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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내용보기
요즘 나라가 무척 혼란스럽다. 수백만의 시민들은 매주 광장에 모여 박근혜씨와 그 일당들에게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은 무너지지 않는 5%의 지지를 등에 업고서 계속 버틸 기세다. 막장 드라마에서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기막힌 상황에 대통령 퇴진 혹은 하야가 정답이라는 것에는 필자 역시 동의한다. 하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솔직히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내용보기
요즘 나라가 무척 혼란스럽다. 수백만의 시민들은 매주 광장에 모여 박근혜씨와 그 일당들에게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은 무너지지 않는 5%의 지지를 등에 업고서 계속 버틸 기세다. 막장 드라마에서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기막힌 상황에 대통령 퇴진 혹은 하야가 정답이라는 것에는 필자 역시 동의한다. 하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솔직히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불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현재의 부패한 권력을 치워버리고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야권의 정치인들이나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들이 제각각인 것도 필자의 불안과 답답함에 한 몫을 한다. 게다가 주권자들이 든 촛불에도 뻔뻔하게 맞서는 박근혜를 앞세운 세력들의 교활함도 무시할 수 없기에 두렵기도 하다. 박근혜가 꼭두각시이든 허수아비든 어쨌든 그녀를 내세워 결국엔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차지한 세력들 아닌가.

상상치 못했던 사건이 일어난 나라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려니 머릿속이 무척 복잡하다. 이럴 땐 잠시 여유를 가지고 관심을 다른 곳에 돌려보기 위해 책을 든다. 몇 달 전의 최순실만큼이나 낯선 이름의 작가 마르탱 마주의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이 책에는 일곱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는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처럼 상상을 초월한다. 저자는 박근혜-최순실 만큼이나 필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험하는 삶, 발견하고 발명하는 삶, 깜짝 놀라는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경탄 한번 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다면 그날은 망친 날이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광기를 의식하지 않고 흘려보낸 날은 재미없고 무가치하다."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도 새로움을 찾아보려 하지만 무료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낙담하곤 하는 필자에게 마르탱 마주의 이 말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필자 역시 선물로 주어진 일생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과 광기'를 발견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울까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일상에 파묻혀 점점 사그라들고 있는 필자의 머리 뚜껑을 열고 톡쏘는 탄산을 들이부어주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일까?

마르탱 마주의 상상은 첫 이야기부터 신선하다. 라파엘이란 이름의 주인공은 자신이 살해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무슨 말을 해도 경찰은 상황에 딱 들어맞는 증거와 증언들을 들이대며 당신은 살해당했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이는 엉뚱한 상상처럼 보이지만 생각해 보면 존재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철학적인 물음이다.

저자는 자기 몸을 죽은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로 착각하게 만드는 위장술이 뛰어난 대벌레라는 곤충을 주인공 라파엘과 대비시킨다. 실제로 죽지 않았지만 죽은 것 같은 대벌레와 실제론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살아 있는 것 같은 라파엘. 마르탱 마주는 소설 속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우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 눈에 보이는 대로 다 믿지"는 말라고. 최근에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이와 같은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었지만 대통령이 연설을 한 것이 아니었고, 정유라라는 학생이 대학에 입학했지만 입학한 것이 아니었다. 메르스가 발병했을땐 낙타만 피하면 된다고 했지만 낙타를 피한다고 되는 건 아니었으며, 침몰하던 세월호에서 전원이 구조되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님이 금새 들통났었다. 아이들과 시민들이 물에 빠져 죽어가던 급박한 때 7시간 동안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집무를 봤다고 하는데, 이는 어떤 실체로 드러날까?

진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

또 다른 이야기에는 필립이란 이가 이상한 제안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 이 낯선 사람은 필립과 똑같은 차림을 하고 나타나서는 이틀 동안만 필립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한다. 그는 필립으로 존재하는 데 있어 필립보다 더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건 오랜 시간 타성에 젖어 살아온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오히려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건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죠. 그것도 지나치게 많은 책임감이요. 그건 인간의 능력 밖이에요. 그러니 가끔씩은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상상해 본다. 내 삶을 이틀 동안만 다른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다면? 이야기 속 필립은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대신 자기는 아무것도 되지 않기로 결정한다. 그러자 필립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편안함을 느꼈고,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들었다. 필자 역시 내가 속한 가정, 직장, 사회 등에서 요구하는 책임에 상당히 구속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필립처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있어볼 수 있다면 진정한 자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 대통령들은 대통령이 되고나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이번 대통령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보인다. 최순실이라는 여인에게 자신을 내어주고 이야기 속의 필립처럼 이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편안함 속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덕분은 아니었을까 라고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내면에서 살기로 했다고?

