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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논에게 꽃을>보다 슬프고, <바이센테니얼 맨>보다 간절함이 있는 재미, <시리우스>!
"<앨저논에게 꽃을>보다 슬프고, <바이센테니얼 맨>보다 간절함이 있는 재미, <시리우스>!" 내용보기
토머스 : "자, 여러분은 '시리우스'가 정말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할 터이니, 그한테 무엇이든지 질문을 해보시겠습니까?"스톤 교수 : "일요일 다음은?"시리우스 : "월!"크로퍼드 박사 : "왕비의 남편은?"시리우스 : "왕!"일동 : ......;;;('말한거야?...' '짖은거 같은데?...' '흉내낸거 아냐?...')토머스 : "자, '시리우스'는 정말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걸까요? 그리
"<앨저논에게 꽃을>보다 슬프고, <바이센테니얼 맨>보다 간절함이 있는 재미, <시리우스>!" 내용보기
토머스 : "자, 여러분은 '시리우스'가 정말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할 터이니, 그한테 무엇이든지 질문을 해보시겠습니까?"
스톤 교수 : "일요일 다음은?"
시리우스 : "월!"
크로퍼드 박사 : "왕비의 남편은?"
시리우스 : "왕!"
일동 : ......;;;('말한거야?...' '짖은거 같은데?...' '흉내낸거 아냐?...')
토머스 : "자, '시리우스'는 정말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걸까요? 그리고 말을 할 수도 있을까요? 게다가 글도 쓴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요? 못 믿겠다는 분은 지금 당장 <시리우스>를 만나보세요!"

<이상한 존>의 작가 '올라프 스태플든'이 키운(?) '말하는 개' 이야기, <시리우스>!
고등 포유류의 뇌 성장과 관련된 연구를 하던 생리학자에 의해 처음엔 그저 슈퍼 양치기 개, 또는 미싱 링크_missing-Link 수준의 지적능력을 갖춘 동물로 개량/개발된 '시리우스'는 그 이상의 발전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사람과 동등한 교육을 받게되었고 점차 인간에 버금갈정도로 지능과 감정이 발달하는가 싶더니 마침내 그 안에 내재된 '정신'이 눈을 뜨기에 이르는데...

읽다보면 수시로 "아니, 세상에 뭐 이런 개가 다 있담!"하며 감탄(내지 질투)하게 될정도로 인간의 지성과 감성, 그리고 인간을 넘어서는 통찰력을 지닌 인간犬이 주인공, 아니 '주견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개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사람도 아닌 '시리우스'가 인간들 위주의 세상에서 생활하다가 야성의 세계를 필요로 하는 '늑대의 본성'과 인간의 세계를 필요로 하는 '문명화된 정신' 사이에서 생겨난 정체성의 혼란 때문에 갈등하고 투쟁하며 홀로 세상에 맞서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주제나 구성에 있어서는 전작인 <이상한 존>과 흡사한 면이 있으나 <시리우스>가 <이상한 존> 못지 않게 이상하면서도 더 재미있고, 더더욱 슬픈 작품인 까닭은 인간 중의 한 명과 맺게되는 '특별한 관계'때문!(부제 'A Fantasy of Love and Discard'가 심상치 않은 까닭이기도 하다...)
"저 아이는 자랄수록 매력이 넘치네. 그런데 좀 사람같지 않은 면이 있어."라는 소리를 듣는 인간 소녀 '플랙시_plaxy'와 "저 개 표정이 꼭 사람같아."라는 소리를 듣는 슈퍼 양치기 개 '시리우스_sirius'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강아지를 끔찍이도 귀여워하는 소녀와 주인을 무척이나 잘 따르는 강아지' 수준의 관계를 훌쩍 뛰어넘어 사람과 개가 정서적으로 맺어지고 '연인'이 된, 비록 육체적 한계(?)때문에 생물학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나(...) 정신적으로는 '완전한 하나'의 존재가 되어 서로가 서로한테 소속됨으로써 주인과 애완동물이 아닌 정신적 반려자로서의(소울메이트적인!) 굳건한 관계를 보여주는데, '인간 소녀와 수컷 개의 사랑'이라는 어찌보면 엽기스럽기까지 한 설정에 당황스러울정도인(호기심도 살짝~) 이 작품은 '진정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다소 통속적이기까지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비극적 운명을 확인하는 순간에 그 애잔함이 한없는 연민을 불러일으킬만큼 '특별한 연인들의 특별한 사랑'을 슬픈 동화처럼 그려내고 있는 '감성과학소설'로, 이후에 밤하늘의 별자리 '시리우스(천랑성_天狼星)'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 쓰여져야 하지 않을까싶을 정도다~('다니엘 키즈'의 <앨저넌에게 꽃을>을 읽으며 눈물 찔끔 혹은 펑펑 흘렸던 독자들이라면 이번에도 손수건을 준비하셔야 할 듯...)

