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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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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는 조를 만나기 전에는 아무리 해도 남자들과의 관계에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루스는 젊은 시절 두 번 결혼을 했는데 두 번째 결혼이 실패로 끝났을 때, 일단 뭔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충실해야 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손에서 자랐던 그녀는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나이가 들자 주위 여자들보다 남편이 더 많다는 사실을 나름 기쁘게 받아들였다.-
"생각하기 나름." 내용보기

루스는 조를 만나기 전에는 아무리 해도 남자들과의 관계에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루스는 젊은 시절 두 번 결혼을 했는데 두 번째 결혼이 실패로 끝났을 때,
일단 뭔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충실해야 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손에서 자랐던
 그녀는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나이가 들자 주위 여자들보다 남편이 더 많다는 사실을 나름 기쁘게 받아들였다.

- 귀여운 루스...

 74쪽, "클레마티스"

y*****s 2011.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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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가슴 뭉클하며 안타까운 여덟 가지 사랑 이야기
"잔잔하고 가슴 뭉클하며 안타까운 여덟 가지 사랑 이야기" 내용보기
원래 예전부터 현실적이었기에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예 관심갖지 않았다. 그래서 또래 친구들이 연예인에 열광할 때도 심드렁했으며 선생님을 좋아할 때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었다. 마찬가지로 결혼을 한 이후로는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지 않았다. 일부러 안 읽었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으니 자연스레 멀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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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전부터 현실적이었기에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예 관심갖지 않았다. 그래서 또래 친구들이 연예인에 열광할 때도 심드렁했으며 선생님을 좋아할 때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었다. 마찬가지로 결혼을 한 이후로는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지 않았다. 일부러 안 읽었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으니 자연스레 멀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신시아 라일런트라면 일찌기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읽으며 어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잘 잡아냈을까 감탄했던 기억이 있기에 관심없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다 읽고 난 후 지금은 당연히 읽기를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아직도 사랑이라는 것은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고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하도록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종합선물세트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중에서야 그 말의 의미를 알았다. 사랑이라고 하면 주로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기 전에 거치는 것쯤으로 인식하는데(그래서 이미 나랑도 상관없는 것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여기 여덟 개의 이야기들이 말해 준다. 그리고 사랑이란 이루어지든 깨지든 둘 중 하나로 인식되는데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어려 종류의 사랑이 골고루 나온다는 뜻이다.

 

상대방과는 전혀 상관없이 혼자만 사랑을 하는 경우가 있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말도 못하고 지나치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뒤늦게 찾아온 꿈같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또한 노년의 보다 성숙하고 완숙미가 느껴지는 사랑이 있도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슴 뭉클하고 슬프고도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은 마지막 이야기였다. 정말 원하지 않는 임신을 했고 아이를 낳자마자 입양시킬 생각인 사람들이 뱃속의 아기에게 이토록 사랑을 쏟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보기 드문 경우일지 모르나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싶다. 다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그리고 나의 삭막한 감정이 조금이나마 회복된 것 같기도 하다.

l*****8 2008.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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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사랑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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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단어만큼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또 귀해 보이는 것이 따로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한다. 내가 하면 사랑이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을 하기도 하지만 남이 하는 사랑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은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모두 다 순수하다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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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단어만큼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또 귀해 보이는 것이 따로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한다. 내가 하면 사랑이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을 하기도 하지만 남이 하는 사랑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은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모두 다 순수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가 등장인물들에게 갖은 애정 때문일까? 자칫 비난받기 쉬운 사랑일지라도 작가의 시선을 통과하면 너무나 순수해 보이는 사랑으로 변한다.


인생에 있어서 사랑은 꼭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어느 할머니를 통해서 알게 하고, 열여섯 풋사랑에 미혼모가 된 아이들의 사랑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문화적인 차이일까? 비록 스스로 키울 수 없는 아이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뱃속의 아이를 사랑하는 모습은 정말 숭고하기까지 하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 모습에서 부지런하지 못했던 나의 태교시절이 떠올라 부끄러웠다. 장애인의 사랑, 어느 할머니의 사랑, 트럭 기사의 사랑...그들 사랑 앞에 선 나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의 사랑을 보듬는다.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음이 또 얼마나 감사한지...


무심코 지나칠만한 일이라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글로 잡아서 작은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작가가 고맙다.

