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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말할때, 어떤 자세로 판단하여 결정하십니까?
"누군가와 말할때, 어떤 자세로 판단하여 결정하십니까?" 내용보기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우리가 알고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조선 왕들과 그 신하들이 벌이는 논쟁판(?)이 얼마나 리얼하게 있었는가 라는 것이다. 흥미진진했던 그 시대에 생각보다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대표 도시인 서울(한성)이 조선시대의 수도였다는 것만 알았지, 그것이 태조가 조선 개국을 하면서 고려의 왕씨 수도인 개성을 버리고 오고 싶어
"누군가와 말할때, 어떤 자세로 판단하여 결정하십니까?" 내용보기
 가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우리가 알고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조선 왕들과 그 신하들이 벌이는 논쟁판(?)이 얼마나 리얼하게 있었는가 라는 것이다. 흥미진진했던 그 시대에 생각보다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았다.

  리나라의 대표 도시인 서울(한성)이 조선시대의 수도였다는 것만 알았지, 그것이 태조가 조선 개국을 하면서 고려의 왕씨 수도인 개성을 버리고 오고 싶어했던 마음을 알지 못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태조가 열심히 했다는것, 그리고 그 말많고 탈 많았던 아들 태종이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으로 들려준 것이 수도 이전이였다는것을.. 이 책을 통하지 않았더라면.. 알 수 있었을까.

  종! 내 책상위에 가장 눈에 띄는 책이 '세종처럼'이란 책이다. 가장 즐겨보는 프로가 '대왕 세종'인것 처럼 난 세종 대왕님에게 푹 빠져있다. 세종은 어느 책에서나 토론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항상 들어주는 쪽 이였다 한다. 하지만 들어주면서도 자신을 설득시켜라라고 말했나보다. 17년간을 끌고간 공법사건만 해도 그렇다. 참 공감가면서도 놀라운 대화법이다. 난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그런 자세를, 우리는 배우기 위해 존경하고 우러러 보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아주아주 재미있고 특이한 표현으로 나의 기억을 가득 메운다. "세종의 특기였던 '신하들 구워삶아서 찜 쩌 먹기 20년 프로젝트". 

  리고 예송 논쟁 역시도 우리가 국사 교과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건이다. 당파싸움은 조선시대 중후반에 들면서 더욱 치열하게 벌여진것이 역사서에서도 입증하고 있는 바가 아닌가? 효종 승하 이후 두번에 걸쳐 진행된 이 논쟁은 단순히 '상복을 얼마나 입느냐?" 인데도, 허목과 송준길의 말싸움을 봐서도, 그리고 그것도 안되다 싶어서 상소를 다르게 해석해버린다던가, 실록에 있는 사례를 끌고와서 하고 벌리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흐지부지 하게 넘어가 버렸다는 것이다. 저자의 표현이.. 정면돌파해서 해결하기 보다는, 좋은게 좋은 거라고 어물쩍거리며 의견을 수합했다는 것이다.

   지막 정조의 문체반정 논쟁까지, 모두 아주 흥미로운 역사 진술서 같은 기분이 들었다. 특히, 역사서에는 찾기 어려운, 독특한 말투와 재미가 아주 신선했다.

  과 정치인의 모습이(물론 여기에서 무관출신인가, 문관출신인가..그리고 학자인가, 정치인가에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과 너무도 비교되는 것을 무엇일까. 시대가 금융혼란시기여서 그런걸까..아니면 정권이 교체된 첫해의 시기여서 일까. 하루가 시끄러울 날이 없는 논쟁, 비판의 휘용돌이 속에서 살고있는 지도 모르지만, 역사가 말하는, 우리가 알고있는 선대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배우고 고쳐야 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른다. 

l******n 2008.10.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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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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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 아고라]의 저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 냄새 풍기는 역사 이야기를 저술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의 책은 언제나 재미있고 사료에 충실하며, 사람 냄새를 풀풀 풍긴다. 이런 그의 글은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역사의 매력을 느께게 하는 힘이 있고, 역사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토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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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 아고라]의 저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 냄새 풍기는 역사 이야기를 저술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의 책은 언제나 재미있고 사료에 충실하며, 사람 냄새를 풀풀 풍긴다.