자신의 내면에서 살기로 결정한 이가 있다. 주변 사람들은 자기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겠다는 주인공이 누릴 자유를 시샘해 주인공의 생각을 바꿔보려 애쓰지만 소용 없다. 내면에서 사는 삶은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내면의 집엔 밤 늦게까지 떠드는 이웃도 없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소동에 신경쓸 일도 없다. 하찮은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해야 할 이유도 없고, 마음껏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며 살아갈 수도 있다. 모두가 각자의 내면에 산다면 전쟁도 없다.

한편, 섬나라 같은 자신의 내면에 살게 되면 다른 이들이 필요하다는 점도 깨닫게 된다. 같은 세계 안에서 살아갈 때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더 이해할 수 있고 더 친밀해 질 수 있다. 내면엔 그림자에 가려진 영역들이 있는데 그곳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탐험할 수 있다. 내면의 집은 아주 넓지는 않지만 발걸음이 닿으면 공간이 열리는 한계 없는 곳이다. 이 집의 크기는 그곳에 사는 이의 탐험의 정도에 달려 있다.

외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온전히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건강한 판단력을 유지하고 있는 시민들이다. 이럴 때일수록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동안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던 영역으로의 탐험에 나서면 좋겠다. 섬처럼 고립되어 있는 것 같았지만 몇 걸음만 더 나아가면 그 옆에 같은 뜻을 가진 시민들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요즘의 광화문 광장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

마르탱 마주는 위의 이야기들 외에도 범죄자를 가장 안정적인 직업이라 생각해 꼭 범죄자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 멸종 위기에 처한 한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감금시키는 사람들, 동물들보다 위험에 대해 무감각한 인간들 등 기존의 생각을 뒤집거나 인간의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가 머리말에서 쓴 것처럼 이 책은 '어떤 책과도 닮지 않은 그런 책'이었다.

이런 시국에 한가하게 소설이나 읽고 있을 수 있는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처럼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앞에 놓였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자유라 생각한다. 많은 정치인들과 지식인들도 최근의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기에 앞으로의 사회를 그리는데 우왕좌왕한다. 매주 시민들도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고는 있지만 각자가 그리는 미래가 어떤 것인지는 서로 잘 모른다.

대통령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처벌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우리 사회를 상상해 보자. 우리의 현대 역사에서 지금껏 대통령에게 거의 무한히 집중되어 왔던 권력을 이제 그 주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해 보자. 광장에 촛불을 들고 모일 때마다 그곳에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시민들의 자유로운 상상에서 나온 미래의 그림들을 함께 그려보고 싶다.


e*******7 2016.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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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내용보기
책 제목이나 표지, 작가, 몇몇의 짧은 추천의 글을 보며 이 책을 읽을지 또는 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가 있다. 또 반대로 이런저런 생각이 간섭할 여지가 없이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알 수 없는 확신이 설 때도 있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이 책 안내를 처음 보았을 때 일단 프랑스 작가의 글이라는 점과 단편이라는 것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몇 몇의 프랑스 작가의 글들을 보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내용보기

