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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는 상당히 유명한 캐릭터다. 마블의 슈퍼 히어로 중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를 뽑는다면, 언제나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캐릭터다. 그렇게 유명한 캐릭터이기에 헐크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왔다. 심지어 마블이라는 이름도 우리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헐크는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캐릭터가 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헐크의 TV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헐크는 가장 불행한 슈퍼 히어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헐크가 단독으로 등장하는 영화들은 번번히 실패하거나 혹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그 영화들은 어느 정도 이상의 작품성이나 볼 만한 가치를 갖고 있는 영화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헐크가 단독으로 계속 만들어지기에는 부족한 결과였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헐크는 다른 단독 영화 혹은 히어로들이 모여서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의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인크레더블 헐크도 그러한 헐크의 실패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후로 후속편이 만들어지지 못하게 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을 갖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 헐크는 강력한 힘과 힘의 대결을 상당히 잘 표현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헐크로 변하는 주인공 브루스 배너는 고민하고 고민하고 다시 고민을 한다. 하지만 이 고민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는 강력한 파괴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것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전의 헐크 영화에 비해서 확실히 인크레더블 헐크는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는 충분히 의미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물론 그러한 부분만으로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이 인크레더블 헐크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어쩌면 최근의 많은 헐크가 등장하는 그래픽 노블에서 브루스 배너가 거의 등장을 하지 않고, 오롯이 헐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시 어쩌면 조금 더 긴 호흡으로 후속편이 더 만들어졌다면, 어쩌면 헐크라는 캐릭터가 지금처럼 소비가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크레더블 헐크는 바로 그런 부분에서 미묘한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즐기기에는 충분히 좋은 영화이기도 하다. 그것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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