지구를 지배하며 만물의 영장인듯 행세하고 있지만 인류의 실체가 얼마나 이상하고/형편없고/보잘것없는 존재인지를 밝혀내기위해 '스태플든'은 <이상한 존>에서 차세대 인류인 호모-수페리어 '존'을 등장시킨데 이어 <시리우스>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충격요법을 사용하기위해 인간이하의 생명체로 평가되는 '말 못하는 짐승'을 등장시켜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 만들어 놓고는 '인간의 바깥에서' 인간을 바라보며 그 어리석음을 일러주고 있는데, 그만의 예의 독특한 시선 앞에서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인류가 과연 얼마나 될지도 궁금...(난, 눈싸움에, 자신, 있다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바이센테니얼 맨>을 통해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던 로봇 '앤드류'를 만났다면, 이제는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는(하다못해 앞발이 아닌 '손'이라도 생겼으면 하는...) 개를 만날 차례. 각 가정마다 <시리우스> 한 마리씩 데려다 키우시길~





덧, 이 작품을 처음 접할 때만해도 유전공학에 의해 초지능을 갖추게 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개'이야기 또는 '초지능을 가진 개가 어릴 때부터 단짝처럼 자란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파격적인 내용'정도로만 알았었다.(한마디로 특별한 개와 평범한 소녀의 아마도 이루어질 수 없을 러브스토리 정도?...) 그리고 아는 분을 통해 "너무 재미있고 너무나 감동적이다."라는 평을 들었기에 그 방향으로 안테나를 돌리고 주파수를 맞춘 채 읽기 시작~ 육체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나 '정신'속에서 하나가 된 두 종족의 실현불가능하기에 더욱 실감나는/ 아름답기에 더욱 슬픈/ 수상하기에 더욱 애틋한/ 간절하기에 때론 애증마저 오가는 '연애담만으로도' 만족스러울만큼 과연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그런데...
박상준씨의 해설 '제국보다도 너그럽고 느긋하게'의 내용 중에 "<시리우스>의 감상을 '기이한 연인들의 비극'으로만 정리하는 것은 너무 좁은 시야의 독법이 아닐까." 라는 문구가 있듯이 단순하게(?) 사랑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과학소설에 철학을 불어넣은 작가'라는 평이 있는 스태플든인만큼 슈퍼히어로(호모 수페리어)들이 떼를 지어 등장하는 전작 <이상한 존>이 화려한 액션이 난무하기보다는 '인류(호모 사피엔스)의 본질과 진화의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했듯이 초지능 생명체가 등장하는 <시리우스> 역시 짐작가능한, 또는 기대가능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보다는 시리우스의 출생부터 성장 및 양치기 개로써의 훈련 과정, 개성의 탄생, 정치와 종교에 대한 사상의 정립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광대한 우주에서 인간과 지성의 의미를 찾는 철학적 사색'이 곳곳에 담겨져 있더라는!... 그리고 이것을 하나하나 찾는건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
(그러나, 과학소설은 철학책이 아니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도 중요하지만 독자가 느끼고 즐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사랑 이야기구만!"하고 읽는 것이 비록 '안일한' 독법이 될지라도 독자는 독자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즐기고 만족하면 그것으로도 좋지 않을까?... 내가 SF를 읽는 이유는, 깨달음 보다는 '재미'때문이라는~)
s*****n 2008.10.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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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serious 한 Si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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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o serious, my friend Sirius?]   시리우스.   너는 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나도 너를 만나지 못했지만, 너의 이야기를 듣고 나자 몇 안되는 나의 지기 중에 너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 너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인정해줄 사람이 몇 안되었던 것처럼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랑해준 사람도 두어명 뿐이구나. 그러니 우리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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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o serious, my friend Sirius?]

