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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여러 도서중 한참 수학자와 과학자 시리즈를 읽는 딸냄이.. 요번에 선택한 도서는 딸냄의 꿈..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가 예술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85권이다.
중국의 대표적 어머니상이 맹자의 어머니라면.. 현모양처의 대표로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인물은 단연 신사임당.. 딸냄의 미래의 꿈 중 유일하게 매년 변하지 않는 것이 이 신사임당이다. 아마도 5만원 권의 한 얼굴이 되시면서 더 딸냄에게 여성상으로 으뜸으로 인상이 박힌 듯..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가장 놀란 건 그동안 알아온 신사임당이 이름이 아니란 것.. 사임당이 호 인 것은 알았지만.. 신 씨 성에 끝의 당은 아녀자가 사는 집 당 자 였다는 것도. 중간의 사임이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을 본받는다는 뜻이란 걸 알았단다. 주인공 지윤이가 말했듯이 사임당이란 세글자 이름이 독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갑자기 본래의 이름이 궁금하기도..^^
사임당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사실.. 다른 수학자 , 과학자 시리즈와는 사뭇 다르다. 두 시리즈는 유명 수학자가 나와서 수업의 형식으로 진행을 해주어서 지식전달이 재밌게 느껴졌는데.. 요 책은 지윤이란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가 소설로 이어지면서 엄마의 모습이 사임당과 대비되어 자연스레 효행과 예술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윤이에게 미술 공부를 시키고 싶은 엄마.. 자신의 꿈이 화가 였던 것이 점점 느껴지면서.. 아이와 같이 책은 읽은 나 역시 새삼스레 아이에게 내 꿈을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 듯..
친정 아버지를 그리는 엄마의 마음.. 수의에 자수를 놓은 엄마의 효를 이해하는 지윤이의 모습이 예뻤고, 혼자계신 외할머니를 엄마도 그리워하냐는 딸냄의 질문에 고개도 끄덕여봤다.
여성이면서도 이름을 드높일만한 능력이 있었던 사임당.. 그러나 너무 내세우기 보다는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 예술의 혼을 키우고, 자식을 잘 가르치면서 내조도 잘 했다니.. 정말..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다.
딸냄의 꿈이 겨우 현모양처냐고 가끔 흉보기도 했던지라..반성하는 생각도 들었던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이야기.. 사춘기 딸냄과 싸움으로 지쳐가던 중인 엄마들에게도 그 내용이 와닿는 부분이 많아 권해보고 싶다. 아이랑 함께 읽기를..^^ 다음도 철학이야기 만나보고 싶단 딸냄.. 어느 철학자를 만나게 해줄지 찾아봐야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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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85번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자음과 모음 - 유성선 지음
자음과 모음에서 나오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에 요즘 푹 빠져 지낸답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이름이 무척 어렵게 느껴지신다구요? 처음 읽은 아리토텔레스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를 읽은 뒤부터 요 시리즈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고 읽는 것이 즐거워 지는 책 중에 한권으로 감히 소개해 드린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지윤이가 엄마가 강릉의 외가댁으로 여행을 가서 겪게 되는 일들을 통해 신사임당의 효행과 예술이야기를 전개하여 갈등을 빚고 있는 지윤이와 엄마와의 관계를 신사임당 이야기를 통해 화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지윤이의 중학교 진학 문제로 늘 다투는 엄마와 딸,,,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지윤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부모인 저로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의 마음이 저렇구나, 그럴 수도있겠구나, 내가 자식이 하나의 인간으로 내가 존중해야 하는 군아.. 급 반성해보는 시간도 살짝쿵 가져보았답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85번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철학자시리즈를 읽으면서 느끼는 또하나는 이책은 마치 요즘 유행하는 스토리텔링 책인 것 같습니다. 철학과 예술과 인물 신사임당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신사임당의 성장과정 및 효심과 교육관 등 그분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그분의 예술관을 제시하고 있어 재미도 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신사임당과 관련된 일화를 통해 신사임당의 지혜와 재치를 만날 수 있기도 했답니다.
결국,, 이모든 이야기들이 철학과 어떻게 연관되었을까요?
결국,,, 지윤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할 수 있도록 왜 꿈을 찾아 열정을 찾아 내가 쏟아부을 열정이 담긴 꿈을 찾아 가기를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답니다.
어때요? 근사한 책이지요... 심오하고 어려운 책인가요?
그건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며 전 요즘 요 철학자 시리즈의 매력에 푹빠져 지낸답니다.
참 마지막 부록으로 통합형 논술문제도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참 많은 것이 골고루 담긴 책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이야기 소개를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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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폐의 모델로 활동하고 계시는 신사임당은 한국의 대표적인 어머니 상입니다. 율곡 이이를 대학자로 훌륭하게 키웠고, 남편을 잘 섬기고,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님을 정성스레 모시고, 시와 글. 그림 등 특출한 재주로 예술 정신을 실천했던 분이십니다. 큰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 많이 힘들고, 갈등이 심할때가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를 아이에게 읽게 함으로써 아이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강릉을 지나면서도 시간에 쫓기어 오죽헌에 가지 않았었는데, 많이 후회가 되는군요. 다음에 강릉 여행을 가면 오죽헌에 꼭 들러서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 보고 싶어집니다.
