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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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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도 퍼가도 마르지 않는 전라도 실핏줄 같은 '섬진강', 늘 몸보다도 마음이 먼저 가 있는 '그 여자네 집', 불쌍하게 쥐구멍으로 숨어버린 '콩, 너는 죽었다' 해가 질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산그늘처럼 걸어가는 '연애'...   나는 김용택을 잘 모른다. 잘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아는 꽤 많은 시가 그의 것이다. 그런 이들이 한 둘일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김용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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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도 퍼가도 마르지 않는 전라도 실핏줄 같은 '섬진강',

늘 몸보다도 마음이 먼저 가 있는 '그 여자네 집',

불쌍하게 쥐구멍으로 숨어버린 '콩, 너는 죽었다'

해가 질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산그늘처럼 걸어가는 '연애'...

 

나는 김용택을 잘 모른다.

잘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아는 꽤 많은 시가 그의 것이다.

그런 이들이 한 둘일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김용택은 모르고 그의 시는 많이 알 것이다.

네이버에 '김용택'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나오는 슬픈 현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를 알게 될 수밖에 없다.

그의 순수한 마음, 그 마음에 물들어 늘그막에 '순수병', '동심병'을 앓고 있는 49명을 바라보며, 세상을 바라보는 어릴 적의 눈망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김용택바이러스, 즉 '동심바이러스'에 감염된 작가가 이리도 많기 때문이다.

 

'용택 형'을 험담하며, 그리워하며, 질투하며 멀리 도회지에서 쓴 49통의 편지는 따뜻한 바이러스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글을 모아 재빨리 책으로 엮어버리는 <어른아이 김용택 간행위원회-김훈, 도종환, 안도현, 이병천, 이해인, 최열>은 풋풋하다. 그 노년들이 아이들로 돌아가는 모습이 파릇파릇하다. 그래서 자꾸 웃음이 난다. 오늘은 박장대소보다 이런 은근한 미소가 더 푸근해지는 저녁이다. 나도 '동심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일까. 얼른 퍼트리지 않으면 계속 실없이 피식피식 웃게 되는 게 아닐까.

b*********o 2008.10.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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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탁이네 마을에는 '브라자 마운틴'이 있다~!
"용탁이네 마을에는 '브라자 마운틴'이 있다~!" 내용보기
김용택은 정말 복 많은 사람이다. 퇴직하고, 환갑을 맞는다고, 이렇게 많은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한마음으로 모여서 잔칫상을 벌여주다니. 이렇게 인복 많은 사람이 또 있을까?진짜 부럽다, 샘난다.... 싶다가도,계속 책장을 넘기다보면,이렇게 육십 평생을 깨끗하게, 욕심 없이 사니까, 이렇게나 쟁쟁한 사람들이 ‘김용택’이라는 이름 하나로, 우르르 모이는구나, 고개가 끄덕여지기
"용탁이네 마을에는 '브라자 마운틴'이 있다~!" 내용보기

김용택은 정말 복 많은 사람이다.
퇴직하고, 환갑을 맞는다고,
이렇게 많은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한마음으로 모여서 잔칫상을 벌여주다니.

이렇게 인복 많은 사람이 또 있을까?
진짜 부럽다, 샘난다.... 싶다가도,
계속 책장을 넘기다보면,
이렇게 육십 평생을 깨끗하게, 욕심 없이 사니까,
이렇게나 쟁쟁한 사람들이 ‘김용택’이라는 이름 하나로, 우르르 모이는구나,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신문에서 책기사를 봤을 때는 일종의 헌정문집 형태가 아닐까 했는데,
직접 내 손에 쥐어진 책은,
엔간한 소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재미났다.

환갑의 김용택 옹에게 정중하게 ‘헌정’하는 글이라기엔,
개구쟁이들의 ‘선생님 뒷다마’ 식의 얘기가 많아서
읽으면서 몇 번씩이나 킥킥 웃었다.