 

시리우스.

 

너는 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나도 너를 만나지 못했지만,

너의 이야기를 듣고 나자

몇 안되는 나의 지기 중에 너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 너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인정해줄 사람이 몇 안되었던 것처럼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랑해준 사람도 두어명 뿐이구나.

그러니 우리는 친구 먹을 필요가 있다. 그럴 이유도 있고...

무슨 소리냐고? 음... 그런 표정 짓지 말고 좀 들어봐.

 

너와 나를 규정하는 단어들이 몇 있다.

비정상, 이상함, 변태(는 좀 심했고)...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정감있게 듣는 것은 '똘아이' 다.

 

네가 손이 없건, 입이 길쭉하고 가끔 침을 흘리건(나이 먹고는 좀 자제했겠지?)

혹은 가끔 야성에 지배당해 사람을 갈기갈기 찢건... 그건 중요하지 않아.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족 역시 상황에 따라서는 너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곤 해.

그래서 너, 그리고 내가 똘아이인 건 그런 모습들 때문이 아니야.

 

우리가 이상한 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

이상한 행동들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 뿐이고.

 

(이 저열한 사회의 규범을 따르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가볍게 넘길 일을 무겁게 생각하고, 무시할 일들을 신경쓰고

저들이 고뇌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코웃음치지.

(우리가 언제 취업 고민 한 번 해봤었냐? 토익, 토플은 또 어떻고?)

 

인간성, 관계설정, 정체성... 호모사피엔스라면 질풍노도의 시기에 한 번 정도

신경쓰면 끝인 문제들을, 죽을 때까지 정말 진지하게 부여잡고 있었던 너는,

그래서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인 거다.

 

진지하면서도 오만했고, 사람보다 더 사람답게 고뇌했던 친구야.

너는 네 유전적 동족들이 바보라면서 코웃음쳤지만,

나는 가끔 그들의 진지한 눈빛을 보면서 너를 떠올릴 것 같다.

 

언젠가는 꼭 한 번 얼굴 맞대고 진지하게 인간에 대한 논박을 펼쳐보자꾸나.

