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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와 딸에게 애틋하게 와 닿는 성장동화
"일하는 엄마와 딸에게 애틋하게 와 닿는 성장동화" 내용보기
[일하는 엄마와 딸에게 애틋하게 와 닿는 성장동화]   책을 읽으면서 살짝 눈물이 핑 돌았다. 작년부터 아이들을 떼놓고 일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늘 혼자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마음에 밟혔는데 로라가 만나게 되는 멋진 보모 할머니를 보니 부럽기 그지없다. 이혼한 가정의 로라. 로라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면서 늘 두 분이 다투지 않도록 하는 조심스러움을 마음의 부담으로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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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와 딸에게 애틋하게 와 닿는 성장동화]




 

책을 읽으면서 살짝 눈물이 핑 돌았다. 작년부터 아이들을 떼놓고 일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늘 혼자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마음에 밟혔는데 로라가 만나게 되는 멋진 보모 할머니를 보니 부럽기 그지없다.


이혼한 가정의 로라. 로라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면서 늘 두 분이 다투지 않도록 하는 조심스러움을 마음의 부담으로 안고 있다. 그래서 생일날 똑같은 선물을 받고도 모른채 지나가기도 하고 학교에서 살짝 어려운 상황이 되면 자신의 상황을 살짝 이용하기도 하고..10살인 로라가 방과 후 혼자 보내는 시간을 걱정한 엄마는 보모 할머니를 생일 날 제안을 한다. 물론 로라는 이제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에게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다. 사실 이 상황은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다르기에 다른 나라의 보모 문화가 궁금해지면서 살짝 부럽기도 하다.


할머니의 단점을 찾아서 최대한 거부하려고 하지만 보모 할머니에게서 단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로라를 위해서 초코쿠키를 구워서 줄 줄도 알고 로라가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함께 볼 줄 알고 싫어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친구의 장점까지 찾게 만드는 마술사 같은 보모 할머니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으랴.. 생일날 엄마와 아빠가 똑같이 선물해준 신발이 없어진 사건이 생기자 할머니는 철저하게 로라의 편이 되어준다. 로라는 비록 헤어져지내지만 늘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부모님 외에 보모이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진짜 친구를 만나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10살 소녀의 심리가 곳곳에 담겨있어 책장을 쉽게 넘기면서 읽었다. 물론 나보다도 11살 딸아이가 더 즐기면서 읽은 책이다. 엄마가 없는 낮시간을 혼자 보내는 딸이 역시나~"나도 이렇게 좋은 보모할머니가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쿵~소리가 났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대신 우리 딸에게도 책속의 보모 할머니만큼 아이의 마음을 훔쳐간 이웃이 한 분 생겼다. 바로 앞집에 혼자 사시는 아주머니~ 집에서 늘 그림 작업을 하시면서 계시기에 언제든지 딸아이가 놀러가는 것을 환영하신다. 그래서 간혹 아줌마 집에 놀러가 남는 캔버스에 스캐치도 하고 유화 물감을 조금 다뤄보기도 하면서 앞집 아줌마를 반친구로 사귀어 놓았다고 한다. 로라의 10살 생일 선물이 되었던 특별한 보모 할머니는 아니지만 멋진 이웃을 만났으니 우리 딸도 행운아 중의 한 명인 게 아닐까?^^


참~ 책의 마지막에 부록으로 나오는 내용 가운데 여성운동과 페미니즘도 잘 챙겨서 읽어보면 좋을 부분이다. 일하는 여성과 육아는 정말 풀리지 않는 사회적인 문제 중의 하나이니 책읽는 아이들도 그런 문제에 대한 약간의 고민을 할 기회를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을 부모님대신 돌봐주고 있는 다른 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쓸 공간을 제공하는 출판사의 센스~ 맞벌이 부부의 입장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성장하는 열 살 로라의 성장일기가 나와 우리 딸에게 애틋하게 와 닿는다.


c******u 2008.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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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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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은 아마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아이가 어리면 어린 대로 어려움이 많고 크면 큰 대로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특히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더 그렇다. 그래서 아이를 위해 과감히 직장을 접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아직 우리의 사회적 환경이 맞벌이를 하기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외국도 맞벌이가 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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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은 아마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아이가 어리면 어린 대로 어려움이 많고 크면 큰 대로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특히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더 그렇다. 그래서 아이를 위해 과감히 직장을 접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아직 우리의 사회적 환경이 맞벌이를 하기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외국도 맞벌이가 녹록한 것은 아닌가 보다. 어차피 직장에 있으면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겨야 하니 외국이라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 하지만 역시 우리보다 여건은 좋아보인다. 우리처럼 개인이 알아서 아이 돌봐줄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는 것 같으니 말이다. 여하튼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이 부럽다.

 

로라의 엄마는 직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로라를 돌봐줄 사람을 사회복지단체로부터 소개받는다. 보모 할머니라나. 하지만 열 살이면 다 컸다고 생각하는 로라는 처음부터 강한 거부감을 갖는다. 그리고 할머니를 안 만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생각해 낸다. 할머니의 단점을 찾아내서 안 만날 구실을 찾으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너무나 좋은 점이 많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로라는 할머니를 좋아하게 된다. 특히 로라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엄마보다 할머니와 의논하고 해결하니 그럴 수밖에. 단순히 로라가 할머니와 친해지는 과정만 있었다면 그다지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텐데 로라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나와 있다. 

 

즉 루카 할머니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사건건 부딪치는 사미르를 이해하고 서로의 장점을 인정해주는 과정이 더 훈훈하게 느껴진다. 기욤과도 마찬가지다. 둘은 관심사가 전혀 달랐기에 상대의 흥미를 무시하지만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도 그럴 만한 이유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에서는 뿌듯함마저 느껴졌다. 그러면서 로라는 성장하는 것일 게다. 생일 선물을 매개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읽고 나면 생일 선물에는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된다. 아무튼 열 살 아이들의 상큼한 성장기였다.

l*****8 2008.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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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로라의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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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77페이지, 18줄, 23자.읽기 전에 둘째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재미있냐?'라고 그랬더니 '재미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큰 애에게 물으니 안 읽었다고. 그런데 저는 재미있습니다. 어른들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설마 아니겠지요?다른 이야기인데, 저자의 이름과 내용으로 보아 원래 영어로 만들어진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루카 할머니의 아들이 호주에 사는데 보내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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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77페이지, 18줄, 23자.

읽기 전에 둘째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재미있냐?'라고 그랬더니 '재미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큰 애에게 물으니 안 읽었다고. 그런데 저는 재미있습니다. 어른들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설마 아니겠지요?

다른 이야기인데, 저자의 이름과 내용으로 보아 원래 영어로 만들어진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루카 할머니의 아들이 호주에 사는데 보내온 편지가 영어여서 읽을 수 없었다' 라는 대목을 보면 더욱 확실하지요. 그렇다면 프랑스 정도가 배경이 아닐까 싶네요.

10살이면 대략 4학년 정도입니다. 진행하는 여러가지 소소한 이야기들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세계와 아이가 생각하는(이라고 주장되는) 세계가 조금 다른 것은 이해됩니다만 어른들이 아이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그들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것은 어른들 사이에도 서로 생각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어른들도 다른 어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는데, 아이라고 다르겠습니까? 사실 어른-아이라는 관계를 떠나서 생각해도 자명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니까요.

110203/110203

k****8 2011.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