문득,
이 책 나오고, 김용택 ‘선생님’이 여기 글 쓴 사람 죄다 소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용택 샘은 훈장님처럼 맨 앞에 앉아 있고,
이 49명의 다 큰 제자들, 줄줄이 끌려가서 한 사람씩 종아리 걷고 회초리라도 맞은 건 아니겠지?
“내가 당최 은제 그랬냐잉, 말 줌 해봐라, 이눔 시키들아!!” 하면서.ㅋㅋ

 

지금 기억나는 재미난 얘기 하나.
김용택이 사는 고향마을에는 학이 날아가는 듯한 모습을 한 산이 있다고 한다.
평지에서 돌출된 모양의 이 산을, 이 동네 사람들은 ‘젖산’ 내지는 ‘브라자 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마을을 찾아든 한 기자에게, 이 산에 대해 진지하게 가이드를 해주던 김용택.
문득 산을 우러러 보더니 킬킬거리며 덧붙이더란다.
"……나는 조금 유식하게 ‘브라자 마운틴’이라고 혀."

 ㅋㅋㅋ 갑자기 김용택이 사는 그 섬진강변의 '브라자 마운틴' 탐방이라도 가보고 싶어지는 건 왜?

 

이 책은 비단 김용택을 위한 잔칫상이 아니라,
이 엉망진창 팍팍하고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오래간만에 작가들이 의기투합해서 꾸린 서프라이즈 ‘종합선물세트’다.
오밀조밀 짭짤한 글들이 잔뜩 들어 있는 이 종합선물세트~
기왕 받았으니 오래 두고 맛나게 즐겨보련다!

 

참,
산문집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 여러 필자들이 소개하는 김용택 시인의 베스트 연애시, 민중시들까지 쏙쏙 뽑아 읽을 수 있다는 건 보너스!
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강추다! -_-b

 

r*********2 2008.10.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 최고의 글쟁이들이 건네는 박카스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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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EBS 지식채널e에서 ‘나도 그래’ 라는 제목으로 한 편이 방송된 적이 있다.김용택 이야기였다.짤뚱한 반바지를 입고 아이들 손을 꼭 잡고 졸졸졸 물소리 나는 섬진강변을 걸으며.시처럼 농담하고, 농담처럼 시를 읊으면서, 헤헤헤헤 웃던 김용택.....세상에, 저런 삶도 있구나.......저런 선생님도, 저런 시인도 있구나......마음이 찡해져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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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EBS 지식채널e에서 ‘나도 그래’ 라는 제목으로 한 편이 방송된 적이 있다.
김용택 이야기였다.
짤뚱한 반바지를 입고 아이들 손을 꼭 잡고 졸졸졸 물소리 나는 섬진강변을 걸으며.
시처럼 농담하고, 농담처럼 시를 읊으면서, 헤헤헤헤 웃던 김용택.....
세상에, 저런 삶도 있구나.......
저런 선생님도, 저런 시인도 있구나......
마음이 찡해져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보기로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가 헤헤헤 따라 웃게 되던 김용택 시인의 웃음소리와
표지의 재미난 그림이 어찌나 딱!  맞아떨어졌던지....
웬일로 내가 거침없이 거금을 내고 사본 책.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이 책 속엔 김용택만 있는 게 아니었다.
내가 좋아해온 작가들이 바글바글 신나게 놀고 있었다.
김용택은 소재일 뿐, 실은 작가들이 김용택의 퇴임과 환갑을 빌미로,
자기들끼리 판을 차려 논 책이라고나 할까.

 

선생님 뒤에 숨어서 키득키득 흉보고 재잘대는 어른아이, 안도현
아이들 속에 섞여서 깊은 눈으로 삶을 응시하는 어른아이, 김훈
엄마처럼 따뜻한 어른아이, 이해인
술 먹는 개구진 어른아이, 성석제 (책을 보면 뭔 소리인지 알게 된다.ㅋㅋ)
항아리처럼 속 깊은 어른아이, 정호승
사람의 마음을 읽고 새기는 어른아이, 이철수……

 

이 49명의 어른아이들이 모여서 김용택 시인에게 ‘철없는 어른아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한바탕 쑥덕쑥덕 놀면서 김용택과 섬진강과 문단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안주 삼아, 한판 흥겨운 난장을 벌인 <어른아이 김용택>.