이런 그의 글은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역사의 매력을 느께게 하는 힘이 있고,

역사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토론이 일상적으로 벌어졌던 고대 그리스의 집회장 아고라(agora)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고라'에 부연한 한자는 토론의 '모습'에서 따 온 것으로,

 아(我) - 서로 고집하고, 고(考) - 홀로 생각하고, 라(喇) - 말로 주장하다의 조합이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조선을 뜨겁게 달군 격론의 순간들'이란 부제는 책을 읽기도 전에 나를 흥분시켰다.

 

조선을 뜨겁게 달구며 역사를 움직인 토론은 5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장에 예외 없이 등장하는 임금과 신하들은 각종 정책을 놓고 밀고 당기기를 하며 힘겨운 토론을 벌인다.

찬성과 반대를 무수히 오가다 결정지은 정책은 하나의 정책이 탄생되는 흐름을 세밀히 보여준다.

그 과장을 따라가는 일은 역사 공부에 유익할 뿐더러 현대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이것이 이 책이 지닌 장점이다.

 

첫번째 논쟁은 한성 천도 논쟁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태조의 슬로건 아래 진행된 한성 천도는 태조를 제외한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부친힌다.

민심을 거스르며 추진한 한성 천도의 토론에서 신하들은 풍수지리와 민생고를 내세워 반대한다.

태조는 반대하는 신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나, 그의 내심은 수도를 옮기기로 이미 결정을 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천도를 강행하지 않은 이유는 분쟁의 씨앗을 남기지 않기 위한 태조의 전략이었다.

의견은 수렴하되 그 의견을 결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말이다.

결국 한성 천도는 어거지로 이루어졌다가 정종의 개경 환도와 태종의 효도 차원으로 추진된 한성 천도로 매듭지었다.

천도와 환도, 다시 천도의 와중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의 고충을 행간에서 읽을 수 있었다

 

 

두번째 논쟁은 공법 실시 논쟁이다.

문제 많은 기종의 세금제도를 공법으로 고치기 위한 이 논쟁은 자그마치 17년 동안 이어졌다.

세금제도 하나를 놓고 지리하게 이끌어온 논쟁이다.

세종은 이렇게 기나긴 토론에서 시종일관 공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법을 시행하겠다는 세종의 집념과 논쟁을 벌이는 그의 태도는 과연 성군다웠다.

강압적이지 않은 태도, 신하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세, 화를 내거나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 점이 훌륭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법 시행의 중앙에 민생을 걱정하는 세종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백성애와 세종의 끈질긴 노력으로 탄생한 공법은 조선의 토지제도의 근간이 되었다.

 

 

세번째와 네번째 논쟁은 그 유명한 예송 논쟁이다.

송시열을 끈질게게 따라다닌, 그럴 수 밖에 없는 예송 1,2차 논쟁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논쟁이다.

다른 사람의 주장에는 두 귀를 막고 자신의 주장만 고집했던 송시열을 만나는 일은 이번에도 불편했다.

그는 뛰어난 학자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횡보와 그의 인간됨은 그의  뛰어난 실력을 왜소하게 만든다.

목적 달성을 위하고 서인 세력을 위한 일이라면 상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왕을 교묘하게 속이고, 백성을 내세워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외곬수이며 말바꾸기의 명수다.

결국 예송 논쟁은 단순한 상복 문제가 치열한 당파싸움으로 바뀌고 말았다.

그 와중에 일어난 갑작스런 현종의 의문사는 몹시 서글픈 일이다.

 

 

다섯번째 문체반정 논쟁이다.

'잘못된 글을 올바른 것으로 되돌린다'는 문체반정의 주역은 정조가 맡았다.

새로 유행하는 문체가 마음에 안 든다는 정조는 소설체 대신 고문을 쓰도록 했다.

새로운 문체를 쓰는 초계문신들에게는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

박지원도 [열하일기]를 쓴 덕에 정조에게 반성문을 올렸다.

그거도 아주 비굴하게.

한국의 세잌스피어라 불리는 천하의 박지원이, [양반전]을 통해 신랄하게 양반을 비판한 박지원 말이다.

[열하일기]가 오늘날 고전을 읽는 사람들에게 1순위로 읽혀지고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는 사실을

정조가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연암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g*******5 2008.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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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가 좌초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고라가 좌초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용보기
인상깊은 구절 나라에 망조가 들수록 소수가 국토 대부분을 독점하게 된다. 고려의 말년이 그런 지경이었기에 이성계와 정도전은 권문세족의 토지문서를 모조리 불태우면서 토지 제도를 개혁했다. ......................100쪽에서   "백성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시행할 수 없다. 그러나 농사의 잘되고 못된 것을 책정할 때 저마다 자기주장을 고집하여 공정성을 잃은 것이 자못 많았고,
"아고라가 좌초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용보기
인상깊은 구절
나라에 망조가 들수록 소수가 국토 대부분을 독점하게 된다. 고려의 말년이 그런 지경이었기에 이성계와 정도전은 권문세족의 토지문서를 모조리 불태우면서 토지 제도를 개혁했다.

