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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런던은 빅토리아 시대 급속히 팽창하고 있던 산업화 시대의 대도시로 인구 250만명이 몰려 살고 있었다. 도시는 농지를 잃고 밀려드는 빈민들과 쓰레기와 분뇨가 넘치지만 제대로 된 쓰레기 수거 시스템과 하수 체계는 갖추어지지 않아서 도시는 악취와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이 런던의 소호지역에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하자 지역사회의 젊은 목사 화이트헤드와 패기있는 개업의사 존 스노가 콜레라를 퇴치하기 위해 용기있게 나선다.
콜레라균의 정식 이름은 비브리오 콜레라로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는 병에 걸리지 않고 콜레라균이 반드시 소장에 들어가서 수백배로 불어난 뒤 소장의 내벽을 덮고 장세포 내부로 콜레라 독소를 주입하여 소장의 주요한 기능인 수분균형 유지능력을 망가뜨려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는 수십리터까지 수분을 배출시켜 단 몇 시간만에 몸 전체 수분의 30퍼센트까지 잃게 만들기 때문에 콜레라는 물을 마시거나 정맥주사를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상식적 요법 만으로도 병을 이길 수 있다. 당시 <란셋>이라는 유명한 의학잡지가 창간된 것을 보면 의학계의 존재가 구체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피마자유나 아편 같은 것을 처방하거나 심지어는 몸의 독을 빼야한다며 설사제를 투여하고 브랜디를 먹이거나 거머리로 피를 빼게하는 의사까지 있었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비과학적 처방속에 수분을 섭취하라는 권고는 없었다.
존 스노는 헌터리안 의학교에서 약제사와 외과의사 자격증을 딴 뒤 골든 스퀘어 가까이의 프리스가에서 개업하고 있었다. 당시 의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길은 약제사가 되거나, 의학교에 진학하여 개업의나 외과의사가 되거나, 의학박사를 따면 내과의사가 되어 약제사나 외과의사보다 높은 대접을 받았다. 존 스노는 의학박사 학위를 따고 빅토리아 여왕의 출산때 마취를 맡을 정도로 능력있는 의사로 평판이 높았음에도 사교생활에는 관심이 없었고 채식주의자이자 금주가로서 연구에만 몰두했으며 병은 취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위생상태와 사회적 환경이 문제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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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는 병이 발생한 사람들이 사는 곳을 지도에 점으로 표시하면서 브로드 가의 한 펌프 물을 마신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콜레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병에 걸린 교구민들을 방문하던 화이트헤드 목사는 충분한 물을 마신 사람들이 병에서 회복된 것을 보고 오히려 물이 병을 낫게 하는 것으로 보았다. 두 사람은 같은 병의 다른 면을 보았으나 콜레라를 이겨내겠다는 사명감으로 하나가 되었고 최초의 발병환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한 화이트헤드 목사는 존 스노의 수인성 가설을 뒷받침하는 각 사례들을 밝혀냈다. 콜레라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애쓴 두 영웅들은 교구위원회를 통해서 해당펌프를 봉인하여 콜레라의 확산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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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라는 의학전문가와 화이트헤드라는 지역전문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질병문제를 해결한 성공사례이다. 당시 콜레라 세균이 이탈리아에서 발견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학문적 성과를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존 스노는 세균의 존재를 알지 못했어도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질병을 역학적으로 조사해서 콜레라가 수인성 질환임을 밝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과학은 '감염론'보다는 '독기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수세식 변기가 인기를 끌고 런던시는 하수도 시스템을 계획하여 오물과 쓰레기를 그들의 상수원인 템즈강으로 흘려보냈다. 나이팅게일도 독기론의 신봉자로 병실의 환기를 가장 중요한 치료로 생각했다. 존 스노는 끝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었지만 40년 이상 더 살았던 화이트헤드는 1892년 런던이 함부르크로부터의 전염병을 존 스노의 이론을 따라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현대 런던의 소호지역을 생각해볼때 전염병의 역사는 멀고먼 과거의 일같지만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도시로 집중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는 어떨까? 오늘 아침 뉴스에서 필리핀의 빈민들이 식당에서 나온 쓰레기를 줏어다 물로 씻어서 다시 조리하여 굶주린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을 보았다.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던 아이티, 인도의 뭄바이나 델리라면 산업화 시대의 런던이 가졌던 문제를 지금 맞닥뜨리고 있을 것이다. 공중 위생환경과 급수가 아직도 심각한 문제인 곳이 많다. 지구의 겉모습은 변하고 있지만 지구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것은 여전히 미생물이다. 인류가 미생물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이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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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할 때 현대의학의 성취라는 측면에서 2007년에
전세계의
의사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여줄
때가
있다. 물론 항생제의 발견이 얼만큼 현대 의학에 공헌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자료인데,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항생제의 발견은 2위다. 그럼 1위는
뭘까? 바로 sanitation, 위생이다. 이건 손씻기 등의 일상적이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습관에서부터
하수구의
정비까지
이르는
전사회적인
개념이자
발견을
의미한다. 이 위생의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둘을 꼽으라면 하나는 제멜바이스의 주장(병원에서 수술할 때 손을 씻어야 한다는, 지금은
당연하지만, 당시에는 미친 놈 소리를 들어야 했던 주장)과 1854년 영국 런던 브로드가에 퍼졌던 콜레라에 대한 존 스노의 분석이다. 스티븐
존슨의
『감염
지도』는
바로
후자에
관한
얘기다.