 

한국 최고의 글쟁이들이 각자의 나와바리를 내던지고,
이 ‘김용택의 졸업식’에서만은 저마다 천진한 ‘어른아이’로 ‘삼단변신’하여
각자의 걸쭉한 입담을 풀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흐뭇하고 즐겁다.

 

늘 철 든 상태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지 않으면 망하는 이 세상에서,
아주 오랜만에 나도 이들처럼 ‘철없는 어른아이’가 되어,
헤헤헤헤 가슴을 툭 터놓고 웃어볼 수 있었던
푸근한 책.

 

나이는 들 대로 들어,
세상의 때에 잔뜩 찌들어버린 나도,
이 책을 읽는 한 순간만은,
아주 잠깐
‘행복한 어른아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 책,
한동안 내 책꽂이 맨 앞쪽에 꽂혀,
내가 너무 일찍 영악한 어른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후회스럽고 아플 때마다
마음까지 위로하는 따뜻한 피로회복제가 되어줄 듯.

 

국내 최고의 글쟁이들이
마음은 ‘아이’지만 몸은 ‘어른’이 되어 이 세상을 버텨야 내야하는
이 세상 모든 ‘어른아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박카스 한 병!
가슴까지 싸~하게 잘 들이켰다!!

YES마니아 : 골드 m********n 2008.10.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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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억 한자락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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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선생님이 학교를 퇴임하셨단다. 그리고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 있는 다양한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이 그와의 추억 한자락씩을 꺼내 놓았다.   핑계삼아 나도 선생님과의 추억이 떠 올리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 사실,선생님을 만났던 95년엔 김용택이란 시인을 잘 몰랐다.그저 우리가 찾아간 문학기행지에서 만난 맘 좋은 시골학교 선생님인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앨범을 꺼
"저도 추억 한자락 있어요...^^" 내용보기


김용택선생님이 학교를 퇴임하셨단다.

그리고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 있는 다양한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이 그와의 추억 한자락씩을 꺼내 놓았다.

 

핑계삼아 나도 선생님과의 추억이 떠 올리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

사실,선생님을 만났던 95년엔 김용택이란 시인을 잘 몰랐다.그저 우리가 찾아간 문학기행지에서 만난 맘 좋은 시골학교 선생님인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앨범을 꺼내어 보니 선생님과 저렇게도 다정히(?)찍은 사진이 있었다.

 

선생님과 깊이 인연을 맺은 지인들처럼 나는 추억할게 분명하지가 않다.

오궁리라는미술관을 다녀 온 것과 전라도 어느 시골길을 한참 걸었던 기억 밖에는

아마도 선생님께 재미난 문학이야기를 들었을텐데...기억은 나질 않는다.

그때 기억을 오롯하게 남겨 놓지 못한것이 이렇게 아쉬울 줄이냐...

 

시인을 추억한 글들은 모두 다른 듯 같았다. 형같고,오빠같고,친구같은 그런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었다.공선옥작가의 추억이야기는 선생님의 성격이 어떠하신지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 한참을 웃었다.

 

시인과 함께 했던 시간은 생각나지 않지만, 사진을 보면 분명 즐겁고 유쾌한 추억을 선생님께서 주셨다는 생각은 분명하다.아마도 질퍽한 전라도 사투리를 엄청나게 하셨을 거란 생각이 지인들의 글을 통해 어렴풋 상상 해 본다.