......................100쪽에서

 

"백성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시행할 수 없다. 그러나 농사의 잘되고 못된 것을 책정할 때 저마다 자기주장을 고집하여 공정성을 잃은 것이 자못 많았고, 또 간사한 아전들이 잔꾀를 써서 부유한 자를 편리하게 하고 가난한 자를 괴롭히고 있어, 내 심히 우려하고 있노라."

세종은 백성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면 시행할 수 없긴 하지만, 세금제도의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그러면서 여론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법의 좋은 점을 살리고 폐단을 보완하는 문제를 관리들에게 논의하게 했다.

..........................107쪽에서

 

세종이 만난 이들은 경상도, 홍주, 구례, 영동, 연풍, 홍산, 개녕 등 도의 감사는 물론이거니와 현감의 수령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때 세종은 백성들을 사랑할 것을 강조하며, 자신이 공법을 만든 것은 백성에게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런 과정들은 극성스럽기는 해도 결코 고압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

.................157쪽에서

글을 쉽게 풀어서 썼기에 나도 쉽게 볼수가 있었다. 학교다닐때는 역사에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고 별다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그리고 살다보니 역사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요즘의 세상 돌아가는 꼴은 정말 갖은자들의 손놀림으로 모든 것들이 움직여지는 꼴이다. 그래서 아고라라는 것 자체가 사실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갖은 사람들은 더욱더 빼앗으려 하고 없는 사람들은 그 없는 것마저 지키기가 힘든 요즘이다. 갖은 사람들은 갖었기에 더 많은 것들을 이용해서 누릴수가 있고 빼앗을수가 있지만 없는 사람들은 갖은 것이 없기에 지킬수 있는 조건들이 그만큼 열악한 것이다.

 

사는 형편이 어렵고 갖은 자들의 횡포가 심한 것을 보다보니 울분이 터지고 살아갈 방도를 찾게된다. 그나마 가지고 있는 아주 작고 소중한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그저 빼앗기고만 있을수는 없는 일이잖은가? 내가 빼앗기기만 한다면 그것만도 정말 가슴아픈 일인데 심지어는 우리 아이들의 삶이 그들의 간교에 의해서 무너질 판국이니, 아니 무너지고 있는 판국이니 그저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작은 소중한 삶이라도 지켜줄수 있는 부모가 되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요즘이다. 그래서 현대판 아고라를 통해서 사람들은 살 궁리를 모색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될지를 말이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궁히라다보니 역사라는 것을 간과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까지 벌어진 일들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 문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아가야 하는것이다.

 

역사라는 것이 우리들의 문제를 풀어나갈 중요한 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사속에 살아온 인물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을까? 그저 처한 상황속에서 ,당하는 상황속에서 손놓고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을까? 과연 아고라라는 것이 현재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과거의 그 머나먼 그리스에서만 존재했던 것일까? [조선 아고라]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라는 역사라는 존재가 서서히 살아나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에게 외치고 있다. 그들도 그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들속에서 어떠한 토론들을 해나갔는지를, 우리가 이만큼이나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몸부림을 쳤는지를 담아내고 있다.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모색을 하는것처럼 그들도 여러가지 모색을 했다.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고 도읍을 이전하기로 결정을 한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많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하고 반대하기도한다. 옮길건인지 말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 것인지에 대해서 끝없는 토론을 하지만 고집센 태조와 그의 아들 태종에 의해 그들은 강압적인 결정을 하게된다.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알려진 세종은 기존의 세금제도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공법으로 바꿀것을 논의한다. 공법으로 바꾸는 과정은 논쟁의 논쟁을 거듭하게되는데 그 안에서 세종은 성군다운 지혜로서 수많은 여론들을 합하여 좋을 해결점을 찾으려 무던히도 애를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17대 왕인 효종이 세상을 떠나면서 상복기간을 놓고 열전을 벌이고 그것이 얼추 해결되는가 싶다가 다시 드러나서 논쟁거리가 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현종의 의욕적이긴 하지만 부족한 왕으로서의 자질이 드러난다. 많은 논쟁을 벌이지만 결코 간과해낼수 없는 열악함이 드러나게 마련인 것이다. 조선후기로 가면서 부정부패로 인해 점점 힘을 읽어가는 조선의 왕 정조는 부패한 과거제도를 바로잡는 다는 명목으로 문체를 바로잡기를 주장한다.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풍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왕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주장하고 고집하는 그러한  결과를 초래함으로 인해서 많은 시비가 엇갈리게 된다. 정조가 새로운 문체를 싫어한 이유는 무엇일까? [홍재전서]에 나온 기록에 의하면 정보가 병을 앓을때 한 신하가 소설책을 읽으라고 권한적이 있다고 한다. 읽어보았더니 재미가 없더라는 것이다.