책 제목이나 표지, 작가, 몇몇의 짧은 추천의 글을 보며 이 책을 읽을지 또는 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가 있다. 또 반대로 이런저런 생각이 간섭할 여지가 없이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알 수 없는 확신이 설 때도 있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이 책 안내를 처음 보았을 때 일단 프랑스 작가의 글이라는 점과 단편이라는 것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몇 몇의 프랑스 작가의 글들을 보면서 굉장히 독창적이란 생각을 해왔고 단편은 원래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다소 위험스러웠지만 나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에 감사하다. 그리고 ‘마르탱 파주’라는 한 명의 프랑스 작가를 만나게 된 것이 큰 기쁨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총 7편의 단편이 소개되어 있다. ‘대벌레의 죽음’,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내 집 마련하기’, ‘벌레가 사라진 도시’,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범상치 않는 제목과 같이 평범하지 않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어떻게 이렇게 특이한 소재를 통해 외면은 화려하지만 내면은 쓸쓸한 현대인의 모습을 비유로 나타낼 수 있는지, 작가 자신이 독자와 또 진정한 독자인 자신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 우회적이면서도 직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 물론 빠른 호흡에 함축된 메시지를 나 스스로 즐기기를(?) 좋아하는 내 성향에 잘 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 7편의 단편 중 특히 ‘대벌레의 죽음’과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벌레가 사라진 도시’의 메시지가 내 마음속 깊이 남는다. 죽은 것 같지만 살아있는 대벌레와 반대로 살아있으되 공식적으로 살해된 것으로 간주되는 라파엘, 내가 아닌 나에게 내 삶을 잠시 맡기면서 불안하면서도 그 관계 정리에 기대를 걸고 있는 필립, 땅 속과 공중의 모든 곤충이 사라지고 동물마저 떠나버리는 도시에서 죽었지만 영원히 죽지 못하는 사랑하는 이에게 평화를 주기위해 도시를 떠나는 ‘나’를 이 책을 통해 만났다. 어쩌면 겉모습은 ‘나’이지만 ‘나’를 떠나 정말 그 무엇에도 속박 받고 싶어 하지 않는 나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다고 말하는 이 소설의 저자 마르탱 파주.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나는 과연 나로 살아감에 만족하는가? 나의 내면에 집에 다른 사람을 기꺼이 초청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가? 벌레가 존재해야 그 존재가치가 있는 해충 박멸업체들처럼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알고 있지만 나의 이익을 위해 그 문제를 조금은 살려 두고 있지는 않는가? 등과 같은 질문을 남기고 있다.

 

좋은 스토리와 깔끔한 편집이 일품인 그런 소중한 책이었다. 이 가을, 내가 꿈꾸는 나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b****i 2016.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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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도서]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내용보기
일반적으로 살인이라 하면 타인(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생명을 앗아가는 비도덕적 행위... 그러나 이 세상은 그야말로 살인이 흔하디 흔하다.    물론 그렇다고 거리를 나가기 힘들정도로 '강력범죄'가 흔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죽음' '살인' 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데 그다지 거항감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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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살인이라 하면 타인(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생명을 앗아가

는 비도덕적 행위... 그러나 이 세상은 그야말로 살인이 흔하디 흔하다.    물론 그렇다고 거리

를 나가기 힘들정도로 '강력범죄'가 흔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오늘을 사는 현대인

들이 '죽음' '살인' 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데 그다지 거항감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하

고 싶었다.    정치인과 기업인들은 자신의 공동체나 개인을 향한 비난에 대하여 '명예살인' 이

라는 단어를 즐겨쓴다.  그리고 각각의 이유로 해고당한 해고자들은 회사와 사회를 향해서 '해

고는 살인이다' 말하기도 한다.   그뿐이랴? 한국인의 입버릇중 가장 보편적인 '죽겠다' 라는 것

도 따져보면 00때문에 나 죽겠다는 직.간접적 살인을 암시하는 은유적 푸념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죽음은 어떻게 보면 중세를 넘은 오늘날에도 가장 친숙한? 가치관 일수도 있겠다.   

허나 중세시대와는 다르게 이제 인간은 그리 정열적으로 '종교'의 구원을 청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의료, 철학, 교육, 명예, 부...이렇게 각각의 가치관에 따라, 사람들이 매달리는 처방전

인 각각 다른것이 현실!   이에 저자는 철학 특히 '허무주의'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표현

했고, 또 그것을 통하여 사회가 부여하는 개인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나아가고

있다.


실제로 이 소설의 분위기는 죽음에 대한 저자의 냉소가 돋보인다.  첫번째 작품인 대벌레의

죽음에서, 주인공은 사회, 특히 자신이 만난 '경찰'에게 의해서 죽은사람으로 대우받는다.    자

신이 아무리 '나는 살아있다' 주장해도 생물학적 죽음을 떠나 사회적 죽음을 선고받는 주인공

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시체다.   


살아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사회, 나에 대한 가치가 타인에 의해서 측정되는 사

회, 데이터에 남아있지 않은 생명은 공식적으로 생명을 인정받지 못하는사회... 실제로 나는 동

사무소의 잘못으로 '주민등록이 신고되지 않은' 어떤 여성의 이야기를 접했다.   그녀는 결국

자신 뿐만이 아니라, 아들의 주민등록 등본도 신청할 수 없다.   더욱 큰 문제는 그 잘못을

범한것은 어디까지나,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를 시.관청에 증명

해야 했던 것이다.    이렇게 사회가 복잡해짐으로 인하여 누군가는 죽는다.  아니 죽임

을 당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과연 사람들은 공동체에 들기 위해서, 자신을 혹사해야 하