조금 있으면 6학년이 되는 지윤이는 중학교 진학 문제 때문에 엄마와 다툼이 많아졌습니다. 점점 깊어가는 갈등을 극복하고자 엄마는 지윤이와 갈릉에 혼자 살고 계시는 외할아버지 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외할아버지는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오죽헌 관리인이셨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오죽헌을 관리하는 일을 평생 하고 싶으시다고 말씀 하시곤 하셨습니다.
오죽헌 입구에 있는 빨간색 지붕은 외할아버지 집입니다. 외할머니께서 빨간색을 좋아하셔서 빨간색 기와로 지붕을 바꾸셨다고 합니다. 외갓집에 가서 지윤이는 '신사임당 효행상'이라는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윤이는 엄마의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된것입니다. 엄마랑 다투는 이유가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 지윤이 자신에게 잘못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신사임당과 엄마는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고향이 강릉이었고, 어머니를 혼자 남겨 두고 서울로 시집을 갔으며, 신사임당이 대관령을 넘던 중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쓴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라는 시를 보면서 엄마는 신사임당의 상황과 비슷하여서 신사임당을 존경하고 닮으려고 했던것 같다고 합니다. 지윤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많이 궁금해 집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철학 돋보기로 보는 신사임당의 성장 과정, 신사임당의 효심과 교육관,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 21세기형 현모양처 신사임당을 보면서 신사임당에 대해서 더 많은것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의 모습까지 그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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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권 지폐에 사람은 누구? 바로 율곡 이이의 어머니시자 초충도로도 유명한 신사임당이시다. 부모님에게는 효녀로 남편에게는 훌륭한 아내로 자식들에게는 지혜롭고 자상한 어머니인 신사임당. 게다가꽃들과 하잖다고 생각할 수 있는 들쥐, 작은 풀벌레등을 초충도에 담은 것만 보아도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씨가 느껴지는 듯 하기에 어렸을 때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나는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오이와 개구리>, <원추리와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수박과 들쥐> 등이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수박과 들쥐>가 제일 마음에 든다. 들쥐가 맛있게 갉아 먹은 탓인지 수박이 와하하 웃고있는 듯하고 옆에는 이름모를 풀 포기가 있었고 수박의 위에는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풍경이다.
배경을 그리지 않아 그림이 산뜻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것이 <수박과 들쥐>의 특징이자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사임당이 그림 분야에서 잘 하듯이 우리엄마도 잘하시는 것이 있다. 바로 책카페에서 책을 받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다. 무척 책을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는 하루에 한두권 정도는 기본으로 읽으신다.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우리집의 책들은 천권이 조금 넘을 정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엄마는 그림도 잘 그리실까? 우리엄마도 그림을 그리면 잘 그릴 것 같은데 엄마 자신의 말로는 미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시기에 엄마의 미술 실력이 더 궁금해질 뿐이었다. 우리엄마가 그림을 그린다면 엄마의 그림실력은 몇점일까?
진로문제를 두고 매일 다투기만 하는 엄마와 지윤이. 이제 곧 6학년이 되는 지윤이는 스튜어디스(stewardess,항공회사의 여객기에 탑승하고 여객에게 안내 및 식사 등의 서비스를 하는 여자 승무원)가 되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길 원했으나 엄마는 지윤이가 미술에 소질이 있다면 예술중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으로 유학을 가 미술을 본격적으로 배워 결국은 유명한 화가가 되라는 것으로 의견이 엇갈렷고, 지윤이는 엄마와 자신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지윤이가 그 좋은 예술중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까닭은 사춘기 때문에 반항하는 것뿐이라고 하시나 지윤이 생각은 달랐다.
지윤이는 이제 곧 6학년이 될 나이니 자신의 장래는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주장을 한다. 누구하나 주장을 조금도 굽이지 않으니 계속 갈등만 깊어갈 뿐이었다. 엄마는 왜 지윤이가 원하지 않는데 계속 화가의 꿈을 주장할까? 그것은 엄마가 받은 신사임당 효행상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과연 무엇일까? 엄마는 지윤이와 화해를 해볼 생각으로 강릉에 계시고 한때는 오죽헌을 관리하시다 연세가 많으셔 지금은 그 일을 그만두신 외할아버지댁을 찾아가기로 했다. 어~ 그러고 보니 신사임당의 친정집이 강릉 오죽현이네! 신사임당 못지않게 효녀이신 지윤이의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까나~
백발의 어머니는 강릉에 계시는데 이 몸 홀로 서울 향해 떠나는 심정 때때로 고개돌려 북촌을 처다보니 흰 구름만 저무는 산 아래 날리네. (80쪽) 이 시는 신사임당이 대관령를 넘던 중 대관령 마루에 서서 강릉에 외로이 남겨진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시라고 한다. 비록 친정집을 떠나는 길이나 어머니 생각에 시까지 지은 것을 보면 내 주변에도 신사임당같은 효녀가 있나 생각해 보았다. 아! 생각났다. 우리엄마도 효녀이긴 하다. 토요일, 일요일같은 휴일에는 할아버지댁에 가셔서 나랑 같이 아궁이에 불을 때 할아버지 집 바닥을 따뜻하도록 하기도 하고 빨래, 설거지, 청소등을 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떤지 몰라도 나에게는 엄마가 신사임당 못지않은 효녀로 보였다. 나도 14살이 되면 엄마의 효녀 노릇 한번 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