 

왕이 어떠한 성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흥망성쇄가 결정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한 이야기들이다. 토론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만 그 토론이라는 것이 어떠한 관점에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결론은 다르다. 왕이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아주 개인적인 관점을 가지고 잘못된 길로 간다 할지라도 왕이기에 토론이라는 것은 강한자의 길로 구부러지게 되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렇지만 왕이 온전한 지혜로운 성군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면 길은 열리고 아고라는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y****4 2008.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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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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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한다. [조선 아고라]를 읽으면서 지금의 국회모습이 떠오른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5개의 논쟁을 읽으면서, 지금의 여야다툼은 조선 시대의 당파 싸움에서 유래된 것이라 생각든다, 아니 그 이전부터 내려올 수도 있겠다. 왕권시대임에도 불고하고, 왕이 독자적으로 일들을 처리하지 않고, 신하들과 백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면은 본받을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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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한다. [조선 아고라]를 읽으면서 지금의 국회모습이 떠오른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5개의 논쟁을 읽으면서, 지금의 여야다툼은 조선 시대의 당파 싸움에서 유래된 것이라 생각든다, 아니 그 이전부터 내려올 수도 있겠다.

왕권시대임에도 불고하고, 왕이 독자적으로 일들을 처리하지 않고, 신하들과 백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면은 본받을만하지만, 이 논쟁들이 처음에는 하나의 안건을 둘러싸고, pro와 con을 냉정하게 논하지만, 자신들의 이익과 감정이 개입되었을 때에는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도 마다하지 않는것을 볼 때에,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이 감정대립은 우리민족의 '특성'일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왕의 성격에 따라 토론의 성격도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정당문제, 여야문제, 노조 문제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다.

3장 주요 인물 소개란에 "그 외 서인들"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이들에게는 철학도, 신념도 없었다. 자기편이 아니라면 무조건 달려들어 물어뜯고 비난하는 모습에서, 요즘의 키보드 위리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누리꾼들의 악플에 관한 글이다. 얼마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연예인의 사망도 이 악플 때문이란다. 다른 사람을 죽음까지 몰아넣는 이 '무조건적인 비난'은 아름다운 토론의 문화를 논란거리로 만들어버린다.

각 장마다 논쟁 일지, 주요 인물, 들어가는 글, 맺는말이 있어서 읽기가 더 수월하고, 읽는이가 책 내용에 푹 빠지도록 아주 맛갈나게 씌여졌다. '역사에서 배우라'란 말도 있다. 이 책을 읽어갈수록, 우리 민족은 토론 문화에 약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조선 아고라] 같은 장르의 책이 많이 출간되어 읽히고, 우리의 인식이 바뀐다면, 유교의 서열의식, 권위주의, 정과 체면의 문화인 한국에도 아름다운 토론 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것이다.

n*****e 2008.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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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고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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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한 편견과 무지의 소치라는 것을 알지만 왕조국가라면 왠지 변화없고 활력도 없고 정체된 모습이 먼저 연상된다. 왕이 "죽어라"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것 같은 신하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같은 말들을 늘어놓으며 고개를 조아리느라 왕과는 눈맞춤조차 못하는 신하들을 상대로 일방통행적인 명령만을 늘어놓았을 것 같은 왕의 이미지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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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심한 편견과 무지의 소치라는 것을 알지만 왕조국가라면 왠지 변화없고 활력도 없고 정체된 모습이 먼저 연상된다. 왕이 "죽어라"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것 같은 신하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같은 말들을 늘어놓으며 고개를 조아리느라 왕과는 눈맞춤조차 못하는 신하들을 상대로 일방통행적인 명령만을 늘어놓았을 것 같은 왕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일까...?

