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전인가? 영화코너에서 이 책의 영화를 맛 본 적이 있다. 유난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친정으로 가는 나오코와 모나미가 탄 버스가 빙벽으로 된 길을 지나는 장면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절대로 볼 수 없던 그 빙벽이 어찌나 인상 깊었던지 이 책을 빌리면서도 이 책이 그 영화라는 걸 몰랐지만 몇 장을 넘기면서 그림처럼 그 장면이 떠 오르고 혹시나 이 책이 그 영화? 하고 떠 올리게 되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줄거리를 알고 있던 터라 술술 잘 넘어 갔다. 아마도 이 작가의 솜씨 때문 일지도 모르겠다. 신작인 [레몬]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일단 그 작가의 작품을 하나라도 읽어보자 싶어 고른 작품이었는데 재미있었다. 그래서 [레몬]을 사도 후회하지 않겠다는..(책 한 권 사는데 이리도 망설이다니!!!^^;;) 책을 읽는동안 내 머리 속에서는 이 희한한 상황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 나도 만약 나오코처럼 30대의 마음으로 10대의 몸을 살아간다면 내 지나 온 삶을 곱씹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너무나 잘 알 것 같았다. 그렇게 한번 살아도 좋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2005년에 만난 또 한 명의 좋아하는 일본 작가가 될 것 같다. 영화를 한 번 봐야겠다. |
| 몇 년전 일본에서 영화화 되어 크게 성공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문제로 작년 가을에 뒤늦게 개봉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의 원작 소설이다. 이 소설의 작가가 쓴 다른 책들을 읽어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작가(그녀)는 그의 대표적인 소설'아웃'에서 알 수 있듯이 추리작가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이다. 이 소설도 그런면에서 추리소설 혹은 미스테리의 범주안에 들 수 있다. 버스사고로 부인은 죽고 딸이 살아 남았지만 그 영혼은 죽은 부인의 영혼이다..그리고 그의 딸(영혼은 부인인)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기존의 일본 영화나 소설을 많이 본 이는 알겟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영혼, 귀신, 정신세계 등 추상적이며 우리 눈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소재를 두루 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링'이나 '철도원'같은 소설을 읽다 보면 일본인들만의 ㅁ분화 코드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소설은 거기게 덧붙여서 우리의 도덕적 잣대로는 감히 다룰 수 없는 딸과 아버지의 동거를 소재로 다루었다는 점에 있어 과감하며 우리나라의 기존의 성 모럴에 정면으로 대치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성문화가 우리보다 개방적이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여 한 인간이 성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과 인간 내면의 심리를 멋지게 소화해 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아야할 소설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마치 부도덕한 관계를 가시화하여 작가가 말하려던 인간의 고독에 대한 것들이 희석되버리고 잘못 전달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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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로 나온 뒤에야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화는 물론 안봤지만...(예고편은 봤다) 그러나 이책은 영화와 다른 듯하다. 영화가 다르게 찍었겟지만서도. 딸이 처음 초등학생이라는데. 영화에서는 성숙한 처녀로 나온다.. 버스가 떨어질때부터... 엄마가 딸의 몸속에서 사는... 딸은 죽었지만. 엄마가 나중에 쇼를 한다... 딸과 엄마가 번갈아가면서.. 그러면서 영원히 딸로 살아가는...해피엔딩이다. 내가 아빠엿다면 어떻게할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딸의 육체를 탐닉한다던지..뭐 그런거는 안할 것이다. 딸도 이해를 하고 주변사람도 이해를 한다면 재혼을 할것이고.. 하지만 헤이츠케 (맞나) 는 재혼을 안하고 독신으로 살아가는 듯하다. 영화와 내용을 비교해서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나는 이2권을 읽는동안 영화를 볼때처럼 움직일수없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모나미가 아니에요." |