0***m 2008.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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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아름다운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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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종합선물세트!어릴적 아주 어릴적 집에 손님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했던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손님들 손에 들려오는 종합선물세트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어릴적 이 선물세트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것에 대한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것이다. 그 선물세트를 받으면 어떤것부터 골라 먹어야할지 잠깐 망설이게 되지만금새 달려드는 동생들덕분에 어느것이건 먼저 덥석 물어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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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종합선물세트!
어릴적 아주 어릴적 집에 손님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했던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손님들 손에 들려오는 종합선물세트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어릴적 이 선물세트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것에 대한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것이다.
그 선물세트를 받으면 어떤것부터 골라 먹어야할지 잠깐 망설이게 되지만
금새 달려드는 동생들덕분에 어느것이건 먼저 덥석 물어야했던 그 기억!
그리고 상자를 비우게 되면 손가락 쪽 쪽 빨며 느끼는 허무함과 아쉬움 기타등등!

세상은 참 많은 우연과 필연이 가져다 주는 참 많은 이들의 사랑으로 가득하다.
그 수많은 사랑들 중에 이 선물세트에 담겨진 여덟가지의 사랑은 단지 맛보기일뿐!
그치만 그 사랑중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을 골라 가질수 있다면 좋으련만,,,
내가 그것을 골라 가지기 전에 내게 이미 그것이 나도 모르게 사랑으로 닥쳐오는 일들이 종종이니
무엇이 더 아름답고 무엇이 더 소중하다 말하기는 어렵겠다.

아직 어설프기만할 거 같은 나이의 사랑은 온통 자신을 다 쏟아부을듯한 정렬이 있어 아름다우며
오직 한사람만을 위해 꽃을 바치는 짝사랑 또한 그 무엇에 뒤지지 않을만큼 아름답다.
또한 잠깐 스쳐가듯 만나 우연히라도 한번 더 만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는 그시간만큼은 사랑이며
황혼에 이르러 자신의 세월을 돌아보며 깨우치듯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들에게도 사랑은 퇴색되지 않는다.
사랑을 하는 동안은 비록 나의 취향이 아니며 나의 바램이 아니더라도 그 사랑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것도  사랑이며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만 같았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그가 없이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그녀의 모습도 사랑이다.
비록 한사람이 아닌 두 여자에게 동시에 가지는 사랑도 그에게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랑이며
바라지도 계획하지도 않았지만 잉태된 생명에 대한 어린 부부의 조심스럽게 생명에 다가서는 그 사랑도 사랑이다.

그래도 이들 사랑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 하면 죽을때까지 한사람만을 사랑하고 죽은 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는 사랑과
비록 생각지도 않은 배속의 아기지만 온갖 후회와 걱정을 뒤로하고 그 아기를 위해 가지는 엄마 아빠의 사랑이 아닐까?

"엄마가 나 자신에 대해 네게 말하고 싶은 첫 번째는 엄마가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거야."

이렇듯 그들의 사랑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말해주고 있듯 아기에 대한 부모의 사랑만큼 큰 것은 이세상에 없다.
그리고 비록 낯설고 어설프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축복과 약속의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모든 일이 네게 좋은 쪽으로 풀릴거야,
그리고 내가 어디에 있든 난 그곳에서 평생토록 너에게 너를 지켜 줄 천사들을 보낼거야, 약속해"


사랑종합선물세트는 우리가 살아가며 가질 수 있는 수많은 아름다운 만남과 이별,
기다림과 설레임과 추억이라는 사랑을 가득 싣고 누구에게나 멋진 선물이 되리라 기대된다.
k*******7 200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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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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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은 아무 때나 들어도 행복하다. 이 책에 나오는 여덟 편의 사랑 이야기는 각각 다른 처지나 형편에서의 사랑이야기이다. 부제목으로 붙인 사랑 종합 세트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진다. 어니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 본 이성에 대한 감정은 누구나 예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돌로레스를 변화시키고 상점 주인까지 변화되게 만든다. 매일 아름다운 꽃을 상점 문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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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은 아무 때나 들어도 행복하다. 이 책에 나오는 여덟 편의 사랑 이야기는 각각 다른 처지나 형편에서의 사랑이야기이다. 부제목으로 붙인 사랑 종합 세트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진다.

어니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 본 이성에 대한 감정은 누구나 예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돌로레스를 변화시키고 상점 주인까지 변화되게 만든다. 매일 아름다운 꽃을 상점 문 앞에 가져다 놓는 어니에게도 기쁨으로 가득하게 한다.


우연한 만남 속의 애틋한 사춘기 소년 소녀의 감정은  나 또한 그때 그 나이의 심정으로 돌아가 설레는 마음 그대로 느껴보게 된다.  사춘기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은 입가에 미소를 떠나지 않게 한다.

인생의 절정기를 지나고 나서 노년의 황금기를 맞게 되어 돌아보게 되는 사랑은 추억과 함께 삶에 있어서 정말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알게 하는 법이다.