 

   역사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조선에도 치열한 논쟁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주워들어 알고는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식민사관은 그 이후 거의 한 세기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간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이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그런 뉘앙스가 풍기는 교과서로 역사를 배웠기 때문일까..(내 무식함에 대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조상들은  그저 끼리끼리 모여서 붕당을 만들고 상대편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당파성"을 가진 모양인지 소모성 논쟁으로 시간을 보낸 한심한 인물들이었다.....? 조선시대의 여러 논쟁에 관해서는 토론의 이미지가 아니라 니전투구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나의 무지와 잘못된 식민사관으로부터의 영향받음을 반성한다. 반성해야겠다.  그래서 이 책 [조선아고라]가 더욱 고맙다. 조선시대 토론의 모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잘못된 나의 역사인식을 반성케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조선시대의 논쟁은 (세번째와 네번째의 예송논쟁은 시기를 달리하고 있지만 같은 주제이므로 하나로 묶고) 네 가지이다.  태조와 태종에 걸친 "한성천도논쟁"과 세종 대의 "공법실시논쟁", 현종 대의 "1,2차 예송논쟁", 정조 때의 "문체반정논쟁".   각각의 논쟁에 대해, 글쓴이는 본격적인 논쟁으로 들어가기 전에  관련 기록에 의거한 "일지"와 논쟁에 참여했던 "주요인물"에 관한 간략한 설명, "들어가는 글"로 논쟁의 요점과 대강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본론부분을 읽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본론에서는 논쟁의 배경과 과정에 대해 실록 등의 자료를 통해 논쟁 참가자들(?)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각각의 논쟁에 관한 이야기를 지켜보며 든 생각은 그 시대에도  일방통행만이 아니라 좀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과 합의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 보기에 참으로 흐뭇했다는 것. 한성천도논쟁은 오랜 토론의 과정에 비한다면, 동전던지기라는 다소 황당해보이는 행위를 통해 결정을 내리고 말았지만 논쟁 자체가 무의미했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세종 대의 공법시행에 관한 "오랜" 논쟁을 지켜보노라면, 세종은 "노력형" 성군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머리 속에 그려졌던 예송논쟁에 관해서는 상대에게 딴지를 걸기 위한 말싸움이 아니라, 당대 정권의 정통성과 관련한 그 당시로 보자면 꽤나 심각한 문제였음을 생각케 한다. 정조의 문체반정에 관해서는 논쟁이라기보다 정조의 일방적인 "명령'에 관한 것이긴 하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었다.

 

   논쟁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글쓴이의 글쓰기 방식이 무척 유쾌해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했다. 기존에 읽었던 역사서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바로보는 글쓴이의 역사보기도 재미있었다. 글쓴이의 안경을 통해 치열했던 조선의 논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h****i 2008.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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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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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의 근간이 무너진 원인을 당쟁으로 꼽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가 보기에는 별 것 아닌 문제를 가지고 소모성 논쟁을 펼치는 조정 대신들의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려진 탓도 있을 것이다. 보고 있으면 서로의 말에 토를 달며 안 된다고만 외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때도 있다. 그렇다면 왕과 대신들은 왜 이런 설전을 끊임없이 계속했을까?    책 '조선 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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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 500년의 근간이 무너진 원인을 당쟁으로 꼽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가 보기에는 별 것 아닌 문제를 가지고 소모성 논쟁을 펼치는 조정 대신들의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려진 탓도 있을 것이다. 보고 있으면 서로의 말에 토를 달며 안 된다고만 외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때도 있다. 그렇다면 왕과 대신들은 왜 이런 설전을 끊임없이 계속했을까?

 