| 먼저 영화를 통해서 나는 비밀을 보았었다. 그때 그느낌이란 뭐랄까 참으로 색다른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아기자기하게 잘 이끌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으로도 읽어보게 되었다. 영화로 한번 봤던 내용이라 그렇게 새로움 느낌같은건 들지 않았었지만 그때의 그 즐거움과 또한 감동은 느낄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중독이란 영화와 그 내용이 중복되는사실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참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 전개를 너무 재미나게 하는거 같다. 특히나 아버지가 자신의 아내가 빙의된 딸과 동거아닌 동거를 하는 내용이기에 그 아버지가 느꼈을법한 심리적 상태나 그런것들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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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가슴 아픈 인생 이야기
제가 그 당시에는 일본영화나 일본소설엔 그닥 관심이 없던때인지라 주변에 말들이 많았어도 보지 않았다가 꽤 시간이 흐른 뒤 DVD로 보긴 했지만, 그때도 역시 일본영화가 굉장히 낯설게 다가와서 초중반까지 보다가 관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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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생각했다. 이거 누가 썼을까?하고-. 과연 남자가 썼을까. 여자가 썼을까. 섬세하다면 섬세하고 심플하다면 심플한데.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영화를 보고 났기에 원작을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가끔 영화부터 보고난 원작은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책으로 먼저 볼껄.하고. 책을 읽는 동안 영화의 장면들이 떠올라서 상상력을 차단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의 여운을 영화로만 간직하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이 손에 들어왔다. 어쩔 수 없이 읽게 된 책. 그럴 경우가 있을 것이다. 배가 부른데도 앞에 음식이 있으면 습관처럼 계속 입에 넣는 경우가. 그 음식이 사라질때까지. 이걸 친구들은 습관이라고 부르는데, 아마 나는 식탐적 습관뿐만 아니라 독서적 식탐습관도 동시에 지닌 인간형이지 싶다. 이 책은 아주 이상하다. 한 가장이 겨울에 tv를 보다가 가족의 교통사고를 알게 되는데, 친정에 가던 아내와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그 중 아내가 죽는다. 이 정도면 별로 놀랍지도 않다. 어느 글에서나 본 듯한 이야기니까.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덧붙여진다. 깨어난 딸이 자신이 아내라고 주장한다. 처음에는 머리를 다쳤나 싶었는데, 딸이 죽고 그 신체에 엄마가 들어와 있는 경우라니. 놀랍진 않지만 일단 작가가 무엇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이 고조된다. 딸의 몸에 들어가 있는 아내와의 동거. 아무도 모르는 그들만의 비밀. 익숙한 아내지만 딸의 몸에 손댈 수 없고, 그리운 남편이지만 무언가 변해버렸다. 이들의 갈등이 좁은 집 속에서 맴돌고 있다. 평범한 이야기로 가장 매력적이고 유혹적인 이야기를 뽑아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며 무릎을 치게 된다. 이 작가. 손대지 않는 장르가 없다. 멋지게도 이 작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인 듯 하다. 평행선을 탈 듯한 그들의 갈등에 한 남자가 끼어들고 엄마의 선택으로 그들은 가족이라는 굴레를 유지하면서 현재에 적응하는 법을 익혀나간다. 그들만 아는 그들의 슬픔. 잔잔한 안타까움은 그렇게 접히면서 별 것 아닌것으로 생각되던 스토리가 별것이 되어버린다. 한 순간에. 하지만 이 이야기는 슬픔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며 이해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다.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고,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이 순수한 하얀빛 스토리가 좋다. 비록 영화를 먼저 본 경우이긴 하지만. |
| 물에 아내와 딸이 빠졌을 때, 그 중 한 사람만 구할 수 있다면 누굴 구할 것인가? 아내를 구한다면 딸을 포기해야 하고, 딸을 구한다면 아내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누구를 구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이 어떤 것을 중시하는지 알아볼 수 있겠지만 기분 좋게 이 테스트에 응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장난으로라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고, 선택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선택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기 때문이다. ‘비밀’은 책을 읽어 내려간 후에야 알게 되었지만 영화화된 것을 먼저 접했던 내용이다. 