겠는가?  집을사고, 일을 구하고, 명예를 얻고, 의무를 다한다.  지친다, 불행하다... 이에 허무

주의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뭐,,, 그냥 아무것도 되지 않으면 된다.  이런 명언도 있지

않은가?  포기하면 편해~

q*******a 2016.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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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 작가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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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기묘하기를 바란다.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작가의 말이 책에서 B급 감성이 느껴진다고 하면 작가에 대한 모욕일까. B급과 B급 아닌 경계에 선 작품으로 느껴지는 것은, '놀라운 이야기'로 세상에 반격을 가하고자 하는 작가의 광기 때문이다. 뒤틀린 세상에 대한 작가의 풍자가 신랄한데, 어쩌면 독자를 더 놀라게 하는 것은 비틀린 세상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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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기묘하기를 바란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 작가의 말




이 책에서 B급 감성이 느껴진다고 하면 작가에 대한 모욕일까. B급과 B급 아닌 경계에 선 작품으로 느껴지는 것은, '놀라운 이야기'로 세상에 반격을 가하고자 하는 작가의 광기 때문이다. 뒤틀린 세상에 대한 작가의 풍자가 신랄한데, 어쩌면 독자를 더 놀라게 하는 것은 비틀린 세상의 실체가 아니라 작품마다 뿜어져 나오는 작가의 광기이다. 작가는 농담 같은 비현실적 이야기로 뒤틀린 세상을 마음껏 조롱한다. 작가가 미쳤다. 


첫 장면부터 충격 그 자체였던 <대벌레의 죽음>이라는 작품을 보자. 어느 날 아침, 느닷없이 경찰이 찾아와 당신은 살해되었으니 현장을 어지럽히지 말고 죽은 채로 있으라는 황당한 명령을 내린다. 범인은 이미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고, 당신이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증인도 있다. 경찰은 당신에게 경고한다. 당신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살아 있다는 망상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시체일 뿐이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죽지 않았다는 명백한 증거를 하나라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집안을 둘러보니 살해사건이 일어난 현장이 분명하다. 당신은 살아 있는 것일까, 죽은 것일까?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는 또 어떤가? 낯선 남자가 당신을 향해 다가와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가려 한다. 귀찮아진 당신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게 묻는다. 낯선 남자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당신으로 사는데 싫증이 났지만, 당신으로 존재하는 데 있어서 당신 보다 훨씬 타고난 재능을 갖췄다고 주장하며, 누군가 당신의 인생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더 이상 나의 삶을 살지 않고 내 삶을 누군가에게 대신 맡길 자유를 누려보겠는가? 나는 아무도 되지 않기로 하고 말이다. 


이어지는 다른 이야기들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날 아침, "당신은 호모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종입니다"라는 황당한 선언과 함께 자신의 삶에 대한 지배력을 빼앗기는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의 이야기, 범죄자라는 평생직장을 얻기 위해 직업소개소 상담원과의 인터뷰에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남자의 이야기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자신의 내면으로 이제 막 이사를 한 남자의 이야기 <내 집 마련하기>, 벌레 실종 사건을 은밀히 수사하며 인류에게 닥쳐올 재앙을 감지하고 도시 탈출을 시도하는 남자의 이야기 <벌레가 사라진 도시>, 실업자가 된 뒤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남자가 쓸모없는 존재를 제거하려고 하는 사회에 맞서 싸우기 위해 살해 도구들을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은 살인 기계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그를 예술가로 인정하며 그는 자신만의 작업실에서 전투에 계속 몰두한다는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까지 모두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놀라운 이야기'들이다.



"당신으로 살아온 시간이 얼마나 됐죠? 무려 35년. 당신은 35년 동안이나 습관적으로 타성에 의해 당신으로 살아왔어요.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못한 습관인 거죠"(81).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는 '정상인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세상'을 풍자하고 있다. '니 꺼 인 듯, 니 꺼 아닌, 니 꺼 같은 나'라는 노랫말 속에 '아직은 네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가 숨어 있는 것처럼, '정상인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세상'이라는 말 속에는 "정상이 아니다"라는 의심과 폭로가 숨어 있다. 마치 "내 이야기가 황당하다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황당할 껄!"이라고 외치는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주인공이 모두 남자인 것은 우연일까, 작가의 의도일까? 분명한 것은 황당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화가 멀쩡할수록 세상은 더 비틀어져 보인다는 것이다. 마치 드라마보다 더 진지하고, 뉴스보다 더 신랄한 개그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작가는 광기처럼 폭발하는 더 황당하고, 더 황당하고, 더 황당한 설정으로 타성에 젖은지도 모른 채 타성에 젖어 사는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깨운다. 작가는 이러한 시도를 직접 내린 문학의 정의로 설명한다. 