 책 '조선 아고라(청아출판사, 2008)'는 ‘아(我 : 서로 고집하고) · 고(考 : 홀로 생각하고) · 라(喇 : 말로 주장하다)’ 라는 제목을 걸고 조선시대 벌어진 토론들을 집중 탐구한 책이다. 역사를 전공한 저자 이한은 소개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선호한다고 했는데, 그 스타일이 책에 고스란히 반영된 듯 하다. 딱딱한 영정 속에 갇힌 왕과 공신들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권위적이고 거리감 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조선 아고라 속 임금과 신하의 모습은 그와는 조금 다르다. 심지어 왕의 말에 껌뻑 죽을 것 같던 대신들이 이런 저런 선례와 법, 자료 등을 근거로 들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생소하다 못해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 중 압권은 각 토론에 등장하는 인물들(물론 왕과 대신)과 그들의 행동에 대한 저자의 평가다. 문예부흥의 선구자 정조는 인문학적 꼰대 기질을 가진 꼼꼼한 상급자로, 우암 송시열은 심하게 대쪽같은 노학자(學者)로, 청백리 황희 정승은 토론 교통정리와 권력 줄타기의 대가(?)로 활약하는 등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평론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겠다. 어떤 부분은 좀 도를 지나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인물 개개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조금 더 중립적인 관점에서 서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어찌 보면 신랄한 느낌까지 주는 - 저자의 거침없는 화법이 읽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사실은 좀 통쾌하기도 하다. 독특한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

g******m 2008.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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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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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서로 고집하고 고: 홀로 생각하고 라 : 말로 주장하다   제가 무지한 탓도 있겠지만 ,무튼 새로운 단어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즈막히 되뇌어 보았습니다. 아.고.라. 책을 읽고 나서 제목이 참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처음에 받고서 너무 어려울것만 같아서 책장을 여는것이 망설여졌는데 , 어쩜 어쩜 백점 생각보다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반가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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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서로 고집하고

고: 홀로 생각하고

라 : 말로 주장하다

 

제가 무지한 탓도 있겠지만 ,무튼 새로운 단어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즈막히 되뇌어 보았습니다. 아.고.라.

책을 읽고 나서 제목이 참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처음에 받고서 너무 어려울것만 같아서 책장을 여는것이 망설여졌는데 ,

어쩜 어쩜 백점 생각보다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대화체의 문체도 그러거니와 중간 중간 들어가있는 위트랄까?

예를 들어 꼰대 같은 말.. ?

 

역사에 관심은 가질려고 하지만 도통 다가가기 너무 먼 당신이었던 ㅠ

학교다닐때 부지런히 풀이된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보았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역시 역사는 .. 암기가 아닌 이해인듯해요.

 

논제들은 낯이 익은데 ..내용은 생소함이여서 더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 보게 되었구요 .

읽는 내내 예나 지금이나 ... 어쩌면 이리도 정치하는 사람들은 ..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조정의 영상과 최근에 뉴스에서 본 논쟁하시던 국회의원님들 모습... 씁쓸 .

읽은 동안 꽤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c****i 2008.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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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agora)는 고대 그리스의 집회장 아고라에서 따온 말이다. 그곳은 그들이 토론의 장을 열었던 곳이기에 이 책의 내용과 적절하게 맞아들어간다. 논쟁은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 왔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끝없는 논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시간을 보낸다. 그렇다고 그것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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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agora)는 고대 그리스의 집회장 아고라에서 따온 말이다.

그곳은 그들이 토론의 장을 열었던 곳이기에 이 책의 내용과 적절하게 맞아들어간다.

논쟁은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 왔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끝없는 논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시간을 보낸다.

그렇다고 그것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 책의 5가지 논쟁에 등장하는 조선의 왕들은 각기 특유의 개성들을 지니고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와 그의 아들 태종은 새 왕조를 일으킨 인물답게 성품이 그대로 드러난다.

끝없이 자신들의 고향지키기를 일관성있게 주장하는 신하들에게

성질을 부리기도 하고 억박지르기도 하면서 한성천도를 강하게 밀어 붙인다.

그기에 비해 세종은 토론의 끝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당히 밀고 당기며 아주 오랜 기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수정하고 정리하고 의논하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와는 달리 성질을 내거나 고집을 부리지는 않는다.

세종의 작전은 물고 늘어지기다.

그는 젊었고 신하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갔다.

그의 치세동안 공법의 실시뿐 아니라 수많은 국가정책들을 의논하고 공부하면서 업적으로 남겼다.

1,2차 예송논쟁은 소현세자가 아닌 둘째 봉림대군이 왕위를 이어 받음이 그 시초이다.

효종의 승하로 그의 젊은 새어머니 (인조의계비) 장렬왕후의 복제 문제이다.

장자가 죽으면 그 부모는 3년복을 입고 중자가 죽으면 1년복을 입어야 하는데 효종은 틀림없는 둘째아들이다.

하지만 대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장자로 인정해야 하느냐...?

아무리 그렇더라도 태어난 순서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냐..?

이 두 주장의 대립이었다.