이 책 중에서 가장 흥분되고 몇 번이나 읽어도 가슴 가득 차오는 희열과 기쁨,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했던 것은 그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셋째로 태어나 인생에 있어서나 무엇에나 선두를 차지해 본적이 없이 살았던 이등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의 열등감을 벗어나 일등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감동은 같은 결말을 몇 번이나  읽어도 처음 읽었던 때의 가슴 따스한 감동과 행복을 똑 같이 전달해 준다.


나는 해피엔드가 좋다. 그리고 행복한 결말이 좋다. 특히나 가슴 깊은 감동이 주는 행복한 결말은 그 책을 읽고나서도 계속되어 나마저 그 기운에 감싸게 되는 듯 하다.

사랑이란 받을 때보다 줄 때가 더 기쁨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주는 이나 받는 이나 행복하게 만드는 게 사랑이다. 예수님의 말씀에서조차  믿음 소망 사랑 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말이다.


스산한 가을 날 사랑으로 가득 한 이 한권의 책이 마음의 풍요를 주는 것과 함께  참으로 살아 있다는 건 감사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책 한권에서 이처럼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이 책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s*****1 2008.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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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랑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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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종합 선물세트>>는 표지에서부터 사랑냄새가 물씬 풍긴다. 정열적인 표지와 하트 모양이 따스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 준다. 어린 시절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날은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가? 숨겨두고 하나씩 하나씩 빼먹는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환상의 기분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8개나 되는 선물을 한꺼번에 안겨다 준다. 온갖 사랑이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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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종합 선물세트>>는 표지에서부터 사랑냄새가 물씬 풍긴다. 정열적인 표지와 하트 모양이 따스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 준다.

어린 시절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날은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가? 숨겨두고 하나씩 하나씩 빼먹는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환상의 기분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8개나 되는 선물을 한꺼번에 안겨다 준다. 온갖 사랑이란 사랑은 다 담고 있다.

 

어니는 혼자서 사랑하는 돌로레스에게 아침마다 빈 병에 직접 키운 꽃을 갖다놓고 좋아하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마트의 계산대에서 스치듯이 만나 사랑을 하게 되지만 아닌 척, 모르는 척하는 소녀 소년의 사랑, 손녀의 결혼식장에서 50여 년 전의 사랑을 회고하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있다. 외롭고 메마르게 살아온 트럭 기사가 갑자기 찾아온 한 모녀로 인해 사랑을 알아가는 사랑도 있다. 돌아가신 엄마에게 첫사랑에 대해 편지로 이야기하는 소녀의 사랑, 양다리를 걸쳐놓고 사랑을 하는 소년의 엉뚱한 사랑, 키울 수 없는 아기를 가지고 그 아기를 사랑하는 얘기 등 다양한 사랑의 얘기를 담고 있다.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의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는 여덟 색깔 무지개처럼 빛나는 사랑 얘기를 정감있게 풀어 나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나가 버린 사랑들이 머리를 스치고 잠시 추억에 젖게 해 준다. 그리고 그때 못 다한 사랑에 대해 미소를 보내고,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이 가을 조금은 감상에 젖어 보고 싶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낙엽을 밟으며 고즈넉한 산사에 들고 가 읽어도 좋고,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홀로 앉아 읽어도 좋을 법하다. 지나간 사랑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게 해 줄테니까.... 또한 청소년들이 읽으면 사랑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을 듯하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어떤 종류의 사랑을 할 지 미리 생각해 봐도 좋을 것이다.

d****m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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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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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만 해도 기분 좋은데 거기에다 '사랑' 종합선물세트라니 제목부터 완전 대박이다. 작가는 또 누구인가. <그리운 메이 아줌마>의 신시아 라일런트가 아닌가. 신시아 라일런트라면 '사랑'에 대한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낼 만한 충분한 능력과 감성을 갖추었다.   이 책에는 총 여덟 가지의 사랑이 담겨있다. 그냥, 무조건 반한 그녀에게 아무 메시지도 없이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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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만 해도 기분 좋은데 거기에다 '사랑' 종합선물세트라니 제목부터 완전 대박이다. 작가는 또 누구인가. <그리운 메이 아줌마>의 신시아 라일런트가 아닌가. 신시아 라일런트라면 '사랑'에 대한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낼 만한 충분한 능력과 감성을 갖추었다.

 

이 책에는 총 여덟 가지의 사랑이 담겨있다.