"문학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나눈 말 때문에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 또 세상에서 살아남고, 세상에 반격하고, 세상으로부터 숨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 문학은 비극적이면서도 유쾌하다"(7).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가 보여주는 비극적이면서 유쾌한 이야기는 작가가 세상에 가하는 반격이다. 죽은 것처럼 위장하고 사는 대벌레와 반대로, "당신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살아 있지 않다는 진실의 폭노이다. 성경에도 같은 말씀이 있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 3:1).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는 순식간에 읽히는 책이다. "더 빨리, 더 많이 일고 싶어진다"는 아마존 리뷰에 공감을 표하는 바이다. 황당하고 기묘해서 장난처럼 느낄 독자도 있을지 모르지만, (작가의 표현을 빌어)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고, 숨 막히는 삶 속에서 숨을 트이게 하는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그 어떤 작품보다 강렬했다!

"물론 미치광이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의 광기가 필립의 생각을 새롭게 해주었다. 숨 막히는 삶 속에서 숨을 트이게 하는 낯선 돌파구와도 같았다"(79).



 

 

c***1 2016.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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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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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기묘하기를 바란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 작가의 말 <아무도 닮고 싶지 않다>라는 제목처럼 작가는 어떤 책과도 닮지 않은 그런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합니다. 역시나 이 책은 기묘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혀 상상 못한 이야기라서 놀랍다기보다는 현실을 교묘하게 뒤틀었다는 점에서 기발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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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기묘하기를 바란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 작가의 말

<아무도 닮고 싶지 않다>라는 제목처럼 작가는 어떤 책과도 닮지 않은 그런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합니다.

역시나 이 책은 기묘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혀 상상 못한 이야기라서 놀랍다기보다는 현실을 교묘하게 뒤틀었다는 점에서 기발하게 느껴집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살해당한 피해자가 되어 있는 남자 라파엘의 이야기는 굉장히 억지스러운 설정처럼 보입니다. 경찰이 들이닥쳐서 대뜸 "당신은 살해된 피해자니까 소파와 거실 테이블 사이, 즉 범죄 현장에 누워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경찰 말대로라면 라파엘은 죽은 시체인데 살아있는 듯 걸어다니고 말하는 라파엘을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범죄 현장을 촬영하는 사진사는 한술 더 떠서 '대벌레' 이야기를 해줍니다. 대벌레는 자기 몸을 죽은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로 착각하게 만드는데, 라파엘은 반대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살아 있지 않다고 말이죠. 그리고 라파엘 손목에 이름과 출생일,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명찰을 매주면서 시체 안치소에서 확인하는 표식이라고 알려줍니다. 경찰과 사진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시체가 된 라파엘에게 질문하기도 하고 설명도 해줍니다.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라파엘뿐입니다. 라파엘 자신만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나머지 모든 사람은 라파엘을 범죄 현장의 시체라고 말합니다. 라파엘은 처음에 자신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조차 믿지 못하지만 경찰과의 대화를 통해서 범인이 왜 자신을 살해했는지 단서를 찾게 됩니다. 경찰은 시체 안치소에서 온 사람들과 통화를 하면서 라파엘에게 범행 도구였던 칼을 건네 줍니다. 칼을 잡게 된 라파엘은 홀로 남겨지고 유리잔과 술병 등이 나뒹구는 거실이 완벽한 범죄 현장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소파와 탁자 사이 바닥에 앉아 있는 라파엘의 눈은 충혈되어 있고 피부는 어둡고 납처럼 챙백해집니다. 죽음을 선고 받은 남자가 진짜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은 스스로 죽음을 인정할 때인지도 모릅니다.