아내와 딸이 타고 가던 버스가 추락해서 아내는 죽었지만 아내의 영혼이 딸의 육체에 깃들게 되어, 36세의 정신을 가진 13세의 소녀가 되었다. 처음에는 딸에 대한 미안함으로 살았던 아내는, 날이 갈수록 다시 한 생애를 살아가는 것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그때까지처럼 남자에 의존하여 살아가지 않기 위하여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의대에 진학하고자 한다. 학업과 서클 활동들을 통해 10대에 어울리는 학교 생활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삶에 충실한다. 새로 얻은 삶에 충실할수록 아내로서의 역할과 처신은 갈수록 어려워지기만 하고,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진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내는 결국 딸의 영혼이 돌아온 것처럼 하여 아내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한다. 물론 남편은 딸이 돌아온 것으로 생각했지만, 딸의 결혼식 날에야 사실은 딸이 아니라 아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아내와 남편의 미묘한 심리와 갈등이, 내가 아내와 같은 입장이 된다면, 내가 남편과 같은 입장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많은 생각을 갖게 하였다. 생각해 보면 이 책이 남편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서 지금까지와 같은 사람이지만 외형적으로 전혀 다른 사람을 대하게 된 남편이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몸이 바뀌어 전혀 새로운 생활을 해야 했던 아내도 현실의 적응부터 젊음을 주체하고 남편을 대하는 것까지 오히려 더 어려웠을 것이다. 부부는 원칙적으로 남이기 때문에 마음이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 있는 것이 부부이지만, 부녀 관계는 그렇게 자를 수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아내의 연기로 인해 남편은 몇 년간 마음의 해방을 얻었지만, 아내의 결혼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앞으로는 아내를 놓아주는 한편 배신감으로 일생을 보낼 것으로 생각된다. 아내는 왜 첫 결혼 반지를 녹여 새로운 결혼 반지를 만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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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초반부,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헤이스케라는 남자의 아내(나오코)와 딸(모나미)가 탄 버스의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작년, 소중했던 사람을 떠나보낸 기억이 있는 나로써는 대수롭지 않게 읽고 넘어갔을수도 있었던 부분에서 한참동안 그 고통이 온전히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헤이스케가 온몸으로 느끼고있을 충격과 고통이 너무나 생생히 다가와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었다. 단란했던 한 가정을 처참히 무너뜨린 사고의 혼돈 가운데, 딸의 의식이 돌아온다. 하지만 놀랍게도 딸의 몸에 있는 정신은 나오코. 즉, 놀랍게도 헤이스케의 아내의 정신이 딸의 몸 속에 있는 것이다. 순간, 몇 년 전 보았던 이병헌과 이미연이 열연했던 '중독'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며 다소 뻔할 수도 있는 소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소설 자체도 너무나 쉽게 읽혀서 몇시간 안걸려 후딱 읽기도 했고, 이전 내가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에 비해 가벼운 느낌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딸의 몸에 아내의 영혼이 들어가있다라...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찌보면 죽음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이라 볼 수도 있는 것 같고. 아무튼 젊은 딸의 몸에 들어가게 된 나오코는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며 남편인 헤이스케에게 '아빠'라고 부르기로 하는 등, 차츰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사실, 제목부터 비밀이라기에 잔뜩 의심을 품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읽은 터라 나도모르게 '사실 모나미가 사고가 나기 전에 아버지를 동경해 자신의 몸에 나오코가 들어온 척 연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다소 불순(?)한 생각도 해보기도 했고, 이것저것 소설에 등장하는 것들과 연관지어 적극적으로 소설의 결말에 촉을 세우고 있었다. 2권까지 읽게 되면서 그 생각이 조금씩 변화해 실제 결말에 근접한 생각에 닿았지만.