그냥, 무조건 반한 그녀에게 아무 메시지도 없이 아침마다 빈 병에 직접 키운 꽃을 갖다놓고 오는 남자의 사랑. 마트의 계산대에서 스치듯이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아닌 척, 모르는 척하는 남녀의 사랑. 손녀의 결혼식장에서 50여 년 전의 사랑을 회고하며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싶은 할아버지. 외롭고 메마르게 살아온 트럭 기사가 갑자기 찾아온 한 모녀(母女)로 인해 사랑을 받아들이는 모습. 돌아가신 엄마에게 여드름쟁이 첫사랑에 대해 편지로 이야기하는 소녀의 사랑. 예순일곱의 나이에 사랑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 덩굴만 있던 정원의 클레마티스가 갑자기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 동시에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곤란한 상황에 놓인 열여덟 소년의 사랑.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되어 키울 수는 없지만 아기에게 부모로서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은 별난 연인의 이야기.

 

'진짜 사랑을 하는 이들의 살짝 부러운 사랑 이야기'

책 뒷표지에 쓰인 문구이다. 살짝 부러운 사랑 이야기. 그렇다.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누구의 이야기든지 부럽고 아름답고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런 사랑 이야기가 종합선물세트처럼 한 박스 가득 담겨 있는 이 책과 작은 카드 한 장이라면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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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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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아래와 같은 몇 개의 단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너무 짧아서 어떤 것은 이야기를 하려다가 중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주제는 다양해서 번역자의 글을 인용하자면 "순수한 어머니의 사랑이 가져오는 행복한 변화,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어린 시절의 짝사랑, 손녀딸의 결혼식 날 감회에 젖어 지난 날을 회상하는 노신사, 축복 받지 못한 삶에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 노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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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아래와 같은 몇 개의 단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너무 짧아서 어떤 것은 이야기를 하려다가 중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주제는 다양해서 번역자의 글을 인용하자면 "순수한 어머니의 사랑이 가져오는 행복한 변화,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어린 시절의 짝사랑, 손녀딸의 결혼식 날 감회에 젖어 지난 날을 회상하는 노신사, 축복 받지 못한 삶에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 노년에 찾아온 첫사랑처럼 설레는 완전한 사랑, 양다리를 걸친 한 소년의 다소 엉뚱하고 발칙한 사랑 철학, 키울 수 없는 아기를 가진 어리고 별난 연인들의 아기에 대한 풋풋하고 예쁜 사랑"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제목은 많이 달라서 "당신께 반했습니다, 계산대, 무지개, 그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이런 기분 아세요?, 클레마티스, 위기 상황, 별난 연인"입니다. 좀 비슷합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부는 감동을 받았지만 일부는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100125/100126

k****8 2010.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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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빛깔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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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시사하고 있듯이, <사랑종합선물세트>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나온다. 일곱 가지 무지개 빛깔보다 한 가지가 더 많은, 여덟 종류의 사랑이 나온다. 그 사랑의 빛은 때로는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하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서늘하기도 하다.  <당신께 반했습니다>에서는 장애인 어니가 스탠 철물점의 돌로레스를 몰래 사랑하고, <계산대>에서는 사춘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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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이 시사하고 있듯이, <사랑종합선물세트>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나온다. 일곱 가지 무지개 빛깔보다 한 가지가 더 많은, 여덟 종류의 사랑이 나온다. 그 사랑의 빛은 때로는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하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서늘하기도 하다.

 <당신께 반했습니다>에서는 장애인 어니가 스탠 철물점의 돌로레스를 몰래 사랑하고, <계산대>에서는 사춘기 소년과 소녀가 애틋하지만 용기가 없어 말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다. <무지개>에서는 할아버지가 손녀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옛사랑을 되돌아보고, <그가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에서는 트럭기사 보이드가 기사 식당에서 우연히, 어쩌면 기적처럼 사랑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며, <이런 기분 아세요>에서는 딸이 엄마에게 편지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아마 이 편지는 부치지 못한 마음속의 편지일 것 같다. 그리고 <클레마티스>에서는 예순 일곱 살의 루스가 연하의 남자인 조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렇지만 이듬해에 조는 죽어버린다. 애달픈 사랑이었지만, 노인들의 가슴에도 여전히 타오르는 사랑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는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청년의 감정이 섬세하게 펼쳐지고, <별난 연인>에서는 본의 아니게 임신을 한 철부지 사춘기 아이들이 뱃속의 아기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책에서 다룬 사랑은 모두 여덟 가지이지만, 사랑의 종류가 어찌 여덟 가지 뿐이겠는가. 사람의 얼굴이 다 다르듯이, 그 사랑의 모습도 그 얼굴만큼이나 다양할 것이다. 그런 다양한 사랑의 모습에도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 사랑은 사람을 선하게 만드는 마법의 힘이 있는 것 같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 순간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우리 사회는 향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것 같다.