"잘 찾아보면 누구나 살해당할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어요. 아, 그렇다고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악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살인자가 재판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알다시피 아주 선한 사람들도 살해를 당합니다. 성인, 교황, 심지어 아이들도. 예를 들면 간디, 파트리스 루뭄바, 존 레논 같은 사람도 살해됐죠. 그러니 살해당한 건 윤리의 문제가 아니에요." (54p)

인간의 죽음이란 당사자에겐 이토록 황당하고 허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도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다가 결국 죽고나서야 그 이유가 알게 되는 것이 죽음인지도 모르겠네요. 살아 있어도 죽은 것처럼 보이는 대벌레와는 정반대 입장이 된 라파엘의 이야기. 이 이야기의 제목은 <대벌레의 죽음>입니다. 우리는 지금 죽은 듯이 살아 있나요, 아니면 살아 있는 듯 죽은 건가요?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평생 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내 집 마련하기>, <벌레가 사라진 도시>,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상상력이 아닌 상징성으로 바라봐야 할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연극 무대의 부조리극을 본 것 같습니다. 왜곡되고 뒤틀린 세상 속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6.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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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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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_     책의 제목처럼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기까지 어떠한 심경변화가 있었을지 그 모든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억압과 제제 또는 상황들이 있었기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만들지않았나 예상해보게됩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편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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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_

 

 

책의 제목처럼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기까지 어떠한 심경변화가 있었을지

그 모든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억압과 제제 또는 상황들이 있었기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만들지않았나 예상해보게됩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의 집합을 보여주는가하면

계속 반복되는 지루함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기까지 합니다.

 

 

각 이야기의 마지막장에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새장에 사람이 녹고있는 듯한 그림으로 무기력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속의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차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차별을 하는 사람들이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있지만

이 사실은 희망에 불과하다는 사람의 논리는 당사자에게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차별하는 것을 차별하지않고 감싸준다면

차별받는 것을 감싸주는 내가 차별받는 다는 말.

그 말은. 그 인식을 만들기이전에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도 관계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보는 시선때문에 옳은 행동을 하지못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론이 문제가되고,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고쳐지지않는 잘못된 생각이 옳은 것이 되어버리는 세상이 되기에

우리들이 차별에 의식을 두고 눈치를 주려는 행동을 하지않는 것에서 잘못된 관념을 고치려는 노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포괄적인 것에서부터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들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책이였습니다.

도시에 점점 어두움이 내려오고있음을 짐작한 사람들은 터전을 버리고

도망치고싶은 마음이 충동적으로 들지만, 쉽사리 마련해둔 터전을 버리지못하게되는데

이때에 세상이 어두워지는 이유를 찾기위해 모이게된 새연구원중에 한분이

이곳을 떠나야함을 알려주고는 행운을 빈다는 말만을 던져주고 가게됩니다.

결국 그 어두움으로 점차 두려움을 느끼게되는데요.

그것을 알게되었을 때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 순간 자체로 어둠이 내리게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느낀 이야기의 주인공.

이렇듯 이 책의 모든 이야기들은 주변을 둘러보게되고,

답답함과 괴로움을 느끼게되는 이유를 직면하게되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8 201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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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이야기 한가득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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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과도 닮지 않은 책을 쓰고 싶다'  이 책의 저자 마르탱 파주가 서두에 남긴 말이다.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나를 놀라게 하는 책..그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고,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와있음을 알게 되었다.7편의 단편 모음집인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묘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고,강렬하게 빠져들게 했으며, 한 편이 끝날 떄마다 작가에 대한 감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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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과도 닮지 않은 책을 쓰고 싶다'  

이 책의 저자 마르탱 파주가 서두에 남긴 말이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나를 놀라게 하는 책..

그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고,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와있음을 알게 되었다.

7편의 단편 모음집인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묘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고,

강렬하게 빠져들게 했으며, 한 편이 끝날 떄마다 작가에 대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두에 남긴 저자의 말처럼 어떤 책과도 닮지 않았고, 놀랍기 그지 없는 책이었다.

굉장히 공상적인 이야기들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 같지만, 현대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이있는 물음을 제기하며 오히려 어떤 이야기보다 더욱 현실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었다.

직설적인 방식보다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더 크게 느끼게 하는 뛰어난 글솜씨에 상상 이상의 획기적인 사고전환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것만 같았다. 

지성이 곧 질병이라던 마르탱 파주의 첫 소설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부터 그의 모든 글을 읽고 싶어진다.

첫 단편의 첫 줄에 시선을 두어보라, 뒷표지가 보인 후조차도 결코 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k****a 2016.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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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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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독특한 책표지에 이책은 속내용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책인거 같다.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이책은 프랑스 소설이다.마르탱 파주..이름마저도 나에게는 생소하지만 저자의 다른책들은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난 저자를 보는것이 아니라 책을 보고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이책이 프랑스 소설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소설은 또 어떤마력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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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독특한 책표지에 이책은 속내용또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책인거 같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이책은 프랑스 소설이다.