w*******i 2008.10.18.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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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부랑에 걸친 앵두나무
"담부랑에 걸친 앵두나무" 내용보기
다행이도 우리동네 저 건너편이야기다. 섬진강 저 능선 넘어에 우리집이 있다. 아직도 큰할머니는 구순을 바라보시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신다.  우리집 담부랑넘어가 큰집이다. 집에는 감나무,탱자나무,앵두나무,살구나무가 언덕뱅이에 자리잡고 있다, 언덕위 뒷동산에는 굴밤나무가 빼곡히 숲을 이루고 있다.그러나 난 산골을 등지고 경호강을 멀리 떠나보내고 아버지따라 무작정 도외
"담부랑에 걸친 앵두나무" 내용보기
다행이도 우리동네 저 건너편이야기다. 섬진강 저 능선 넘어에 우리집이 있다. 아직도 큰할머니는 구순을 바라보시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신다.  우리집 담부랑넘어가 큰집이다. 집에는 감나무,탱자나무,앵두나무,살구나무가 언덕뱅이에 자리잡고 있다, 언덕위 뒷동산에는 굴밤나무가 빼곡히 숲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난 산골을 등지고 경호강을 멀리 떠나보내고 아버지따라 무작정 도외지로 떠나왔다.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 벌초하러가면 경호강은 섬진강 못지 않게 거세게 흘러내린다.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꼬맹이라 강이 그처럼 넓어 보였으나 어른이 된 지금은 다큰 어른이 된 지금은 어린 동심때와는 거리가 한 참 있다.

시인처럼 똑같이 모내기,꼴배기, 보리타작, 도리깨질, 나무하기,토끼몰이 해 볼것 다해봤다. 가끔은 그 때를 생각해보기도 하지만,딸녀석이 동네 도서관에서 어른아이 김용택 산문집을 빌려와서 책상에 놓여있기에 한 번 훔쳐봤다.

단지 나는 시인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다. 더군다나 어른아이도 아니다.산문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초등학교 2학년1반 어린이가 되어버렸다. 그 당시에도 초등학교 2학년 1반이었으니까? 담임선생님은 임미자 선생님 넘넘 뚱뚱했다. 기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구구단 외우는 수학시간에 외우지 못하면 집에 보내주지 않는다고 해서 쉬는 시간에도 구구단을 간절하게 외운적이 있다. 집과 학교와의 거리는 10리정도 되니까. 오늘날 거리로 4km된다. 고무신 신고 신작로를 따라 수수대를 꺽어 자동차 삼아 맨날 오가던 그 신작로길을 걷게 만든다.

긴 세월동안 38년동안 선생님으로 계시면서 변하는 것은 새로운 제자들이요. 변화는 것은 육신의 세월 뿐이었지만 김용택님은 아이들에 오히려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그 만큼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싶다. 왜냐면 그 때 만큼은 나도 자연인인 아이들이었으니까.

아이들에게 인생과 인간의 희망에 대해서 차분하게 가르친 교사, 아이들을 스승이라고 생각한 교사, 아이들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인생을 배우며,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 교사 그리고 아이들하고 똑같은 교사, 작가들은 시인들은 온갖것들을 데려와서 글에 물들임을 하려 애를쓴다. 왜, 여타 시인들과 문인들을 그를 경외할까.  동갑내기 김훈선생님도 그러할까?

성철 스님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고 세상에 던진 한마디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오직 자연속에서 삶을 깨닫기 위해 정진하신분이다. 삶의 모든 실체가 드러난 문장이기도 하다.

김용택선생님도 태어난 그곳에서 문명의 이기가 다가오기전까지 오직 자연과 때묻지 않은 우리 어린 자연인들과 그리고 의식주도 자연에서 일구어 인간이 자연임을 깨닫고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는 자연시인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시인으로 칭송받고 있지 않을까. 

제2의 섬진강의 아이들의 심성과 어른아이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섬진강과  어깨동무하며 흘러가고 있는 김용택 시인을 만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09.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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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아이의 영원한 동시 선생님 김용택
"나와 우리 아이의 영원한 동시 선생님 김용택" 내용보기
내겐 김용택 시인보다 김용택 선생님으로 먼저 다가온 분. 이젠 38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하고 교단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아이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난 그 분의 책 역시 어른들의 시보단 아이들과 교단에서 함께 했던 동시들을 엮어서 낸 동시집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읽게 된다. 얼마전 김용택 선생님의 신작인 [내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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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김용택 시인보다 김용택 선생님으로 먼저 다가온 분. 이젠 38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하고 교단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아이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난 그 분의 책 역시 어른들의 시보단 아이들과 교단에서 함께 했던 동시들을 엮어서 낸 동시집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읽게 된다.

