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밌네요
잘만들고 못만들고를 떠나서 일단 재미가 있으면 가급적이면 용서를 하려고 하다보니
재미있는 영화에는 일단 점수를 주고 봅니다;;
이 영화도 일단 중간에 쉼없이 시작하면 끝까지 한달음에 달려가네요.
무슨 대단한 완성도를 운운할 정도는 아니지만
장르영화로서 자세를 지켜가며 하나하나 잘 쌓아가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정직하고 우직한 힘이 느껴지다고할가
영화는 재밌네요
잘만들고 못만들고를 떠나서 일단 재미가 있으면 가급적이면 용서를 하려고 하다보니
재미있는 영화에는 일단 점수를 주고 봅니다;;
이 영화도 일단 중간에 쉼없이 시작하면 끝까지 한달음에 달려가네요.
무슨 대단한 완성도를 운운할 정도는 아니지만
장르영화로서 자세를 지켜가며 하나하나 잘 쌓아가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정직하고 우직한 힘이 느껴지다고할가요.
스릴러라는게 잘하면 엄청 재밌지만 까딱 잘못하면 영화만드는이의 밑천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장르인데.. 장르영화의 문법에 충실히 따른 대중영화로서의 미덕이 확실히 보이는 작품이지요.
사실 첫번째 살인자로 정유석이 지목될때만해도 평범하단 생각을 했으나
영화를 보기전 예상했던 살인자 맞추기 게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전체적인 배열이 좋더라구요.
이건 뭐 또 한번의 반전을 거치면서 마지막엔 깔끔하게 맞아떨어지지만요.
마지막 부분.. 사건을 많이 김태우의 입으로 설명을 합니다만.. 말로 다 해먹네..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또한 영화중 가장 큰 비극이라할만한 장면이 김명민 부인의 죽음이지요..
그 부인을 죽인것이 잔악한 살인마..라면 여느 스릴러영화로 그쳤겠지만.. 결국 본의든 본의 아니든 부인을 죽인사람은 결국 그라는게... 참.....
결국 김명민은 죄의식으로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이 되고..
이런식의 설정은 이 영화를 단순한 스릴러로 떨어지지않도록 하네요..
이 영화가 재미있었던 또 하나는 쓸데없이 이쪽저쪽 기웃거리지 않는다는겁니다.
스릴러 장르다우면서도 슬픈 정서를 깔아놓은걸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시킵니다.
각성을 겪은 아이는 아무에게도 동의를 받지못합니다.. 심지어 환상..이라고 의사들에게조차 배척을 받지만..
그아이를 끝까지 믿어준건 엄마뿐이죠..
사실 그 아이를 복수의 화신으로 만든건 단순히 수술중 각성이라는 트라우마가 아니라..
그 결과로 엄마를 잃었다는거죠..
자신을 이해해주고 세상의 소통의 끈이였던..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봐야만 하는 아이의 고통을 설득력있게 그려놓은 덕분에 영화는 한결 묵직하지요..
이 영화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잘라내는 수술씬이 아니라....
재래식 화장실에 빠진 여자아이시체.. 그눈!!!!
생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끔찍하더군요.
요즘 공포영화 트렌드가 코메디스러워 진짜 공포를 맛보지 못하게 하더니만
스릴러영화에서 이런 '공포'스러운 장면을 볼줄은....ㄷㄷㄷ
시나리오자체의 캐릭터를 그리는 방식도 좋았고..
배우들도 하나하나 자신들에 맞는 연기를 해서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옥에티를 꼽자면...
대사가 너무 안들려요.
이 영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근 영화들의 유행스러운 것중 하나가
음향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웅얼거리며 흘러가는 대사가 많다는겁니다.
이러다가 우리 영화에도 자막을 꼭 넣는 시대가 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