마르탱 파주..이름마저도 나에게는 생소하지만

저자의 다른책들은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난 저자를 보는것이 아니라 책을 보고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

이책이 프랑스 소설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소설은 또 어떤

마력으로 나에게 돌아올지가 더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우선 이책은 한권속에한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는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이야기가 실어진 7편의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진책이다.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뒤틀린 세계

인간과 사회에 대한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물음에

대한 이야기들의 소설들로 들어찬 소설이다.

이런 내용들에 맞물려 책속 일러스트 또한

독특하고 새로운 멋으로 다가오는건

이런 소설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나에 무한한

동경에서 오는 느낌일지도 모른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든 느낌은 정말 독특하고

몽환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주 몽롱한 기분으로 구름위에서 책을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해야하는 남자,낯선 타인이 되어보라는

제안을 받는 남자.그리고  호모사피엔스가 아닌남자...등등

이런 소재들로 꾸며진 책속이 절로 호기심을 유발하지 않는가

 

저자는 프랑스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고하는데

아마도 책속에서는 실존하는 인간과 세상에 맞지 않는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책을 내용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7편의 이야기들중에서 나는 처음 내용인 대벌레의 죽음이란

단편글이 제일 인상에 남는다.

자신이 죽지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형사는 자신이 죽은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이 죽었다고 살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형사와 이에 반박하는

주인공의 팽팽한 입씨름 ..

한사람은 자신을 주장해야하는 입장 한사람은 인정만 한다면

모든것이 바르게 흘러간다고 주장하는 사람

그것은 대벌레란 벌레에 비유하며 그것과너무도

똑같음을 알수 있다.

잘찾아보면 사람은 누구나 살해당할 만한 잉를 가지고 있다는

대벌레의 죽음속 주인공에 이야기..

자신이 느끼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내가 하는 이책속

내용이 그저 황당한 이야기가 될수밖에 없겠지만

책은 분명히 이런 이해할수 없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이소설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지탱하며

살아가는 현실속 밑바탕이었던 법,언론,사회,경제 ...등은

더이상 우리가 살아가는 밑바탕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자유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어져 책속에 스며져있고

그것들이 사건,사고 이야기로 이어진다.

 

개인에서 인간사회로 이어지던 우리들에 개인적인 생각들이

이책속에 비유하거나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것이다.

 

 

 

책속은 분명 허구인 소설이지만 낯설지만 익숙한

허구로 드러낸 우리들의 현실세계일것이다.

소설속 곳곳에 그것이 내포되어 있으며 인건의 사회가 낳은

인간소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벽에 가로막혀 삶의

가치들을 포기하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구인 소설속에서 찾을수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독특한 소재로 보여주므로써 지금에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그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이루고자하는 변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다.

힘들고 지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는 모습이

들어가있는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프랑스 소설에 새로운 장르와 다른멋으로 나에게 오랫토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꺼 같다.

이 느낌 그대로 이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전해지길 바래본다. 

 

c***o 2016.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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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문학은 세상에 반격하는 것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문학은 세상에 반격하는 것" 내용보기
책은 마르탱 파주의 7편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자신이 삶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기교하기를 바라고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소개하고 있다.대벌레의 죽음아침에 깨어보니 자신이 살해당했다고 범인은 체포되었고 현장보존이 필요하니 아무것도 만지지말고 먹지말라는 경관과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려는 대화를 이어가는 주인공. 자신의 살해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문학은 세상에 반격하는 것" 내용보기
책은 마르탱 파주의 7편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자신이 삶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기교하기를 바라고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소개하고 있다.

