 때부터 '전혀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권 나누기'로 사람을 기겁하게 만들었었고, 그런 댕기에서 이미 8권 씩 나온 뒤에 대원에서 인수한 터라, 새삼스럽게 흐름을 고려한 권나누기를 할 여지의 폭도 좁았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대원도 그런 악덕에서 온전히 자유롭다고 하긴 어렵지요. 그래서 아르미안의 네딸들이나 비천무가 대원에서 새롭게 나왔을 때, 정말 엉뚱한 곳에서 한 권이 끝나버리는 일이 너무 잦아서 기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예쁜 하드커버, '애장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책을 내어줄 바에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분기점에서 책 권수를 나누어주리라 기대했었는데, 이것이 또 어긋난 모양이어서 몹시 슬픕니다. 한 애장본에 단행본 2권 분량이 들어간다면 사실 이번에 내온 애장본 1권은 기존 단행본 2권의 엔딩인 아라와 산마로의 재회 씬, 바로 거기까지가 실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래야 독자들이 흥미진진함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가지고 2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애장본 2권 앞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이래서야 그 엇갈리는 재회의 비극이 제대로 느껴지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댕기 시절의 '불의 검'은 심지어는 잡지 한 회 연재분의 중간(!)에서 책을 썽둥 끊어먹는 만행을 저질렀었는데 이번 건 최소한 그건 아니고, 한회 연재분이 다 끝난 뒤에 권수를 나누었다는 점에서는 기존 단행본보다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역시 아쉽습니다. 저는 실은 '불의 검'을 단행본으로 갖고 있지 않습니다. 댕기 연재시절부터 댕기의 극악 편집발에 기가 질렸기 때문에 아예 제가 직접 잡지를 분철하여 본드로 묶은, 수제책으로 갖고 있습니다. 9권부터는 어쩔 수없이 단행본으로 갖고 있긴 하지만, 아무튼 그래서 저는 모든 컬러페이지가 온전히 수록돼 있으며, 흐름에 맞춰 제대로 권단락이 된(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판본을 갖고 있는 셈이지요. 심지어 판형도 큽니다(잡지 사이즈인 B5). 다만 종이질이 열악한 것이 문제여서 이번에 애장본이 제대로 나와줬으면 10년 정든 수제책을 대신하여 새로 애장본을 장만할 생각도 있었는데... 역시나 조금 더 생각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애장본이 끝까지 다 나오거든, 그때 다시 고려해봐야 할 것 같네요.
h***e 2003.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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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 살아숨쉬는 민초들의 삶과 사랑
"역사 속에 살아숨쉬는 민초들의 삶과 사랑" 내용보기
선 굵은 역사를 그리면서도 그 속에 피어나는 민초들의 삶과 사랑을 치열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작가가 바로 김혜린이다. 순정만화가 중에서는 드물게 남성 독자가 많다고도 한다. 그림체 역시 정교한 동양화를 보는 듯 수려하고,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을 그리거나 남녀 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소한 인물들에게까지 생생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영
"역사 속에 살아숨쉬는 민초들의 삶과 사랑" 내용보기
선 굵은 역사를 그리면서도 그 속에 피어나는 민초들의 삶과 사랑을 치열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작가가 바로 김혜린이다. 순정만화가 중에서는 드물게 남성 독자가 많다고도 한다. 그림체 역시 정교한 동양화를 보는 듯 수려하고,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을 그리거나 남녀 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소한 인물들에게까지 생생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영화화된 <비천무>가 가장 유명하지만, 김혜린의 팬이라면 현재 연재 중인 <불의 검="">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김혜린의 작품은 거의 다 읽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이 최고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 글을 잘 못써서 이 작품의 깊이를 쉬 설명할 수 없는 게 한이다. 정말로 애장판으로 나올 만한 가치가 있다. 하여간 지나친 순정 화풍의 만화가 싫다면 <불의 검="">을 읽어 보시길 권한다. 스케일 큰, 멋지게 한 생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질 것이다.
i****u 2002.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