얼마전 김용택 선생님의 신작인 [내 옆에 모로 누운 사람 - 시인 김용택 부부의 편지] 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 한 책으로 살림어린이에서 나온 [옥이야 진메야]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주문한 것은 꽤 오래 전이고, 싱가폴에서 이 책을 받은지도 몇 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있다.  

책을 받자마자 정말 김용택 선생님을 꼭 닮은 표지 그림을 보며, 이미 교단을 떠나셨지만 아직도 정정한 모습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우리 아이도 섬진강변에서 김용택 선생님과 단 한 번이라도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욱 들었다. 
 

김용택 선생님을 아끼는 많은 지인들과 또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김용택 선생님에 대한 글이 이 책엔 실려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훈 작가님, 성석제 작가님, 도종환 시인님, 이해인 수녀님 등 정말 유명한 분들이 시인이자 교사였던 인간 '김용택'에 대한 다양한 느낌을 글로 읽으면서 정말 마당발이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 아이들의 작품집에서 만났기에 교사이자 시인이라고 생각을 했고,  김용택 선생님의 시보단 동시와 아이들의 동시가 더 좋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올 가을엔 시집 [섬진강]과 [그 여자네 집]을 읽으면서 시인 김용택을 만나봐야겠다는 작은 결심을 해본다. 


예전에 집에서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섬진강 아이들이 쓰고 백창우가 만든 노래]책을 종종 읽고 시디를 들을 땐 심사숙고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다 새롭게 다가온다. 책을 통해 만난 백창우 님의 글을 통해서 김용택 선생님의 수업이나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 그 수업을 통해 나오는 멋진 노랫말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또한 글 속에서 김용택 선생님을 가리켜 연애시인이라는 표현한 내용과 김용택 선생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번에 나온 책을 꼭 읽어봐야 생각이 든다. 

자신의 책이 자주 나온다고 지인들에게 책을 보낼 때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선생님의 모습 속엔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언젠간 꼭 섬진강변에 가보리라 다짐하고, 우리 아이랑 쉽게 쓰는 시/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런 노랫말을 글로 고스란히 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자꾸만 일년내내 여름인 싱가포르에 살면서 자연의 변화도 느끼지 못하고 한국의 사계절을 무척 그리워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그래도 이 곳에 있는 동안 최대한 자연을 맛보고 느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끼며 한여름 땡볕 속에서도 아이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 속에 경험하는 크고작은 일상이 하나의 시와 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s******l 2011.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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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모습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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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지 않습니다. 왠지 어렵기도 하고, 뜬구름 잡는 느낌이기도 하고, 시인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어야하는 노력이 아직은 힘듭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시를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고, 어떤 계기가 있어서 순간 가슴에 와 닿기도 했는데, 지금 딱히 생각나는 시는 정채봉님이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엄마'와 관련되어 가슴깊이 맺힌
"행복한 모습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내용보기

시...를 읽지 않습니다. 왠지 어렵기도 하고, 뜬구름 잡는 느낌이기도 하고, 시인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어야하는 노력이 아직은 힘듭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시를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고, 어떤 계기가 있어서 순간 가슴에 와 닿기도 했는데, 지금 딱히 생각나는 시는 정채봉님이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엄마'와 관련되어 가슴깊이 맺힌 아픔때문에 여전히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시인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시인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가슴속에 있는 그 무엇을 표현해내는 그 어려움을 알기에, 내겐 너무도 힘든 일을 아름답게 해내는 시인들을 존경합니다.



섬진강 시인이라는 김용택 선생님의 얼굴은 아마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그분이 무엇을 하는 분인지, 어떤 얼굴로 웃는지도 알겁니다. 저 역시 간간이 TV를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아름답게 살고 계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아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시인께서 교직에서 물러나시면서, 그분에 대한 주변분들의 글잔치가 이 책에서 펼쳐집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음으로써 다른 사람이 그이를 알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천성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분이구나 생각됩니다. 김용택 선생님께 서운한 사람이야 물론 있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지금 나한테 서운한 사람은 더 많겠지요.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멋진 향기를 듬뿍 맡았습니다.



