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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꼭 예쁘란 법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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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하다 못해 지독하게 불쌍한 노랫말 그 가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나고 경쾌한 펑크스러운 곡 묘하게 어울리는 부조화로 인해 들을수록 빠져드는 그런 음악을 하는 1인밴드 언뜻보기엔 이거 뭐하는 팀이냐 싶은 이름입니다 달빛요정..까지는 참 걸그룹틱한... 귀엽고 아리따운 여아들이 우르르 몰려나올것만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만 쌩뚱맞게 왠 역전만루홈런?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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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하다 못해 지독하게 불쌍한 노랫말

그 가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나고 경쾌한 펑크스러운 곡

묘하게 어울리는 부조화로 인해 들을수록 빠져드는

그런 음악을 하는 1인밴드

언뜻보기엔 이거 뭐하는 팀이냐 싶은 이름입니다

달빛요정..까지는 참 걸그룹틱한...

귀엽고 아리따운 여아들이 우르르 몰려나올것만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만

쌩뚱맞게 왠 역전만루홈런?

알고보니 야구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남아시랍니다

그야말로 역전만루홈런스러운 팀명

노래들은 위에 썼다시피 신납니다

아무생각없이 듣고 있으면 저절로 따라부르게 됩니다

허나 가사를 보면?

뭐 이따위냐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애처로운 글들

장기하가 궁상떨기 훨씬 이전부터 이분은 궁상을 떨며

루저임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그래도 세상에 한번 덤벼보고..

깨져나가면서도 다시 한번 희망을 노래하는..

루저임을 받아들이지만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겠다는 가사들

가끔은 사는게 힘들어 월 100만원 수입이 안되면 가수 그만하겠다는

귀여운 투정까지 부려보시면서 그래도 꿋꿋하게 음악을 하는 모습

자신의 가사대로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도전하는 모습에서

그의 노래는 오늘도 진정성을 획득해갑니다

 

s***9 2009.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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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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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홍대클럽에서 다른 밴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그들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달빛요정이란 단어가 있어 여성밴드를 기대하였지만 웬걸 그의 곡 “도토리”에 나오는 가사처럼 “무겁고 안 예쁜” 도적 같이 생긴 남자가 나와서 기타와 노래를 하는게 아닌가... 그러나 그가 부른 노래들은 너무나 좋았고, 특히나 가사가 맘에 와 닿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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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홍대클럽에서 다른 밴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그들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달빛요정이란 단어가 있어 여성밴드를 기대하였지만 웬걸


그의 곡 “도토리”에 나오는 가사처럼 “무겁고 안 예쁜” 도적 같이 생긴 남자가 나와서


기타와 노래를 하는게 아닌가...


그러나 그가 부른 노래들은 너무나 좋았고,

특히나 가사가 맘에 와 닿았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가사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돈 벌이도 안 되는 인디음악을 하고 있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감정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노래로 표현해서 그의 음악이 내 맘에 와 닿은 게 아닐까?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속에 녹아 있어서...


(사족)

위에 나오는 음반소개는 좀 이해가 안 된다...

“이 앨범은 능력 없이 열망만 가득했던 실력 없는 뮤지션이 서른 중반이 되어서야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이 패배자이며 낙오자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 ” 특히 이 부분



 


s*****2 2009.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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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현실을 노래한 요정의 목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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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둘째주 월요일. 한주가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우울함이 고개를 쳐들 땐, 음악 만큼 좋은 위로를 가져다 주는 것은 없다. 그래서 오늘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3집과 함께 암울한 기분을 떨쳐내기로 다짐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마음이 아프다. 그의 경험담이 뼈 속 깊이 새겨져 있는 노래들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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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둘째주 월요일. 한주가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우울함이 고개를 쳐들 땐, 음악 만큼 좋은 위로를 가져다 주는 것은 없다. 그래서 오늘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3집과 함께 암울한 기분을 떨쳐내기로 다짐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마음이 아프다. 그의 경험담이 뼈 속 깊이 새겨져 있는 노래들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감상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솔직함이 마음을 울려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도 그의 음악이 지닌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나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힘이 난다. 노래가 있기에 두렵지 않은, 당당한 무기를 앞세워 덤벼 보라고 말하는 그이 패기가 멋지다. '치킨런'과 '도토리', '고기반찬'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묻어 있어서 괜시리 아릿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무것도 모를 땐 그저 웃으며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알고 나니 그때와는 다른 묘한 분위기가 전해져와 짠했다.

 

그는, 그가 원했던 것처럼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고 세상을 향한 도전에 멋지게 성공했다. 그렇기에 여전히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요정으로 생각하고 그의 노래를 요정의 음악이라 여기며 듣는 사람들이 많기에,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그가 나의 구세주다. 현실을 노래했지만 그래서 더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게 만들어주는 음악이 존재함에, 씁쓸한 마음을 떨쳐내고 다시 한번 힘을 내본다. 오늘은 나도 소리쳐 외치고 싶으니까.

덤벼라, 세상아! 라고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4***e 2015.06.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