g***i 2008.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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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의 탄탄한 기반이라 칭할만한~
"SF 소설의 탄탄한 기반이라 칭할만한~" 내용보기
객관적인척하는 지식인 냄새가 물씬 나는 소설이었다. 연륜 높은 작가의 계몽주의적 정서가 전반을 지배하고, 사회주의와 인본주의를 적절히 배합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인간사회가 가지는 문제를 자각할 수 있게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걸어온다. 등장인물인 인간 아닌 개를 통해서. 그렇지만 풍자적이라고 하긴 좀 뭣하다... 오래된 작품이라곤 하지만 SF가 줄 수 있는 장르적인 사회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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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척하는 지식인 냄새가 물씬 나는 소설이었다. 연륜 높은 작가의 계몽주의적 정서가 전반을 지배하고, 사회주의와 인본주의를 적절히 배합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인간사회가 가지는 문제를 자각할 수 있게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걸어온다. 등장인물인 인간 아닌 개를 통해서. 그렇지만 풍자적이라고 하긴 좀 뭣하다... 오래된 작품이라곤 하지만 SF가 줄 수 있는 장르적인 사회학적 효과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개가 주인공이다보니, 읽어본 작품중 폴 오스터의 동행이 떠올랐다. 동행의 주인공 개에 대해서는 주로 심리묘사가 기억나는데 비해, 이것은 주인공 개의 성찰적인 고민이 기억난다. 어찌보면 대단할 것 아닌 듯 해보이는 고민들도 그 주체가 개라는 상황설정으로 극적이니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반세기도 전에 쓰여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가정, 그러니까 우리와 다른 감각체계를 가진 지성적 존재가 이 세상을 어떤관점/시점(이 단어들 모두 시각을 전제로 한다는 한계가 있구만)에서 대하게 되는지에 대한 가정을 너무나도 그럴듯 하게 적어 내렸다. 개인적으론 그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르귄의 인류학적인 저술들에서도 이 부분은 약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싶다.

e****s 2008.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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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이 무엇인지를, 개 <시리우스>를 통해 다시 생각한다-
"인간성이 무엇인지를, 개 <시리우스>를 통해 다시 생각한다-" 내용보기
장르문학, 내지는 SF(Science Fiction)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난해하고 딱딱하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덧붙인다면 대니얼 키스의 <엘저넌에게 꽃을> 역시, 당신의 SF에 대한 편견을 날려줄 책으로 추천한다)SF역시도 문학이며, 방법이 다를 뿐이지 인간을 이야기한다, 모든 길은 인간에게로 향한다. 그러한 사실을 <시리우스>를 통해 새삼
"인간성이 무엇인지를, 개 <시리우스>를 통해 다시 생각한다-" 내용보기

 장르문학, 내지는 SF(Science Fiction)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난해하고 딱딱하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덧붙인다면 대니얼 키스의 <엘저넌에게 꽃을> 역시, 당신의 SF에 대한 편견을 날려줄 책으로 추천한다)SF역시도 문학이며, 방법이 다를 뿐이지 인간을 이야기한다, 모든 길은 인간에게로 향한다. 그러한 사실을 <시리우스>를 통해 새삼 느꼈다.

 

 <시리우스>는 한 과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의 지성과 개로서의 본능을 지닌 개다. 개의 몸 속에 들어있는 인간의 영혼? 이라고 말하기엔, 그의 본능은 너무나 강하고, 내내 그와 충돌한다. 그리고, 그러한 본성은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고 배척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대중에 의해 오해받고, 폭력적으로 증폭되어간다. 어쩌면, 비극적인 결말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 예정되어있었는지도 모르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부에선 눈물이 흘렀다).

 

 새삼,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성의 불완전함을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이 완벽했다면 시리우스는 그렇게 고뇌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완벽했다면 시리우스를 만들지 않았겠지.

 

 고백하자면, 장르문학 팬을 자처하면서도 올라프 스태플든의 책은 처음이었다. 한껏 멋 부린 표지와, 익숙한 단어(출판사 이름인 <오멜라스>는 어슐러 K. 르귄의 그 <오멜라스>가 맞다)에 집어든 책, <시리우스>. 책을 덮고 나서, 정성일과 함께 “지금까지 이 소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했고, 그의 다른-그리고 좀 더 유명한-책 <이상한 존>을 주문했다. 지금 내 책장에 꽂혀있는 <이상한 존>이 한껏 높아진 기대치를 채워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족,

장르문학에 공포(“어려워!”)를 가지고 있는 그대들에게 :
"해치지 않아요~"/"SF라고 두려워하지말지어다"/ "결국 SF란 방법의 차이일 뿐이라구요"

 
장르문학팬인 그대에게 :
"필독!"/ "아직 읽지 않은 그대, 나와 함께 부끄러워하지 않겠는가"

n******6 200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