아무튼 소설은 지루하지 않게 모나미의 학교생활에서 비롯한 사건, 피해자 모임에서 일어나는 의문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주어져있다. 또한 이 소설은 이 혼돈의 가운데에 서있는 남편 헤이스케의 곤란한 입장을 통해 정신적 사랑, 육체적 사랑 과연 어떤 것이 서로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진지한 물음도 내재하고 있다. 외모는 딸인데 정신은 아내. 학교에서 어린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 같은 아내에 대한 의심, 그것을 대놓고 표출하지 못하며 전전긍긍하는 남편. 소설 이미지에서 오는 무거움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던 것 같아 재미있었고, 한편의 기묘한 애정 소설을 본 것 같은 기분도 드는 책이었다. |
| 아내는 교통사고로 죽었고 딸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살아난 딸의 인격은 그녀의 엄마, 헤이스케의 아내였다. 헤이스케는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가족을 보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은 딸인가 아내인가'라고 울부짖는다. 헤이스케는 가족을 위해 일하는 전형적인 모습의 가장이다. 그리고 사고가 일어난 뒤에도 변함없이 가족을 사랑한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이렇게 남겨진 가족을 딸로서 사랑해야 하나, 아내로서 사랑해야 하나 하는 의문을 갖는다. 기묘한 관계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헤이스케의 입장이었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만 옳았을까,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줄곧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는 이 사람은 분명한 나의 아내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내가 이 사람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그는 아내로서의 그녀와 딸로서의 그녀를 각각 다른 의미로 모두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비교적 심리상태가 덜 묘사되어 있는 (그녀의 생각은 헤이스케가 물었을 때만 대답으로 나온다) 나오코 역시 굉장한 고민을 했을 것이다. 관계를 시도하던 장면에서, 그녀가 헤이스케와 같은 태도를 보였던 것 역시 자신의 지위에 대해서 고민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헤이스케가 딸에게 사과하며 '모나미'라고 부른 다음날 나오는 딸의 인격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원래부터 모나미의 인격이 그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헤이스케의 '모나미'라는 음성에 반응해 나온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아내의 연기였던 건지.. 모나미의 인격이 실제였다면 결혼을 하기로 결정을 한 건 나오코였을까 모나미였을까.. 이건 개인이 해석하기에 따라 천지차이가 될 것 같다. (절대 그럴 일은 없다만-만약 이 소설이 한국 대수능에 나온다면 일괄적으로 '아내는 연기한 것이고, 당연히 결혼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내'라고 정답이 정해지게 될 것 같다. - _-..) 소설을, 특히 2권을 읽으면서 나는 시종일관 헤이스케의 입장에서 안타까워했다. 딸을, 아내를 사랑하는 헤이스케이지만 주어진 운명 앞에서는 무력할 수밖에 없던 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혼을 결정한 게 나오코였다면 어떤 심리로 다른 남자에게 가려고 한 걸까. 혹시 '언제 나올지 모르는 딸을 위해서'모든 것을 이해해 줄 것 같은 딸의 남편을 미리 찾아놓은 것은 아닐까.. |
| <비밀>은 책보다 영화를 먼저 알게 되었다..학교에서 비디오로 틀어주어서 보게 되었는데...대충 내용을 간략히 말하자면 엄마와 딸이 버스를 탔는데 버스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는 바람에 차사고가 나서 딸이 죽게 되는..(뭐 정확히 말하자면 몸은 엄마가 죽은 거고..영혼은 딸이 죽은거다..한마디로 딸의 몸에 엄마가 들어간 것이다...;;)정말 특이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마음에 들었다..물론 그 비밀을 아버지는 알고 있었는데..으음..솔직히 이 책의 마지막이 나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정말 말그대로 정말 정말 말도 안되는 결과이다..미리 말하면 재미는 없겠지만 나는 마지막까지 보고 정말 실망과 화가 치밀어 오르기까지 하였다..정말 엄마라는 사람이 연기력이 정말로 좋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었다..ㅡㅡ^그 부인의 남편인 아빠도 불쌍하고..딸도 불쌍하다..물론 이 결론 말고 다른 결론쪽으로 나왔어도..아빠쪽으로 결론이 나왔어도 좀 실망을 할수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라고 본다..;;뭐..마지막은 직접 보시는 분들이 좋은 것 같다.. 물론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자만서도..;;그래도 이럴게 실망을 한 것은 재미있게 본 것 일수도 있으니 평점을 좋게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