현종은 분명 그의 아버지 효종이 장자로 인정받기를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1차 예송 논쟁에서 그는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하지 못한듯하다.

결국 그는 당시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사림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그러나 15년 후 효종비 인순대왕비가 승하하고 또다시 장렬와후의 상복 문제가 거론된다.

(장렬왕후도 참 기구한 운명이다. 젊은 나이에 나이든 임금에게 시집와서 자식도 하나 없고, 남편은 일찍죽고,

의붓 아들과 며느리의 죽음으로인해 자신의 상복 문제로 2번이나 나라가 들썩거려도 말 한마디 못하는 신세였다.)

2차 예송논쟁에서 현종은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신하들과의 기나긴 공방전이 계속되고...

결국에는 자신의 결정을 밀고 나간다.

마지막 논쟁은 정조의 문체 반정이다.

요즘의 인터넷 용어나 핸드폰 문자용어를 정조가 본다면 뭐라고 할까?

<바람의 화원>을 드라마로 제작하여 새로운 정조의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지만 그 이전 드라마 <이산>에서의

정조의 이미지를 잊을 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정조의 다른면도 보여주고 있지만 온화하면서도 강한 이산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싶은건 왜일까?

그래서인지 그가 강하게 반대했던 소설체의 문장들이 새로운 문화를 이룰 계기가 될수도 있었다는걸 알면서도 그를 이해하고 싶다.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켜내려했던 강한 의지에 살짝 미소를 지어본다.

지금 대학입시에 치루는 논술시험도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에서부터 유래했음을 알수 있다.

조선의 역사를 책을 통해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니 아직도 많은 부분들이 남아 있음을 알수 있었다.

조선의 역사가 아직도 나를 유혹하고 있다.

n******0 2008.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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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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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아) : 서로 고집하고  考(고) :홀로 생각하고  喇(라) :말로 주장한다. 조선을 뜨겁게 달군 격론의 순간들~~! 아고라 첫 생각은 다음 아고라 광장을 연상했지요. 뜨거운 논쟁이 잠들지 않는 아고라!!! 조선 아고라를 읽으며 생각의 관점이 글쓴이랑 다른 저로서는 참 재미있네요.. 역사를 움직인 토론들...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이 싫어할때,다른 생각들이 충돌할때 토론은 바로 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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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아) : 서로 고집하고  考(고) :홀로 생각하고  喇(라) :말로 주장한다.

조선을 뜨겁게 달군 격론의 순간들~~! 아고라 첫 생각은 다음 아고라 광장을 연상했지요. 뜨거운 논쟁이 잠들지 않는 아고라!!! 조선 아고라를 읽으며 생각의 관점이 글쓴이랑 다른 저로서는 참 재미있네요.. 역사를 움직인 토론들...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이 싫어할때,다른 생각들이 충돌할때 토론은 바로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수단이다. 토론이 언제나 좋은 의견만 나온것은 아니다.때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탁상공론이 되기도 한다.

 

논쟁1~한성 천도 논쟁

조선의 일대 임금인 태조는 고려의 잔재가 있는 개경을 벗어나 왕으로의 입지를 굳히려 천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새로운 도읍지로 한성 무악 계룡산이 거론 되지요.중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의 토론과 태조 단독결정에 의해 한성으로 천도를 합니다. 1차왕자의 난 이후 정종이 등극 개경으로 환도를 하지요.

태조는 애처가지만 편중이 심해서 신덕황후와 사이는좋았지만 조강지처인 신의 황후 한씨는 찬밥신세였다. 이는 나중에 태종을 포함한 한씨의 아들들이 두고 두고 강씨를 미워한 원인이 되었지요. 태조의 한성천도소원은 미워하는 아들인 태종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논쟁2~공법 실시 논쟁

"제도에 따라 백성들이 부유해지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세종은 주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토론을 중시하는 훌륭한 임금이었다. 공개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하고 자신의 독단이 아닌 관리들의 의견을 수렴 옳고 그름을 결정한다. 공봅을 제정하고 수정 보완하는 장시간의 토론이 만들어낸 공법은

조선 토지제도의 근간이 될수있었다.

 

논쟁3~1차 예송 논쟁

조선 17대 왕인 효종이 승하하시자 인조의 계비인 장열황후의 상복기간을 놓고 논란이 벌어진다. 단순히 상복의 문제가 아닌 적장자로 인정을 받느냐의 복잡한 문제로 처음의 토론은 나중에 진흙탕속의 싸움이 되버리고 만다. 송시열의 주장대로 1년후 자순대비가 상복을 벗는다.