 어느덧 11월이다. 가로수 잎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가고, 그 잎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 가슴도 어느새 곱게 물이 드는 것만 같다. 문득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라는 시구가 떠오른다.

 

 

l*******1 2008.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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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별난 사랑에 대한 아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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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라고 하면 어린 시절 아버지 친구들이 간혹 사들고 오던 커다란 과자 통이 생각난다. 과자가 귀했던 그때, 그 큰 꾸러미는 우리에게 행복이었다. 세상이 이처럼 풍요로울 수 있구나, 하는. 그러나 언제부턴가 과자종합선물세트는 선물하는 이나, 선물 받는 이나 감동하지 않는 시시한 품목이 되어 버렸다. <사랑 종합선물세트>를 처음 받았을 때 묘한 기분이 되었던 건 그
"모든 별난 사랑에 대한 아포리즘" 내용보기

종합선물세트라고 하면 어린 시절 아버지 친구들이 간혹 사들고 오던 커다란 과자 통이 생각난다. 과자가 귀했던 그때, 그 큰 꾸러미는 우리에게 행복이었다. 세상이 이처럼 풍요로울 수 있구나, 하는. 그러나 언제부턴가 과자종합선물세트는 선물하는 이나, 선물 받는 이나 감동하지 않는 시시한 품목이 되어 버렸다. <사랑 종합선물세트>를 처음 받았을 때 묘한 기분이 되었던 건 그런 이유이다. 철지난 이야기처럼 빛바랜 무엇을 대하는 느낌, 그러면서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련되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들일 것 같고, 한때는 열광했으나 좀 시들해진, 그러나 때때로 갑자기 확 당기는 컨트리풍의 노래를 대하는 느낌. 그런 상반된 느낌이었다. 판권을 보니 원제는 <A couple of kooks and other stories about love>로 의미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신시아 라일런트의 전작들을 읽지 않았으므로, 이 책으로 작가와 처음 만났다. 그리고 여덟 편의 이야기들을 읽어내려가면서 작가의 감수성과 통찰력, 표현의 섬세함에 급 호감을 가지게 됐다. 여덟 편 모두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 마음에 드는 건 결론 짓지 않음이다. 그들이 어떻게 될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독자가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주고 있다. 콧수염이 거뭇하게 난, 여성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철물점 점원 돌로레스에게, 정신지체 장애인인 어니가 꽃다발을 가져다 주는 <당신에게 반했습니다>는 그야말로 '가져다 놓았다.'로 끝난다. 사랑이 시작되고, 전개되어 가는 이야기에서 결론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로 읽힌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침내 결혼하고 서로 아껴 주며 잘 살았습니다.'는 전래동화 풍이고, '그들의 사랑은 죽음으로 끝맺었습니다.'는 연극 풍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그저 어떤 사랑의 한 대목을 카메라로 따라가듯 보여주다가, 까무룩 저녁이 되어 촬영을 일단 마감한 듯한 느낌이다. 그게 좋다.

 

순수한 어머니의 사랑이 가져오는 행복한 변화,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어린 시절의 짝사랑, 손녀딸의 결혼식 날 감회에 젖어 지난 날을 회상하는 노신사, 축복 받지 못한 삶에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 노년에 찾아온 첫사랑처럼 설레는 완전한 사랑, 양다리를 걸친 한 소년의 다소 엉뚱하고 발칙한 사랑 철학, 키울 수 없는 아기를 가진 어리고 별난 연인의 아기에 대한 풋풋하고 예쁜 사랑-옮긴이의 말 중에서

 

옮긴이가 설명하는 여덟 편 이야기를 훑어 보면 매우 평범한 사랑인 듯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 보면 참 색다르고, 매우 섬세하고, 전염되듯 독자도 가슴이 살며시 떨린다. 모든 사랑이 그렇겠지만 어쩌면 이렇게 독특하고 별날까? 그리고 아름다울까? 옮긴이의 설명에 보면 원제에 들어 있는 '별난kook'이란 단어가 나온다. 제목의 별난 커플은 여덟 편의 주인공들 중 누구일까? 하지만 이들 모두가 별났다. 왜냐하면 사랑이란 게 각인각색이어서 결코 똑같을 수 없고, 모든 사랑은 우주에서 유일하며 별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 가지 사랑이 다 별나서, 그래서 사랑은 아름답다. 별난 사랑. 사랑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해주는 잔잔하고 별난 책이다. 모든 별난 사랑에 대한 아포리즘.

p****1 2008.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