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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로 가는 물리교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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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물리이론을 공부한다고 어디다 써 먹을 수 있을까? 하긴 모든 학문이라는 게 꼭 써먹기 위해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건 아니니. 이론적 배경은 몰라도, 뒤돌면 다 잊어버릴지라도 알아가는 즐거움은 있다. 그리고 생각한다. 어떤 한 분야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그 사람들은 확실히.. 기질적인 면이나 타고난 머리가 있다는 것을. 나 같은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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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물리이론을 공부한다고 어디다 써 먹을 수 있을까? 하긴 모든 학문이라는 게 꼭 써먹기 위해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건 아니니. 이론적 배경은 몰라도, 뒤돌면 다 잊어버릴지라도 알아가는 즐거움은 있다. 그리고 생각한다. 어떤 한 분야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그 사람들은 확실히.. 기질적인 면이나 타고난 머리가 있다는 것을. 나 같은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무슨 말인지 모를 이론들을 쉽게, 그리고 즐겁게 파헤치는 걸 보면 확실히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다. 지난번에 읽은 물리교실 3편도 쉽지 않았지만 4편도 역시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 읽을 때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선지 부담감은 덜하다. 어차피 리뷰라는 것도 물리 이론을 쓰고자 한 것은 아니니.. 그 마음의 짐에서 가벼워졌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며 오펜하이머란 과학자에 대해 알았는데 그는 어떤 삶을 살기 위해 혹은 무엇을 위해 원자폭탄 개발을 지휘했을지 생각하게 된다. 어떤 과학자도 자신의 연구로 인해 누군가 죽어나간다면 무조건 그 연구를 찬성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엄청난 돈이 오간다면 생각이 달라지는 게 사람이지만. 사막 한가운데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과 극복해야 할 기술적인 난관 속에서도 뛰어나 지도력을 발휘해 원자폭탄 제조에 성공했지만 이 원자폭탄은 일본에 투하되고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핵폭발 실험을 성공한 후 하늘로 치솟는 버섯구름을 보며 나는 이 세계를 산산조각 내는 죽음의 신이 되었다.’라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는 오펜하이머. 이후 과학적 지식이 인류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소련의 등장으로 인해,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에 빠진 미국이 오펜하이머를 원자 폭탄 개발 업무에서 제외시켰다. 여기서 마음 아픈 이야기 하나. 오펜하이머의 총애를 받았던 한국인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휘소 박사라고 한다. 이휘소 박사는 양자역학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쿼크분야에서 참쿼크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써 입자물리학의 발전에 공헌했으며 당시 유력한 노벨상 수상자로 떠올랐다. 오펜하이머가 이휘소 박사를 아인슈타인보다 이휘소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할 정도였지만 그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1977년 미국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교통사고가 났던 것. 그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로도 책으로도 나왔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음모론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있지만.. 그게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노벨상의 진기록을 가진 퀴리 가족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과학계에서 노벨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사람은 흔치 않다. 그만큼 어려우니까. 현재까지 노벨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사람은 마리 퀴리, 바딘, 폴링 정도인데 퀴리 가족은 무려 4명이나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남편 피에르 퀴리와 방사성 동위원소인 라듐을 발견한 공로로, 또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인 폴로늄의 발견과 라듐의 성질을 밝혀낸 공로로 또 한 번, 이후엔 큰 딸 이렌과 남편 프레더릭 졸리오가 인공적으로 만든 새로운 방사성 원소를 발견한 공로로 또 한 번. 2대에 걸쳐 부부가 함께 노벨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겼고, 어머니와 딸이 노벨상을 받은 최초의 모녀가 되었다. 이런 밝은 면도 있지만 퀴리와 큰딸 이렌은 방사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죽게 된다.

 

과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한다. 과학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편해졌지만 그로 인해 많은 나쁜 것들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것도 맞다. 오펜하이머의 말처럼 과학적 지식, 과학적 연구가 우리 인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윤리적 과학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또한 선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혹 악하게 악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감시도 필요할 때다. 과학은 여전히 어렵고 남이 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럼에도 나는 열심히 읽고, 또 열심히 잊는다. 잊어도 좋다. 조금이라도 알게 되는 지식이 있다면 혹, 아이들과 이야기할 거리가 있다면 그 자체로 괜찮다는 것을. 물리 관련 책을 읽으면 생각한다. 어렵다고 투정하는 아이를 너그럽게 이해하기로... 나는 아이보다 더 못 알아듣고 더 빨리 빛의 속도로 잊어버리고 있으니까. ^^ 그럼에도 재미있는 부분을 찾으면 그것도 괜찮은 시간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7.06.08.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물리 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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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리 공부 중... 전공이 아니기에...그 배경을 알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갈릴레이가 왜 피사탑에서 실험을 했는지... 뉴튼의 사과 이야기는 진짜인지... 어떤 실험을 하다가 생각해 낸 개념인지...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물리학사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다. 뭐...너무 간단한게 탈이지만서도... 그래도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물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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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리 공부 중...

전공이 아니기에...그 배경을 알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갈릴레이가 왜 피사탑에서 실험을 했는지...

뉴튼의 사과 이야기는 진짜인지...

어떤 실험을 하다가 생각해 낸 개념인지...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물리학사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다.

뭐...너무 간단한게 탈이지만서도...

그래도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물리공부


 

YES마니아 : 플래티넘 c****a 2010.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