논쟁4~2차 예송 논쟁

논쟁은 다시 효종의비(인선왕후)의 승하후 자순대비의 상복이 문제로 불거져 2차 예송논쟁의 빌미가 됩니다. 효종의 적장자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현종과 효존의 차자를 주장하는 김수홍과의 대립 김수홍은 춘천으로 귀향 예조의 관리들은 의금부에 투옥된다. "첫째가 죽으면 적처에게서 난 둘째 아들을 세우는데 역시 장자라고 부른다." 진정한 조선의 적통이고 싶어하는 현종의 고민을 엿볼수가 있는 대목이다. 이기심과 아집의 대결장이기도한 2차 예송논쟁은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가진자들의 힘겨르기 한판같다.

 

논쟁5~문체반정 논쟁

문체반정이란 잘못된것을 없애고 올바른 것으로 되돌린다. 라는 뜻이다. 정조 드라마 이산을 통하여 친밀하게 느껴지는인물 여기서는 글쓴이에게 많은 것을 부정당하지만  난 그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어려운 환경에서 그만큼 자라나 성장하기 쉽지않았으리라. 자신의 부친의 죽음에 연관되어있는  자들에게 어찌 더 할수있단 말인가... 당파싸움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만큼 유지도 힘든것을..



s*******1 2011.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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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역사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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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때 이르게 시작되어 지칠 줄 모르고 10월 중순까지 이어진 끈적끈적하고 질긴 날씨도 한 몫 했지만 그보다는 모두가 잘못된 길이라는 것 알고 있는데 유독 윗사람들만이 모르고 있는 듯한(아니, 모른 척하고 싶었을 것이다) 자세로 그 무언가를 해 보려다 잘못 돌아가는 나랏꼴을 보고 있을 수만 없었던 국민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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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때 이르게 시작되어 지칠 줄 모르고 10월 중순까지 이어진 끈적끈적하고 질긴 날씨도 한 몫 했지만 그보다는 모두가 잘못된 길이라는 것 알고 있는데 유독 윗사람들만이 모르고 있는 듯한(아니, 모른 척하고 싶었을 것이다) 자세로 그 무언가를 해 보려다 잘못 돌아가는 나랏꼴을 보고 있을 수만 없었던 국민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열과 화를 표출해 내면서 온 나라가 들끓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아고라'라 불리는, 일종의 자유 게시판이 있었다. 아고라에 올라온 개인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지지를 얻으면 그것이 표면화되고, 그 결과 하나의 이슈가 되어 여론이 형성되는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것이다. 우리는 그 속에서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격려했고, 또 때로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 상대의 의견을 반박하고 조목조목 따져 가며 이른 바 설득에 힘썼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가진 엄청난 파급력과 정보력에 놀라면서도 전자 민주주의의 위력에 대해서 크게 실감했다. 

 

이 책 《조선 아고라》는 "조선을 뜨겁게 달군 격론의 순간들"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사건 5가지를 중심으로 주인공들을 내세워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는 일종의 가상 토론서다. 한성 천도 논쟁, 공법 실시 논쟁, 1·2차 예송 논쟁, 그리고 문체반정 논쟁에 이르기까지 주제만으로도 꽤나 구미를 당기는 사건들이 포진되어 있어 무엇을 먼저 골라 읽어도 역사의 한 조각을 떼어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그저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그래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결과'로만 알고 있던 사건의 진상을 살필 수 있다. 나아가 그 역사적 순간의 패널이 되어 상대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기도 하고, 때로는 방청객이 되어 패널들의 의견에 동의와 반대를 표하기도 하면서 그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조선의 한성 천도 문제와 예송 논쟁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기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지라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다만 지금의 아고라가 익명의 개인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라면 이 책 《조선 아고라》의 패널들은 모두가 한정된 고위 관료라는 데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먼 미래의 어느 날,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사건들을 가지고 《대한민국 아고라》라는 이름의 책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때 적어도 당파와 종파, 그리고 자기 자신의 일신을 위해 의견을 피력했다는 비판은 듣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 전에 이 컨셉트 그대로 고려시대에 벌어졌던 뜨거운 논쟁을 중심으로 《고려 아고라》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한다면 작가에게 큰 부담이 될까? 뜨거웠던 논쟁만큼이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g 2008.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