책 속에 글을 쓴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글솜씨를 보는 맛도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김훈선생님의 글도 반가웠구요. 여러 사람들의 칭찬과 아쉬움을 들으면서, 나도 나중에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도록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샘이 나기도 하네요. 복도 많은 분이야 하면서요.


행복의 기준이란게, 누구는 몇백억대 재산을 가졌네, 누구는 검사가 됐네, 누구는 복권에 당첨됐네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나는 이런걸 하면서 웃으며 살 수 있다는 한가지를 가진것에 비하지 못할거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김용택선생님이 등단하기 전 외로웠던 시간들을 견딘만큼, 지금은 아직 희미하지만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내 꿈에 닿기위해 여기 힘든 시간들을 잘 견디렵니다.


 

k*******5 2009.03.05.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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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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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모처럼 점심을 먹기위해 차로 이동을 했었다. 그와중에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분명히 김용택선생님이었다. 생전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 사진속, 화면속 얼굴로만 판단하는건데 잘못 보았을까 다른이로 착각을 한것일까 하지만 많은 출판사가 밀집되어있는 홍대앞이기에 난 김용택 선생님으로 믿기로 했다. 퇴임한것을 알고있었기에 이 책을 손에 들고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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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모처럼 점심을 먹기위해 차로 이동을 했었다. 그와중에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분명히 김용택선생님이었다. 생전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 사진속, 화면속 얼굴로만 판단하는건데 잘못 보았을까 다른이로 착각을 한것일까 하지만 많은 출판사가 밀집되어있는 홍대앞이기에 난 김용택 선생님으로 믿기로 했다. 퇴임한것을 알고있었기에 이 책을 손에 들고있었기에 너무도 반가웠다. 하지만 그렇게 순간적인 찰라로 지나가버렸었다.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섬진강가의 작은 학교를 지켜오신분, 꼬마시인들의 대부인신 그가 38년의 교단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한다. 영원히 아이들 곁에 있어줄것만 같았는데 한편 아쉽게 느껴지면서 마지막 용기를 내어 정리를 하기까지 스스로 얼마나 아파했을까 싶어졌다.

 

그렇게 38년간 평교사의 신분으로 항상 아이들의 곁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일까 김용택하면 감히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그냥 아이들의 친구이겠거니 섬진강을 사랑하는 동네 아저씨이겠거니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의 퇴임과 환갑을 기념하는 49명의 쟁쟁한 문인들의 글속에 살아있는 그를 만나는게 조금은 부답스러워지기까지 했다.

 

김훈,도종환 안도현,이해인,공선옥등 평소 훌륭한 작품앞에 존경하던 작가들 성석제 문정희, 이철수, 곽재구, 이경자등 나의 영혼을 채워주었던 작품을 써낸 이들 모두가 김용택이라는 선생님과 긴밀한 끈을 맺고 있었다는 사실은 너무도 편안하게만 생각해온 내겐 적잖이 당혹스러웠던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김용택선생님은 나와 같이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모습이였다. 꾸밀줄도 모르고 누구에게 잘보이려 노력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비치고 살아가는 모습 바로 김용택다운 모습이 그대로 비쳐지고 있었다.

 

덕치어딘가에 있다는 치마바위를 수소문해 달라는 이철수선생님의 청에 " 아 누구헌티 물어봐 ?  나가 모르는디. "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촌놈, 쥐구멍으로 들어가버린 콩을 보며 화를 참지못하곤 콩 너는 죽었다 라고 외치는 순수한 동심,

이어 첫사랑의 추억이 가슴 가득 묻어나는 그 여자네 집까지 49인의 글속에 담겨있는 김용택은 너무도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행복한 사람을 만났고 훌륭한 문학세계를 느꼈다.