대벌레의 죽음
아침에 깨어보니 자신이 살해당했다고 범인은 체포되었고 현장보존이 필요하니 아무것도 만지지말고 먹지말라는 경관과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려는 대화를 이어가는 주인공. 자신의 살해당할 이유를 알게되며 서서히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작품이다. 작가는 죽지 않았지만 죽은 듯 자신을 위장하는 대벌레와 죽었지만 죽지않은 모습의 주인공을 대비시켰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딱 이틀만 나로 살아보고 싶다는 사람과의 만남. 온라인, SNS를 통해 자신에 대한 정보를 모두 얻었고 목소리와 외모가 다르지만 이메일,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남자.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에서 해방되고 싶은 주인공. 두사람의 딜은 이루어지고...
이런 일이 사실이 된다면 어떨까? 요즘은 가능할 것도 같은데 하고 생각해본다. 정말 가끔은 아무도 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남자
멸종위기에 처한 ‘호모사피엔스 인슐라리’
아침에 집을 찾아온 박물관장과 과학자가 당신은 호모사피엔스가 아니며 호모사피엔스와 유사한 멸종위기의 종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보호라는 핑계로 언론의 집중을 받고 구경거리로 전락하는 모습. 또 주체의 의지와 상관없이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자유를 빼앗는 우리 사회의 행태가 그대로 녹아있다.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평생직장으로 범죄자를 선택한 사람의 면접. 개인적으로 이 소설이 가장 맘에 든다. 직업소개소 상담원과의 대화가 우리 사회에서 면접을 보는 행태와 매우 유사하고 질문과 대답 하나하나가 위트 넘치게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외모, 집안, 경력, 고용조건을 이야기 하고 범죄자와 공무원의 차이는 범죄자는 유급휴가, 파업권리가 없다는 대화, 사회적 불평등, 화이트칼라 범죄는 집행유예만 선고할 뿐 절대로 형을 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 등 읽는 내내 비극적이면서도 유쾌하다.

내면에 혼자살며 자유를 누리는 남자 내 집 마련하기 / 도시의 예언을 기다리는 불안사회 벌레가 사라진 도시/ 세상을 가득채운 살인 기계들과 싸움을 벌이는 남자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문학은 세상에서 살아남고, 세상에 반격하고, 세상으로부터 숨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이라는 파르탱 파주의 말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작가가 지금 우리 사회를 이야기함으로써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생생하다.

작가의 2001년 등단작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읽고 싶어진다.

y***e 2016.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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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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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어본 프랑스 작가의 책은 아멜리 노통,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는데, 다들 자기만의 색이 뚜렷하게 있어서 읽은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르탱 파주의 소설 또한 그러지 않을까 했었는데 과연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군요. 표지만 기이한 게 아니라 책 본문의 일러스트부터가 이 단편소설들은 보통이 아니라고 얘기해주는 듯 했습니다.    각 단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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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읽어본 프랑스 작가의 책은 아멜리 노통,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는데, 다들 자기만의 색이 뚜렷하게 있어서 읽은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르탱 파주의 소설 또한 그러지 않을까 했었는데 과연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군요. 표지만 기이한 게 아니라 책 본문의 일러스트부터가 이 단편소설들은 보통이 아니라고 얘기해주는 듯 했습니다.

 

 각 단편의 내용들도 그렇지만 작가는 마치 내가 사회에 대해 표현하고 싶은 건 다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벌레소재의 첫 내용도 그렇고,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내 집 마련하기’ ‘벌레가 사라진 도시’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제목 자체가 자극적입니다. 평생직장과 내 집과 같은 현대 사회의 불황기를 말해주거나 멸종, 살인과 같은 종말이나 반사회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작가는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을 글로 적었습니다. 앞서 읽어봤던 두 프랑스 작가도 그랬지만 마르탱 파주의 소설을 읽으면서 저도 재미있는 소설을 쓸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내용이 특별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넘쳐서일까요? 하지만 물론 제가 쓰면 이런 글은 못쓰겠죠...

 

 7편의 단편이지만 이 책의 대표적인 단편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를 리뷰해보면 책 내용에서 주인공 필립은 자신이 되어주겠다는 낯선 남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필립의 인생을 대신해준다 하지만 당연히 꺼림직하겠죠. 결국 필립과 똑같은 모습이 되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남자는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필립이 못하는 걸 대신해주겠다는 매혹적인 제안을 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헌법을 명시하면서 대신 누군가가 되는 걸 법적인 가능성을 얘기도 합니다. 대신하는 걸 허락하면서 필립은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받아들이면서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면 편하다는 1차적인 편안함도 있지만 ‘내’가 없어지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작가는 마지막에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라고 마무리 지으면서 긍정적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현대 사회에 비추어 볼 때 내가 나를 확인하지 못하는 세상은 어떻게 되는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듯합니다.

 

 저는 이 책 내용이 아니라 구성의 단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책의 페이지를 왜 책 안쪽으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확인할려면 책을 넓게 펼쳐야됩니다.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진 모르지만^^ 뭐 중요한 건 아니니깐요. 어쨌든 이번에 마르탱 파주의 작품을 읽고 나서 다른 작품도 더 읽어볼려고 합니다.

d*****t 2016.10.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