2. 존 스노의 영웅적 활약(?)은
대충
알고
있다. 간단히 알고 있었던 것을 요약하면, 영국
런던의
브로드가에
콜레라가
퍼지자
존
스노라는
의사는
콜레라에
감염된
환자들의
분포를
잘
따져보고
한
펌프에서
비롯되었음을
파악하고
그
펌프의
손잡이를
떼어내어버린다. 그리고는 콜레라는 잦아들었다. 뭐, 이런 식이다. 이런
존
스노의
활약은
세균은
발견되었었지만, 세균이 병의 원인이라는 세균설이 정립되기 전의 일이기에 놀라운 것이고, 현대
역학의
시초가
되는
사건이었다고
알고
있다. 스티븐 존슨의 『감염 지도』는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세부적인, 풍부한 이야기가 이 전체 이야기 속에 숨어 있으며, 존
스노만이
그
영광을
받아야
하는
인물이
아니다. 또한 이 이야기에는 미생물학과 역학 차원에서의 교훈이 아니라 전 사회적인 체제까지 나아가야 하는 함의가 숨어 있다. 스티븐
존슨의
주장이다.
3. 존 스노와 영광을 나눠야할 인물은 헨리 화이트헤드라는 목사다. 그는 의사도 아니었고, 보건
당국자도
아니었다. 지역사회에 뿌리박고 활동하던, 탐구심이
강하고, 책임 의식아 강한 목사였다. 그는
콜레라가
창궐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례들을
접했다. 그리고 원인을 밝히고 싶어했다. 처음에는
독기설(질병이 공기, 냄새로
인해서
생긴다는
주장)을 믿었지만, 존
스노의
주장을
반박하고자
했지만, 자신의 관찰과 존 스노의 이론이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고
수인설(콜레라가 물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고, 존 스노를 지지했다(당시의
학계와
당국은
존
스노의
수인설을
얼토당토하지
않은
학설이라
여기고
비난했고,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즉, 존 스노의 활약은 힘겨운 투쟁이었다). 실질적으로
브로드가
펌프의
손잡이들어
떼어내게
만든
결정적인
역할은
헨리
화이트헤드가
했다. 스티븐 존슨은 여기서 아마추어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마추어는
편견이
적으며, 지역사회의 일꾼은 세부적인 것을 잘 안다. 1854년으로부터 15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4. 스티븐 존슨은 존 스노와 헨리 화이트헤드의 활약에
대해서
쓰고
있지만, 정작 그건 소재일 뿐이다. 스티븐
존슨은
도시에
대해서
쓰고
있다. 그가 다른 책들에서도 쓰고 있듯이(이
책
이전이든
이후든) 그는 도시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다. 도시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또한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면적이나 1인당
에너지
사용도
적다. 스티븐 존슨은 1854년
영국
런던의
콜레라를
도시에
대한
위협에서
벗어난
케이스로
다루고
있다. 수백만 이상이 모여드는 도시에서의 청결 문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였으며, 잘못된
이론으로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해결되고
있지
않은
문제였던
것이다. 그 도시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도시가 존속할 수 있는데, 바로
그
하나의
전기가
된
것인
바로
존
스노의
사례인
것이다. 스티븐 존슨이 존 스노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그는 여전히 도시의 현재를 (비록
문제가
없진
않지만) 찬양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지
않다.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말이다. 바로
핵폭탄과
같은
대량살상무기와
전염병이다. 핵폭탄은 차치하고, 전염병은
인류의
지혜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
스티븐
존슨의
주장이다. 일반적인 시각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핵폭탄과
같은
문제는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하는
문제이며, 분명 어렵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여기지만, 세균과
바이러스를
상대해야
하는
전염병
문제는
영원토록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여긴다. 누가 옳은지는 모른다. 스티븐
존슨의
주장에
그냥
사변적인
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인정할
만한
것이기도
하다.
5. 콜레라는 지금도 창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연구하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그래도
하는
분들이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아직도 요주의 대상이다. 인도의
벵갈만
하구는
원래부터
콜레라의
온상이며, 최근에는 아이티 대지진 이후의 콜레라 창궐이 문제가 되었다. 그
아이티의
콜레라는
펌프의
손잡이를
떼어내면
해결되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물론
국지적으로는
역학의
문제이며, 미생물학의 문제이며, 부주의에
관한
문제이지만, 결국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며, 나아가
지구의
불평등의
문제이다.