d****0 2008.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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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늙지 않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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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용택 시인의 지인들이 엮어 낸 책이다 교수가 된 제자,글을 쓴는 동네 동생,방송국 PD,소설가,시인 다양한 직장에서 종사하고 잇는 사람들 이 그에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의 글을 읽어 보면 참 그는 한결 같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있다   나이가 많다고,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유세떨지 않는 사람인것 같다   교직에 몸담고 있던 김용택 시인은 늘 아이들을 가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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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용택 시인의 지인들이 엮어 낸 책이다

교수가 된 제자,글을 쓴는 동네 동생,방송국 PD,소설가,시인

다양한 직장에서 종사하고 잇는 사람들 이 그에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의 글을 읽어 보면 참 그는 한결 같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있다

 

나이가 많다고,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유세떨지 않는 사람인것 같다

 

교직에 몸담고 있던 김용택 시인은 늘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늘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거짓이 없는 아이들에게 늘 새롭고 진실성을 배우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내 동생도 참 아무 것도 모르는데

사회에 시들어 버린 내가 과연 동생에게 어떤 걸 가르칠 수 있을까?

그런 동생에게 늘 무언갈 가르치고 모르면 화내다니 말이다

 

근데.. 진짜 동생에게 순수함을 배우고 싶다

 

아마 김용택시인도 나봐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e******1 2010.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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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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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느덜이 하도 징글징글허게 말을 안들어서 나 인자 핵교를 그만둘란다! 인자는 느덜 그만 가르칠라고 헌단 말이여, 알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인자한 얼굴. 바로 김용택 시인이다. 물론 김용택 시인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거의 전무 하다. 단지 섬진강을 노래한 향토적인 시인이라는 것뿐. 학교다닐때 책에서 몇번 시를 본것과 티비에 나왔을때 몇번 본것이 전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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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느덜이 하도 징글징글허게 말을 안들어서 나 인자 핵교를 그만둘란다! 인자는 느덜 그만 가르칠라고 헌단 말이여, 알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인자한 얼굴. 바로 김용택 시인이다. 물론 김용택 시인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거의 전무 하다. 단지 섬진강을 노래한 향토적인 시인이라는 것뿐. 학교다닐때 책에서 몇번 시를 본것과 티비에 나왔을때 몇번 본것이 전부였지만 그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요즘도 저런 시인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몇번 했던 것같다. 시를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사람이 바로 김용택 시인이 아닐까 싶다.

 

시란 모름지기 함축적인 시어를 통해 시인이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써내려고가고 읽는 이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상당량 부합하는 사람이 바로 김용택 시인이 아닐까? 그런 김용택 시인이 이제 자신의 모교이자 아이들을 가르쳤던 덕치분교를 뒤로 하고 38년 만에 교단에서 내려온다고 한다. 38년, 그 길고도 긴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담은 학교를 떠난 다는 것이 그에게는 얼마나 큰 의미일까, 이제는 초등학교선생님이 아니라, 온전한 시인 김용택으로 돌아올 시간인것이다. 그의 온전한 시인으로의 귀가를 많은 문인들이 함께 환영하고 있다.

 

김용택 시인을 알고 있는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들은 물론이거니와 그와 친분이있는 사람들이 회고하는 인간 김용택. 그들에게 김용택은 친형이자 아버지같은 사람으로 기억되어있었고, 그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나역시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용택 시인과 얽힌 이야기들은 하같이 가슴따뜻할 뿐만 아니라, 정말 시인이기에 앞서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김용택시인이 지난 날들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그의 지인들이 기억하는 인간적인 면모에 또한번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에 저런 선생님이 있었더라면, 저런 분이 조언을 해주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제자를 위한 사랑, 후배를 위한 사랑이 가득 담긴 그의 일화들은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평생을 함께 할것같은 느낌이었다.

 

섬진강으로 유명한 시인, 한국문단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음에도 항상겸손하고,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 김용택 시인을 이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시라는 짧은 글을 통해 만났던 김용택시인에 비해 타인의 눈으로 바라본 김용택 시인이야 말로 진정한 이시대의 선생님이며, 시인이었다

d*****1 2008.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