6. 이 책은 원래 『바이러스 도시』라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던 책이다(콜레라는 Vibrio cholerae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질병이다. 바이러스가 아니다. 몇 년 전에 바이러스와 세균(박테리아)을 구분하지 못하는 과학 기자와 통화한 적이 있다. 그걸 보면 이해할 만한 제목이라고 해야 하나...). 아마 금방 바꿨을 텐데(그랬기를), 옮긴이 글에는 여전히 『바이러스 도시』라고 나온다. 마이너스 100점이다. (실수로 올렸던 리뷰를 다 날리고, 이전에 썼던 리뷰를 다시 올립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8264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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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존슨의 저서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 바보상자의 역습 /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오는가
이 세권을 모두 매우 만족스럽게 읽었기 때문에 감염지도 역시 기대가 큰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앞의 3권에 비해서는 만족감이 덜 했다. (기대가 커서일지도...)
기본적으로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 (즉 콜레라의 발병과 당시 만연했던 독기이론으로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시절. 두 주인공(?) 존 스노우와 화이트헤드가 콜레라가 수인성 질병임을 파헤치면서 영국공중보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였고... 며칠전에 읽은 지도위의 인문학 중 한 챕터가 마침 이 콜레라 지도에 대한 내용이라서... 공교롭게도 중복이 되는 바람에 감흥이 좀 덜했던 듯 싶다.
표지만 보고 다양한 전염병을 다룰줄 알았는데 (흑사병이나 말라리아 등) 콜레라 하나만 다루는 이야기여서 깊이는 있었지만 아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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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4/4~4/11
원제는 'THE GHOST MAP' 이다. 말 그대로 유령의 지도인데 여기서 유령은 소리없이 퍼지면서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콜레라 균을 말한다. 저자는 꽤 준수한 외모(사진을 보고 책을 읽으니 더 감동적이라고나 할까..ㅎ)의 과학저술가..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머전스'라는 전작을 통해 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이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9세기 런던, 도시가 감당하기에 벅찰 정도의 인구가 초고밀도로 모여있는 상황이지만 그에 따르는 위생 시설은 부족한 상태에서 루이스 집의 아기가 콜레라에 걸리게 된다. 콜레라의 증상은 고열과 복통, 그리고 엄청난 양의 쌀물 대변인데 아기의 엄마인 루이스 부인은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빨아 그 물을 하수도에 버리고 그 하수도에 연결된 브로드가의 우물이 오염되면서 순식간에 브로드가 거리 전체에 콜레라가 퍼진다. 주말동안 잠깐 교외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자기 동네 사람중 1/10이 죽어나갔다면 과연 기분이 어떨까. 이 때만 해도 사람들은 콜레라균에 대해 잘 몰랐다. 너무 작고 미세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콜레라균보다는 질병의 원인으로 악취, 일명 독기설을 더 믿었다. 이 당시의 런던은 제대로된 하수와 배수시설도 없었으며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이 집의 지하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니 당장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질병의 원인이라고 생각한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처구니없게도 학력이 낮고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질병에 더 잘 걸린다는 믿음도 존재했다. 이런 허무맹랑한 사실과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의학 탐정이 등장한다. 한 사람은 브로드가 교구 목사인 헨리 화이트헤드였으며 다른 한 사람은 브로드가의 개업의인 존 스노였다. 두 사람이 추적한 것은 모두 콜레라균이었지만 추적 방법은 매우 달랐다. 화이트헤드의 경우는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한 방문 조사가 주를 이루었으며 스노의 경우 방문조사도 병행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상수도원의 오염에 무게를 두고 브로드가 주변의 물이 어디에서 공급이 되며 발병 환자들이 어떤 물을 마셨는가를 더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처음에 화이트헤드는 독기설을 더 믿었지만 스노의 철저한 과학적 조사와 자료앞에서 수인성 질병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의 노력으로 브로드가 우물은 폐쇄되게 되고 그 이후 런던은 체계적인 상하수도 시설을 갖추어 수인성 질병의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시작했다. 하마터면 끔찍한 전염병으로 더 이상 발전할수 없어 보였던 대도시 문명이 끈기있는 두 의학 탐정의 노력으로 유지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도시 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로 작가는 핵무기와 전염병을 들고 있다. 핵무기는 일단 터지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전염병의 경우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으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그 대응 방법이란 19세기 존 스노가 작성했던 일명 유령의 지도의 현대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즉, 작가의 주장은 현재 더 발달한 시스템과 과학 기술로 더 빨리 더 신속하게 더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면 대도시 문명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몰려사는 요즈음, 위생 시설이 좋지 않은 개발 도상국은 여전히 콜레라같은 수인성 질병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으며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조류 독감이나 신종 플루같은 전염병의 사슬에선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200년 전 두 명의 의학탐정이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처를 통해 도시 문명은 스스로의 붕괴를 막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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